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15일 금요일

Portrait of NGC 1055

 


Portrait of NGC 1055


- Image Credit & Copyright : Dave Doctor


고래 자리 (Cetus) 방향으로 약 6000만 광년 거리에 있는 나선 은하 NGC 1055 와 그 주변을 촬영한 사진이다.
사진에서 옆 모습으로 보여지고 있는 NGC 1055 는 폭이 약 100000 광년 정도로 우리 은하보다 약간 더 크다.
은하에서 분홍빛을 띄는 별 생성 영역들은 은하의 얇은 원반에 휘감겨 있는 먼지 띠를 따라 흩어져 있다.
사진에서는 또한 은하의 중심부와 원반의 위, 아래로 뻗어있는 상자처럼 생긴 halo 를 볼 수 있는데, halo 자체는 희미하고 좁은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이러한 halo 는 약 100억년 전에 더 큰 나선 은하에 의해 파괴된 위성 은하의 잔해들이 섞여 퍼져 나가 만들어진 것으로 보여진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40315.html 이곳에서...


2024년 3월 14일 목요일

프릳츠 디카페인 콜드브루와 드립백

 


얼마전 선물 받은 디카페인 콜드브루와 드립백이다.
콜드브루는 콜롬비아 커피로 만들었고, 드립백은 프릳츠 블렌드 중 하나인 <잘 되어 가시나>로 만들었다.

디카페인 콜드브루는 초콜렛, 건무화과, 호두의 향미가 있다고 하는데, 솔직히 나는 잘 모르겠다.
원액을 살짝 먹어봤는데도 초콜렛 맛만 조금 느끼고 제대로 알기 어려웠다.
주로 뜨거운 물에 타서 먹었는데, 빵과 함께 먹으니 썩 괜찮았다.

드립백은 블렌드 <잘 되어 가시나>로 만들었고, 구성 원두들은 과테말라 30%, 인도 30%, 에티오피아 20%, 코스타리카 20% 이다.
홈페이지에 적혀있는 향미들은 건과일, 유자청, 카라멜, 카카오 등이다.
아직은 한번 밖에 먹어보지 않아서 향미들을 정확히 느끼지 못했는데, 빵하고 먹으면 괜찮겠단 생각이 들었다.

내가 커피를 좋아하는 걸 알고 신경써서 이렇게 좋은 선물을 보내주셨다.
생각지 못하게 선물을 받았는데, 그저 감사할 뿐이다.


...



살아가는 게 꼭 장기나 바둑을 두는 것 같다.
옆에서 훈수를 둘 때는 잘 보이던 길도 막상 직접 하려면 그 길이 잘 보이지 않는다.


2024년 3월 13일 수요일

The Seagull Nebula

 


The Seagull Nebula


- Credit & Copyright : Gianni Lacroce


외뿔소 자리 (Monoceros)와 큰개 자리 (Canis Major) 사이 경계에 있으며, 특히 큰개 자리 (Canis Major) 알파별인 시리우스 (Sirius) 근처의 우리 은하면을 따라 걸쳐 있는 Seagull Nebula 를 촬영한 사진이다.
빛나는 가스와 먼지로 이루어진 이 넓은 공간에는 다른 천체들도 함께하고 있는데, 특히 갈매기의 머리 부분에 해당하는 성운을 NGC 2327 이라 한다.
먼지로 이루어진 발광 성운 (emission nebula)과 반사 성운 (reflection nebula)으로 구성되어 있는 NGC 2327 에는 또한 거대한 별이 자리하고 있다.
한편, 수소 원자의 붉은 빛이 지배적이며 밝고 젊은 별들을 지닌 가스와 먼지 구름 복합체인 Seagull Nebula 는 그 폭이 100 광년 이상이며 거리는 약 3800 광년이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40313.html 이곳에서...

같은 제목의 포스팅을 2023년 1월 19일에도 올렸었는데, 글의 내용과 사진은 다르다.
https://blog.naver.com/orion_thothe/222989185629


2024년 3월 11일 월요일

A Full Plankton Moon

 


A Full Plankton Moon


- Credit & Copyright : Petr Horálek / Institute of Physics in Opava


1년여 전 몰디브 (Maldives)의 Soneva Fushi 섬에서 촬영된 사진이다.
하늘에는 보름달이 시퀀스로 정렬되어 있고, 바다에는 신비로운 파란 빛이 눈에 띈다.
달빛이야 일상적으로 볼 수 있는 것이지만, 해변에 밀려오는 파란 빛은 특이한 현상이다 보니 이렇게 대조적으로 사진에 담은 모양이다.
거의 수직으로 달이 움직인 모습은 이곳이 적도 근처이기 때문에 그렇게 관측된 것이고, 수평선 근처의 달이 붉게 보이는 것은 달이 지면서 지구 대기의 공기와 에어로졸이 푸른 빛을 우선적으로 산란시키기 때문이다.
한편, 해변의 파란 빛은 생물발광 (bioluminescent) 플랑크톤이 주로 포식자를 놀라게 하고 막기 위해 파랗게 빛나기 때문이라 추정되며, 플랑크톤이 포함된 파도가 해변에 부딪히면서 발생되었다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40311.html 이곳에서...


2024년 3월 9일 토요일

Comet Pons-Brooks in Northern Spring

 


Comet Pons-Brooks in Northern Spring


- Image Credit & Copyright : Petr Horálek / Institute of Physics in Opava


봄이 오면서 혜성 12P/Pons-Brooks 가 점점 밝아지고 있는 모양이다.
이 사진은 3월 5일, 슬로바키아 (Slovakia) 레부카 (Revuca)에서 안개 낀 밤에 촬영된 혜성 12P/Pons-Brooks 와 밤하늘의 모습을 담고 있다.
혜성 12P/Pons-Brooks 는 현재 소형 망원경이나 쌍안경으로 관측이 가능하며 앞으로 몇 주 안에 육안으로도 볼 수 있을 것이라 한다.
녹색 머리 부분과 긴 꼬리를 보여주고 있는 혜성 위로 안드로메다 은하 (Andromeda galaxy)와 Triangulum galaxy, 그리고 안드로메다 자리의 베타별인 Mirach 를 볼 수 있다.
사진에서 오른쪽에 보다 크게 보이는 은하가 안드로메다 은하이고, 왼쪽에 약간 주황색으로 보이는 것이 Triangulum galaxy 이며, 중앙에 빛나고 있는 별이 Mirach 인 것 같다.
두 은하 모두 우리 국부 은하군에 속해 있으며 거리는 모두 250 광년 이상 떨어져 있다.
한편, 혜성 12P/Pons-Brooks 는 현재 14 광분 (light-minutes)이 채 안되는 거리에 있으며, 4월 21일에 근일점을 통과할 예정이고, 4월 8일에 있을 개기 일식 동안에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40309.html 이곳에서...


2024년 3월 8일 금요일

호호커피집 3월 커피 후보들

 


# 에티오피아 첼바 내추럴 예가체프 G1

# 케냐 카가루모 AA TOP

# 탄자니아 루부 PB TOP

# 에티오피아 루무다모 


지난 2월 하순쯤 호호커피집에서 3월 커피 후보들을 보내줬다.
계속해서 멋진 커피들을 보내주니 참 고마운데, 내가 빨리 빨리 피드백을 해주지 못해서 참 미안하기도 하다.
이번엔 병원에 다닐 일이 좀 많아지다보니 더 늦어진 것 같다.

이번에 보내준 커피들은 에티오피아 두 종류와 케냐, 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커피들이었다.
그중 에티오피아 루무다모는 3월 커피 후보는 아니고 호호커피집 소속 바리스타가 추천하는 "은진 pick" 에 선택된 커피다.
보내준 커피들이 모두 다 맛이 참 좋았다. 어느 하나 뒤쳐지는 것 없이 개성있고 멋진 커피들이었다.

에티오피아 첼바 같은 경우, 분쇄할 때부터 달콤한 과일향이 뛰어났다.
처음엔 리치나 복숭아처럼 느껴졌는데, 계속 향을 맡다보니 또 베리류의 향 같기도 했다.
그런데, 또 계속 향을 맡다보니 그냥 과일사탕 처럼 달콤한 과일이 머리 속을 지배하게 되었다.
리치인지 복숭아인지 베리인지 명확치는 않았지만, 그 달콤함에 저절로 기분이 좋아졌다.
더불어 단향도 좋았는데, 약간 무게감이 있는 바닐라나 메이플시럽 같은 뉘앙스로 다가왔다.
이런 향들은 마실 때에도 그대로 유지되었다.
상큼하면서 달콤한 과일 맛이 일품이었고 바닐라 뉘앙스의 단맛도 좋았다.
또한, 1차 추출을 진하게 할 경우, 입안에서의 촉감이 silky 하다고나 할까, 아주 부드러우면서 매끄럽고 꽉찬 느낌이 있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달콤한 과일맛과 고소함, 단맛의 조화가 아주 좋았던 커피였다.

두 번째로, 케냐 카가루모는 전체적으로 복합적인 느낌이 좋았다.
과일맛도 그렇고 단맛도 그렇고 모두 복합적이서 어찌보면 좀 헷갈리기도 한데, 또 다르게 보면 매력적이었다.
향에서부터 제일 먼저 떠오른 것은 자몽이었다. 
하지만 단순히 자몽에서 그치지 않고 다른 과일과 섞인 듯한 복합적인 느낌이었다.
또한, 단향도 물엿, 메이플시럽, 밀크초콜렛, 카라멜 같은 것들이 연상되었는데, 어느 하나의 향으로 특정짓기 어려웠고 복합적이었다.
이런 느낌들이 마실 때에도 그대로 나타나서, 자몽 같은 과일과 쫀득한 느낌의 단맛이 인상적이었는데, 뭔가 버터를 바른듯한 자몽 느낌이기도 했고, 메이플시럽, 카라멜, 물엿 등이 연상되었다.
그리고, 입안에서의 촉감 또한 부드럽고 꽉찬 느낌이어서 좋았다.

탄자니아 또한 참 괜찮은 커피였다.
탄자니아도 향에서부터 오렌지나 자몽 같은 citrus 계열의 향이 느껴졌고, 단향도 뭔가 진득한 느낌이어서 평범하진 않았는데, 여기에 더해 뭔가 숙성된 과일이나 향신료 같은 향미가 있었다.
이런 느낌은 마실 때에도 계속 이어져 오렌지 같은 과일과 카라멜 같은 단맛이 좋았고, 향에서와 마찬가지로 숙성된 과일이나 향신료 같은 맛도 있었다.
그리고, 케냐처럼 입안에서의 촉감이 부드러우면서도 꽉찬 느낌이었다.
전체적으로 각 향미들이 개성 있으면서도 균형이 잘 잡힌 커피였다.

마지막으로 에티오피아 루무다모는 오렌지 같은 상큼함이 좋았다.
향에서부터 오렌지나 오렌지 껍질 같은 뉘앙스가 있었고, 조금 쿰쿰한 느낌의 치즈같은 향도 있었다.
이런 향들은 분쇄했을 때나 추출 후에나 거의 비슷했고, 마실 때에도 마찬가지였는데, 특히 1차 추출을 진하게 내리면 오렌지 같은 상큼하고 달콤한 맛이 마치 쥬스 같았다.
이런 쥬스 같은 느낌은 여운도 길었고 깔끔한 느낌으로 마무리 되었다.

이런 저런 사정으로 좀더 집중해서 향미들을 느낄 수 없었던 것이 아쉽긴 하지만, 워낙 좋은 커피들이어서 마시는 내내 기분좋은 경험이었다.
멋진 커피를 보내준 호호커피집에 다시 한번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2024년 3월 6일 수요일

M102 : Edge-on Disk Galaxy

 


M102 : Edge-on Disk Galaxy


- Image Credit : NASA, ESA, Hubble; 
- Processing : Ehsan Ebahimian


용자리 (Draco, the Dragon) 방향으로 약 5000만 광년 거리에 있는 은하 M102 를 허블 우주 망원경이 촬영한 사진이다.
M102 는 NGC 5866 으로도 등록되어 있고, Spindle galaxy 라는 이름을 갖고 있기도 한 원반 은하인데, 이렇게 옆으로 보면 아주 납작하고 얇게 보인다.
사실, 많은 원반 은하들이 옆에서 보면 이렇게 얇게 보이는데, 우리 은하 또한 그렇다.
M102 는 어둡고 붉은색을 띄는 수많은 복잡한 먼지층을 갖고 있고, 은하 원반에 있는 많은 별들은 푸른 색조를 띄고 있다.
사진에서 보면, 아주 얇은 은하면에서 먼지층을 지나 뻗어있는 젊은 별들로 이루어진 푸른색 원반을 볼 수 있다.
한편, M102 는 여러 개의 희미한 별 흐름과 주 은하면으로부터 뻗어있는 어두운 먼지, 그리고 M102 가 속한 NGC 5866 은하군 등을 통해 지난 수십억 년에 걸쳐 작은 은하들을 흡수했다는 증거를 갖고 있다.
일반적으로 많은 원반 은하들은 은하를 형성하는 가스들이 은하의 중력 중심을 회전하면서 충돌하여 만들어지기 때문에 M102 처럼 옆에서 봤을 때 얇게 만들어진다고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40306.html 이곳에서...


2024년 3월 5일 화요일

NGC 2170 : Angel Nebula Abstract Art

 


NGC 2170 : Angel Nebula Abstract Art


- Image Credit & Copyright : David Moulton


외뿔소 자리 (Monoceros, the Unicorn) 방향으로 약 2400 광년 거리에 있는 반사 성운 NGC 2170 과 그 주변을 담은 사진이다.
Angel Nebula 라고도 알려져 있는 NGC 2170 은 사진에서 중앙 바로 윗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근처의 뜨거운 별에서 나오는 빛을 반사하면서 푸른색으로 빛나고 있다.
NGC 2170 주변에는 그밖에 푸른 빛의 반사 성운들과 붉은 빛의 발광 영역 (emission region), 그리고 어둡게 보이는 많은 흡수 성운들과 배경의 다채로운 별들이 함께하고 있다.
마치 추상화처럼 보이는 이곳은 별들이 만들어지고 있는 거대한 분자 구름인 Mon R2 이며, 일반적으로 그 안에 가스 구름들과 먼지, 뜨거운 별들이 존재하고 있다.
참고로, 이 사진의 폭은 약 60 광년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40305.html 이곳에서...


2024년 3월 4일 월요일

Light Pillars Over Inner Mongolia

 




Light Pillars Over Inner Mongolia


- Image Credit & Copyright : N. D. Liao


지난 달 중국의 내몽골 울란 부통 초원 (Wulan Butong Grasslands)에서 촬영된 빛 기둥 (light pillars)의 모습이다.
Light Pillars 는 오로라와 비슷하지만, 오로라와 달리 지상에 더 가까운 곳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태양에서 뻗어나오는 것처럼 보이는 빛 기둥인 Sun pillar 는 운이 좋다면 지구 대부분의 장소에서 볼 수 있는데, 이러한 Sun pillar 는 상층 대기에서 흔들리는 얼음 결정들이 햇빛을 반사하면서 만들어진다.
보통, 이런 얼음 결정들은 지상에 도달하기 전에 증발하는데, 기온이 아주 낮은 경우, 얼음 결정들이 crystal fog 라고 알려져 있는 가벼운 눈 상태로 지상 근처에서 만들어질 수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지상 근처의 얼음 결정이 Sun pillar와 비슷하게 기둥 형태로 지상의 빛을 반사하게 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40304.html 이곳에서...


2024년 3월 3일 일요일

A Total Solar Eclipse Close-Up in Real Time


A Total Solar Eclipse Close-Up in Real Time


- Video Credit & Copyright : Jun Ho Oh (KAIST, HuboLab);
- Music : Flowing Air by Mattia Vlad Morleo


이 영상은 지난 2017년 미국 오레곤 (Oregon) 주, Warm Springs 에서 촬영된 개기일식 장면이다.
태양이 달의 뒤로 숨으면서 그 가장자리가 마치 구슬처럼 빛나게 보이는 glowing beads 현상과 홍염, 코로나 등을 관찰할 수 있다.
촬영은 미국에서 이루어졌지만, 촬영한 사람은 우리 나라 사람이다.
아마도 카이스트 HuboLab 소속 연구원 아닌가 싶다.
암튼, 지난 영상을 이렇게 다시 보여주는 이유는 곧 다가올 4월 8일의 개기일식 때문인 것 같다.
북미에서 관측 가능하다고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40303.html 이곳에서...


2024년 2월 27일 화요일

Supernova Remnant Simeis 147

 


Supernova Remnant Simeis 147


- Image Credit & Copyright : Stéphane Vetter (Nuits sacrées)


황소 자리 (Taurus, the Bull)와 마부 자리 (Auriga, the Charioteer) 경계에 위치하며 거리는 약 3000 광년 떨어져 있는 초신성 잔해 Simeis 147 을 촬영한 사진이다.
복잡하게 엉켜있는 필라멘트 형태를 갖고 있는 Simeis 147 은 Sharpless 2-240 으로도 등록되어 있으며, 그 모습 때문에 Spaghetti Nebula 라는 별칭도 갖고 있다.
Simeis 147 의 폭은 약 150 광년 정도이고, 사진에서 붉은 빛은 수소 가스, 푸른 빛은 산소 가스에 의한 것이다.
Simeis 147 의 나이는 약 40000년인데, 이는 지구에 매머드 (mammoth)가 돌아다니던 때에 초신성 폭발의 빛이 처음 도달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별의 폭발로 인해 팽창하는 초신성 잔해만 남긴 것이 아니고, 폭발한 별의 중심 핵이 남아 펄서 (pulsar)가 되었는데, 펄서는 회전하는 중성자 별이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40227.html 이곳에서...

같은 제목의 포스팅을 2019년 11월 21일, 2020년 12월 10일, 2022년 1월 13일에도 올렸었고, 그때와 글의 내용은 대체로 비슷하고 사진은 다르다.
https://blog.naver.com/orion_thothe/221714698702
https://blog.naver.com/orion_thothe/222169758181
https://blog.naver.com/orion_thothe/222621082916


2024년 2월 25일 일요일

...


중학교 다닐 때인지 고등학교 다닐 때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겨울에 친구들과 무주에 놀러간 적이 있다.
무주 구천동에 스키장 같은 것들이 들어서며 개발되기 훨씬 전이었고, 그저 평범한 시골이었을 때다.
덕유산 정상도 올라갔다 오고 그랬는데, 하루는 하천을 따라 걷다가 건너편으로 건너갈 상황이 있었다.
조금만 돌아가면 다리가 있어서 안전하게 건널 수 있었는데, 친구들은 굳이 살짝 얼어붙은 하천을 건너겠다고 우겼다.
내가 보기엔 좀 위험해 보였는데, 다들 얼어붙은 하천을 건너기 시작했다.
난 어릴적부터 겁이 좀 많은 편이어서 그냥 빙 돌아 다리를 건넜다.
다행히 얼음이 깨지는 일 없이 친구들도 무사히 하천을 건넜고 다리를 건너간 나와 만났다.

가끔 어릴 적 이 상황이 생각날 때가 있다.
아슬아슬하게 얇게 얼은 하천을 건넌다는 게 참 위험하고 무서워보였다.
친구들은 겁없이 건넜고, 아니 겁났지만 참고 건넜는지도 모르겠다. 암튼 건넜고, 난 그러지 못했다.

지금은 얇게 얼은 하천을 건널 일이 없다.
하지만, 삶 자체가 얇게 얼은 하천 같다.
빙 돌아서라도 갈 수 있는 다리는 없다.
그저 얇게 얼은 하천을 건너야만 하는 상황 뿐이다.
일상이 늘 아슬아슬하다.


...


요즘 가끔씩 라디오를 듣는다.
처음엔 자기 전에 잠깐씩 들으려고 했었는데, 어찌 하다보니 설거지하면서 듣는 경우가 훨씬 더 많아졌다.
주로 배철수 음악캠프인가 하는 방송을 듣는데, 나름 들을만하다.
내가 학교 다닐 때에는 새벽에 영화 음악을 틀어주는 방송이 늘 있었는데, 요즘은 없는 것 같다.
자정부터 새벽 1시 정도까지 여기 저기 주파수 돌려가며 들어봤는데, 그런 방송은 없는 것 같았다.
오래전 정은임 아나운서의 영화 음악 프로가 참 그립다.
근데, 정은임 아나운서는 왜 그리 빨리 세상을 떠났는지...교통사고만 아니었어도...


A Phoenix Aurora over Iceland

 




A Phoenix Aurora over Iceland


- Image Credit & Copyright : Hallgrimur P. Helgason; 
- Rollover Annotation : Judy Schmidt


2016년 아이슬란드에서 촬영된 오로라의 모습이다.
사진 아래에 있는 산과 강은 아이슬란드의 수도인 레이캬비크 (Reykjavík)에서 북쪽으로 약 30km 쯤 떨어진 Helgafell 산과 Kaldá 강이다.
이 오로라는 약 1분쯤 나타났다가 사라졌는데, 그 모습이 마치 불사조 같다.
사진에서는 다양한 별자리와 성단, 은하들을 볼 수 있는데, 사진 중심에서 약간 윗쪽에 플레이아데스 성단 (Pleiades star cluster)이 있고, 왼쪽에는 오리온 자리도 볼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40225.html 이곳에서...

같은 제목의 포스팅을 2016년 3월 16일에 올렸었고 그때와 글의 내용과 사진 모두 동일한데, 그때는 별자리가 표시된 사진을 첨부하지 않아서 이번에 다시 올려본다.


2024년 2월 24일 토요일

호호커피집 2월 커피 후보들

 


# 엘살바도르 놈브레 데 디오스 2023 (El Salvador Nombre de Dios 2023)

- 농장명 : 놈브레 데 디오스 (Nombre de Dios)
- 지역 : 산타 아나, 메타판 (Metapan, Santa Ana)
- 재배 고도 : 1500 m
- 품종 : 부르봉 (Bourbon)
- 가공 방식 : washed

- Cupping note : 오렌지, 자두, 크랜베리, 복숭아, 헤이즐넛, 초콜렛


# 온두라스 베야 비스타 2023 (Honduras Bella Vista 2023)

- 농장주 : 나티비다 아기레 (Natividad Aguire)
- 지역 : 라파스, 산티아고 푸링글라, 차기테스
- 재배 고도 : 1920 m
- 품종 : IH90
- 가공 방식 : washed

- Cupping note : 로즈힙, 자두, 빨간 사과, 청포도, 레드 오렌지, 갈색 설탕


# 니카라과 부에나 비스타 허니 (Nicaragua Buena Vista Honey)

- 농장명 : 부에나 비스타 (Buena Vista)
- 지역 : 누에바 세고비아, 산 페르난도 (San Fernando, Nueva Segovia)
- 재배 고도 : 1200 ~ 1400 m
- 품종 : 레드 카투아이 (Red Catuai)
- 가공 방식 : Honey

- Cupping note : 오렌지, 사과, 살구, 블루베리, 사탕수수, 밀크초콜렛


이달 초에 호호커피집에서 2월 커피 후보였던 커피들을 보내줘서 오랫동안 마시게 되었다.
항상 이렇게 많은 커피들을 맛볼 수 있게 보내주니 고마울 따름이다.
마셔보니 세 커피 모두 과일맛과 고소함, 그리고 단맛의 조화에 중점을 둔 커피인 것 같았다.
크게 튀는 향미는 없지만, 무난하고 은은하게 즐길 수 있는 커피였다.

우선, 엘살바도르 같은 경우, 분쇄했을 때 부드럽고 향긋한 느낌의 허브향과 과일향, 그리고 고소함과 단향이 있었는데, 단향은 약한 헤이즐넛 뉘앙스였다.
추출 후 향도 비슷했는데, 다만 진하게 내렸을 때 floral 계열의 향과 쌍화탕 같은 느낌의 향이 있었는데, 어찌보면 허브나 향신료 같은 향 아니었을까 싶기도 하다.
그리고, 마셔보니 과일의 상큼한 신맛이 있었고, 허브나 향신료 같은 뉘앙스도 있었는데, 진하게 내렸을 때 헤이즐넛 같은 느낌이 좀더 뚜렷했다.
전체적으로 각 맛들이 개성이 강하진 않았지만, 과일 신맛과 고소함, 단맛의 조화가 좋은 커피였다.

온두라스의 경우도 분쇄 커피나 추출 커피에서 느껴지는 향들이 엘살바도르처럼 무난한 과일과 고소함, 단향 같은 것들이었는데, 특이하게 무산소 발효 커피의 느낌이 있었다.
가공 방식이 무산소 발효도 아닌데 이런 뉘앙스가 느껴진다는 것이 흥미로웠는데, 간혹 마실 때에도 이 뉘앙스가 느껴지기도 했다.
또한, 1차 추출을 진하게 내렸을 때, 상큼한 과일 신맛이 좋았고, 일반적으로 단맛은 부드러운 편이었다.
특히, 1차 추출을 진하게 내릴 때 입안에서의 촉감이 좋았는데, 부드러우면서도 꽉찬 느낌이 아주 좋았다.

니카라과 커피도 일반적으로 과일향과 고소함, 단향의 조화가 괜찮았는데, 튀는 것 없이 무난했다.
마실 때 약하게 오렌지 뉘앙스가 느껴졌지만 특별하진 않았고, 단맛은 뭔가 입에 딱 붙는 듯한 느낌이었다.
조금 아쉬운 것이 세 커피 중 과일의 상큼함이 가장 약한 편이었다.
하지만, 진하게 내렸을 때 느껴지는 입안에서의 촉감은 온두라스처럼 부드럽고 꽉찬 느낌이어서 좋았다.

나름, 커피를 마시면서 느꼈던 것들을 짧게 적어봤지만, 대체로 표현들이 애매하다.
Cuppin note 에 적힌 향미들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면 더 흥미로운 경험이 되었을텐데, 그렇지 못한 것이 좀 아쉬울 뿐이다.
하지만, 앞에서도 적었듯이, 세 커피 모두 과일맛과 고소함, 그리고 단맛의 조화가 좋아서 매일 매일 무난하게 즐기기 괜찮은 커피들이었다.


2024년 2월 23일 금요일

The Pencil Nebula Supernova Shock Wave

 


The Pencil Nebula Supernova Shock Wave


- Image Credit & Copyright : Helge Buesing


돛 자리 (Vela) 방향으로 약 800 광년 거리에 있는 Pencil Nebula 를 촬영한 사진이다.
NGC 2736 으로 등록되어 있는 Pencil Nebula 는 1840년대 John Herschel 경에 의해 처음 발견되었고, 이로인해 종종 Herschel's Ray 라고도 알려져 있다.
사진 중심에서 윗쪽으로 움직이고 있는 Pencil Nebula 는 500000 km/h 의 속도로 우주 공간을 휩쓸고 지나가는 초신성 충격파인데, 실제로는 빛을 내는 가스층이 옆모습으로 보여지는 긴 물결같은 형태이다.
길이가 5 광년 정도인 Pencil Nebula 는 지름이 100 광년이나 되는 거대한 Vela 초신성 잔해 (Vela supernova remnant)의 일부이며, Vela 초신성 잔해는 약 11000년 전 초신성 폭발한 별의 팽창하는 잔해 구름이다.
한편, 초기에는 이 초신성 충격파가 수백만 km/h 의 속도로 움직였었는데, 주변 성간 물질들을 휩쓸고 지나면서 속도가 많이 느려졌다고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40223.html 이곳에서...

같은 제목의 포스팅을 2021년 4월 14일에도 올렸었고, 그때와 글의 내용은 비슷하고 사진은 다르다.
https://blog.naver.com/orion_thothe/222310314196


2024년 2월 22일 목요일

A View Toward M106

 


A View Toward M106


- Image Credit & Copyright : Kyunghoon Lim


북두칠성의 손잡이 근처, 사냥개 자리 (Canes Venatici, the Hunting Dogs) 방향으로 약 2350만 광년 거리에 있는 나선 은하 M106 을 촬영한 사진이다.
사진 왼쪽에 가장 크게 찍힌 은하가 M106 인데, NGC 4258 로도 알려져 있는 M106 은 그 지름이 약 80000 광년 정도이고 Canes II 은하군 (galaxy group)에 속한 은하들 중 가장 큰 은하이다.
M106 까지의 거리는 은하의 maser, 즉 마이크로파 레이저 방출 (microwave laser emission)을 추적하여 직접 측정할 수 있기 때문에 부분적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매우 드물지만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maser 방출 (maser emission)은 활동성 은하핵을 공전하는 분자 구름의 물 분자에 의해 생성된다.
한편, 사진에서 오른쪽 아래에 옆 모습으로 보여지고 있는 은하는 NGC 4217 인데, NGC 4217 까지의 거리는 아직 명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약 6000만 광년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40222.html 이곳에서...


2024년 2월 21일 수요일

Seagull Nebula over Pinnacles' Peak

 


Seagull Nebula over Pinnacles' Peak


- Image Credit & Copyright : Dheera Venkatraman


큰개 자리 (Canis Major) 방향으로 약 3800 광년 거리에 있는 Seagull Nebula 를 촬영한 사진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Pinnacles National Park 에서 촬영된 이 사진에서는 커다란 새가 봉우리 위로 솟아오르는 것처럼 보인다.
Seagull Nebula 는 발광 성운으로, 폭이 200 광년이 넘으며, 각 크기로 하면 보름달 지름의 5배 이상이다.
대부분 붉은 빛을 내는 수소 가스로 이루어진 Seagull Nebula 는 일부 먼지층도 포함하고 있고, 별을 만들어 내고 있다.
Seagull Nebula 의 머리 부분은 IC 2177 이라는 발광 성운이며, 오른쪽 날개 아래에는 산개 성단 NGC 2343 이 있다.
한편, 이 사진은 배경 하늘의 장노출 이미지와 전경의 단노출 이미지를 합성하여 만든 것이며, 같은 장소에서 같은 카메라로 연속 촬영된 것이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40221.html 이곳에서...


2024년 2월 20일 화요일

AM1054 : Stars Form as Galaxies Collide

 


AM1054 : Stars Form as Galaxies Collide


- Image Credit : NASA, ESA, STScI; 
- Processing : J. English (U. Manitoba); 
- Science : M. Rodruck (Penn State U. & Randolph-Macon C.) et al.;
- Text : Jayanne English (U. Manitoba).


공기펌프 자리 (Antlia) 방향으로 약 1억 7300만 광년 거리에 있는 은하 AM1054-325, 그리고 이 은하와 충돌하고 있는 이웃 은하를 허블 우주 망원경이 촬영한 사진이다.
두 은하가 충돌하게 되면 얼핏 은하에 속한 별들이 서로 부딪혀 파괴될 것 같지만, 그렇지 않고 AM1054-325 와 이웃 은하와의 충돌에서는 수백만 개의 별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두 은하는 서로를 회전하면서 중력과 운동으로 인해 별의 탄생을 촉발시키고 있는데, 이웃 은하의 중력으로 인해 노란빛의 AM1054-325 에서 뻗어나온 가스 잔해에서 별들이 빠르게 만들어지고 있다.
새로 태어난 별 주변의 수소 가스는 분홍 빛으로 빛나고 있고, 밝고 어린 별들은 푸른 빛으로 빛나며 수천에서 수백만 개의 별들이 조밀하게 모여있다.
AM1054-325 는 이렇게 진한 파란 빛을 내는 점처럼 생긴 성단들을 100개 이상 보유하고 있으며 일부는 진주 목걸이처럼 보이기도 한다.
자외선 분석에 의하면, 대부분의 이런 별들은 나이가 1000만년도 안된 어린 별들이라는 것이 밝혀졌고, 이렇게 별들이 모여 있는 곳의 대부분은 구상 성단이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반면, 아래쪽 끝 부분에 있는 젊은 별 무리는 떨어져 나가 작은 은하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40220.html 이곳에서...


2024년 2월 19일 월요일

Looking Sideways from the Parker Solar Probe


Looking Sideways from the Parker Solar Probe


- Video Credit : NASA, JHUAPL, Naval Research Lab, Parker Solar Probe; 
- Processing : Avi Solomon; 
- h/t : Richard Petarius III;
- Music : Beethoven's Symphony No. 7, Second Movement; Music Credit : Wikimedia Commons


지난 2018년 NASA는 그 어느 때보다도 가까이 태양 근처를 탐사하기 위해 탐사선 Parker (Parker Solar Probe (PSP))를 발사했다.
PSP 는 궤도를 돌며 몇 달에 한번씩 태양에 더 가까워지는데, 이 영상은 지난 해 태양에 16번째로 접근하는 동안 수성 궤도 안쪽에 위치하며 PSP 의 태양 보호막 뒤에서 옆을 바라보며 촬영한 것이다.
PSP 의 Wide Field Imager for Solar Probe (WISPR) 카메라가 11일에 걸쳐 촬영한 이미지들을 약 1분 길이의 영상으로 만들었으며, PSP 가 태양을 공전하는 동안 배경으로 흘러가는 별과 행성들, 심지어 우리 은하의 중심 띠와 코로나 질량 방출 (coronal mass ejection) 파동도 볼 수 있다.
한편, PSP 는 태양 주변이 놀라울 정도로 복잡하고, 스위치백 (switchbacks ; 태양 자기장이 빠르게 역전되는 현상)을 포함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40219.html 이곳에서...


2024년 2월 16일 금요일

Structure in the Tail of Comet 12P/Pons-Brooks

 


Structure in the Tail of Comet 12P/Pons-Brooks


- Image Credit & Copyright : Dan Bartlett`


지난 2월 11일 촬영된 혜성 12P/Pons-Brooks 의 모습이다.
주기성 Halley-type 혜성인 12P/Pons-Brooks 가 점점 더 밝아지고 있는데, 사진에서는 밝은 녹색 머리 부분과 푸른색의 꼬리를 볼 수 있다.
소형 망원경으로도 관측이 가능할 정도지만, 태양풍에 부딪히며 혜성의 머리로부터 뻗어나가고 있는 꼬리는 희미하고 관측하기가 어려운데, 사진에서는 누적 노출 촬영을 통해 꼬리의 세밀한 구조를 포착했다.
한편, 혜성의 배경은 도마뱀 자리 (Lacerta)의 은하와 별들이며, 혜성 12P/Pons-Brooks 의 근일점은 4월 21일에 통과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40216.html 이곳에서...


2024년 2월 15일 목요일

NGC 253 : Dusty Island Universe

 


NGC 253 : Dusty Island Universe


- Image Credit & Copyright : Steve Crouch


조각실 자리 (Sculptor) 방향으로 약 1000만 광년 거리에 있는 나선 은하 NGC 253 을 촬영한 사진이다.
지름이 7만 광년 정도되는 NGC 253 은 가장 밝은 나선 은하 중 하나이며 또한 가장 먼지가 많은 은하 중 하나이다.
우리의 국부 은하군과 가장 가까운 Sculptor 은하군에서 가장 큰 은하인 NGC 253 은 소형 망원경으로 봤을 때의 모습 때문에 Silver Coin Galaxy 라고 불리기도 하고, 조각실 자리 (Sculptor)의 가장자리 내에 위치하고 있어서 Sculptor Galaxy 라고 불리기도 한다.
수학자이자 천문학자였던 Caroline Herschel 에 의해 1783년 처음 발견된 NGC 253 은 나선 먼지 띠 외에도 덩굴손 같은 먼지들이 젊은 성단과 별 생성 영역 등과 함께 은하 원반에서 솟아 오르는 것처럼 보인다.
또한, 많은 먼지와 굉장한 별 생성이 동반되면서 NGC 253 은 starburst galaxy 라는 명칭을 얻기도 했다.
한편, NGC 253 은 고에너지 x-rays 와 감마선의 강력한 원천이기도 한데, 이는 중심에 있는 거대 블랙홀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40215.html 이곳에서...

같은 제목의 포스팅을 2016년 11월 3일에도 올렸었는데, 그때와 글의 내용은 동일하고 사진만 다르다.
https://blog.naver.com/orion_thothe/220852890110


2024년 2월 14일 수요일

Rosette Deep Field

 



Rosette Deep Field


- Image Credit & Copyright : Olivier Bernard & Philippe Bernhard


외뿔소 자리 (Monoceros, the Unicorn) 방향으로 약 5000 광년 거리에 있는 Rosette Nebula 와 그 주변을 촬영한 사진이다.
며칠전 포스팅에서는 거리가 약 3000 광년이라 했는데, APOD 에서도 그때 그때 다르게 나와 있어 어느 것이 맞는건지 잘 모르겠다.
위키피디아 (Wikipedia)에서는 5200 광년으로 나와 있다.

암튼, 사진 왼쪽 상단에 붉은 빛으로 둘러싸여 있는 커다란 성운이 혹 Rosette Nebula 아닐까 싶지만, 이곳에 있는 성운은 Cone Nebula 와 Fox Fur Nebula 이며, 두 성운을 둘러싸고 있는 붉은 빛은 확산된 수소의 발광 (emission) 이다.
사진에서 오른쪽 아래 부분에 있는 성운이 Rosette Nebula 이며, 불규칙한 필라멘트에 의해 다른 성운들과 연결되어 있다.
NGC 2237 로 등록되어 있는 Rosette Nebula 중심에는 NGC 2244 라는 밝고 푸른 빛의 산개 성단이 있으며, 이 성단의 별들에서 방출되는 항성풍과 강력한 자외선이 성운의 중심을 비워 내고 있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40214.html 이곳에서...


2024년 2월 13일 화요일

...

 


정오가 되기 전 거실로 들어오는 햇살에 눈길이 갔다.
밝은 햇살에 마음이 동하여 바라보다 뒤이어 따라오는 쓸쓸함에 잠시 우두커니 서 있었다.


2024년 2월 12일 월요일

HFG1 & Abell 6 : Planetary Nebulae

 


HFG1 & Abell 6 : Planetary Nebulae


- Image Credit & Copyright : Julien Cadena & Mickael Coulon; 
- Text : Natalia Lewandowska (SUNY Oswego)


카시오페이아 (Cassiopeia) 자리에 위치한 행성상 성운 Heckathorn-Fesen-Gull 1 (HFG1) 과 Abell 6 를 촬영한 사진이다.
사진에서 왼쪽 아래에 푸른빛으로 둘러싸여 있는 것이 HFG1 이고, 사진 상단에 보름달처럼 보이는 것이 Abell 6 이다.
행성상 성운은 우리 태양 정도의 질량을 가진 별들이 생의 마지막 단계에 이르렀을 때의 모습인데, 이름과는 달리 실제 행성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
HFG1 은 백색 왜성과 적색 거성으로 이루어진 쌍성계인 V664 Cas 에 의해 만들어졌는데, 두 별은 지구 하루의 절반 정도에 걸쳐 질량 중심을 공전하고 있다.
V664 Cas 는 지구에서 가장 빠른 열차보다도 300배나 빠른 속도로 성운 전체를 돌아다니며 푸른색 호 (arc) 형태의 충격파를 만들며, 이러한 충격파는 호 (arc)가 가장 밝은 곳에서 주변의 성간 매체들과 가장 강하게 상호 작용한다.
한편, 앞으로 약 10000년 후에는 이 행성상 성운을 만든 별들에서 방출되는 자외선이 고갈되어 행성상 성운을 볼 수 없게 될 것이라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40212.html 이곳에서...


2024년 2월 10일 토요일

브라질 노보 오리존치 내추럴 (Brazil Novo Horizonte Natural) - 커피 리브레

 


브라질 노보 오리존치 내추럴
(Brazil Novo Horizonte Natural)

커피 리브레
(Coffee Libre)


- 농장명 : 노보 오리존치 (Novo Horizonte)
- 농장주 : 루이스 오타비오 투라치 (Luis Otavio Turati)
- 지역 : 사우스 미나스, 세하 다 카나스트라, 메데이로스 (Medeiros, Serra da Canastra, South Minas)
- 재배 고도 : 1100 m
- 품종 : 카투아이 (Catuai)
- 가공 방식 : Natural

- tasting note : 오렌지, 라즈베리, 시럽, 헤이즐넛


이번엔 브라질 커피인데, 사실 브라질 커피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그냥 저렴하고 테이스팅 노트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서 선택해봤다.
하지만, 역시나 내 취향은 아닌 것 같다.

진하게도 내려보고 연하게도 내려봤는데, 나는 진하게 내렸을 때가 더 좋았다.
일반적으로는 floral 계열의 향이 느껴지긴 한데, 너무 약하고 스치듯 사라져서 분간하기가 어려웠다.
평범한 과일 맛이 있었고 라즈베리 향미도 느껴지지만, 약한편이었다.
좀 진하게 내리면 그래도 라즈베리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는데, 그렇지 않다면 크게 의미있는 향미로 다가오진 않았다.
단맛은 뚜렷하게 느껴졌는데, 때론 lotus 과자 같은 느낌이었고, 때론 헤이즐넛이나 땅콩버터가 생각나기도 했다. 
연한 카라멜 같은 뉘앙스로 느껴지기도 했는데, 진하게 내리면 쫀득한 느낌이었고, 연하게 내리면 부드러우면서 몽글몽글한 느낌이었다.
조금 아쉬운 건 상큼함이 부족하다는 건데, 브라질 커피라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갔다.

한편, 입안에서의 촉감은 진하게 내렸을 때 아주 일품이었다.
부드러우면서도 묵직하고 꽉찬 느낌인데, 이 정도로 멋진 mouthfeel 은 정말 오랜만이었다. 
특히 하리오 보다는 칼리타로 내렸을 때 훨씬 더 좋았다.
커피 20g 에 추출 시간은 3분을 넘기지 않고, 대략 추출량 150 ml 정도로 했을 때, 놀라운 mouthfeel 이 느껴졌다.
다른건 모르겠고, mouthfeel 에 촛점을 맞추는 것도 이 커피를 즐기는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2024년 2월 9일 금요일

When Roses Aren't Red

 


When Roses Aren't Red


- Image Credit & Copyright : Tommy Lease (Denver Astronomical Society)


외뿔소 자리 (Monoceros, the Unicorn) 방향으로 약 3000 광년 거리에 있는 Rosette Nebula 를 촬영한 사진이다.
보통 천문 사진에서 Rosette Nebula 같은 발광 성운 (emission nebula) 이나 별 생성 영역 등을 표현할 때 주로 붉은 색으로 표현하는데, 여기서는 주로 푸른 색으로 보여주고 있다.
붉은 색으로 주로 표현했던 것은 성운의 주된 emission (발광, 방출)이 수소 원자에서 비롯되기 때문인데, H-alpha 로 알려진 수소의 가장 강한 광학 방출선 (emission line)이 스펙트럼에서 붉은색 영역에 있다.
하지만, 성운의 다른 원자들도 강력한 별빛에 의해 들뜬 상태가 되고 좁은 방출선 (emission line)을 생성한다.
이 사진에서는 협대역 이미지를 광대역 색상으로 매핑하여 황 원자로부터의 발광 (emission)을 붉은 색으로 보여주고 있으며, 수소는 녹색으로, 산소는 푸른색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좁은 원자 방출선 (atomic emission lines (SHO))을 더 넓은 색상 (RGB)에 매핑하는 방식은 발광 성운 (emission nebulae)을 촬영한 많은 허블 망원경 이미지들에서 채택되었다.
한편, Rosette Nebula 의 중심을 가로질러 보여주는 이 사진의 폭은 약 50 광년이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40209.html 이곳에서...


2024년 2월 8일 목요일

Globular Star Cluster 47 Tuc

 


Globular Star Cluster 47 Tuc


- Image Credit & Copyright : Marco Lorenzi, Angus Lau, Tommy Tse


큰부리새 자리 (the Toucan, Tucana) 방향으로 약 13000 광년 거리에 있는 구상 성단 47 Tucanae 를 촬영한 사진이다.
NGC 104 로도 알려져 있는 47 Tucanae 는 200 여개의 다른 구상 성단들과 함께 우리 은하의 halo 영역을 배회하고 있으며, 밤하늘에서 두 번째로 밝은 구상 성단이다. 참고로, 가장 밝은 구상 성단은 Omega Centauri 이다.
소마젤란운 (Small Magellanic Cloud)과 가까이 있으며 육안으로도 관측이 가능한데, 겨우 120 광년 지름 안에 수십만 개의 별들이 빽빽하게 모여 있다.
그리고, 성단의 외곽에 위치한 적색 거성들이 사진에서 노란 빛의 별들로 보여지고 있다.
한편, 구상 성단 47 Tucanae 는 블랙홀 주위를 가장 가깝게 돌고 있는 별들의 고향이기도 하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40208.html 이곳에서...

같은 제목의 포스팅을 2020년 10월 25일과 2022년 3월 10일에도 올렸었는데, 글의 내용은 동일하고 사진만 다르다.
그런데, 구상 성단이다 보니 다른 사진이라 해도 다 비슷해보인다.
https://blog.naver.com/orion_thothe/222125533870
https://blog.naver.com/orion_thothe/222669193449


2024년 2월 6일 화요일

NGC 1566 : A Spiral Galaxy from Webb and Hubble

 



NGC 1566 : A Spiral Galaxy from Webb and Hubble


- Image Credit & Copyright : NASA, ESA, CSA, STScI, J. Lee (STScI), T. Williams (Oxford), R. Chandar (UToledo), D. Calzetti (UMass), PHANGS Team


황새치 자리 (Dorado) 방향으로 약 6900만 광년 거리에 있는 나선 은하 NGC 1566 (Spanish Dancer galaxy)을 촬영한 사진이다.
그런데, 보다시피, 한 장의 사진은 아니고, 허블 우주 망원경이 촬영한 사진과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이 촬영한 사진을 대각선 방향으로 겹쳐 보여주는 사진이다. 
아래 링크된 원본 사이트에 가서 사진에 마우스 커서를 갖다대면 허블 우주 망원경의 사진과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의 사진이 서로 번갈아가며 나타난다.
허블 우주 망원경으로 촬영된 사진은 자외선 촬영된 사진이며, 은하의 나선팔을 따라 있는 밝고 푸른 별들과 어두운 먼지의 위치를 강조하고 있다.
반면,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의 사진은 적외선 촬영이며, 나선팔의 먼지들이 흡수하는 것보다 방출하는 빛이 더 많은 곳을 강조하고 있다.
두 망원경의 사진들을 통해, 어느 별들이 자외선에서 더 밝게 빛나기 때문에 특히 뜨거운지, 그리고 겉보기에 비어있는 것 같은 공간과 적외선으로 빛나는 먼지와의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40206.html 이곳에서...


2024년 2월 5일 월요일

In the Core of the Carina Nebula

 


In the Core of the Carina Nebula


- Image Credit & Copyright : Carlos Taylor


용골 자리 (Carina, the Keel) 방향으로 약 8500 광년 거리에 있는 Carina Nebula 의 중심부를 촬영한 사진이다.
NGC 3372 로 등록되어 있는 Carina Nebula 의 중심부에서는 별들이 태어나기도 하고 소멸하기도 하며 또는 어두운 먼지로 이루어진 필라멘트들이 인상적인 태피스트리 (tapestry)처럼 남겨져 있기도 하다.
성운은 주로 수소 가스로 이루어져 있으며, 사진의 중심부에서 붉은 빛과 오렌지 빛으로 보여지고 있다.
반면, 가장자리 주변의 푸른 빛은 주로 극소량의 빛나는 산소에 의해 만들어진다.
또한, 성운의 중심에 있는 젊고 무거운 별들은 초신성 폭발을 통해 먼지를 방출하는데, Carina Nebula 중심에 있는 가장 강력한 별인 Eta Carinae 는 1830년대까지만 해도 밤하늘에서 가장 밝은 별 중 하나였지만 그 후 급격히 희미해졌다.
한편, Carina Nebula 의 전체 폭은 약 300 광년 이상이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40205.html 이곳에서...


2024년 2월 4일 일요일

The Cone Nebula from Hubble

 


The Cone Nebula from Hubble


- Image Credit : Hubble Legacy Archive, NASA, ESA 
- Processing & Licence : Judy Schmidt


외뿔소 자리 (Monoceros, the Unicorn) 방향으로 약 2500 광년 거리에 있는 Cone Nebula 를 촬영한 사진이다.
허블 우주 망원경의 관측 데이터를 합성하여 만든 이 사진에서 Cone Nebula 의 아주 자세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별 생성 영역인 NGC 2264 내에 위치하고 있는 Cone Nebula 는 거대한 먼지 기둥으로 그 안에서 별들이 만들어지고 있고, 이렇게 새로 태어난 별에서 내뿜는 강력한 항성풍이 이곳의 먼지와 가스로 이루어진 구름들을 침식시키고 있는 모양이다.
Cone Nebula 전체 길이는 약 7 광년 정도인데, 사진 속 뭉툭한 머리 부분의 폭은 약 2.5 광년이다.
한편, 사진 상단에 NGC 2264 IRS 이라는 별이 있는데, 이 별에서 나오는 항성풍이 Cone Nebula 를 만들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고, Cone Nebula 의 붉은 빛은 먼지와 빛나는 수소 가스에 의해 만들어진다고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40204.html 이곳에서...


2024년 2월 3일 토요일

인터넷 접속 불량...


인터넷이 되다 안되다 한다.
몇년 동안 한번도 이런 적이 없었는데, 오늘 밤에 영 상태가 안좋다.
접속이 잘 되지 않다보니 로그인 하는 것이 좀 불안불안하다.
괜히 로그인 상태에서 접속이 안되면 난감하던데, 주말이라 기사를 부를 수도 없고 좀 그렇다.
지금 블로그도 불안해하며 사용중이다. 


2024년 2월 2일 금요일

NGC 1893 and the Tadpoles of IC 410

 


NGC 1893 and the Tadpoles of IC 410


- Image Credit & Copyright : Sander de Jong


마부 자리 (Auriga, the Charioteer) 방향으로 약 10000 광년 거리에 있는 발광 성운 IC 410 과 그 안의 산개 성단 NGC 1893 을 촬영한 사진이다.
네덜란드에서 촬영된 이 사진의 중심에서 오른쪽 위에 올챙이처럼 생긴 두 부분이 보이는데, 이것을 IC 410 의 tadpoles 이라 하며 이것 때문에 IC 410 을 Tadpole Nebula 라고도 부른다.
IC 410 의 tadpoles 은 항성풍과 복사에너지에 의해 만들어졌는데, 가스와 먼지로 이루어졌으며 길이는 약 10 광년 정도이고 그 안에서 별들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Tadpoles 의 머리 부분은 이온화된 가스에 의해 그 윤곽선이 밝게 빛나고 있으며, 꼬리 부분은 성운 내부에 있는 성단 NGC 1893 의 별들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다.
한편, 성운 중심에 있는 산개 성단 NGC 1893 은 전경의 먼지들 때문에 부분적으로 어둡게 보이는데, 성간 구름 속에서 만들어진지 겨우 400만년 밖에 안된 젊은 성단이며, 성단의 아주 뜨겁고 밝은 별들이 빛나는 가스에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40202.html 이곳에서...


2024년 2월 1일 목요일

호호커피집 게이샤 블렌드

 


지난 달에 호호커피집에서 게이샤 블렌드 원두들을 선물로 보내줬다.
바리스타들이 대회를 준비하면서 테스트 중인 원두들이라고 했었는데, 엊그제 통화를 해보니 대회에 나가서 상을 탔다고 했다.
반가운 소식이다.
블렌드 원두가 세 개나 되어서 꽤 오래 먹었고 지금도 조금 남아있다.
여러 커피를 블렌딩 했는데, 다른 구성 커피들은 동일하고 게이샤 커피만 다르게 했다.
각각 파나마 게이샤, 콜롬비아 게이샤, 과테말라 게이샤 이다.
세 종류의 블렌드를 먹어보니 우선은 리치와 복숭아를 비롯한 과일맛의 과일사탕 같은 느낌이 아주 강했다.
특히 파나마 게이샤 블렌드는 그 향미가 아주 강해서 리치, 복숭아 뿐만 아니라 베리와 앵두 같은 과일들이 뒤섞여 상큼하고 새콤 달콤한 맛이 정말 강했다.
콜롬비아나 과테말라 게이샤 블렌드들도 기본적으로 비슷한 과일 맛들이 강하게 느껴졌는데, 콜롬비아 게이샤 블렌드의 경우는 입안에서의 촉감이 조금 더 부드럽고 매끄러운 느낌이었고, 과테말라 게이샤 블렌드의 경우는 리치와 복숭아 등의 과일사탕 맛 이외에도 와인이나 뱅쇼가 연상되는 숙성된 과일의 느낌도 있었다.
뒷맛도 세 블렌드 모두 리치와 복숭아의 과일사탕 같은 여운이 길게 이어졌는데, 셋 중 파나마 블렌드가 미세하게나마 좀더 깔끔하고 좋았다.

사실 세 개의 블렌드를 구분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모두 향미가 정말 좋았고 다 마시고 난 후까지 기분좋은 여운이 남아 어느 것이 더 좋다 말하기 어려웠다.
블렌딩 커피들 중에 무산소 발효 커피가 들어 있어서 리치를 비롯한 과일 맛이 강했다고 하는데, 거부감이 느껴지는 무산소 발효 특유의 인공적인 향미는 느끼지 못했다.
암튼, 덕분에 오랫동안 기분 좋아지는 커피를 먹을 수 있어 정말 좋았다.


NGC 1365 : Majestic Island Universe

 


NGC 1365 : Majestic Island Universe


- Image Credit & Copyright : Processing - Jean-Baptiste Auroux, Data - Mike Selby


화학로 자리 (Fornax) 방향으로 약 6000만 광년 거리에 있는 막대 나선 은하 NGC 1365 를 촬영한 사진이다.
Fornax 은하단을 대표하는 은하인 NGC 1365 는 폭이 약 200000 광년이나 될만큼 거대한 은하이며, 은하의 중심을 지나는 막대의 끝 부분과 나선팔을 따라 붉은 빛의 별 생성 영역을 볼 수 있다.
또한, 어두운 먼지층이 은하의 중심부를 가로지르고 있고, 은하의 중심에는 거대한 블랙홀이 자리하고 있다.
천문학자들은 은하의 막대가 은하의 진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이 막대가 가스와 먼지를 별 생성 영역으로 흘러가게 하고 결국에는 중심 블랙홀에 물질들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추정하는 모양이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40201.html 이곳에서...

같은 제목의 포스팅을 2022년 12월 22일에도 올렸었는데, 그때와 글의 내용은 동일하고 사진만 다르다.
https://blog.naver.com/orion_thothe/222963029181


2024년 1월 31일 수요일

Camera Orion Rising

 



Camera Orion Rising


- Image Credit & Copyright : Marcin Ślipko


폴란드와 체코 사이 국경에 있는 Śnieżka 산 위로 떠오른 오리온 자리와 그 주변의 여러 성운들, 그리고 다양한 별들을 담은 사진이다.
오리온 자리는 해마다 이맘때쯤에는 일몰 직후 남동쪽 하늘에서 볼 수 있는데, 앞으로 몇달 동안 계속 더 높이 나타날 것이다.
장시간 노출을 통해 얻어진 이 사진에서, 오리온 성운 (Orion Nebula)과 Flame Nebula 를 볼 수 있고, 이들 성운을 둘러싸고 있는 붉은 빛의 Barnard's Loop 도 볼 수 있다.
또한, 오리온 자리를 구성하고 있는 별 Betelgeuse 와 Rigel 도 볼 수 있으며, 사진 상단에서는 푸른 빛의 플레이아데스 성단 (Pleiades star cluster)을 볼 수 있다.
그밖에 오리온 자리 왼쪽으로 붉은 빛의 Rosette Nebula 가 위치하고 있으며, 사진 왼쪽 아래에서는 별 시리우스 (Sirius)가 있고, 플레이아데스 성단과 오리온 자리 사이에서는 별 Aldebaran 이 자리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40131.html 이곳에서...



선물 받은 라디오...

 


며칠전 이웃 블로거이신 쏭님 에게서 라디오 선물을 받았다.
라디오를 구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시고 고맙게도 보내주셨다.
건전지도 넣어주시고 충전도 다 해주셔서 더 감사한데, 염치없이 받기만 하고 아무것도 해드리지 못한 것이 마음에 걸린다.

쏭님 블로그...
https://blog.naver.com/scarlatti9


2024년 1월 29일 월요일

The Pleiades : Seven Dusty Sisters

 


The Pleiades : Seven Dusty Sisters


- Image Credit & Copyright : Craig Stocks


이 사진은 작년, 미국 유타 (Utah) 주에 있는 Utah Desert Remote Observatory 에서 약 9시간의 노출을 통해 촬영된 플레이아데스 성단 (Pleiades star cluster) 사진이다.
플레이아데스 성단은 가장 잘 알려진 성단으로 밤하늘에서 가장 밝은 산개 성단이며 북반구의 거의 모든 곳에서 육안으로도 관측이 가능하다.
지난 100000 년에 걸쳐 우연히도 플레이아데스 성단 앞으로 넓게 펼쳐진 가스와 먼지들이 지나고 있고, 별들과 먼지들 사이에 강한 반응이 일어나 플레이아데스 성단이 가스와 먼지를 천천히 파괴하고 있는 모양이다.
이렇게 성단을 지나고 있는 먼지 구름들은 Radcliffe wave 의 일부로 보여지는데, Radcliffe wave 는 우리 은하 근처에서 몇몇 별 생성 영역들을 연결하는 새로 발견된 가스와 먼지로 이루어진 구조이다.
별빛의 압력이 푸른 반사 성운에서 먼지들을 크게 밀어내고 있는데, 특히나 작은 먼지 입자들이 더 강하게 밀려나가고 있다.
이러한 현상의 단기적인 결과로 먼지 구름의 일부가 필라멘트가 되고 층화되었다고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40129.html 이곳에서...


2024년 1월 27일 토요일

Full Observatory Moon

 


Full Observatory Moon


- Image Credit & Copyright : Yuri Beletsky (Carnegie Las Campanas Observatory, TWAN)


칠레에서 촬영된 새해 첫 보름달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다.
보름달 앞에 있는 두 대의 쌍둥이 망원경 때문에 마치 보름달에 눈이 달린 것처럼 보이는 이 사진은 칠레 아타카마 사막 (Atacama Desert)을 가로질러 망원렌즈로 촬영되었다.
촬영 장소는 천문대에서 약 9 마일 떨어진 곳, 달 표면에서는 약 240000 마일 떨어진 곳이다.
보름달 앞에 있는 쌍둥이 망원경은 직경 6.5m 마젤란 망원경 (Magellan telescopes)이고, 이 망원경이 속해있는 천문대는 Las Campanas Observatory 이다.
북반구에서는 1월 보름달을 Full Wolf Moon 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늑대가 1월에 활동량이 많아지고 추운 밤에 울부짖기 때문이라고 한다.
한편, 음력 첫 보름달 (정월 대보름)을 Full Snow Moon 이라고도 하는데, 올해는 2월 24일에 떠오를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40127.html 이곳에서...


2024년 1월 26일 금요일

Epsilon Tauri : Star with Planet

 


Epsilon Tauri : Star with Planet


- Image Credit & Copyright : Reg Pratt


황소 자리 (Taurus)에 위치하며 약 146 광년 떨어져 있는 별 Epsilon Tauri 를 촬영한 사진이다.
K형 적색 거성인 Epsilon Tauri 는 태양보다 온도가 낮지만, 반경은 태양의 13배쯤 되고 밝기는 약 100배쯤 된다.
Ain 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는 Epsilon Tauri 는 Hyades 산개 성단에 속해 있으며, 더 밝은 거성인 Aldebaran 과 함께 황소 자리의 눈 부분을 형성하고 있는데, Ain 은 아랍어로 "황소의 눈"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황소 자리에서 먼지투성이의 어두운 구름에 둘러싸여 있는 Epsilon Tauri 는 Epsilon Tauri b 라는 행성을 갖고 있기도 한데, 2006년에 발견된 이 행성은 목성보다도 큰 거대한 가스 행성이며 공전 주기는 1.6년이다.
Epsilon Tauri b 를 직접 볼 수는 없지만, 그 모 항성인 Epsilon Tauri 는 육안으로도 관측이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40126.html 이곳에서...


2024년 1월 24일 수요일

라디오 겸 mp3 플레이어...



오래전에 삼성 옙(yepp) 을 사용했었다.
mp3 도 들을 수 있고, 라디오도 들을 수 있어서 즐겨 사용했었다.
크기도 작아 휴대도 편하고 여러모로 좋았는데, 오래되다보니 이젠 고장이 났다.
혹시나 싶어 A/S 센터에 가봤더니 이젠 못고친다고 한다. 부품이 없어서...
요즘은 이런 제품이 나오지 않는건가 ?
비슷한 것이라도...


2024년 1월 23일 화요일

Deep Nebulas : From Seagull to California

 



Deep Nebulas : From Seagull to California


- Image Credit & Copyright : Alistair Symon


성운과 성단과 별들로 가득한 광활한 우주 공간을 촬영한 사진이다.
밤하늘에서 이런 천체들을 알아보는 것이 쉽지는 않은데, 태피스트리 (tapestry) 같은 밤하늘의 모습이 아주 복잡하기 때문이다.
이 사진은 미국 애리조나 (Arizona) 주에서 800여 시간에 걸쳐 촬영된 28장의 이미지들을 모자이크하여 만든 사진이다.
사진 속 천체들을 그냥 알아보는 것은 너무 어렵고, 천체들의 이름이 적힌 사진을 참고하면 될 것 같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40123.html 이곳에서...


2024년 1월 22일 월요일

Shadows of Mountain and Moon

 


Shadows of Mountain and Moon


- Image Credit & Copyright : Enzo Massa Micon


지난 2022년 이탈리아 Grivola 산과 그 위에 뜬 달을 촬영한 사진이다.
달의 밝고 어두운 부분과 산의 밝고 어두운 부분을 절묘하게 일치시켜 멋진 장면을 담아냈다.
사진의 오른쪽에 태양이 있어, 산의 오른쪽을 비추는 것과 마찬가지로 달의 오른쪽을 비추고 있는데, 이러한 달의 위상 상태를 "quarter"라 한다.
우리 말로는 상현달, 하현달 정도 될 것 같다.
"Quarter"라 하는 이유는 지구에서 봤을 때 달의 보여지는 부분이 달 전체 표면의 1/4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한편, 지구가 하루에 한번 자전하기 때문에 달과 산의 명암 경계선을 이렇게 일치시켜 촬영하려면 신중한 타이밍이 필요하다고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40122.html 이곳에서...


2024년 1월 21일 일요일

헛소리...

1993 ~ 94년초, 나는 말년 병장이었다.
군대를 좀 늦게 갔었다.
그 당시 남북 관계가 최악이었다.
군대에서는 갑자기 준비 태세 훈련이 잦아졌다. 거의 매일 훈련이 있었다.
처음엔 그저 말 그대로 일상적인 훈련이겠거니 생각했다.
그런데, 훈련의 횟수나 강도가 이전과 다르다는 게 조금씩 느껴졌다.
전에는 어느 정도 형식적인 훈련이었는데, 이때는 정말 FM 훈련이었다.
나는 말년 병장이 될 때까지 우리 부대에 거대한 가마솥이 있었는지 몰랐었다.
나는 우리 부대에 그렇게 많은 탄약이 있었는지도 몰랐었다.
준비 태세 훈련 때마다 부대 내 모든 무기, 탄약, 식량 등이 꺼내졌었고, 말년 병장이라고 봐주는 것도 없었다.
내가 있던 곳이 후방 부대였는데도 이 정도면, 전방 부대들은 아마도 더 심했을 것이다.
부대 내 근무하는 방위병들이 있었어서 물어봤다.
부대 밖 사회 공기는 어떠냐고 ?
국민들 사이에 어떤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있냐고 ?
방위병들 말로는 그런게 전혀 없다고 했다.
훈련 중 병사들이 경각심이 없어 보이자 대대장이 상황의 심각함을 말하면서, 지금 CNN 종군 기자팀이 우리 나라에 들어와 있다고 했었다.
나는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괜히 겁주려고 하는 말인 줄 알았다.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 알게 되었지만, 사실이었다.
그리고, 실제로 당시 미국은 전쟁을 시뮬레이션 하고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나는 남북 관계가 긴장될 때마다 그런 것들이 괜히 허풍이 아닐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요즘의 남북 관계가 6.25 이후 최악이라는데, 1993 ~ 94년 당시에도 그런 말이 있었다.
주변 대부분의 사람들은 늘 그렇듯이 이번에도 미국 대선과 우리의 총선을 겨냥한 북한의 전략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물론, 그 정도면 다행이다.
나도 그럴 것이라 생각하고 싶고 별일 없었으면 좋겠다.
그런데, 인류는 늘 실수를 반복한다.
민주주의가 위기를 맞은 야만의 시대가 다시 왔듯이, 전쟁의 시대가 다시 오는 것 아닌가 우려스럽다.
나의 이런 생각이 기우이길 바란다.
지나치게 걱정 많은 사람의 헛소리이길 바란다.


2024년 1월 19일 금요일

Jupiter over 2 Hours and 30 Minutes

 


Jupiter over 2 Hours and 30 Minutes


- Image Credit & License : Aurélien Genin


지난 1월 15일 밤, 프랑스 파리 외곽에서 촬영된 목성의 모습이다.
2시간 30분에 걸쳐 촬영된 일련의 목성 사진들은 왼쪽 아래에서부터 오른쪽 위로 진행되어 이어진다.
목성은 우리 태양계에서 가장 큰 행성이기도 하지만, 또한 가장 빠르게 자전하는 행성이다.
채 10시간이 안되는 시간에 한번 자전을 하는데, 극지방에서의 하루는 약 9시간 56분이고, 적도 부근에서의 하루는 9시간 50분 정도이다.
이렇게 자전 속도가 빠르다보니 강한 제트 기류를 만들어서 구름들이 어두운 띠 부분과 밝은 영역으로 분리되고 있다.
사진을 보면, 목성의 적도 바로 남쪽에 목성의 거대한 폭풍 시스템인 대적반 (the Great Red Spot)이 위치하고 있는데, 목성의 자전에 따라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40119.html 이곳에서...


2024년 1월 18일 목요일

...


블로그를 하다보면 마치 시대를 빗겨가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 때가 있다.
그런데, 우리는 과연 이 시대를 무사히 넘어갈 수 있는 것일까 ?


2024년 1월 16일 화요일

The Orion You Can Almost See

 



The Orion You Can Almost See


- Image Credit & Copyright : Michele Guzzini


이 사진은 오리온 별자리 대부분을 담고 있는 사진으로, 장노출과 후 처리를 통해 얻어진 것이다.
사진의 왼쪽 상단에 주황색으로 밝게 빛나고 있는 별이 적색 거성인 Betelgeuse 이고, 오른쪽 아래에서 Betelgeuse 와 균형을 이루고 있는 푸른 별이 초거성 Rigel 이다.
또한, 오른쪽 상단에는 Bellatrix 가 있고, 왼쪽 하단에는 Saiph 가 위치하고 있다.
그리고, 사진 중심에 나란히 줄지어 있는 세 개의 별 (Alnitak, Alnilam, Mintaka)을 Orion's belt 라 하는데, 약 1500 광년 거리에 있는 이 별들은 성간 구름에서 만들어졌다.
Orion's belt 의 바로 아래에 밝지만 윤곽이 뚜렷치 않은 얼룩처럼 보이는 것이 바로 오리온 성운이다.
사진에서 별 Hatysa 바로 위에 있다.
끝으로, 육안으로는 관측이 어려운 Barnard's Loop 이라는 발광 성운이 있는데, 사진에서 Orion's belt 와 오리온 성운을 둘러싸며 오리온 자리 전체에 걸쳐있는 거대한 붉은 가스 성운이 Barnard's Loop 이다.
Barnard's Loop 은 약 100여 년 전 천문학자 E. E. Barnard 가 처음 발견했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40116.html 이곳에서...


2024년 1월 15일 월요일

Star Cluster IC 348 from Webb

 


Star Cluster IC 348 from Webb


- Image Credit : NASA, ESA, CSA, STScI, and K. Luhman (Penn State U.) and C. Alves de Oliveira (ESA)


페르세우스 (Perseus) 자리 방향으로 약 1000 광년 거리에 있는 성단 IC 348 을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이 촬영한 사진이다.
IC 348 은 주변의 필라멘트 형태의 먼지들을 밝혀주는 젊은 성단인데,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의 적외선 촬영에서 실처럼 구불구불한 모습의 먼지들이 분홍색으로 보여지고 있다.
하지만, 가시광선으로 관측했을 때는 이 먼지들이 대부분 푸른 빛을 반사해서 주변 물질들이 반사 성운에서 많이 봤던 푸른 색을 띄게 된다.
그런데, 성단 IC 348 에는 밝은 별 외에도 몇몇 차가운 천체들이 있는데, 이들은 적외선에서 더 밝게 보인다.
이들 천체들은 질량이 적은 갈색 왜성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증거로, 과거 토성의 대기에서 볼 수 있었던 탄화수소와 같은 미확인 대기 화학 물질이 검출된 점을 들고 있다.
또한 이들 갈색 왜성으로 추정되는 천체들은 알려진 행성들보다 약간 더 큰 질량을 지닌 것으로 보이는데, 목성보다 겨우 몇 배 더 큰 정도이다.
이러한 관측 결과로 봤을 때, 성단 IC 348 에 다른 별의 궤도를 돌지 않고 자유롭게 떠다니는 젊은 행성급 질량의 갈색 왜성이 존재하고 있는것으로 보고 있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40115.html 이곳에서...


2024년 1월 13일 토요일

Circling the Sun

 


Circling the Sun


- Image Credit & Copyright : Radoslav Zboran


독일 헤롤드슈타트 (Heroldstatt) 근처 시골을 산책하는 동안 촬영된 Sun halo 의 모습이다.
마침 높은 나무 줄기 뒤에 태양이 가려지는 바람에 관측이 더 쉽게 되었는데, 아름다운 이 얼음 halo 는 태양 주위에 22도 너비 (각 지름)의 원을 형성하고 있다.
Sun halo 의 22도 각 지름 (angular diameter)은 지구 대기권 높은 곳에서 떠다니는 얼음 결정들의 6면 기하학 구조에 의해 결정된다.
참고로, 각 지름 (angular diameter)은 실제 지름이 아니라 관측자의 시점에서 보는 겉보기 지름이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40113.html 이곳에서...


2024년 1월 10일 수요일

The Light, the Dark, and the Dusty

 


The Light, the Dark, and the Dusty


- Image Credit & Copyright : Gábor Galambos


케페우스 (Cepheus) 자리 방향으로 우리 은하면을 따라 성운들이 많은 영역이 있는데, 이곳에 있는 거대 분자 구름의 가장자리 근처에 위치하며, 거리로는 약 2400 광년 떨어져 있는 붉은 발광 성운 Sharpless (Sh)2-155 와 그 주변을 촬영한 사진이다.
사진 중심에 있는 붉은 빛의 성운이 Sharpless (Sh)2-155 인데, Cave Nebula 라고도 알려져 있다.
약 10 광년 정도되는 붉은 빛의 가스 장벽은 근처에 있는 뜨겁고 젊은 별들에서 방출되는 자외선에 의해 이온화된 상태다.
그리고, 사진의 왼쪽에 푸르스름하게 먼지로 이루어진 성운이 반사 성운인 vdB 155 이고, 짙고 어두운 먼지 구름으로 덮여있다.
한편, 연구에 따르면, 이곳에서는 별 생성에 대한 드라마틱한 징후들도 볼 수 있는데, 새로 태어나는 별에서 방출되는 강력한 제트에 의해 만들어지는 성운 모양의 천체를 Herbig-Haro 천체라 하며, 사진에서 왼쪽 상단에 붉은 반점처럼 보이는 것이 Herbig-Haro (HH) 168 이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40110.html 이곳에서...

같은 제목의 포스팅을 2018년 9월 28일, 2020년 3월 5일, 2022년 11월 30일에도 올렸었고, 모두 글의 내용은 비슷하고 사진은 다르다.
https://blog.naver.com/orion_thothe/221367353887
https://blog.naver.com/orion_thothe/221839489063
https://blog.naver.com/orion_thothe/222942671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