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3월 5일 목요일

온두라스 베스트 파라이네마 8위 엘 라우렐 (Honduras Best Parainema 8th El Laurel) - 커피 몽타주

 


온두라스 베스트 파라이네마 8위 엘 라우렐
(Honduras Best Parainema 8th El Laurel)

커피 몽타주
(Coffee Montage)


- 지역 (Region) : Las Delicias, Danli, El Paraiso
- 가공소 (Washing Station) : El Laurel
- 생산자 (Producer) : Oscar Daniel Ramirez Chavez
- 재배 고도 (Altitude) : 1460 m
- 품종 (Variety) : Parainema
- 가공 방식 (Process) : washed

- tasting note : Floral, Green apple, Cherry, Prune, Honey, Smooth


이번 커피는 커피 몽타주의 온두라스 이다.
온두라스의 엘 라우렐은 예전에도 한번 먹어본 적이 있었고, 다른 커피집에서도 판매하는 걸 본 적이 있는데, 테이스팅 노트도 괜찮고 산미와 단맛 등의 균형이 좋다고 해서 한번 선택해봤다.
또한, 그동안 케냐나 에티오피아 커피를 많이 다뤄서 이번엔 좀 다른 커피를 접하고 싶어 골라봤다.
그런데, 기대했던 것에 비해 조금은 실망했다.
적혀있는 테이스팅 노트 항목들을 거의 느끼지 못했고, 산미 또한 예상보다 부족해서 많이 아쉬웠다.

분쇄하면서 부터 다 마시고 난 후까지 일관되게 느껴진 것은 부드럽고 고소하고 단맛이 좋은 커피라는 점이었다.
이런 느낌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괜찮은 커피인 것 같다.
특히 조금 연하게 추출을 하면 부드러움과 고소함, 단맛이 더욱 강조되어 느껴지는데, 나름 마시는 느낌이 괜찮다.
하지만, 과일의 상큼함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많이 실망하게 된다.
물론, 물줄기를 가늘게 하여 추출을 진하게 하면 상큼한 과일 신맛을 느낄 수 있고, floral 계열의 세련된 향도 느낄 수 있다.
이런 느낌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진하게 추출하는 게 훨씬 좋을 것이다.
나는 상큼한 신맛과 단맛의 조화를 좋아하는 편이어서 그런 기대를 갖고 이 커피를 대했는데, 그런 부분에서는 조금 아쉬웠다.
하지만, 고소하고 단맛을 좋아하든, 신맛을 좋아하든 그에 맞게 추출을 하면 그럭저럭 괜찮은 커피라 생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