2016년 12월 31일 토요일

Infrared Trifid


Infrared Trifid


- Image Credit : J. Rho (SSC/Caltech), JPL-Caltech, NASA


약5500 광년 떨어져있는 궁수자리에 위치한 Trifid Nebula의 모습이다.
이 이미지는 적외선 이미지인데, 가시광선 관측에서는 어둡고 불명확한 먼지층이 세 갈래로 나뉘어져 보이지만, 적외선 관측에서는 빛나는 먼지구름 필라멘트와 새로 태어난 별들을 볼 수 있다.
한편, 이 성운의 폭은 약 30광년 정도이고 소형 망원경으로도 관측이 가능하다고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61231.html 이곳에서...



2016년 12월 29일 목요일

Shell Game in the LMC


Shell Game in the LMC


- Image Credit & Copyright : John Gleason


우리 은하의 위성은하인 대마젤란운의 모습이다.
약 180000 광년 떨어져있는 황새치자리에 위치한 대마젤란운은 그 폭이 15000 광년 정도 되는데, 사진에서 상단 중심에 있는 성운은 Tarantula Nebula이고, 이 이미지는 이온화된 황, 수소, 산소 원자들로부터 방출된 빛을 필터링해서 얻어낸 것이라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61229.html 이곳에서...



2016년 12월 27일 화요일

M31 : The Andromeda Galaxy


M31 : The Andromeda Galaxy


- Image Credit & Copyright : Farmakopoulos Antonis


우리 은하의 가장 가까운 이웃 은하인 안드로메다 은하이다.
하지만, 가깝다고 해도 200만 광년이나 떨어져 있다.
생긴 모습도 우리 은하와 비슷한데, 사진에서 은하 주변에 보이는 별들은 대부분 우리 은하에 속해있는 별들이라 한다.
한편, 안드로메다와 우리 은하는 먼 훗날 결국 충돌하게 될 것이라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61227.html 이곳에서...



케냐 카구모이니 (Kenya Kagumoini) - 커피리브레


케냐 카구모이니 (Kenya Kagumoini)


- 농장주 : 무가가 조합원 (Mugaga Farmers Society)
- 지역 : 마티라 (Mathira), 니에리 (Nyeri)
- 고도 : 1600m
- 품종 : SL28 & SL34
- 가공방식 : fully washed
- tasting note : 패션프루츠, 살구, 체리, 자몽, 바닐라, 초콜렛, 부드러운 바디
- 로스팅 : 커피리브레 (Coffee Libre)


이번 원두는 커피리브레의 "케냐 카구모이니 (Kenya Kagumoini)"이다.
여러 커피집에서 돌아가며 원두를 구매해보고 있는데, 커피리브레에서 구매한 지 좀 오래 되어서 이번에 구매해봤다.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던 여러 원두들 중에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편에 속해 있어 향미를 느끼기 쉽지 않겠구나 생각했었다.
그런데 먹어보니 꽤 좋은 커피였다.
향미에 비하면 가격이 상당히 저렴한 커피 아니었나 싶다.

이 커피의 첫 인상은 '자몽'이었다.
자몽향이 압도적으로 지배하고 있었다.
원두상태나 분쇄한 상태나 추출한 상태나 자몽향이 늘 일관되게 있었다.
또한 분쇄 커피향에서는 꽃향기가 또 일관되게 느껴졌다.
결국 마실때마다 꽃향기와 자몽향을 느낄 수 있는 커피였다.

그밖에 체리와 살구, 망고쥬스 같은 향미도 느꼈으나 일시적이었고 좀 약했다.
또한 단맛은 카라멜이나 토피같기도 하고, 일본 사탕 중에 '흑(黑)'사탕이라고 있는데 그 사탕 맛이 느껴지기도 했다.
그리고, 황설탕같은 부드러운 단맛도 느껴졌다.
하지만, 역시나 이런 맛들도 일관된 것은 아니었고 그때 그때 조금씩 달랐다.
반면, 뒷맛에는 부드러운 단맛이 지속되었다.

암튼, 마셔보니 상당히 괜찮은 커피였다. 특히나 가격을 생각하면 더더욱 그렇다.



2016년 12월 26일 월요일

NGC 6357 : Stellar Wonderland


NGC 6357 : Stellar Wonderland


- Image Credit : X-ray: NASA/CXC/PSU/L. Townsley et al; Optical: UKIRT; Infrared: NASA/JPL-Caltech


전갈자리 방향으로 약 5500 광년 떨어져있는 NGC 6357의 모습이다.
그 폭은 100 광년 정도 되는데, 먼지와 가스로 이루어진 수많은 필라멘트들이 존재하며, 지금까지 알려진 별들 중 가장 무거운 별들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한다.
성간풍과 복사압력, 자기장과 중력 등의 상호작용에 의해 이렇게 복잡한 구조를 갖추게 되었는데, 이 사진은 가시광선, 적외선, X-ray 관측결과를 합성한 것이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61226.html 이곳에서...




2016년 12월 25일 일요일

The Magnificent Horsehead Nebula


The Magnificent Horsehead Nebula


- Image Credit & Copyright : Marco Burali, Tiziano Capecchi, Marco Mancini (Osservatorio MTM)


말머리 성운 (Barnard 33)의 모습이다.
굳이 설명이 필요없는, 아마도 가장 유명한 성운 중 하나 아닐까 싶다.
약 1500 광년 떨어져있는 오리온자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그 길이가 약 5광년 정도이고, 붉은 빛의 발광성운인 IC 434를 배경으로 해야만 관측할 수 있는 암흑성운이다.
성간풍과 복사에너지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그 내부에서는 별들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한다.
한편, 말머리성운의 좌측 하단에 있는 푸른빛은 반사성운 NGC 2023의 모습이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61225.html 이곳에서...



2016년 12월 24일 토요일

Fox Fur, Unicorn, and Christmas Tree


Fox Fur, Unicorn, and Christmas Tree

- Image Credit & Copyright : Michael Miller, Jimmy Walker


외뿔소자리에서 보여지는 별과 성운들의 모습이다.
크리스마스 트리 성단으로 알려져 있는 NGC 2264의 별들과 Cone Nebula가 사진의 상단에 위치하고 있고, 중심에서 약간 왼쪽에 Fox Fur Nebula가 있고, 그 오른쪽에 푸른빛의 밝은 변광성인 S Monocerotis가 빛나고 있다.
그러니까, 크리스마스 트리 성단의 밑변 근처에 S Monocerotis가 위치한 것이고, 트리 맨 꼭대기 정점은 Cone Nebula 앞의 별에 해당되는 것이다.
한편, NGC 2264는 약 2700 광년 떨어져 있다고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61224.html 이곳에서...



2016년 12월 20일 화요일

Sharpless 308 : Star Bubble


Sharpless 308 : Star Bubble


- Image Credit & Copyright : Anis Abdul


비누거품처럼 생긴 이 성운은 뜨겁고 무거운 별에서 나오는 성간풍에 의해 약 70000년 전에 만들어진 것인데, 큰개자리 방향으로 약 5200 광년 떨어진 곳에 있는 Sharpless 2-308라는 성운이다.
이 성운을 만든 별은 중심부 근처에서 빛나고 있는 Wolf-Rayet star인데, 이 별의 질량이 우리 태양의 20배가 넘으며 초신성 전단계 상태로 추정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apod.nasa.gov/apod/ap161220.html 이곳에서...



2016년 12월 18일 일요일

The Cartwheel Galaxy from Hubble


The Cartwheel Galaxy from Hubble


- Image Credit : ESA, NASA, Hubble


사진에서 오른쪽에 보이는 것이 Cartwheel Galaxy 이다.
그 모습이 정말 수레바퀴처럼 생겼다.
그리고, 왼쪽의 두 은하와 함께 이들 은하는 Sculptor 자리, 약 4억 광년 떨어져있는 은하단의 일부이기도 하다.
Cartwheel Galaxy는 사실, 작은 은하가 보다 큰 은하를 가로질러 가면서 생긴 중력 붕괴때문에 만들어졌다고 한다.
중력 붕괴가 발생하면서 성간 가스와 먼지들이 압축되고 별들이 만들어지면서 그 파동이 물결처럼 퍼져나가서 이런 모습이 된 것이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apod.nasa.gov/apod/ap161218.html 이곳에서...



2016년 12월 15일 목요일

Seagull to Sirius


Seagull to Sirius


- Image Credit & Copyright : Rogelio Bernal Andreo (Deep Sky Colors)


Orion-Eridanus supperbubble 가장자리에 수많은 성운들이 모여있는 곳을 관측한 사진이다.
왼쪽에 위치한 Seagull Nebula은 그 머리부분에 발광성운 NGC 2327이, 그 날개와 몸통 부분에는 산광성운인 IC 2177로 이루어져 있는데, 약 3800 광년 떨어져 있는 이 성운은 그 날개부분의 폭만 해도 약 240 광년 정도 된다고 한다.
그리고, 약간 오른쪽 상단에는 밤하늘에서 가장 밝은 별인 시리우스가 푸르게 빛나고 있는데, 그 거리는 약 8.6 광년 정도라 한다.
그 밖에, 우측에 NGC 2287, 좌측에 Thor's Helmet도 볼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apod.nasa.gov/apod/ap161215.html 이곳에서...



2016년 12월 14일 수요일

The Lagoon Nebula in High Definition


The Lagoon Nebula in High Definition


- Image Credit & Copyright : Data - ESO/INAF/R. Colombari/E. Recurt;
                                      Assembling & Processing : R. Colombari


궁수자리 방향으로 약 5000 광년 정도 떨어져 있고 육안으로도 관측이 가능한 Lagoon Nebula, M8의 모습이다.
성운의 붉은 빛은 고에너지 빛이 수소가스와 충돌해서 만들어지는 것이고, 먼지 필라멘트들은 주변의 거대 항성들과 초신성 폭발의 잔해로 인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apod.nasa.gov/apod/ap161214.html 이곳에서...



2016년 12월 10일 토요일

...




시간이 흘러 나이를 먹고 살아가는 환경이 조금씩 달라지면서,
가족 또는 형제자매들도 각자의 삶의 틀에 머물게 되고, 점점 그 틀들의 교집합이 축소되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이런 것이 당연한 것이라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로 또 참 씁쓸해진다.

뭐 그렇다는 얘기...




2016년 12월 9일 금요일

IC 4628 : The Prawn Nebula


IC 4628 : The Prawn Nebula


- Image Credit & Copyright : Data - ESO/INAF/R. Colombari/E. Recurt, Processing - R. Colombari


약 6000 광년 정도 떨어진, Antares 남쪽, 전갈자리 꼬리 부분에 위치한 발광성운 IC 4628의 모습이다.
주변에 태어난지 수백만년 밖에 안된 젊고 뜨겁고 무거운 별들이 자외선과 원자에서 떨어져 나온 전자를 이용해 이 성운을 빛나게 하는데, 이들 전자들은 결국 다시 원자로 재결합되어 성운의 붉은 빛을 만들어 내고, 이때 수소원자의 방출이 지배적이라 한다.

한편, 이 성운은 Gum 56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이는 호주 천문학자인 Colin Stanley Gum의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이 분이 해산물을 좋아해서 이 성운을 Prawn Nebula라고 부르기도 하는 모양이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apod.nasa.gov/apod/ap161209.html 이곳에서...



2016년 12월 7일 수요일

NGC 4696 : Filaments around a Black Hole


NGC 4696 : Filaments around a Black Hole


- Image Credit : NASA, ESA, Hubble, A. Fabian


지구에서 약 1억 5천만 광년 떨어져있는 거대 타원은하 NGC 4696 중심부의 모습이다.
덩굴처럼 생긴 것은 가스와 먼지로 이루어진 필라멘트들인데 거대 블랙홀이 위치하고 있는 은하의 중심부까지 연결되어 있다고 한다.
블랙홀에서 나오는 에너지가 주변 가스를 가열하고 필라멘트들을 밀어내고 하면서 별의 생성을 억제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필라멘트들은 자기장에 의해 균형을 이루면서 나선을 만들고 블랙홀 중심을 회전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apod.nasa.gov/apod/ap161207.html 이곳에서...



2016년 12월 6일 화요일

<고도를 기다리며 (En attendant Godot)> - 사뮈엘 베케트 (Samuel Beckett)


<고도를 기다리며 (En attendant Godot)>

저자 : 사뮈엘 베케트 (Samuel Beckett)
역자 : 오증자
민음사


워낙 유명한 작품이라 제목은 많이 들어봤었다.
그런데, 읽어보니 참 당혹스러웠다.
작가가 무엇을 말하고 싶었던 것인지 감을 잡기 어려웠다.
결국 "부조리극"이라는 개념을 찾아 참고하면서 다시 작품을 읽어보게 되었다.

* 부조리극 작가들의 공통된 입장 : 
즉, 인간이 어떤 목적을 발견하고 자신의 운명을 제어하려는 몸부림이 헛될 뿐이라는 비관적인 입장을 함께하고 있었다.
이 견해에서 볼 때 인간은 절망과 혼동, 불안을 느끼고 있는 버려진 존재이다.


읽으면서 내가 느낀 건, 기다림과 망각, 그리고 무의미의 이야기 아닐까 하는 점이었다.
우리 삶이 기다리고 또 잊고하는 과정, 그러니까 뭔가 대단한 것 같아도 대부분 삶이라는 게 기다림과 망각의 반복이고 그로인해 무의미한 무엇 아닌가라고 작가가 말하는 것 같았다.
기다림의 대상인 '고도'가 사람들이 원하는 모든 것일 수도 있겠지만, 또 한편으로 실은 아무것도 아닐 수도 있겠구나 생각도 들었다.

암튼, 그 길이는 매우 짧지만, 내용은 참 버거운 작품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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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 확실한 건 이런 상황에선 시간이 길다는 거다.
그리고 그 긴 시간 동안 우린 온갖 짓거리를 다해가며 시간을 메울 수밖에 없다는 거다.
뭐랄까 얼핏 보기에는 이치에 닿는 것 같지만 사실은 버릇이 되어버린 거동을 하면서 말이다.
넌 그게 이성이 잠드는 것을 막으려고 하는 짓이라고 할지 모르지. 
그 말은 나도 알겠다.
하지만 난 가끔 이런 생각을 해본다.
이성은 이미 한없이 깊은 영원한 어둠 속을 방황하고 있는 게 아닐까 하고 말야.
너 내 말 알아듣겠냐 ?"
...
...
"포조 : (버럭 화를 내며) 그놈의 시간 얘기를 자꾸 꺼내서 사람을 괴롭히지 좀 말아요 !
말끝마다 언제 언제 하고 물어대다니 !
당신, 정신 나간 사람 아니야 ?
그냥 어느 날이라고만 하면 됐지.
여느 날과 같은 어느 날 저놈은 벙어리가 되고 난 장님이 된 거요.
그리고 어느 날엔가는 우리는 귀머거리가 될 테고, 어느 날 우리는 태어났고, 어느 날 우리는 죽을 거요.
어느 같은 날 같은 순간에 말이오.
그만하면 된 것 아니냔 말이오 ?
(더욱 침착해지며) 여자들은 무덤 위에 걸터앉아 아이를 낳는 거지. 
해가 잠깐 비추다간 곧 다시 밤이 오는 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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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 부조리극 (다음백과사전) 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b10b1139a


2016년 12월 1일 목요일

Flaming Star Nebula


Flaming Star Nebula


- Image Credit & Copyright : Adam Block, Mt. Lemmon SkyCenter, Univ. Arizona


마부자리 방향으로 약 1500 광년 떨어져있는 Flaming Star Nebula (IC 405)의 모습이다.
사진의 왼쪽 상단에서 밝게 빛나고 있는 별은 AE Aurigae라는 별인데 거대하고 뜨거운 O-type 항성이며, 워낙 거대해서 그 수명은 짧고 핵융합과 초신성 폭발을 위해 연료를 제공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 한다.
또한, 이 별은 우주 공간에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데, 이는 수억만년전에 오리온성운 근처에서 여러 항성계의 충돌에 의한 것이라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apod.nasa.gov/apod/ap161201.html 이곳에서...




2016년 11월 30일 수요일

Milky Way over Shipwreck


Milky Way over Shipwreck


- Image Credit & Copyright : Sergio Montúfar (Planetario Ciudad de La Plata)


이런저런 설명은 필요없을 것 같고, 사진에서 보듯이 난파선 뒤로 보이는 우리 은하와 마젤란 성운등의 모습이다.
사진에 각 성운과 별 등에 표식이 되어 있으니 참고하면 될 것 같다.
참 아름다운 사진이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apod.nasa.gov/apod/ap161130.html 이곳에서...




2016년 11월 29일 화요일

W5 : The Soul of Star Formation


W5 : The Soul of Star Formation


- Image Credit : José Jiménez Priego (Astromet)


Soul Nebula, W5 내부에 위치한 수많은 별들의 모습이다.
이런 별에서 방출되는 이온화된 빛과 성간풍들이 다시 가스와 먼지를 증발시키면서 밀도가 높아지는 곳이 만들어지는데, 그런 곳에서 또다시 별들이 탄생한다고 한다.
한편, Soul Nebula는 카시오페아 자리 방향으로 약 6500 광년 떨어져있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apod.nasa.gov/apod/ap161129.html 이곳에서...




2016년 11월 26일 토요일

...




대한민국 헌법

제1조 1항: 대한민국은 민주 공화국이다.

        2항: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2016년 11월 24일 목요일

빈프로젝트 블렌드 Black Sugar, Dark Night


빈프로젝트 블렌드 <Black Sugar> & <Dark Night>


<Black Sugar>

 - 블렌드 구성 : Brazil Estancia lecy (26%)
                     Ethiopia Kochere Yirgacheffe G2 (25%)
                     Guatemala Finca El Injertal (24%)
                     El Salvador Everest RFA (14%)
                     Colombia Lucero (11%)

 - 향미 프로필 : 오렌지, 블랙슈가, 밀크초콜렛, 캐러멜


<Dark Night>

 - 블렌드 구성 : Ethiopia Homacho (35%)
                     Brazil Granja sao (25%)
                     Guatemala Bella (25%)
                     Kenya Kaganda AA (15%)

 - 향미 프로필 : 자스민, 초콜렛, 레드와인, 허브


지난 카페쇼에서 구매한 빈프로젝트의 원두들이다.
실은 원두 하나는 서비스로 받은 것이다.
오랫만에 장현우 사장님을 만나서 반가웠고, 이렇게 좋은 원두를 주시니 더욱 고마웠다.
시음을 해보니 그 맛이 참 좋았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커피였다고 생각한다.

한동안 다른 커피가 있어서 좀 늦게서야 이 커피들을 마셔보게 되었다.
집에서 마셔봐도 역시나 괜찮은 커피들인데, 그래도 같은 커피지만 카페쇼에서 마셔본게 훨씬 더 맛이 좋았다.
역시 커피는 카페에서 먹는게 가장 맛있는 것 같다.

암튼, 대략 간추리면, <Black Sugar>는 역시나 어느 정도의 상큼함과 단맛 등을 즐기기 좋았고, <Dark Night>은 신맛은 좀 줄이고 좀 더 중후한 느낌을 즐기기 더 좋았던 것 같다.
신맛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아무래도 <Dark Night>이 더 좋을 것 같다.
나는 개인적으로 신맛과 단맛이 균형잡힌 걸 좋아하는 편이라 <Black Sugar>가 조금 더 좋았다.
신맛이 너무 강한 것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편이지만, 이 정도의 신맛은 기분좋은 상큼함이라 참 좋았다.

끝으로, 다시한번 장현우 사장님께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도 빈프로젝트가 좋은 커피로 늘 발전하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다.



2016년 11월 23일 수요일

NGC 7635 : Bubble in a Cosmic Sea


NGC 7635 : Bubble in a Cosmic Sea


- Image Credit & Copyright : Sébastien Gozé


Bubble Nebula, NGC 7635의 모습이다.
사진 중앙에 거품처럼 생긴 것이 Bubble Nebula이고 그 주변으로 성간 가스와 먼지들이 둘러싸고 있다.
케페우스와 카시오페아 자리 사이에 위치한 이 성운은 그 거리가 약 11000 광년 정도되고, 성운의 폭은 10광년 정도밖에 안되는 작은 성운이다.
한편, 왼쪽 상단에는 약 5000 광년 떨어져있는 산개성단 M52의 모습도 볼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apod.nasa.gov/apod/ap161123.html 이곳에서...




2016년 11월 20일 일요일

월간 Chaeg No.21


월간 <Chaeg> No.21


- 이달의 토픽 : 아파트의 탄생
- 인터뷰 : '관계'의 가능성, 소설가 방현희
- 책 속 이야기 1 : 곡마단 사람들
- 책 속 이야기 2 : 탱탱의 모험, 우정과 협조로 탄생한 걸작
- 방 안의 코끼리 : 침이 고이도록 맛있書(서)


이달 초에 서울에 갔다가 '책방무사'에서 구매한 잡지다.
친구의 안내로 가게 되었는데, 책방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작은 공간이었다.
하지만, 주인장의 취향에 맞춘 다양한 책들이 구비되어 있는 것 같았다.

이런저런 책들을 보다가 월간 <Chaeg> 11월호를 구매했다.
책에 대한 잡지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동안 사봤던 적은 없었는데, 이번호는 표지에 있는 벨기에 만화 캐릭터인 tintin을 보고 마음에 들어 구매하게 되었다.
그리고 당연히 tintin 관련 글이 가장 관심있고 흥미로웠다.

처음 읽어보는 <Chaeg>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읽을만한 내용이 많았는데, 다양한 책 소개는 물론이고 문화 예술에 대한 글들도 흥미로운 부분이 많았다.
책과 문화 예술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분명 좋아할만한 잡지가 아닌가 생각한다.

그리고, 옆에 있는 "Don't Panic"이라 적힌 봉투안에는 이런저런 전시 홍보물과 작품 스티커 등이 들어있는데 하나하나 살펴보는게 상당히 흥미롭다.



2016년 11월 19일 토요일

IC 5070 : A Dusty Pelican in the Swan


IC 5070 : A Dusty Pelican in the Swan


- Image Credit & Copyright : Steve Richards (Chanctonbury Observatory)


약 2000 광년 떨어져있는 백조자리에 위치한 펠리칸 성운 (IC 5070)의 모습이다.
이 성운은 가스와 먼지 구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옆에는 같은 백조자리에 있는 North America Nebula (NGC 7000)가 있다고 한다.
사진에서 왼쪽 상단의 검은 먼지구름의 모습이 펠리칸의 눈과 부리처럼 생겼고, 밝은 부분은 머리와 목처럼 생겼다고 하는데 솔직히 나는 잘 모르겠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apod.nasa.gov/apod/ap161119.html 이곳에서...



2016년 11월 16일 수요일

The Heart and Soul Nebulas


The Heart and Soul Nebulas


- Image Credit & Copyright : David Lindemann


Heart and Soul 이라는 별칭을 가진 발광성운의 모습이다.
이 중 오른쪽에 있는 것이 IC 1805로 불리는 Heart Nebula인데, 심장을 닮았다고 그렇게 부르는 모양이다.
성운의 푸른빛에 해당되는 부분에 몇몇 산개성단들이 있으며, 이들 두 성운은 지구에서 약 6000 광년 정도 떨어져 있다고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apod.nasa.gov/apod/ap161116.html 이곳에서...




2016년 11월 15일 화요일

에티오피아 샤키소 (Ethiopia Shakisso, natural) - 커피플랜트


에티오피아 샤키소 (Ethiopia Shakisso, natural)

커피플랜트


지난 카페쇼에 다녀왔다.
이번에는 주로 원두를 취급하는 업체들 위주로 구경했는데, 그 중 커피플랜트에서 에티오피아 샤키소를 구매해봤다.

오래전에 샤키소를 처음 접했을 때는 정말 깜짝 놀랄 정도로 맛이 좋았었다.
그 당시에 그런 커피는 접하기도 힘들어서 아주 귀하게 마셨던 기억이 있는데, 요즘은 워낙 맛좋은 커피들이 많다보니 샤키소 정도는 평범하게 느껴질 정도다.

이번 샤키소도 예상대로 신맛과 단맛이 좋고 분쇄커피향에서는 꽃향기도 느낄 수 있는 전형적인 에티오피아 커피였던 것 같다.
원두 구매시 향미 프로필에서는 Raspberry, Brown sugar, Milk chocolate 이라고 적혀 있었는데, 내가 느낀 향미는 일반적인 베리향과 오렌지 느낌의 citrus 계열, 그리고 고소함과 기분좋은 단맛, 바닐라같은 뒷맛 등이었다.
너무 적은 양을 구매해서 3일만에 다 먹었는데, 무난한 커피였다고 생각한다.



2016년 11월 12일 토요일

2016년 11월 11일 금요일

NGC 7822 in Cepheus


NGC 7822 in Cepheus


- Image Credit & Copyright : Steve Cannistra (StarryWonders)


가스와 먼지로 이루어진 기둥들과 젊은 별들로 이루어진 NGC 7822의 모습이다.
이 성운은 약 3000 광년 떨어진 케페우스 자리 방향으로 거대 분자구름의 가장자리에 위치하고 있는데, 중심부에 있는 별들의 복사에너지에 의해 산소, 수소, 황 등의 원자 방출이 이루어지고 그에 따라 파란색, 초록색, 붉은 색의 색조를 띄게 된 것이라 한다.
그리고 성운 중심부의 공동(空洞)은 그 폭이 수 광년 정도 되는데 강한 성간풍과 복사에너지에 의해 만들어진 모양이다.
한편, 가스와 먼지로 이루어진 기둥들에서는 여전히 중력붕괴에 의해 별들이 만들어지고 있지만, 결국에는 이들 기둥들이 침식됨에 따라 별의 생성도 멈추게 될 것이라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apod.nasa.gov/apod/ap161111.html 이곳에서...



2016년 11월 10일 목요일

...




하루 하루 각오를 다지며 사는것.
이것이 유일하게 남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다.

역사책에서나 봤던 사건들이 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
그 역사적 사건의 시기에 살았던 이들도 그 당시엔 그들의 현실이었다.
우리의 현실에 그런 끔찍한 사건들이 일어나지 말란 법이 없다.
우리의 현실은 또다시 미래 어느 세대에겐 역사로 남을 것이고...

너무 비관적인가 ?
그래도 할 수 없다.

인류의 역사는 늘 비극의 연속이었고, 개인의 삶은 그 속에서 흔들리는 촛불 같은 것이었다.



2016년 11월 9일 수요일

...



트럼프가 오히려 우리에게 더 좋을 수 있다는 글들을 여럿 봤다.
나는 그런 글들을 희망고문이라 생각한다.
제 정신이 아닌 놈이 우리나라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국가의 수장이 되었고, 우리는 정상적인 상황에서도 외교가 엉망인데 과연 우리에게 도움이 될 상황이 전개될 수 있을까 ?
미국은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국가이니 대통령이 이상한 놈이라도 괜찮다고 ?
그건 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되고 있을때 이야기고, 이번 대선 과정을 보면서도 그런 소리가 나오나 ?

20세기 초 두 차례의 세계 대전을 겪으면서 세계의 주도권을 쥐게 된 미국이 이제 그 화려했던 역사에서 서서히 물러날 때인 것 같다.
이번 미국 대선을 통해 세계는 미국의 시대가 끝나고 있음을 지켜보게 되었다.
그들의 민주주의 퇴보와 함께 세상은 좀 더 위험해질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우리 한반도도 마찬가지다.

영국의 브렉시트나 미국의 이번 대선을 지켜보면서 그동안 침묵하던 백인들의 잔인함과 멍청함이 표면으로 드러나는 상황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자본주의의 한계와 인종 문제가 결합된 것으로 좋지 않은 상황인 것 같다.

p.s. 트럼프와 푸틴과 아베와 박근혜...
하긴 이렇게 보면 인종 문제는 아닌 것 같기도 하고...ㅎ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트럼프가 핵무기를 관리한다는 게...참 끔찍하다.
김정은이 그런것처럼...



M63 : The Sunflower Galaxy from Hubble


M63 : The Sunflower Galaxy from Hubble


- Image Credit : ESA, NASA, Hubble


나선은하 M63, Sunflower Galaxy의 모습이다.
NGC 5055로도 알려져있는 이 은하는 사냥개자리 방향에서 소형 망원경으로도 관측이 가능하다고 한다.
M63은 M51 (Whirlpool Galaxy)과 그밖에 몇몇 작은 은하들과 중력적으로 상호작용하고 있는데, 지구에서는 약 3500만 광년 떨어져 있고, 그 폭은 약 60000 광년 정도라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apod.nasa.gov/apod/ap161109.html 이곳에서...




2016년 11월 8일 화요일

The Cosmic Web of the Tarantula Nebula


The Cosmic Web of the Tarantula Nebula


- Image Credit & Copyright : Josep Drudis


우리 은하의 위성은하인 대마젤란운에 위치한 타란튤라 성운의 모습이다.
성운의 이름에 걸맞게 마치 거미줄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 성운은 우리 은하단 내에서 가장 많은 별들이 탄생하는 곳이라 한다.
위 사진에서 푸른빛으로 보이는 부분은 성단 NGC 2070인데, 이곳에 가장 밝고 무거운 별이 위치하고 있고, 이렇게 무거운 별들은 보통 그 수명이 짧기 때문에 타란튤라 성운에서는 최신의 초신성 폭발을 볼 수 있는 모양이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apod.nasa.gov/apod/ap161108.html 이곳에서...



2016년 11월 6일 일요일

Starburst Cluster in NGC 3603


Starburst Cluster in NGC 3603


- Image Credit : NASA, ESA, Hubble Heritage (STScI/AURA)-ESA/ Hubble Collaboration;
- Acknowledgment : J. Maiz Apellaniz (Inst. Astrofisica Andalucia) et al., & Davide de Martin (skyfactory.org)



우리 은하의 Carina 나선팔 근처에 위치한 성단 NGC 3603의 모습이다.
거리는 약 20000 광년 정도인데, 우리 은하에서 별이 가장 많이 만들어지고 있는 곳 중 하나라고 한다.
중심부에 있는 산개성단에서는 우리 태양보다 질량이 큰 별들이 수없이 많은데 나이는 겨우 100 ~ 200만년 정도밖에 안된다고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apod.nasa.gov/apod/ap161106.html 이곳에서...



2016년 11월 4일 금요일

호호커피집에서 받아온 선물 <산책>


지난 달 서울에 갔다가 지인이 운영하는 커피집에 들렀었다.
<호호커피집>
석계역 근처에 위치한 크지않은 로스터리 카페이다.

연락도 없이 갔기에 지인은 만나지 못하고 전화로 통화만 했고, 커피 한잔과 직접 만든 브라우니를 먹고 잠시 쉬다 돌아왔다.
나중에 가게를 나오려는데 직원분이 내게 이 원두를 줬는데, 지인이 전화로 미리 말을 해뒀던 모양이다.
자주 가보지도 못하는데 이렇게 번번히 선물을 주니 고마울 따름이다.

<산책>은 전에도 먹어봤던 커피인데, 맛이 참 좋다.
꽃향기부터 멋스러운 향신료와 과일향, 그리고 고소함과 카라멜, 시럽과 같은 단맛, 그리고 바닐라 같은 뉘앙스까지 마시면서 계속 놀라게 되는 멋진 커피이다.
참고로, 나는 호호커피집에서보다 좀 더 진하게 마시는 편인데, 연하게 마셔도 달고 고소한 맛이 참 좋다.

혹, 석계역 근처에 살거나 근처에 볼 일이 있어 가시는 분들은 한번 들러 좋은 사람들이 내리는 좋은 커피 한잔 해보는 것도 참 좋지 않을까 싶다.
아, 물론, 다른 음료들도 다 맛이 좋고, 발로나 초콜렛을 사용하는 브라우니도 맛이 참 괜찮다.



Portrait of NGC 281


Portrait of NGC 281


- Image Credit & Copyright : Ken Crawford (Rancho Del Sol Observatory)


성운 NGC 281의 모습인데, 내부에 존재하는 산개성단 IC 1590의 젊은 별들이 성운의 빛을 더욱 강화시키고 있다고 한다.
또한 성운에는 여러 먼지 기둥과 작은 암흑 성운체들이 존재하는데 이들은 성단의 뜨거운 별에서 방출되는 성간풍과 복사에너지에 의해 서서히 침식되고 있는데, 만약 이들 기둥과 암흑 성운체들이 오랜 시간이 지나도록 살아남는다면 나중에는 별이 될 수도 있는 모양이다.
한편, Pacman Nebula 이라고도 불리는 NGC 281은 약 10000 광년 정도 떨어진 카시오페아 자리에 위치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apod.nasa.gov/apod/ap161104.html 이곳에서...




2016년 11월 3일 목요일

NGC 253 : Dusty Island Universe


NGC 253 : Dusty Island Universe


- Image Credit & Copyright : Dietmar Hager, Eric Benson


밤하늘에서 가장 밝은 나선은하 중 하나인 NGC 253의 모습이다.
그 모양때문에 Silver Dollar Galaxy라 불리기도 하고, Sculptor 별자리에 위치하고 있다고 해서 Sculptor Galaxy라 불리기도 하는 이 은하는 약 1000만 광년 떨어져있고 그 폭은 7만 광년 정도 된다고 한다.
우리 은하단 옆에 위치한 Sculptor 은하단에 포함된 NGC 253은 은하단 내에서 가장 큰 은하인데, 수많은 우주 먼지로 이루어진 은하 내부에서 많은 별들이 만들어지고 있는 모양이다.
그 밖에 NGC 253는 또 강력한 x-ray와 감마선을 방출하고 있고, 중심부에 거대 블랙홀이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apod.nasa.gov/apod/ap161103.html 이곳에서...



2016년 11월 2일 수요일

M27 : The Dumbbell Nebula


M27 : The Dumbbell Nebula


- Image Credit & Copyright : John Hayes


Charles Messier에 의해 M27로 명명된 행성상성운 Dumbbell Nebula의 모습이다.
여우자리 방향으로 약 1000 광년 정도 떨어져있고 쌍안경으로도 볼 수 있을 만큼 밝은 성운인데, 우리 태양과 같은 별이 마지막 순간에 이런 행성상성운이 된다고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apod.nasa.gov/apod/ap161102.html 이곳에서...




2016년 11월 1일 화요일

Arp 299 : Black Holes in Colliding Galaxies


Arp 299 : Black Holes in Colliding Galaxies


- Image Credit : NASA, JPL-Caltech, GSFC, Hubble, NuSTAR


두 은하가 충돌하면서 복사에너지를 방출하고 있는 Arp 299를 촬영한 사진이다.
수 백만년 동안 두 은하가 서로의 중력을 통해 힘을 겨루고 있는데, 두 은하의 블랙홀들도 마찬가지로 힘을 겨루고 있다고 한다.
약 10억년쯤 후에는 두 은하가 하나의 은하가 될 것이고 블랙홀 또한 하나의 거대 블랙홀이 될 것이라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apod.nasa.gov/apod/ap161101.html 이곳에서...




Piper


<Piper>



2016년 10월 28일 금요일

...




나이들고 이런저런 질병을 앓으면서 느낀건
인체가 제법 재미있는 시스템이라는 것이다.

이런저런 기능들이 고장나면,
그 기능이 왜 필요했고,
왜 고장났으며,
어떻게 고쳐지는지,
또는 고칠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인지...

이런 것들이 참 흥미로워졌다.
학교 다닐때는 생물학을 엄청 싫어했었는데, 요즘 생각해보니 꽤 재밌는 학문 아니었나 싶다.




2016년 10월 25일 화요일

에티오피아 코체레 (Ethiopia Yirgacheffe Kochere natural) - 나무사이로


에티오피아 코체레 
(Ethiopia Yirgacheffe Kochere natural)

나무사이로


- 지역 : SNNP (South Nation Nationality People)
- 농장 : 게데오 코체레 첼렐레뚜 (Gediyo Kochere Cheleleketu)
- 품종 : 지역 선별 품종 (Local Selected Variety)
- 고도 : 1850 ~ 1950 m
- 가공법 : natural

- 향 : 건포도, 건자두, 가죽, 향신료, 다크초콜렛
- 맛 : 체리, 블루베리, 딸기 등의 여러 과일 향미와 그 뒤를 잇는 애플민트
- 감촉 : 복합적인 맛의 여운이 길다. 깨끗하다.
- 뉘앙스 : mild and gentle


오랫만에 다시 코체레를 먹어봤다.
근데, 난 오랫만이라 생각하는데 따져보면 꽤 자주 먹었던 커피다.
어쨌거나 늘 그렇듯이 코체레만의 부드러우면서 감미로운 느낌이 있다.

위에 적어놓은 것은 <나무사이로> 홈페이지에 있는 정보이다.
그런데, 나는 위에 적혀있는 여러 향미를 느끼진 못했다.
그저 대표적인 향인 베리향과 민트같은 느낌, 그리고 고소함과 부드러움, 물엿같은 단맛과 바닐라같은 뒷맛 정도.
간혹, 건포도나 초콜렛 같은 느낌은 있었는데 항상 느껴진 건 아니어서 정확하진 않다.
암튼, 코체레는 언제나 평균 이상은 하는 것 같다.
단조롭지 않고 복합적이면서 깊은 맛이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커피라고 생각한다.


p.s. 사진에서 원두 봉투가 많이 구겨진 상태인데, 보르미올리 밀폐용기에 넣어다 뺐더니 저렇게 되버렸다.
아무리 생각해도 보르미올리 밀폐용기 입구는 너무 좁다.




2016년 10월 23일 일요일

성심당 창업 60주년 기념 전시회에 다녀왔다.



성심당 창업 60주년 기념 전시회에 다녀왔다.
주말이라 사람들이 많으면 어쩌나 싶었는데, 다행히 많진 않았다.
옛 충남도지사 관사 건물 내부에서 전시회가 있었는데, 성심당이 지나온 길과 현재의 모습들이 소소하게 전시되어 있었다.

전시회 규모는 작은편이다.
하지만, 전시회와 더불어 일제 강점기때 지어진 옛 도지사 관사 건물 내부를 둘러보는 것도 나름 매력이었다.
그리고 또 하나, 관사가 있는 이 동네 전체가 조용하고 운치있어서 고즈넉했는데 그 느낌이 참 좋았다.



2016년 10월 20일 목요일

The Tulip in the Swan


The Tulip in the Swan


- Image Credit & Copyright : Martin Pugh


백조자리 방향에서 볼 수 있는 아름다운 모습이다.
성간가스와 먼지로 이루어진 Tulip Nebula인데, 천문학자 Stewart Sharpless에 의해 발견되었고, 거리는 약 8000 광년 정도이고 그 폭은 70 광년 정도라 한다.

이미지에서 붉은 색, 녹색, 파란 색의 빛은 각각 이온화된 황, 수소, 산소 원자에 의한 것인데, 이들 원자들은 백조자리 OB3 association의 가장자리에 위치한 젊은 별에서 방출되는 자외선에 의해 이온화된 것이라 한다.
그리고, 파란 빛이 있는 부분에서 가장 밝은 별은 HDE 227018 이라는 별인데, 이 역시 OB3 association에 속해있는 별 중 하나이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apod.nasa.gov/apod/ap161020.html 이곳에서...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 J.M.바스콘셀로스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저자 : J.M.바스콘셀로스 (Jose Mauro de Vasconcelos)
역자 : 박동원
동녘


언제 구매했는지, 언제 읽었는지 기억도 없던 책을 이번에 다시 읽어보게 되었다.
그런데, 다시 읽으면서 느낀건, 이렇게 아름다운 작품을 내가 왜 미처 몰랐을까 하는 점이었다.
도대체 예전엔 무슨 생각을 하며 이 책을 읽었던 것일까 싶었다.

책을 읽어나가면서, 가슴속에 작은 새 한 마리를 키우고 나무와 대화를 할 수 있는 아이가 그 예민한 감수성과 함께 슬픔에 대해서도 알고 있다는게 마음 짠하게 다가왔다.

그리고, 나도 밍기뉴 같은 나무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다가, 이내 그러기엔 이제 나무의 소리를 듣지 못한다는 것도 깨닫게 되었다.

아름답고 애잔한 작품이다.
주인공은 5살 꼬마 '제제'이지만, 이 책은 어른들이 읽으면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우리도 한때 지녔을 그 아름다움과 감수성, 그리고 슬픔까지 다시 느껴 볼 수 있도록...



2016년 10월 19일 수요일

M45 : The Pleiades Star Cluster


M45 : The Pleiades Star Cluster


- Image Credit & Copyright : Hermann von Eiff


밤하늘에서 가장 유명한 성단인 플레이아데스 성단 (M45)의 모습이다.
나미비아에서 촬영한 사진인데, 장시간 노출을 통해 주변의 먼지구름까지 촬영한 이미지라고 한다.
한편, 성단의 거리는 황소자리 방향으로 약 400 광년이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apod.nasa.gov/apod/ap161019.html 이곳에서...




2016년 10월 17일 월요일

Borrowed Time


<Borrowed Time>


픽사 스튜디오의 단편 애니메이션이다.
픽사답게 멋진 작품을 만들었다.



2016년 10월 14일 금요일

Herschel's Orion


Herschel's Orion


- Image Credit & Copyright : ESA/Herschel/PACS/SPIRE


Herschel Space Observatory에서 적외선 촬영한 오리온 성운 내부의 모습이다.
약 1500 광년 떨어져 있는 오리온 성운은 수많은 별들이 만들어지는 곳 중 우리에게서 가장 가까운 곳이다.
사진에서 보면, 수 광년 길이의 붉은 필라멘트들이 보이는데 이것을 가시광선으로 보면 어둡게 보여지는 모양이다.
그리고, 필라멘트의 중간 중간에 보여지는 붉은 점은 붕괴되고 있는 원시 항성이 위치한 곳이며, 사진 윗부분의 푸른 빛은 뜨거운 Trapezium 별들에 의해 뜨거워진 먼지라고 한다.
한편, Herschel 관측소 데이터에 의하면, 새로 만들어진 별에서 방출되는 자외선이 생명의 기초가 되는 탄소-수소 분자를 만드는데 기여한다고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apod.nasa.gov/apod/ap161014.html 이곳에서...



2016년 10월 12일 수요일

<포르투나의 선택 (Fortune's Favorites)> - 콜린 매컬로 (Colleen McCullough)


<포르투나의 선택 (Fortune's Favorites)>

저자 : 콜린 매컬로 (Colleen McCullough)
역자 : 강선재, 신봉아, 이은주, 홍정인
교유서가


몇 달 전에 문학동네 이벤트에 당첨되어 얻게 된 책이다.
원래 이벤트 같은 것에 잘 안되는 편인데, 운이 좋게 되서 꽤 재밌게 읽은 책이다.

이 책 <포르투나의 선택>은 <마스터즈 오브 로마> 시리즈 중 일부인데, 총 7부작 중에 이 책은 3부에 해당된다.
그리고 지금까지 3부까지만 출간되었고 나머지 4부 부터 7부 까지는 출간 예정이다.

<포르투나의 선택>은 로마 시대 중, 기원전 83년 4월부터 기원전 69년 3월까지 다루고 있으며 역사소설답게 많은 인물들과 사건들이 소개되고 있다.
특히 이 책에서는 술라에서부터 카이사르까지 다양한 인물들이 저마다 개성있는 모습으로 등장하고 있다.
또한 인물들과 연관된 여러 전쟁과 사건들의 전개가 지루하지 않고 꽤 빠르게 진행되면서 이야기에 집중할 수 있게 되고 속도감을 느낄 수 있었다.

책의 두께가 꽤 되어서 만만치않은 분량이긴 하지만 워낙 전개가 빠른 편이라 읽는데 그렇게 오래 걸리진 않는다.
다만, 그 시대의 인명이나 지명 등이 익숙치 않아서 주요 인물들을 제외하고는 많이 헷갈리는 편이긴 했다.

어쨌든, 많은 사람들이 역사소설 하면 기대하는 것들을 이 책은 충분히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
로마 시대의 인물과 여러 사건들에 대한 고증이 상당히 꼼꼼하게 이루어졌다는 것을 충분이 느낄 수 있는데, 이러한 역사적인 고증과 이야기의 흥미로움, 개별적인 인물들의 개성, 그리고 빠른 사건 전개 등이 이 책을 읽는 매력 아닐까 싶다.

이제 이 책 <포르투나의 선택>을 읽었으니 읽지 못한 앞부분의 <로마의 일인자>와 <풀잎관>을 또 읽게 될 것이고, 앞으로 출간이 계획되어있는 나머지 4부 ~ 7부 까지도 기대를 갖고 기다리게 되었다.



2016년 10월 11일 화요일

The Cygnus Wall of Star Formation


The Cygnus Wall of Star Formation


- Image Credit & Copyright : Sara Wager


W 모양의 붉게 빛나는 부분에서 많은 별들이 만들어지고 있는 모양이다.
이 부분을 Cygnus Wall이라 하는데, 약 1500 광년 떨어져 있는 발광성운 North America Nebula (NGC 7000)에 위치한 이곳은 이온화된 수소원자때문에 붉은 빛을 보이고 있으며, 그 폭이 대략 20광년 정도 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apod.nasa.gov/apod/ap161011.html 이곳에서...



2016년 10월 7일 금요일

100% 호밀빵, 통밀 사워도우 - 빵타지아


100% 호밀빵



통밀 사워도우


빵타지아에서 주문한 빵을 오늘 받았다.
예전에도 먹어봤던 빵들인데 다시 먹어보니 그 향과 식감에 또한번 놀라게 되었다.
빵을 썰때부터 빵의 촉감이 칼을 통해 손에 전달되는데, 겉은 적당히 거칠고 속은 정말 부드러운 그 느낌이 아주 좋았다.
먹어보니 역시나 식감이 꽉 차면서 부드러웠고, 그 향미는 깊이가 있었다.

호밀빵은 신맛과 더불어 향긋한 향이 좋았고, 통밀 사워도우는 구수하고 고소하며 중간중간 충전물로 들어간 호두와 호박씨 씹히는 맛이 참 괜찮았다.
또한 두 빵 모두 계속 씹다보면 곡물의 단맛도 느낄 수 있었다.
암튼, 작은 조각 한 두개만 먹어도 배가 든든해지는 빵들이다.




The Hydrogen Clouds of M33


The Hydrogen Clouds of M33


- Image Credit & Copyright : Danilo Pivato, Gimmi Ratto


Triangulum Galaxy로 알려져 있는 나선은하 M33인데, 그 거리가 약 300만 광년 정도이다.
사진은 이 은하의 내부 약 3만광년 정도의 모습이며, 붉은 빛을 띠는 이온화된 수소 구름이 풍부한 곳 (HII 영역)인데, 이곳에서 수명은 짧지만 질량이 큰 별들이 만들어지는 모양이다.
그리고, 이들 별들에서 나오는 강력한 자외선이 주변의 수소 가스를 이온화시켜 붉은 빛을 만들어낸다고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apod.nasa.gov/apod/ap161007.html 이곳에서...



2016년 10월 4일 화요일

Nest of the Eagle Nebula


Nest of the Eagle Nebula


- Image Credit & Copyright : Chris Hendren


독수리 성운의 모습이다.
이곳에 가스와 먼지로 이루어진 기둥들이 존재하는데 그곳에 수소가스로 이루어진 구형의 원시 천체가 위치하고 있으며, 그 천체들이 결국 수 많은 별들로 만들어지는 모양이다.
M16으로 알려져 있는 이 발광성운은 대략 6500 광년 떨어져 있으며, 뱀자리 방향으로 쌍안경으로도 관측이 가능하다고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apod.nasa.gov/apod/ap161004.html 이곳에서...



2016년 9월 30일 금요일

Lynds Dark Nebula 1251


Lynds Dark Nebula 1251


- Image Credit & Copyright : Lynn Hilborn


암흑성운이라고 번역하는게 맞을지 모르겠다.
암튼 이렇게 어두운 성운에서도 새로운 별들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Herbig-Haro object에 의해 성운에 붉은 빛이 도는 것인데, Herbig-Haro object라는 것은 원시별이 최종 진화단계에서 중심부 빛에 의해 주변 먼지 등이 빛을 받아 성운처럼 빛나는 천체를 말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apod.nasa.gov/apod/ap160930.html 이곳에서...



2016년 9월 28일 수요일

NGC 3576 : The Statue of Liberty Nebula


NGC 3576 : The Statue of Liberty Nebula


- Image Credit & Copyright : S. Mazlin, J. Harvey, R. Gilbert, & D. Verschatse (SSRO/PROMPT/UNC)


자유의 여신상을 닮았나 ?
나는 잘 모르겠는데, NGC 3576으로 알려진 이 성운의 이름을 그렇게 지은 모양이다.
암튼, 이 성운 내부에서 지난 수백만년 동안 여러 별들과 성간 먼지들의 덩어리들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한다.
또한 이러한 별들에 의해 수소가스가 이온화되어 빛나고 죽어가는 별들로 인해 가스가 분출되고 있으며, polycyclic aromatic hydrocarbons (PAHs)라는 분자의 존재를 밝혀냈다고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apod.nasa.gov/apod/ap160928.html 이곳에서...




2016년 9월 24일 토요일

Heart and Soul and Double Cluster


Heart and Soul and Double Cluster


- Image Credit & Copyright : Adrien Klamerius


사진에서 왼쪽에 있는 두 성운이 Heart and Soul 성운으로 알려진 IC 1805와 IC 1848의 모습이다.
그리고 오른쪽 두 성단이 h와 Chi Perseii로 알려진 NGC 869와 NGC 884인데 Double Cluster 라 말하기도 한다.
Heart and Soul 성운은 각각 그 폭이 200 광년 정도 되는데, 거리는 대략 6000 ~ 7000 광년 정도이다.
또한 Double Cluster도 Heart and Soul 성운과 비슷한 거리만큼 떨어져 있는데, 두 성단이 서로 수백 광년 정도밖에 안되는 가까운 거리에 있고, 만들어진지는 1300만년 정도 된 성단이라고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apod.nasa.gov/apod/ap160924.html 이곳에서...




2016년 9월 22일 목요일

...




병동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아침 햇살은 참 눈부시고 아름다운데
그 곳에 있는 환자들의 삶과는 많이 괴리된 모습이어서,
이 또한 환타지로밖에 느껴지지 않았다.




2016년 9월 13일 화요일

NGC 1672 : Barred Spiral Galaxy from Hubble


NGC 1672 : Barred Spiral Galaxy from Hubble


- Image Credit : Hubble Legacy Archive, NASA, ESA;
- Processing & Copyright : Steve Cooper


허블우주망원경이 촬영한 막대나선은하 NGC 1672의 모습이다.
어두운 먼지층과 젊은 별들이 모여있는 푸른빛의 성단, 그리고 수소가스에 의해 붉게 보이는 발광성운들, 또한 은하 중심을 지나는 밝은 막대와 거대 블랙홀이 있는 은하핵 등을 볼 수 있다.
한편, 황새치자리 방향으로 약 6000만 광년 떨어져있는 이 은하는 그 폭이 75000 광년 정도라고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apod.nasa.gov/apod/ap160913.html 이곳에서...




2016년 9월 10일 토요일

부룬디 (Burundi Kalico Murago washing station) - 통인동 커피공방


부룬디 (Burundi Kalico Murago washing station)


- 지역 : Murago
- 품종 : Bourbon, others
- 등급 : AA
- 수확 : 2014년 3 ~ 6월
- tasting note : syrupbody, round acidity, good sweetness, guava, brown sugar, banana, plum
- 로스팅 : 통인동 커피공방


아주 아주 오랫만에 공방에서 원두를 주문해봤다.
예전엔 전화를 이용해서 원두주문을 자주 했었는데, 쇼핑몰이 만들어지면서 이용하지 않았었다.
어쩐지 회원가입을 따로 다시 해야하는게 좀 귀찮아서랄까...ㅎ
그래서 전화 주문은 안되는 줄 알았다. (지금도 전화주문이 되는지는 잘 모르겠다. 이번 주문은 쇼핑몰 사이트에서 비회원으로 한 것이다.)

그런데, 그동안 주로 약하게 로스팅 된 원두들을 먹다보니 예전에 먹었었던 공방의 그 진하고 쌉싸름한 커피가 자꾸 생각나더라...
암튼, 그래서 이렇게 주문해서 먹어봤는데, 역시나 공방의 색깔이 진하게 묻어나는 커피였다.
봉투를 열자마자 보여지는 원두들은 겉에 기름이 살짝 베어나와 멋스럽게 윤이 나고 있었고, 퍼지는 단향은 주변을 감미롭게 했다.
그리고, 분쇄와 드립을 하고 마시면서 공방의 개성을 느껴봤다.

끝으로, 이 커피를 마시면서 내가 느낀 향미는 꽃향기와 민트같은 허브류의 향, 밀크초콜렛, 쫀득한 단맛, 그리고 좋은 바디감과 쌉싸름함 같은 것들이었다.
강력한 신맛과 오렌지나 자몽같은 과일의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선호하지 않을 것 같다.




2016년 9월 9일 금요일

The Wide and Deep Lagoon


The Wide and Deep Lagoon


- Image Credit & Copyright : Michael Miller, Jimmy Walker


약 5000 광년 정도 떨어져 있는 Lagoon Nebula의 모습이다.
중심에서 약간 오른쪽에 있는 밝은 부분은 이온화된 가스로 이루어져 있는데 거대 항성에서 나오는 성간풍과 복사에너지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apod.nasa.gov/apod/ap160909.html 이곳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