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16일 일요일

생애 첫 안경...



안경을 하나 맞췄다.
태어나서 처음 써보는 안경인데, 어쩌다보니 노안(老眼)용 안경을 생애 첫 안경으로 쓰게 되었다.
처음이라 그런지 여러모로 어색하다.
책을 읽을 땐 글씨가 뚜렷히 보여서 참 좋은데, 쓰고 있으면 안경테가 자꾸 보여지는게 영 거슬린다.
또 책을 읽다가 무심코 고개를 들어 다른 곳을 보면 시야가 뿌옇게 되면서 어지러워지는데, 이것도 적응이 잘 안된다.
그냥 글씨만 봐야 하는데...
암튼, 시간이 지나면 적응이 되겠지만, 지금은 영 이상하고 어색하고 거북하고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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