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나의 선택 (Fortune's Favorites)>
저자 : 콜린 매컬로 (Colleen McCullough)
역자 : 강선재, 신봉아, 이은주, 홍정인
교유서가
원래 이벤트 같은 것에 잘 안되는 편인데, 운이 좋게 되서 꽤 재밌게 읽은 책이다.
이 책 <포르투나의 선택>은 <마스터즈 오브 로마> 시리즈 중 일부인데, 총 7부작 중에 이 책은 3부에 해당된다.
그리고 지금까지 3부까지만 출간되었고 나머지 4부 부터 7부 까지는 출간 예정이다.
<포르투나의 선택>은 로마 시대 중, 기원전 83년 4월부터 기원전 69년 3월까지 다루고 있으며 역사소설답게 많은 인물들과 사건들이 소개되고 있다.
특히 이 책에서는 술라에서부터 카이사르까지 다양한 인물들이 저마다 개성있는 모습으로 등장하고 있다.
또한 인물들과 연관된 여러 전쟁과 사건들의 전개가 지루하지 않고 꽤 빠르게 진행되면서 이야기에 집중할 수 있게 되고 속도감을 느낄 수 있었다.
책의 두께가 꽤 되어서 만만치않은 분량이긴 하지만 워낙 전개가 빠른 편이라 읽는데 그렇게 오래 걸리진 않는다.
다만, 그 시대의 인명이나 지명 등이 익숙치 않아서 주요 인물들을 제외하고는 많이 헷갈리는 편이긴 했다.
어쨌든, 많은 사람들이 역사소설 하면 기대하는 것들을 이 책은 충분히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
로마 시대의 인물과 여러 사건들에 대한 고증이 상당히 꼼꼼하게 이루어졌다는 것을 충분이 느낄 수 있는데, 이러한 역사적인 고증과 이야기의 흥미로움, 개별적인 인물들의 개성, 그리고 빠른 사건 전개 등이 이 책을 읽는 매력 아닐까 싶다.
이제 이 책 <포르투나의 선택>을 읽었으니 읽지 못한 앞부분의 <로마의 일인자>와 <풀잎관>을 또 읽게 될 것이고, 앞으로 출간이 계획되어있는 나머지 4부 ~ 7부 까지도 기대를 갖고 기다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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