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Hours with the M81 Group
- Image Credit & Copyright : Daniel Yang K.
북쪽 큰곰 자리 (Ursa Major, the Great Bear) 방향으로 약 1200만 광년 거리에 있는 M81 은하군 (M81 galaxy group)의 은하들을 촬영한 사진이다.
카메라와 소형 망원경을 이용해 38 시간 동안 노출하여 촬영된 이 사진에서는 3개의 은하들을 볼 수 있는데, 그중 사진의 오른쪽 약간 아래에서 가장 크게 보이는 나선 은하가 M81 이며, M81 은 M81 은하군을 주도하는 은하로서 거대한 나선팔과 밝은 노란빛의 중심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Bode's galaxy 라고도 알려져 있는 M81 은 폭이 약 100000 광년 정도이다.
반면, 사진 상단에 cigar 처럼 생긴 은하는 M82 인데, M82 는 불규칙 은하이며 그 모습 때문에 Cigar Galaxy 라고 불리기도 한다.
M81 과 M82 는 지난 10억 년 동안 서로 중력 상호 작용을 해오고 있는데, 두 은하가 일련의 근접 조우를 하는 동안 서로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마지막 근접 조우는 약 1억 년 동안 지속되었고 이로 인해 M81 주변에 물결치는 듯한 밀도파(density waves)를 증가시켜 M81 의 나선팔을 따라 거대한 별 생성 영역을 만들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M82 에도 격렬한 별 생성 영역이 남게 되었고, 가스 구름들의 충돌이 너무 강력해서 은하가 X-ray 관측에서도 빛을 내고 있다.
앞으로 수십억 년 내에 두 은하는 지속적인 중력 상호 작용으로 인해 결국 하나의 은하가 될 것이다.
한편, M81 은하군의 또다른 구성원인 타원 은하 NGC 3077 은 사진에서 왼쪽 아래에 조그맣게 자리하고 있다.
한편, 사진 전체에 걸쳐 짙은 회색빛의 먼지 같은 것들이 퍼져 있는데, 이는 integrated flux nebulae (IFN) 이며, 이를 구성하고 있는 희미하고 먼지 많은 성간 구름들이 우리 은하면 위의 별빛을 반사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50410.html 이곳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