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17일 수요일

M15 : Dense Globular Star Cluster


M15 : Dense Globular Star Cluster


- Image Credit & Copyright : Bernhard Hubl (CEDIC)


페가수스 자리 방향으로 약 35000 광년 떨어져있는 구상성단 M15 의 모습이다.
말 그대로 수많은 별들이 공처럼 모여있는 형태인데, 이 안에 약 100000 개 정도의 별들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약 130억년전 우리 은하 초기 형성기에 만들어진 이런 구상성단이 우리 은하에 170 개 정도 있는 모양이다.
한편, M15 는 그 지름이 약 200 광년 정도인데, 구상성단 내의 별들 중 반 정도가 중심에서 10 광년 정도되는 공간에 빽빽히 모여있고, 그 중심에 있는 별들의 속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봐서 중심에는 거대 블랙홀이 존재하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81017.html 이곳에서...


2018년 10월 16일 화요일

New Philosopher vol.3


<New Philosopher> vol.3


12   News from Nowhere
20   Feature  인생의 목표  올리버 버크먼
26   Feature  가치있는 인생을 사는 확실한 방법  마시모 피글리우치
32   Feature  '육체'로 사는 삶  데이먼 영
38   Comic  프랜시스의 인생  코리 몰러
42   Feature  지긋지긋한 인생  패트릭 스톡스
56   Feature  나의 죽음  나이젤 워버튼
62   Opinion  울지않는 환자  남궁인
70   Feature  삶의 차이를 인정하는 용기  마리아나 알레산드리
76   Feature  사랑, 인류 최고의 유산  톰 챗필드
84   Feature  우주적 외로움에 대하여  팀 딘
90   Critic  미래에도 인간이 존재할까  이종관
104  Interview  과도한 자기성찰 금지  갈렌 스트로슨
118  Feature  종(種)의 죽음 - 여섯 번째 대멸종  클라리사 시백 몬페리오리
124  Opinion  인류, 자전거를 탄 천동설주의자  이정모
130  Interview  핵폭발로 한순간에 사라진다면  헬렌 칼디코트
142  Feature  킬러 로봇  앙드레 다오
148  고전 읽기  인생의 짧음에 관하여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154  고전 읽기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프리드리히 니체
156  고전 읽기  인생 7막  윌리엄 셰익스피어
158  Coaching  감옥에 대한 도덕적 딜레마
                     라이프 스타일의 도덕적 모순  매슈 비어드
164  Column  종신형의 사회적 성과  더 크반 질 스미트, 캐서린 애플턴
172  6 thinkers 삶 life
174  Our Library
176  Column  더 중요한 목숨 ?  마이샤 체리
182  Essay  무의미 속에서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수행, 철학  장석주
188  Interview  나만의 인생철학 13문 13답  리키 저베이스


이번 호의 주제는 "삶의 의미"이다.
삶의 의미에 대해 여러 사람들의 글이 실려 있는데, 어떤 글들은 읽어볼 만했고, 또 어떤 글들은 솔직히 그저 그랬다.
이번에 내가 흥미롭게 읽은 글들은 <지긋지긋한 인생>, <나의 죽음>, <인류, 자전거를 탄 천동설주의자>,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무의미 속에서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수행, 철학> 등이었다.

<지긋지긋한 인생>을 읽으면서 누군가 나의 일생에 대해 말해달라고 했을때, 난 무슨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해 보게 되었고, 나는 삶을 이끌어가는지 아니면 그저 끌려가는지에 대해서도 고민해보게 되었다.
또한, <나의 죽음>은 죽음에 대해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고, 이를 통해 자신의 삶과 죽음에 대해 숙고하게 되며, 더불어 삶에 의미를 부여하게 되는 것이 철학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한편, <인류, 자전거를 탄 천동설주의자>에서는 이정모 관장의 위트있고 유머있는 글을 만날 수 있는데 그와 더불어 인류의 오만에 대한 경고 또한 잊지 않고 있었다.

니체의 저서인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에서 발췌한 글에서는 삶이 소중하고 가치 있다는 믿음이 불완전한 사고에 기초한다는 것과, 평범한 사람에게 삶의 가치라는게 그저 세상보다 자기 자신을 더욱 중요하게 여긴다는 사실을 의미하는 것이며, 공감능력이 있는 사람은 결국 삶의 가치를 의심한다고 말하고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무의미 속에서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수행, 철학>에서는 자기 성찰 속에서 의미의 존재로 거듭나기 위해 우리 삶이 철학하는 삶이어야 한다는 내용이 있었다.

모두 읽어볼 만한 좋은 글이었고 책을 덮고 나서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글이었다.

-----------------------------------------------------------------------------------

"요지는 자기 인생의 복잡성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살라는 것이다.
인생은 겉만 훑고 살면서 세상에 원만히 적응하는 문명화된 존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어둡고, 모순적이며, 충동과 열정, 잔인함, 황홀함, 광기가 뒤섞인 대혼란 상태다."
- 토머스 베이글

"인생은 늘 지금뿐이다. 그런데 '의미있는 인생'을 위한 노력은 '행복한 인생'에 대한 집착만큼 현재라는 순간의 밖으로 우리를 내모는 듯 보인다.
현재라는 순간은 실제 내 인생의 전부일지도 모르는데 말이다."

"시시포스의 신화가 그토록 무섭게 느껴지는 것은 그의 끝없는 노동에 목적이 없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시시포스의 삶을 제대로 된 인생이라고 부를 수 없는 까닭은 매일 바위를 굴리는 형벌이 단조롭기 때문이 아니라 그 끝에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의 삶은 이야기 대신 끝없는 반복으로 가득 차 있고, 그의 노력은 아무것도 변화시키지 못한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지인들이 하나 둘 죽는다.
마치 자연의 섭리를 따르듯 당신은 다른 사람들의 죽음에 점점 익숙해지고, 죽어가는 과정에 무엇이 포함되고 자신의 죽음이 주변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완전히 의식하지 못한 채 당신 자신도 죽게 될 것이다."

"떠난 사람들에 대한 추억은 그들과 함께했고 앞으로도 함께하기를 기대했던 시간을 대체하지 못할 것이다.
당신은 이따금 그들을 떠올릴 것이며, 어쩌면 그들이 당신의 삶을 계속 인도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들을 추억할 때마다 당신은 간직해 둔 기억을 다시 소모하게 되고, 결국 그런 행위 때문에 점점 그들의 진짜 모습을 잊게 된다."

"철학은 상대방이 나와 다르다는 사실에 실망하지 않도록 끊임없이 우리에게 지혜를 준다."

"전혀 철학적이지 않는 사람은 상식과 나이, 국적의 영향을 받아 형성된 고정관념과 일부러 남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거나 협력하지 않으면서 성장한 탓에 만들어진 강한 신념에서 비롯된 편견에 갇혀 인생을 산다.
이런 사람에게 세상은 확실하고 유한하고 명확하게 보이기 때문에 평범한 사물은 어떤 의문도 제기하지 않고 낯선 가능성은 괄시를 받고 거절당한다.
철학은 익숙한 것들을 낯선 방식으로 보여줌으로써 경이로움을 느끼며 살게 해준다."
- 버트런드 러셀


2018년 10월 15일 월요일

M16 : In and Around the Eagle Nebula


M16 : In and Around the Eagle Nebula


- Image Credit & Copyright : Andrew Klinger


뱀자리 방향으로 약 6500 광년 떨어져 있는 독수리 성운 (M16)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다.
사진의 중심에서 약간 오른쪽에 위치한 푸른빛의 밝은 부분이 독수리 성운 중심부인데, 이곳에 먼지와 가스 등으로 이루어진 기둥들과 작고 둥근 형태의 암흑성운들이 존재한다.
먼지와 차가운 분자 가스들로 이루어진 이들 천체들에서는 아직도 여전히 별들이 만들어지고 있고, 이렇게 만들어진 젊고 푸른 별들이 항성풍과 빛을 방출하면서 남아있는 주변의 먼지 필라멘트들과 장벽들을 밀쳐내고 있다고 한다.
한편, 독수리 성운의 폭은 약 20 광년 정도이고 쌍안경으로도 관측이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81015.html 이곳에서...


2018년 10월 14일 일요일

Orion in Red and Blue


Orion in Red and Blue


- Image Credit & Copyright : David Lindemann


굉장히 화려한 모습의 오리온 자리를 보여주는 이미지인데, 수백 장의 사진들을 합성하여 만들어진 것이라 한다.
붉은 빛은 수소와 황, 푸른 빛은 산소에서 각각 방출되는 것이고, 하단을 가로지르는 붉은 빛의 부분을 Barnard's Loop 이라 하는데 약 200만년 전에 초신성 폭발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Barnard's Loop 이 마치 요람처럼 오리온 자리의 많은 천체들을 담고 있는데, 사진의 중심에서 약간 오른쪽에 있는 화려한 성운이 Orion Nebula 이고, 중심에서 약간 왼쪽을 자세히 보면 아주 작게 말머리 성운도 볼 수 있다.
그리고, 말머리 성운에서 조금 더 왼편에 Flame Nebula 도 자리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81014.html 이곳에서...

첨언 : 이 사진은 지난 2016년 4월 14일에 포스팅했던 사진인데, 그때 포스팅을 살펴봤더니 부연설명이 너무 부족해 약간의 설명을 첨부해 이렇게 다시 올려본다. 
원문을 보면 같은 사진과 같은 글이다.


2018년 10월 12일 금요일

케냐 키암부 티리리카 (Kenya Kiambu Thiririka) - 모모스커피


케냐 키암부 티리리카
(Kenya Kiambu Thiririka)

모모스커피
(Momos Coffee)


- 지역 : 키암부 (Kiambu county)
- Mill : Ndundu factory
- Thiririka Farmers Coperative society
- 품종 : SL28, SL34
- 가공 : fully washed
- 재배고도 : 1600 ~ 1900 m

- tasting notes : 파파야, 루이보스, 흑사탕, syrupy
                 
첫 모금에 느껴지는 파파야, 망고의 열대과일 향미가 인상적입니다.
브라운슈가의 묵직한 단맛이 시러피한 질감과 어우러져 입안을 부드럽게 감싸며 목 넘김 후에도 루이보스티의 은은한 향미가 오래동안 느껴집니다.

- brewing guide : 커피 20g, 물 89~93℃ 300ml 추출, 시간; 2분 ~ 2분 30초

- roasting grade : #47 color number by Javalytics


이번엔 10월 초에 주문했던 모모스커피의 원두이다.
오랜만에 케냐를 주문해봤다.
그동안 케냐 특유의 강한 자몽맛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좀 꺼렸었는데, 모모스커피 홈페이지에 적혀있는 향미 프로필을 보면서 이번엔 좀 괜찮을 것 같아 주문하게 되었다.
마셔보니 자몽같은 느낌이 약간 있긴 했지만 다행이 걱정했던만큼 강하지는 않았다.

첫날 원두를 분쇄하고 향을 맡는데 좀 놀랐다.
향이 아주 강하지는 않았지만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다양한 향들이 있었다.
꽃향기부터 시작해서 향신료, 루이보스와 또다른 허브 같은 향들, 그리고 복합적인 과일향 등이 뒤섞여 굉장히 다채로웠다.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는 자몽이나 귤껍질 같은 느낌도 있었지만 거부감이 들 정도는 아니었다.
어찌보면 홍차같은 느낌도 좀 있었는데 정확한 향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다.
또한, 고소함과 부드러운 황설탕 같은 느낌도 좋았다.
추출커피에서도 제법 여러 향들이 느껴졌는데, 늘 그렇듯이 분쇄커피향엔 미치지 못했다.

마시면서도 다양한 향미들이 계속 유지되었는데, 특히 과일맛이 참 좋았다.
상큼한 과일의 신맛도 좋았고 복숭아 통조림이나 망고 같은 과즙 느낌도 있었으며 자몽이나 귤껍질 같은 느낌도 있어서 굉장히 복합적이었다.
또한, 루이보스와 더불어 또다른 종류의 차(茶)같은 느낌도 있었고, 당연히 고소함과 부드러운 단맛도 좋았다.
그리고, 마시고 난 후에도 루이보스의 느낌이 오래 지속되어서 좀 특이했다.

다들 그렇겠지만, 나도 향미가 다양한 커피를 좋아하는데, 이 커피의 첫인상이 참 좋았다.
그런데, 좀 이상했던 건, 3일째 되는 날부터 향미가 급격히 감소했다는 것이다.
정확히, 로스팅 한지 6일째 되는날 부터였는데 그 이유를 아직도 잘 모르겠다.
원두 보관을 잘못한 것도 아니고, 내 코에 문제가 있었던 것도 아닌데, 이렇게 급격하게 향미가 사라지는 경우를 오래전에 한번 경험해보곤 그동안 그런적이 없었는데 좀 이상했다.
몇몇 지인들에게 물어봤는데 역시나 잘 모르겠다고 한다.
암튼, 의문이다.


2018년 10월 9일 화요일

NGC 1672 : Barred Spiral Galaxy from Hubble


NGC 1672 : Barred Spiral Galaxy from Hubble


- Image Credit : Hubble Legacy Archive, NASA, ESA;
- Processing & Copyright : Domingo Pestana & Raul Villaverde


황새치 (Dorado) 자리 방향으로 약 6000만 광년 떨어져 있는 막대나선은하 NGC 1672 의 모습이다.
허블우주망원경에 의해 매우 세밀하게 촬영된 이 은하는 그 폭이 약 75000 광년 정도이고, 중심에는 거대 블랙홀이 위치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필라멘트 형태를 지닌 어두운 먼지층을 아주 명확하게 볼 수 있고, 그외 파란 빛의 성단들과 붉은 발광성운들도 관측할 수 있다.
물론, 은하의 중심을 지나고 있는 뚜렷한 형태의 막대도 확인할 수 있다.
사실, 중심을 가로지르는 막대를 지니고 있는 나선은하들이 생각보다 많은데, 우리 은하도 뚜렷하진 않지만 막대를 지니고 있다고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81009.html 이곳에서...


2018년 10월 8일 월요일

Comet 12P Between Rosette and Cone Nebulas


Comet 12P Between Rosette and Cone Nebulas


- Image Credit & Copyright : Fritz Helmut Hemmerich


Rosette Nebula (장미성운)와 Cone Nebula 사이를 지나고 있는 혜성 21P/Giacobini–Zinner 의 모습을 촬영한 사진이다.
2주 전에 촬영된 이 사진에서 왼쪽 상단이 Rosette Nebula 이고 오른쪽 하단이 Cone Nebula 인데, 혜성 21P/Giacobini–Zinner 는 오늘 밤 그 일부가 지구 대기권을 스치고 지나면서 혜성에서 떨어져 나오는 잔해들이 유성우를 만들었다고 한다.
Draconids 유성우라 불리는 이 유성우는 석양 직후에 최고조에 달해 관측이 용이했을 것이라 한다.
한편, 이 혜성은 목성 궤도 근처까지 돌아갔다가 6년 반 정도 지난 후에 되돌아올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81008.html 이곳에서...


2018년 10월 6일 토요일

Aurora : The Frog's View


Aurora : The Frog's View


- Image Credit & Copyright : Mia Stalnacke


지난 10월 3일 스웨덴 Kiruna 에서 촬영된 오로라의 모습이다.
Kiruna 는 북극권에 속한 Lapland 에 위치한 곳으로서, auroral oval (지자기 북극을 둘러싸고 있는 거대한 띠 모양의 오로라 영역) 하에 놓이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81006.html 이곳에서...


2018년 10월 4일 목요일

...



요즘 버스에서 자주 졸다보니 내릴 곳에서 아슬아슬하게 내리는 경우가 점점 늘고 있다.
오늘도 자칫 못내리고 지나칠 뻔했다.
정말 이런걸로 스릴을 느끼고 싶진 않은데, 대략 난감이다.



2018년 10월 3일 수요일

NGC 1898 : Globular Cluster in the Large Magellanic Cloud


NGC 1898 : Globular Cluster in the Large Magellanic Cloud


- Image Credit : ESA/Hubble & NASA


대마젤란운 (Large Magellanic Cloud)의 중심 막대에 위치하고 있는 구상성단 NGC 1898의 모습이다.
대마젤란운은 우리 은하의 위성 은하이고, 이 구상성단은 지구에서 약 160000 광년 떨어져 있다.
사진에서 반짝이고 있는 모든 것들이 별인데, 이 사진에는 적외선에서 자외선까지 많은 빛들이 포함되어 있고 이를 통해 구상성단 내의 별들이 같은 시기에 만들어졌는지 아니면 다른 시기에 만들어졌는지 알 수 있다고 한다.
대부분의 구상성단 내의 별들은 단계적으로 만들어진다는 것이 점점 더 설득력을 얻고 있는데, NGC 1898 내의 별들은 아주 오래전에 있었던 소마젤란운과의 충돌, 우리 은하와의 충돌 직후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고 있는 모양이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81003.html 이곳에서...


2018년 9월 30일 일요일

The Lonely Neutron Star in Supernova Remnant E0102-72.3


The Lonely Neutron Star in Supernova Remnant E0102-72.3


- Credit : X-ray (NASA/CXC/ESO/F. Vogt et al.); Optical (ESO/VLT/MUSE & NASA/STScI)


초신성 폭발 후 남은 중성자별을 촬영한 사진인데, x-ray 이미지와 광학 이미지를 합성하여 얻은 것이다.
X-ray 이미지는 NASA의 Chandra 망원경을 이용해 관측하였고, 광학 이미지는 칠레에 있는 유럽남부천문대 (ESO ; European Southern Observatory)의 Very Large Telescope (VLT)와 NASA의 허블우주망원경으로 촬영한 것이다.
사진에서 고리 모양의 초신성폭발 잔해 E0102-72.3 의 아랫쪽 약간 왼편에 있는 파란빛의 별이 중성자별인데, 중성자별이 이렇게 한쪽으로 치우쳐 있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은 아니라 한다.
보통은 초신성 폭발이 있고나면 그 중심에 중성자별이 위치하기 마련인데, 이 경우는 초신성 폭발 자체에 의해 이렇게 옆으로 밀려나게 된 것 아닌가 추정하고 있는 모양이다.
그리고, 중성자별을 둘러싸고 있는 붉은 빛의 고리도 특이한 현상으로 보는 것 같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80930.html 이곳에서...


2018년 9월 28일 금요일

The Light, the Dark, and the Dusty


The Light, the Dark, and the Dusty


- Image Credit & Copyright : Tasos Liampos


약 2400 광년 정도 떨어진, 케페우스 자리에 위치한 붉은 발광성운 Sharpless (Sh) 155 와 그 주변 모습을 담은 사진이다.
Cave Nebula 라고도 알려져 있는 Sh 155 는 사진에서 중심부 하단에 밝게 빛나는 붉은색으로 보여지고 있는데, 주변에 있는 젊고 뜨거운 별에서 방출되는 자외선에 의해 가스가 이온화되면서 이렇게 강한 붉은 빛을 띄게 된 것이라 한다.
한편, 왼편 상단에 먼지때문에 뿌옇게 보이는 푸른 반사성운 vdB 155 이 위치하고 있고, 그 옆으로 진한 먼지구름들도 볼 수 있다.
그리고, 사진의 상단 중심부에 보이는 붉은 빛의 반점들이 Herbig-Haro (HH) 168 인데, Herbig-Haro object 는 새로 태어난 별에서 방출되는 강력한 제트에 의해 만들어지는 천체이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80928.html 이곳에서...


2018년 9월 27일 목요일

M33 : Triangulum Galaxy


M33 : Triangulum Galaxy


- Image Credit & Copyright : Christoph Kaltseis, CEDIC


2017년 11월 30일에 포스팅했던 나선은하 M33의 모습을 다시한번 올려본다.
작년에 올린 사진보다 조금 더 선명한 것 같긴한데 큰 차이는 없다.

북쪽 삼각형 자리에 위치한 나선은하로서 약 300만 광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직경이 약 50000 광년 정도로 우리 은하단에서 우리 은하와 안드로메다 다음으로 세번째로 큰 은하인데, 학자들은 이 은하가 안드로메다의 위성 은하라 생각하는 모양이다.
다른 은하들과 마찬가지로, 사진에서 푸른빛으로 보여지는 것들은 성단들이고, 분홍빛은 별들이 만들어지는 곳이다.
반면, 나선팔은 그리 뚜렷하지 않게 느슨한 형태로 보여진다.
한편, 은하의 중심에서 7시 방향으로 붉은빛의 성운이 하나 보이는데, 이것이 NGC 604 이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80927.html 이곳에서...


2018년 9월 22일 토요일

파블로 네루다 (Pablo Neruda) - 앤트러사이트


파블로 네루다
(Pablo Neruda)

앤트러사이트
(Anthracite)


- 구성 : 과테말라 (Guatemala), 에티오피아 (Ethiopia)
- 로스팅 (roasting) : Medium Light
- 플레이버 (Flavor) : 크랜베리, 스트로베리, 헤즐넛, 브라운슈가
- 노트 : 파블로 네루다는 독특한 캐릭터를 갖춘 단맛이 좋은 커피입니다.
         베리류와 헤즐넛, 브라운 슈가의 플레이버가 특징으로,
         화려한 향미와 균형잡힌 단맛 뒤에 쥬스와 와인의 여운을 남깁니다.


이번엔 처음으로 앤트러사이트의 원두를 구매해봤다.
아주 오랜만에 앤트러사이트 홈페이지에 들어가 봤더니 개편이 되면서 홈페이지가 훨씬 안정적이 되었고, 비회원 주문도 원활하게 할 수 있고, 또한 원두의 종류도 다양해서 한번 주문해봤다.
싱글 오리진을 주문해볼까 하다가 블렌드 제품들의 이름들에 끌려서 이렇게 "파블로 네루다"를 주문하게 되었다.

로스팅에도 적혀있듯이 좀 연하게 볶은 원두다보니 핸드밀로 분쇄하는데 참 애를 먹었다. 너무나 단단해서 핸드밀 손잡이를 돌릴때마다 '어이구'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참 힘이 들었다. ㅎ

암튼, 그렇게 분쇄한 커피의 향을 맡아보니 베리류의 향이 대표적이긴 했지만 그와 동시에 괜찮은 꽃향기가 느껴졌다.
기대하지 않았던 향이라 더 좋게 느껴졌을지 모르겠지만, 베리를 비롯한 복합적인 과일향과 꽃향이 같이 느껴지니 훨씬 좋았다.
뒤이어 헤즐넛을 비롯한 부드러운 단향이 느껴졌는데, 앞의 복합적인 과일향과 뒤의 부드러운 단향의 균형이 꽤 좋게 느껴졌다.

그에 비해, 추출커피향은 좀 평범했다.
물론, 베리향과 부드러운 단향들이 느껴지긴 했지만 좀 약한 편이었고 특별함은 느끼지 못했다.

반면, 마시면서 느껴지는 향미들은 다시 과일향과 단맛의 조화가 좋았는데, 특히나 이때는 상큼한 과일의 신맛이 더해져서 더욱 좋았던 것 같다.
베리류의 향미와 상큼한 신맛, 그리고 헤즐넛이나 황설탕, 때론 카라멜 같은 부드러운 단맛들이 어우러져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만족스러웠다.

전체적으로 강렬한 인상을 주는 커피는 아니었지만, 베리류의 과일향과 상큼한 신맛, 그리고 부드럽고 복합적인 단맛 등이 조화를 이룬 커피 아니었나 싶다.
그리고, 가격을 생각하면 이 커피에 대한 만족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2018년 9월 21일 금요일

Irregular Galaxy NGC 55


Irregular Galaxy NGC 55


- Image Credit & Copyright : Martin Pugh


Sculptor 은하단에 속해있는 불규칙은하 NGC 55 의 모습이다.
약 600만 광년 떨어져있는 이 은하는 그 폭이 50000 광년 정도인데, 사진에서는 옆으로 납작하게 보여서 잘 구분되지는 않지만 중심에 먼지구름이 막대처럼 가로지르며 밝게 빛나는 핵이 있고, 분홍빛으로 보여지는 곳은 새로운 별들이 만들어지는 곳이며, 젊은 성단들이 푸른 빛으로 보여지고 있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80921.html 이곳에서...


2018년 9월 20일 목요일

Stars and Dust in Corona Australis



Stars and Dust in Corona Australis


- Image Credit & Copyright : Josep Drudis


남쪽 왕관자리 방향으로 채 500 광년도 안되는 거리에 위치한 먼지구름과 여러 별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다.
사진에서 보면 먼지구름들이 뒤에서 오는 여러 별빛들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있는걸 볼 수 있는데, 이렇게 푸른 색을 보이는 것은 먼지구름이 젊은 별들에서 방출되는 푸른 빛을 반사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한편, 오른쪽 상단에 위치한 작은 노란빛의 성운이 NGC 6729인데, 이 성운이 변광성인 R Coronae Australis 근처에서 휘어지는 모양이다.
그리고, 그 바로 옆에 arc 모양의 천체가 하나 있는데, 이는 Herbig-Haro objects 로써 새로 태어난 별에서 방출되는 제트에 의해 충격을 받은 것이라 한다.
참고로, Herbig-Haro objects는 새로 태어나는 별에서 방출되는 제트가 주변 가스와 먼지 구름에 빠르게 충돌할 때 만들어진다. 따라서 이 천체가 존재한다는 것은 그 주변에 새롭게 만들어진 별이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80920.html 이곳에서...


2018년 9월 19일 수요일

Cocoon Nebula Deep Field


Cocoon Nebula Deep Field


- Image Credit & Copyright : Marcel Drechsler (Baerenstein Obs.)


백조자리 방향으로 약 3300 광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Cocoon Nebula (IC 5146)의 모습이다.
이 성운은 그 폭이 15 광년 정도인데, 사진에서 붉은 빛은 수소가스로 인한 것이고, 푸른 빛은 별빛을 반사하는 먼지 때문이라 한다.
또한, 성운의 왼편으로 길게 퍼져있는 어두운 먼지구름도 볼 수 있다.
한편, 성운의 중심에 만들어진지 수십만년 밖에 안된 젊은 별이 있는데, 이 별이 분자구름의 텅빈 공간들을 천천히 없애면서 성운의 빛을 더 밝게 해주고 있다고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80919.html 이곳에서...


2018년 9월 17일 월요일

Cosmic Collision Forges Galactic Ring


Cosmic Collision Forges Galactic Ring


- Image Credit : X-ray: Chandra (NASA, CXC, INAF, A. Wolter et al.);
                 Optical: Hubble (NASA, STScI)


Ring galaxy 라고 알려져 있는 은하 AM 0644-741 의 모습을 촬영한 사진인데, 허블우주망원경의 가시광선 이미지와 Chandra space telescopes 의 X-ray 이미지를 합성하여 얻은 것이다.
고리 모양을 하고 있는 이 은하는 실은 두 은하의 충돌로 인해 만들어진 것인데, 작은 은하가 큰 은하를 가로지르면서 중력 붕괴가 발생하고 그로 인해 이렇게 고리 모양을 갖게 된 것이라 한다.
또한, 새롭게 만들어진 수많은 젊은 별들이 이 고리 모양에 위치하고 있는데, 고리의 지름이 대략 150000 광년이나 된다고 한다.
그리고, 사진에서 분홍색으로 보여지는 부분은 X-ray 가 방출되는 곳인데, 블랙홀이나 중성자별이 위치하고 있는 곳이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80917.html 이곳에서...


2018년 9월 16일 일요일

생애 첫 안경...



안경을 하나 맞췄다.
태어나서 처음 써보는 안경인데, 어쩌다보니 노안(老眼)용 안경을 생애 첫 안경으로 쓰게 되었다.
처음이라 그런지 여러모로 어색하다.
책을 읽을 땐 글씨가 뚜렷히 보여서 참 좋은데, 쓰고 있으면 안경테가 자꾸 보여지는게 영 거슬린다.
또 책을 읽다가 무심코 고개를 들어 다른 곳을 보면 시야가 뿌옇게 되면서 어지러워지는데, 이것도 적응이 잘 안된다.
그냥 글씨만 봐야 하는데...
암튼, 시간이 지나면 적응이 되겠지만, 지금은 영 이상하고 어색하고 거북하고 그렇다.



2018년 9월 11일 화요일

Milky Way over Troll's Tongue


Milky Way over Troll's Tongue


- Image Credit & Copyright : Ruslan Merzlyakov (RMS Photography)


노르웨이 Ringedalsvatnet 호수에서 촬영된 은하수의 모습이다.
굳이 다른 설명은 필요없을 것 같고, 아름다운 우리 은하의 모습을 감상해 보는게 좋을 것 같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80911.html 이곳에서...


2018년 9월 7일 금요일

에티오피아 리무 내추럴 볼렌소 (Ethiopia Limu Natural Wolenso) - 커피리브레



에티오피아 리무 내추럴 볼렌소
(Ethiopia Limu Natural Wolenso)

커피리브레
(Coffee Libre)


- 워싱 스테이션 : 볼렌소 (Wolenso washing station)
- 지역 : 리무, 짐마 (Jimma, Limu, Wolenso)
- 재배고도 : 1900 m
- 품종 : 에티오피아 토착종 (Heirloom Ethiopian)
- 가공방식 : natural

- Cupping note : 블루베리, 오렌지, 딸기, 자두, 다크초콜렛, 복합성, 묵직한 바디


에티오피아 리무는 아주 오래전에 마셔보고는 최근엔 접해본 적이 없었다.
마지막으로 마셔본 게 몇년 전인지 기억도 없다.
리무를 통해 커피에서의 블루베리 향을 처음 느꼈었고, 첫 인상이 꽤 강렬했던 기억은 있지만 그 후로 자주 찾지는 않았었다.
블루베리향과 단맛 등은 좋았지만 좀 단조로운 느낌이어서 그랬지 않았나 싶다.

커피리브레에서는 그동안 여러번 리무를 내놓았었는데, 그간 애써 외면하다가 이번에 한번 주문해봤다.
큰 기대를 했던건 아니고 발효취가 없고 블루베리향과 더불어 오렌지의 상큼한 신맛이 좋다는 설명에 기대를 하고 주문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블루베리향이 강하고 과일의 상큼한 신맛이 좋긴하다. 오렌지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근데, 나는 분쇄커피에서 의외의 향을 느꼈다.
기대치 않게 꽃향기가 느껴졌다. 
어찌보면 꽃향기 같고 어찌보면 허브향 같은데, 블루베리향만 생각하고 있다가 이런 향이 느껴지니 훨씬 만족도가 높았다.
동시에 블루베리향과 citrus 계의 상큼한 향이 느껴졌고, 이런 커피의 전형적인 특성답게 단향이 아주 강했다.
그리고 뒤어이 초콜렛 향도 느껴졌는데 기대만큼 강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이번엔 분쇄커피와 추출커피, flavor 등의 향미를 구분해서 말할 필요가 별로 없을 것 같다.
추출커피나 마시면서 느껴지는 향미들이 거의 동일했다.
강한 블루베리, citrus 계열 과일의 상큼함, 강하게 지속되는 단맛, 초콜렛 뉘앙스 등이 계속 느껴졌다.
굳이 구분하자면, 마시면서 느껴지는 과일의 상큼함이 좀 더 강하고 좋았다고나 할까...

그리고, 단점이라면 역시나 조금 단조로운 느낌을 들 수 있을 것 같다.
커핑 노트에서는 복합성이 있다고 적혀있는데, 나는 잘 느끼지 못했다. 
또한, 바디도 묵직하다는 표현을 사용할 정도는 아닌 것 같았다.
암튼, 그럼에도 불구하고 natural 가공을 선호하고 블루베리향을 좋아한다면 괜찮은 선택이 되지 않을까 싶다.

아, 그리고, 이번에 원두를 주문했더니 사진에서 보듯이 리브레 소식지도 보내줬다.
덕분에 커피 산지에 대한 여러 소식을 접할 수 있었고, 소식지 뒷면에 위와 같은 사진도 볼 수 있었다.



2018년 9월 5일 수요일

NGC 3628 : Sideways Spiral Galaxy


NGC 3628 : Sideways Spiral Galaxy


- Image Credit & Copyright : Data: Paul Gardner, Great Basin Observatory;
                                      Processing: Rogelio Bernal Andreo (DeepSkyColors.com)


봄철 사자자리, 약 3500만 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나선은하 NGC 3628 의 모습이다.
정면이 아닌 옆 모습으로 보여지는 이 은하는 그 폭이 100000 광년 정도이며, 그 모습때문에 Hamburger Galaxy 라고도 불린다.
한편, NGC 3628 은 주변에 다른 나선은하인 M65, M66과 이웃하고 있으며, 이들 세 은하를 Leo Triplet 이라고도 하는데, 서로 중력 상호작용을 하고 있어서 NGC 3628 주변 빛이 확장되고 은하 원반 형태가 약간 휘어지게 되었다고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80905.html 이곳에서...

참고로, 원문 제목에는 NGC 3682 로 되어 있는데 아마도 잘못 명기된 것으로 보여진다.


2018년 9월 3일 월요일

Aurora around Saturn's North Pole


Aurora around Saturn's North Pole


- Image Credit : NASA, ESA, Hubble, OPAL Program, J. DePasquale (STScI), L. Lamy (Obs. Paris)


토성의 북극에 나타난 오로라의 모습을 촬영한 사진이다.
오로라를 관측하기 위해 2017년 9월에 허블우주망원경과 카시니 탐사선이 동시에 추적을 했었던 모양이다.
이 사진은 자외선 이미지로 오로라를 관측하고 광학 이미지로 토성의 구름과 고리를 관측한 후 합성하여 만들어진 것이라 한다.
토성 오로라의 고리 모양은 지구 오로라와 비슷한 모습이지만, 자주 나선형의 형태를 만들고 자정이나 동트기 직전에 가장 밝아지는 것 등은 지구 오로라와는 또 다른 점이라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80903.html 이곳에서...


2018년 8월 30일 목요일

The NGC 6914 Complex


The NGC 6914 Complex


- Image Credit & Copyright : Ivan Eder


백조자리 방향으로 약 6000 광년 떨어져있는 반사성운 NGC 6914 의 모습이다.
이곳에 여러 별들이 모여있고 또 많은 별들이 만들어지고 있는 Cygnus OB2 라는 영역이 존재하는데, 이들 별에서 방출되는 지외선이 수소가스를 이온화시키고, 양성자와 전자가 재결합하면서 사진과 같은 붉은 빛을 만들어내는 모양이다.
그리고, 성운의 파란빛은 먼지구름에 의해 반사되면서 만들어지는 것인데 이 또한 Cygnus OB2 의 별들에 의한 것이라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80830.html 이곳에서...


2018년 8월 29일 수요일

Nearby Cepheid Variable RS Pup


Nearby Cepheid Variable RS Pup


- Image Credit : NASA, ESA, Hubble Heritage Team;
- Acknowledgement : Howard Bond (STScI & Penn State U.)


허블우주망원경이 촬영한 변광성 RS Puppis (RS Pup)의 모습이다.
사진 중심의 가장 밝게 빛나는 별이 RS Pup 인데, 반사성운에 의해 둘러싸인 이 변광성은 질량이 우리 태양의 10 배 정도이고 밝기는 평균 15000 배 정도이다.
RS Pup 과 같은 변광성은 Cepheid 타입의 변광성으로 분류되는데 이들 변광성들의 밝기를 이용해 주변 은하들까지의 거리를 측정한다고 한다.
한편, RS Pup 은 약 6500 광년 정도 떨어져 있으며, 밝기가 변하는 주기는 약 40일 정도이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80829.html 이곳에서...



2018년 8월 24일 금요일

Messier 20 and 21


Messier 20 and 21


- Image Credit & Copyright : Ignacio Diaz Bobillo


Trifid Nebula (M20)와 산개성단 M21을 촬영한 사진이다.
먼지층에 의해 세 갈래로 갈라져 보이는 Trifid Nebula 는 궁수자리, 약 5000 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그 폭이 40 광년 정도이고 만들어진 지 30만년 정도 밖에 안된 젊은 성운으로 그 안의 가스와 먼지 구름에서 많은 새로운 별들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한다.
한편, 사진의 오른쪽 아래에 있는 산개성단 M21은 거리가 Trifid Nebula 와 비슷하긴 하지만 나이가 800만년이나 되는 별들로 이루어져 있어 두 천체가 어떤 연관성은 없다고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80824.html 이곳에서...



2018년 8월 21일 화요일

Glowing Elements in the Soul Nebula


Glowing Elements in the Soul Nebula


- Image Credit & Copyright : Jesús M.Vargas & Maritxu Poyal


카시오페이아 자리 방향으로 약 6500 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Soul Nebula (IC 1898)의 모습이다.
Soul Nebula 에는 몇 개의 산개성단이 위치하고 있고, W5 라는 전파를 방출하는 발광 성운도 있으며, 젊은 별의 항성풍에 의해 만들어진 거대한 버블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이 사진은 서로 다른 세 가지 색의 노출값을 합성하여 만든 것인데, 붉은 색은 수소가스, 노란색은 황, 파란색은 산소에 의한 것이다.
한편, Soul Nebula는 그 폭이 100 광년 정도인데 보통은 이웃하고 있는 Heart Nebula (IC 1805)와 함께 촬영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80821.html 이곳에서...



2018년 8월 20일 월요일

Active Prominences on a Quiet Sun


Active Prominences on a Quiet Sun


- Image Credit & Copyright : Alan Friedman (Averted Imagination)


우리 태양은 대략 11년 주기로 그 활동성이 변하는데, 가장 최대일 때를 태양 극대기 (Solar Maximum), 최소일 때를 태양 극소기 (Solar Minimum)라 한다.
현재 태양은 극소기를 지나고 있고 이런 극소기에는 흑점도 줄어들고 태양의 활동 영역이 현저히 감소하는데, 지난 극소기 때는 100년만에 가장 조용한 상태였다고 한다.
한편, 2011 ~ 2015년 사이에는 극대기였는데 이때 태양의 흑점이 거의 매일 나타났었다고 한다.
하지만, 극소기라고 해서 태양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건 아니고, 3주 전에 촬영된 위 사진과 같이 지구 크기보다 더 큰 홍염이 여전히 활발하게 나타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80820.html 이곳에서...


2018년 8월 18일 토요일

월간 Chaeg, No.37


월간 <Chaeg> No.37


022  시작하는 글
026  삶의 아틀라스 ; Strawberries in Winter
036  저널1 ; 이탈리아에서 만난 리틀 포레스트
038  저널2 ; 편집자의 직업병
040  저널3 ; 잘 먹고 잘 싸는 법
042  저널4 ; 그 많던 독자들은 어디로 갔을까
046  이 달의 토픽 ; 농사, 문명을 짓다
062  책이 선택한 책 ; 불친절하고 사적인 책 선택
064  책이 선택한 책 ; 사전책방문 / 지금 왜 이 책 / 소우주의 발견, 독립출판물 / 좋은 걸 어떡해
068  책이 선택한 책 ; 어디까지나 사적인 문장수집가
070  이달의 작가 ; 세상 똑똑한 농부 할아버지, 웬델 베리
074  특별기획 세계의 도서관을 가다 ; 전통을 잇는 최첨단 도서관 Qatar National Library, Doha
084  인터뷰1 ; 식물의 삶을 그리다, 식물 세밀화가 이소영
088  인터뷰2 ; 함께 그려나가는 가치 있는 삶, 종합재미상사
092  책 속 이야기 : 사회 ; 음식과 예술, 공동체의 결합 오슬로의 도시농장 Losæter
102  책 속 이야기 : 여행 ; 파밍보이즈, 파머컬쳐를 보다
110  세상의 모든 책방 ; 없는 것 빼고는 다 있는 두바이 책방
119  포토 인터뷰 ; 농부, 자연의 삶을 읽다
130  독서모임 책일당 ; 삶의 단위를 바꾸는 고민
136  이달의 수
138  책과 함께 사는 삶 ; 책장을 오르다, Book Shelf House
142  동화 꼬리잡기 ; 어디서 오는 걸까 ? <알레나의 채소밭>
144  소식 ; 출판가 소식
150  소식 ; 해외 출판 소식
155  새로 나온 책
178  프라임 ; 채소의 온기
184  시가 흐르는 시간 ; 내가 가장 착해질 때
186  영화로 태어난 책 <동물 농장>
188  맛으로 만나는 책 ;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맛 "콩나물무보리밥"
190  뒷맛이 쩜쩜쩜 ; b군 아닌 B군에게
192  끝맺는 말


다시 오랜만에 월간 <Chaeg>을 구매했다.
지난 6월에 산 잡지인데, 이제 다 읽었다.
실은 No.36을 사려고 했었는데, 착오로 이번 호를 사게 되었다. 덕분에 평소에 별 관심없던 '농사'를 주제로 한 내용을 원없이 읽었던 것 같다.
시작부터 큰 기대없이 아까우니까 좀 읽어보자는 마음으로 읽게 되었는데, 읽다보니 나름 재미가 있었고 읽길 잘했단 생각이 들었다.

여러 내용들 중에 특히 내가 관심있게 읽은 것은, 이달의 작가로 선정된 "웬델 베리"에 대한 글과 식물 세밀화가 이소영씨에 대한 글, 그리고 오슬로의 도시농장 이야기와 세계의 농가를 돌며 농업의 미래를 고민하는 청년들의 이야기인 "파밍보이즈, 파머컬쳐를 보다" 등이었다.

또한, 책에 대한 잡지답게 이번에도 새로 나온 책을 소개하고 있는데, 그중에 관심있는 책은 <블랙어스>, <마르크스의 철학>, <세상을 알라>, <노(No)로는 충분하지 않다>, <맛있는 교토 가정식> 등이었다.
그밖에 이달의 작가로 선정된 웬델 베리의 책들 중 <지식의 역습>과 <오직 하나뿐>도 관심가는 책이었다.

어쩌다보니 잘못 구매한 책을 읽게 되었지만, 생각외로 흥미로운 부분들이 있어서 나름 만족스러웠다.
아마도 이런 것이 또 잡지의 매력 아닌가 싶다.


2018년 8월 17일 금요일

Perseid Fireball and Persistent Train


Perseid Fireball and Persistent Train


- Image Credit & Copyright : Petr Horálek


지난 8월 12일 슬로바키아의 Poloniny Dark Sky Park 에서 촬영한 페르세우스 유성의 모습이다.
높은 고도에서 약 60 km/s의 속도로 떨어지는 이 별똥별은 대기의 산소원자로 인해 녹색빛을 띄고 있는데, 이렇게 빠르게 떨어지면서 Persistent Train이라 하는 trail을 남겼던 모양이다.
이 trail을 1분 단위로 촬영한 것이 사진 속에 삽입된 7장의 이미지이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80817.html 이곳에서...


2018년 8월 14일 화요일

M86 in the Central Virgo Cluster



M86 in the Central Virgo Cluster


- Image Credit & Copyright : Mark Hanson, Stan Watson Obs.


처녀자리 은하단에 위치한 은하 M86과 NGC 4438, NGC 4435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다.
처녀자리 은하단은 우리 은하와 약 5000만 광년 떨어져 있는데, 우리 은하가 처녀자리 은하단쪽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한다.
사진에서 왼쪽 상단에 붉은 빛으로 둘러싸인 것이 M86 이고, 오른쪽 하단에 있는 두 은하가 NGC 4438와 NGC 4435 이다.
또한, M86의 붉은 가스는 아래의 NGC 4438 까지 이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NGC 4438와 NGC 4435 두 은하를 Eyes Galaxies 또는 Arp 120 이라 하기도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80814.html 이곳에서...


2018년 8월 13일 월요일

The Pencil Nebula in Red and Blue


The Pencil Nebula in Red and Blue


- Image Credit & Copyright : José Joaquín Perez


Vela 초신성 폭발 잔해의 일부인 Pencil Nebula (NGC 2736)의 모습이다.
약 800 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Pencil Nebula 는 그 길이가 약 5 광년 정도의 필라멘트인데, 얇은 가스층에 기다랗게 물결처럼 만들어진 상태라 한다.
초신성 폭발 초기에는 충격파의 속도가 수백만 km/h 정도였는데 그 후 점점 느려져서 지금은 500000 km/h 이상이라 한다.
한편, Vela 초신성 폭발은 약 11000년 전에 발생했는데, 초신성 폭발 잔해의 직경이 약 100 광년 정도이다.
그리고, 사진에서 붉은색과 파란색은 각각 이온화된 수소와 산소 원자로 인한 것이라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80813.html 이곳에서...


2018년 8월 11일 토요일

Moon, Mars, and Milky Way



Moon, Mars, and Milky Way


- Image Credit & Copyright : Taha Ghouchkanlu (TWAN)


2주전 이란 북부지역 사막에서 촬영한 우리 은하와 달, 그리고 화성의 모습이다.
월식이 진행중인 달이 사진 왼편에서 화성보다 더 붉은 빛을 띄고 있으며, 그 아래 화성이 위치하고 있다.
그리고, 오른쪽에서는 은하에 걸쳐있는 토성과 Lagoon Nebula (M8), Trifid Nebula (M20) 등을 볼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80811.html 이곳에서...


2018년 8월 10일 금요일

Spiral Galaxy NGC 6744


Spiral Galaxy NGC 6744


- Image Credit & Copyright : Martin Pugh


약 3000만 광년 떨어져있는, 남쪽 공작자리에 위치한 나선은하 NGC 6744의 모습이다.
그 폭이 175000 광년이나 되어서 우리 은하보다도 훨씬 큰 은하이다.
중심에는 약간 길게 늘어진 형태의 노란색 중심핵이 있는데, 오래되고 차가운 별들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또한, 나선팔에는 젊고 푸른빛을 띄는 성단들이 위치하고 있고, 별들이 만들어지는 곳들이 분홍빛을 띄며 점점이 보여지고 있다.
한편, 왼쪽 상단에 작은 위성 은하가 존재하는데, 마치 우리 은하의 위성 은하인 대마젤란운을 연상시키고 있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80810.html 이곳에서...


2018년 8월 8일 수요일

과테말라 산 세바스티안 (Guatemala San Sebastian) - 커피리브레



과테말라 산 세바스티안 
(Guatemala San Sebastian)

커피리브레 
(Coffee Libre)


- 농장 : 산 세바스티안 (San Sebastian)
- 농장주 : 에스투아르도 파야 (Estuardo Falla)
- 지역 : 제뉘네 안티구아 (Genuine Antigua)
- 재배고도 : 1800 m
- 품종 : Bourbon
- 가공방식 : washed

- cupping notes : 자두 (Plum), 감귤 (Mandarine), 당밀 (Molasses), 바닐라 (Vanilla)


한달 정도만에 다시 원두를 구매해봤다.
요즘은 잠시 시간을 내서 핸드드립을 하는 것조차 쉽지 않다.
아무래도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될 것 같아서 좀 답답한 상황이다.

암튼, 어찌되었건, 이번에 구매한 원두는 과테말라다.
처음 들어보는 원두인데, 안티구아에서 재배되었으니 기본 이상은 하리라 생각하고 구매했었다.
그런데, 며칠 마셔본 결과, 아쉽게도 기대 이하였다.
분쇄커피향에서부터 추출커피향, 마실 때의 flavor, 그리고 뒷맛까지 모든게 그리 특별하지 않았고, 단순한 느낌이었다.

분쇄커피에서 제일 먼저 느낀건 커핑노트에도 적혀 있듯이 감귤류의 과일 향이었다.
분명히 향이 느껴지긴 하는데, 그렇다고 개성있고 매력적이라 느껴지진 않았다. 평범한 감귤류의 향이랄까...
이러한 감귤류의 향은 추출커피에서도 느낄 수 있었는데, 보통은 이렇게 동일한 향이 추출커피에서까지 느껴지면 참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데, 아마도 감귤류 자체의 향을 내가 그다지 좋아하는건 아니어서 그런지 평범하다고 느껴졌다.
반면, 고소함과 단향은 제법 강했고 사람들이 좋아할 것이라 생각은 들었지만, 예전의 중남미 커피에서 느껴졌던 특징 같아서 그냥 그런가보다 싶은 정도였다.
또한, 항상 느껴진 건 아니었는데, 분쇄커피에서 자두나 망고 같은 과일의 뉘앙스가 있었다.
하지만, 며칠 마시는 동안 한두번 느껴진 것이어서 확신이 들지는 않는다.

그리고, 마실 때는 전형적인 citrus 계열의 과일맛이 느껴졌고, 적당한 신맛이 있었다.
오렌지같은 아주 상큼함은 아니지만 그래도 괜찮은 느낌이었다.
또한, 고소함과 단맛은 여전히 일관되게 나타났고, 뒷맛도 나쁘지는 않았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역시나 단순하고 평범해서 좀 아쉬웠다.
개성이 조금만 더 있고, 조금만 더 복합적이었다면 좋지 않았을까 싶었다.


2018년 8월 5일 일요일

Trapezium : At the Heart of Orion


Trapezium : At the Heart of Orion


- Image Credit : Data: Hubble Legacy Archive, Processing: Robert Gendler


약 1500 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오리온성운의 중심부를 보여주고 있는 사진이다.
중심부에는 Trapezium 이라 불리우는 4개의 별이 반경 1.5 광년 내에 모여있는데, 이들 별에서 방출되는 자외선 전리방사선에 의해 별이 생성되는 영역이 밝게 빛난다고 한다.
약 3백만년 정도 된 오리온 성운 성단은 초기에는 별들이 더욱 밀집되어 있었고, 별들의 충돌에 의해 블랙홀이 만들어졌는데 질량이 우리 태양의 100배가 넘는다고 한다.
Trapezium 별들의 속도가 매우 빠른것도 이 블랙홀 때문인데, 이는 우리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블랙홀이라고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80805.html 이곳에서...


2018년 8월 4일 토요일

Central Cygnus Skyscape


Central Cygnus Skyscape


- Image Credit & Copyright : Mauro Narduzzi (acquisition) / Roberto Colombari (processing)


백조자리의 북십자성 중심에 위치한 초거성 Gamma Cygni와 그 주변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다.
Gamma Cygni는 Sadr로도 알려진 별로서 별과 먼지구름, 성운 등으로 이루어진 복합체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Gamma Cygni의 왼쪽에 붉은 빛을 내며 나비 모양을 하고 있는 것이 발광성운인 IC 1318인데, 그 모습때문에 Butterfly Nebula라고 불리기도 한다.
또한, Gamma Cygni의 상단 약간 좌측에 오밀조밀 모여있는 별들은 산개성단인 NGC 6910 이다.
한편, Gamma Cygni는 약 1800 광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 반해 IC 1318과 NGC 6910은 대략 2000 ~ 5000 광년 정도 떨어져 있다고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80804.html 이곳에서...


2018년 8월 1일 수요일

The Iris Nebula in a Field of Dust


The Iris Nebula in a Field of Dust


- Image Credit & Copyright : Franco Sgueglia & Francesco Sferlazza


케페우스 자리 방향으로 1300 광년 정도 떨어져 있는 성운 Iris Nebula (NGC 7023)의 모습이다.
중심부의 푸른 빛은 별 SAO 19158 때문에 그렇게 보여지는 것인데, 별 자체도 푸른빛을 내고 있지만 주변의 먼지층에서 별의 푸른빛을 우선적으로 반사하면서 이렇게 보여지는 것이라 한다. 우리 지구의 하늘이 파랗게 보이는 것처럼...
또한, 주변 먼지층이 짙은 갈색으로 보이는 것은 자외선이 적색광으로 변환되면서 부분적으로 빛의 흡수에 의한 발광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80801.html 이곳에서...


2018년 7월 29일 일요일

매거진B - Kyoto


매거진B <Kyoto>

출판 : (주) 제이오에이치


Contents


2    Intro

9    Editor's Letter

12   Impression
     풍경을 통해 바라 본 교토

18   Observers
     교토를 경험한 사람들이 말하는 교토의 아름다움

22   Collected
     교토를 떠올리게 하는 물건들

26   Overview
     교토를 이해하기 위한 사회 문화적 키워드와 도시의 다양한 면모를 엿볼 수 있는 수치들

36   At Dawn
     스이란 럭셔리 컬렉션 호텔에서 맞이한 아침

42   Exploration
     교토의 묘미를 맛볼 수 있는 구역별 산책 코스

48   Coffee Culture
     도시의 이상적 라이프스타일을 공간에 담아낸 교토의 카페들

54   Dining Scene
     푸드 외식업계 전문가를 통해 바라 본 교토의 식문화

66   Local Tours
     로컬 투어를 통해 경험한 전통 시장과 선술집

72   Objects
     교토 취재 중에 발견한 교토를 닮은 물건들

74   Community
     전통을 잇는 사람들이 모인 커뮤니티를 통해 본 교토의 전통과 창의

88   New Wave
     새로운 영역을 확장해 나가는 개인과 창작 집단의 움직임을 통해 본 잠재력

96   Art Platform
     교토의 개방성과 예술에 대한 존중을 드러내는 이벤트 교토그라피

100  At Dusk
     밤의 정원을 품은 포시즌스 호텔 교토

104  Understated
     교토에서 마주한 색

112  Settlers
     타 지역 출신으로 교토에 정착한 사람들이 말하는 교토의 삶

116  Harmonized
     자신의 정체성을 교토 특유의 정서와 융합하는 글로벌 브랜드들

122  Where to go
     영역별로 정리한 교토의 가볼만한 장소들

128  References
     확고한 시선이 담긴 교토 관련 서적들

133  Outro


일본의 여러 도시들 중에 막연하게나마 관심가는 도시가 교토였는데, 마침 <매거진B> 에서 다루었길래 구매해봤다.
이런 저런 다양한 매력이 많은 도시라서 책 한권으로 다 보여줄 수는 없겠지만, 이 책을 읽어봄으로서 대략의 이미지는 느껴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책에서는 여러 분야별로 교토에 대한 정보를 보여주고 있는데, 읽으면서 내가 가장 흥미롭게 읽은 부분은 교토의 카페 이야기를 담은 Coffee Culture와 전통 예술을 이어가는 사람들의 커뮤니티에 관련된 글, 그리고 다양한 예술과 예술가들을 다룬 New Wave와 Art Platform 글들이었다.
교토가 일본에서 커피소비량 1위라는 것도 처음 알게 되었고, 특히 소개된 커피집들 중에 '위켄더스 커피 (Weekenders Coffee)'와 '와이프 앤 허즈번드 (Wife & Husband)' 같은 커피집들은 꽤 흥미로운 곳이었다.
그리고, 분야가 다른 예술가들이 커뮤니티를 만들어 서로 교류하고 있다는 점이 참 매력적이었다.

그밖에, 다른 주제의 글들도 새로운 정보와 다양한 흥미를 제공해주고 있기 때문에 읽어볼만 하지 않나 생각한다.


2018년 7월 25일 수요일

The Edge-On Spindle Galaxy


The Edge-On Spindle Galaxy


- Image Credit & Copyright : Adam Block, Mt. Lemmon SkyCenter, U. Arizona


용자리 방향으로 5000만 광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Spindle Galaxy의 모습이다.
사진에서는 M102 또는 NGC 5866 으로도 알려져있는 이 은하의 납작한 옆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수많은 먼지층으로 이루어진 부분은 어두운 붉은 빛을 띄고 있고, 밝은 별들이 모여있는 부분은 푸른빛을 띄고 있다.
한편, 이 은하는 지난 수십억년 동안 더 작은 규모의 다른 은하를 흡수했다고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80725.html 이곳에서...


2018년 7월 24일 화요일

...



아침에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다.
무슨 일인가 싶어 받았더니 부하 직원에게 건다는게 잘못 걸었다고 했다.
부하 직원 이름이 나하고 같다고...
잘못 건 전화였지만 그래도 반가웠다.
오랜만에 친구와 짧은 통화를 하면서 웃었고, 안부를 물었다.



2018년 7월 23일 월요일

노회찬 의원의 명복을 빕니다.


노회찬 의원의 명복을 빕니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겠지만, 나는 두 거대 정당인 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사이의 아귀다툼에 노회찬 의원이 희생된 것이라 생각한다.
아울러, 우리는 국민을 위해 정치하는 몇 안되는 사람들 중 한 명을 잃었다.
고인의 뜻대로, 고인의 길은 여기서 멈추지만, 정의당은 더 단단히 앞으로 나아가길 바랄 뿐이다.


- 이미지 출처 : 정의당 홈페이지


2018년 7월 15일 일요일

Rings Around the Ring Nebula


Rings Around the Ring Nebula


- Image Credit : Hubble, Large Binocular Telescope, Subaru Telescope;
- Composition & Copyright : Robert Gendler


거문고 자리 방향으로 약 2000 광년 떨어져 있는 Ring Nebula (M57)의 모습이다.
이 사진은 세 종류의 관측 데이터를 합성하여 만든 이미지인데, 그 중심부 폭은 약 1광년 정도이고, 외곽으로는 필라멘트 형태의 붉게 빛나는 가스 고리들을 볼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80715.html 이곳에서...


2018년 7월 12일 목요일

통증치료 약의 부작용...


노인들은 통증의학과/정형외과/재활의학과/신경외과 등에서 처방해주는 통증치료 관련 약들에 대해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일부 약들 중에 급성으로 인지장애를 일으키거나 기존의 인지장애를 악화시키는 약들이 있다.
노부모를 모시는 분들은 드시는 약들에 대해 세심하게 살펴봐야 한다.


Centaurus A


Centaurus A


- Image Credit & Copyright : CEDIC Team at Chilescope, Processing - Bernhard Hubl


지구에서 약 1100만 광년 정도 떨어져있는 활동성은하 Centaurus A의 모습이다.
NGC 5128로도 알려져 있는 이 은하는 두 은하의 충돌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그 폭이 약 60000 광년 정도이다.
은하의 중심부에 여전히 충돌의 잔해들이 존재하며 중심에 있는 블랙홀에 의해 꾸준히 소멸되고 있다고 한다.
한편, Centaurus A는 다른 활동성 은하와 마찬가지로 전파, X-ray, gamma-ray 등을 방출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80712.html 이곳에서...


2018년 7월 8일 일요일

2018년 7월 3일 화요일

에티오피아 시다모 투루 골라 (Ethiopia Sidamo Tulu Golla) - 테라로사


에티오피아 시다모 투루 골라
(Ethiopia Sidamo Tulu Golla)

테라로사
(Terarosa) 


- washing station : Tulu Golla
- 지역 : Nensebo, Sidamo
- 고도 : 1900 ~ 2000 m
- 품종 : 토착종
- 가공 : washed
- 수확 : 2018년 1~2월

- tasting note : 꿀, 민트, 청사과, 라임소다


엊그제 포스팅한 샤키소와 함께 구매한 1+1 원두 중 다른 하나이다.
역시 에티오피아 커피인데 이것도 향미가 상당히 괜찮았다.
전체적으로 이 커피에서 주로 느껴진 것은 매력적인 허브향과 약간은 덜 익은듯한 과일 뉘앙스, 물엿이나 엿같은 쫀득한 단맛, 그리고 초콜렛이었다.

먼저 분쇄커피에서 아주 뚜렷하게 꽃향기와 허브향이 같이 존재하는데 특히 허브향은 누구라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명확했다.
tasting note 에는 '민트'라고 적혀있는데, 솔직히 느껴지는 허브향이 민트인지는 잘 모르겠다.
그리고, 청사과나 약간 덜 익은듯한 감귤류의 느낌이 있었고, 엿을 입안에서 녹여 먹을때의 단향이 느껴져서 재밌었다.
그 밖에 꿀이나 카라멜, 초콜렛 같은 뉘앙스도 느낄 수 있었다.

한편, 커피를 추출한 후에도 꽃향기나 허브향이 느껴졌지만 분쇄커피만큼 강하진 않았고, 과일향도 약하게 느껴졌다.
또한, 꿀과 같은 뉘앙스도 여전히 있었는데, 전체적으로 고소하고 부드러운 단향이었다.

이번 커피도 역시나 마실 때의 느낌이 참 좋았는데, 먼저 느껴진 것은 약간의 쌉싸름함이 함께한 과일의 신맛이었다.
왜 이런 쌉싸름함이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추출시 물줄기를 가늘게 해서 진하게 추출하면 쌉싸름함이 더 강해졌고, 물줄기를 좀 굵게하여 진하지 않게 추출하면 쌉싸름함이 거의 사라졌다. 뭐 당연한 결과이겠지만, 이런 쌉싸름함이 거슬린다면 너무 진하지 않게 추출하는 것을 권장한다.
그리고, 역시나 허브향이 강하게 느껴졌는데, 이때에도 이것이 민트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그래도 상당히 매력적인 향이었다.
그밖에 카라멜이나 초콜렛 같은 뉘앙스도 있었고, 꿀같은 느낌도 있었는데 추출 후에 물을 희석해서 마셔보면 꿀같은 느낌이 조금 더 강해지는 경향이 있었다.
또한, 다른 여타의 커피들과 마찬가지로 단맛과 신맛이 끝까지 좋은 여운을 남기는 커피였다.

사실, 이 커피의 첫 인상은 조금 어색했었다.
덜 익은듯한 감귤류의 느낌이 영 이상하게 느껴졌었는데, 계속 마시다보니 점점 좋아져서 나중엔 허브가 담긴 초콜렛 같은 뉘앙스도 느껴져 좋았고, 신맛도 점점 더 상큼하게 느껴져 만족스러웠다.
참 괜찮은 커피였다.


2018년 7월 2일 월요일

From the Galactic Plane through Antares




From the Galactic Plane through Antares


- Image Credit & License : Rogelio Bernal Andreo (Deep Sky Colors)


우주의 아름다운 모습을 촬영한 사진이다.
디지털 보정과 합성을 거쳐 완성된 사진인데, 작업시간이 100 시간 정도였다고 한다.
Antares를 비롯해 천체들의 이름이 적힌 사진을 함께 올렸는데, M16 은 독수리성운이고, M21 은 Trifid Nebula 이며, M8 은 Lagoon Nebula 인데, 그밖에도 수많은 천체들을 볼 수 있다.
별자리로 보면 왼쪽 아래가 궁수자리, 왼쪽 위는 뱀자리, 그리고 중앙에 뱀주인 자리를 거쳐 오른쪽에 전갈자리까지 걸쳐져 있다고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80702.html 이곳에서...


2018년 7월 1일 일요일

에티오피아 구지 오도 샤키소 (Ethiopia Guji Odo Shakiso) - 테라로사


에티오피아 구지 오도 샤키소
(Ethiopia Guji Odo Shakiso)

테라로사
(Terarosa)


- 지역 : Guji, Odo Shakiso
- 고도 : 1800 ~ 2000 m
- 품종 : 토착종
- 가공 : washed
- 수확 : 2018년 1~2월

- tasting note : 라즈베리, 살구잼, 자스민, 꿀



지난 6월에 1년에 한번뿐인 1+1 행사를 하길래 구매해 본 원두다.
사실, 1+1 행사라 해서 조금은 평범하고 밋밋한 원두가 아닐까 생각했었는데, 마셔보니 나의 선입견을 여지없이 무너뜨린 아주 괜찮은 커피였다.
특히 커피량을 좀 많이 해서 추출을 할때 그 향들이 더 뚜렷히 느껴져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이번에도 역시나 분쇄커피에서 가장 다양하고 뚜렷하게 향들이 느껴졌는데,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시원한 느낌의 꽃향기였다.
향을 맡자마자 느껴졌던 꽃향기는 이 커피에 대한 기대를 더욱 증폭시키는 역할을 하며 기분좋게 만들어 주었다.
뒤이어 라즈베리향이 은은하게 느껴졌고, 고소함과 단향들이 느껴졌는데, 특히 단향은 뭔가 시럽처럼 쫀득한 느낌이었다.
그리고, 꿀과 같은 뉘앙스도 있었고, 뒤에서는 꼬리꼬리한 치즈같은 향도 느낄 수 있었다.

한편, 추출커피에서는 분쇄커피만큼의 향은 아니었지만, 라즈베리향이 있었고, 그밖에 고소하고 달달한 향들이 있었다.
어찌보면 조금 평범한 느낌이었다.

하지만, 마시면서 느껴지는 향미들이 다시 이 커피를 좋아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었다.
가장 먼저 과일의 상큼한 신맛이 사람을 정말 기분좋게 만들어 주었고 이와함께 라즈베리 향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고소함과 단맛이 상큼한 신맛과 어우러져 마시는 내내 지속되었는데, 쫀득하고 묵직한 느낌의 단맛이 인상적이었고, 꿀이나 카라멜 같은 뉘앙스도  한몫 거들었다.
그러고보면 좋은 커피들에서 느껴지는 단맛은 늘 복합적이거나 묵직하거나 쫀득하거나 그랬던 것 같다.
그리고, 마시고 난 후에도 기분좋은 신맛과 단맛이 오래 지속되어 마지막까지 만족스러웠다.

사실, 그동안 테라로사의 원두들은 조금 밋밋한 느낌이라 생각해왔는데 이번 원두를 통해 나의 선입견을 깨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