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휴레 내추럴
(Ethiopia Hure G1 Natural)
모모스 커피
(Momos Coffee)
- 지역 : Sidama, Arbegona
- 농장 : Hure
- Washing station : Hure Station
- Producer : Mulugeta Muntasha, Degefu Muntasha
- 재배 고도 : 2400 m
- 품종 : 74158
- 가공 방식 : Natural
- tasting note : 자두, 베리류, 메이플시럽, 홍차, 라운드
이번 커피는 모모스 커피의 에티오피아 이다.
그동안 모모스 커피에서 주문을 자주 했다고 생각했는데, 찾아보니 지난 1월 이후로 한번도 한 적이 없었다.
시간이 너무 빠르게 흐른건지, 내 기억력이 흐려진건지...
암튼, 이번 에티오피아는 썩 괜찮았다.
향에서부터 상큼 달콤한 과일의 느낌이 강했다.
때론, 과일사탕 같기도 했는데, 리치나 복숭아, 베리류의 과일 향이 주로 느껴졌다.
어찌보면, 어제 포스팅에서 짧게 언급했던 에티오피아 단체와도 비슷한 느낌이었다.
추출 후에도 이런 과일 향은 일관되게, 그리고 뚜렷하게 느껴졌고, 마실 때에도 마찬가지였다.
처음부터 끝까지 리치, 복숭아, 베리 같은 과일의 느낌이 강했다.
아주 드물게 과일 향이 지나간 후 메이플 시럽의 뉘앙스가 느껴지기는 했는데, 보통은 거의 느끼지 못했다.
그리고, 커피를 연하게 추출하면 뒤에 홍차 뉘앙스도 느낄 수 있었는데, 이것도 어쩌다 한 번 정도였다.
대부분은 커피를 마시는 내내 상큼 달콤한 과일의 맛이 강하게 느껴진다.
다만, 일주일쯤 지난 후부터는 이렇게 뚜렷하게 느껴졌던 과일 향미들이 조금씩 무뎌지고 불분명해지는 경향이 있었다.
그렇다고 과일 맛들이 사라진 건 아니고, 리치, 복숭아, 베리처럼 확연히 구분되서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 그냥 뭉뚱그려서 상큼 달콤함 과일 정도의 느낌이었다.
어쨌거나, 이번 커피도 즐기기 괜찮은 커피였다.
커피에서 너무 과일 맛이 나는 걸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은 좀 거부감이 있을 수도 있겠으나, 상큼하고 달콤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 커피가 좋은 선택이 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