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26일 금요일

Milky Way Urban Style

 


Milky Way Urban Style


- Image Credit & Copyright : Shingoo Lee


사진이 천체 사진으로서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아 올리지 않을까 하다가 그냥 우리 나라에서 촬영한 것이어서 한 번 올려본다.
사진은 서울의 뚝섬 한강 공원에서 촬영되었고, 눈부신 도시의 불빛에도 불구하고 우리 은하의 희미하게 빛나는 중심부와 어두운 먼지 구름을 보여주고 있다.
대도시의 극심한 빛 공해를 극복하고 은하수의 희미하지만 자세한 모습을 담기 위해 적외선 필터를 사용하여 단일 노출로 야경을 촬영하였다.
이 필터는 주로 적외선을 투과하지만, 가시광선도 일부 통과시켜 사진에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아냈다.
전경에 한강을 지나는 철교가 보이고, 멀리 롯데월드 타워가 보인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60626.html 이곳에서...


2026년 6월 25일 목요일

Anticrepuscular Rays over Sicily

 


Anticrepuscular Rays over Sicily


- Image Credit & Copyright : Marcella Giulia Pace
- Text : Cecilia Chirenti (NASA GSFC, UMCP, CRESST II)


이탈리아의 시칠리아 (Sicily) 남동부에 있는 히블라에아 산맥 (Hyblaean Mountains) 중심부의 석회암 고원에서 해가 진 후 동쪽으로 수렴하는 것처럼 보이는 부채꼴 모양의 햇빛을 보여주는 사진이다.
해가 져서 태양이 없는데, 이런 부채꼴 모양의 햇살이 어떻게 만들어질까 의아하겠지만, 해가 진 후에도 햇빛은 하늘 높은 곳의 구름을 비추고 있고, 구름에 부분적으로 가려진 햇빛은 빛과 그림자의 패턴을 만들어 평행선으로 하늘을 가로지르게 된다. 
그런데, 기차 선로가 멀리서 만나는 것처럼 보이듯이 이런 평행선의 햇빛이 원근법 때문에 동쪽에서 수렴하는 것처럼 보이게 된다.
이런 현상은 해가 뜰 때에도 발생할 수 있으며, 방향만 반대이다.
이런 부채꼴 모양의 햇살이 관찰자가 태양을 바라보고 있을 때 나타나면 Crepuscular Rays 이고, 반대로 태양을 등지고 있을 때 나타나면 Anticrepuscular Rays 인데, 아주 드물게 이 두 현상이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60625.html 이곳에서...


2026년 6월 24일 수요일

SDO Observes a Coronal Mass Ejection

 


SDO Observes a Coronal Mass Ejection


- Video Credit : NASA, SDO, AIA; 
- Processing : Richard Petarius III (MTU)
- Text : Keighley Rockcliffe (NASA GSFC, UMBC CSST, CRESST II)


2026년 4월 24일, 태양 활동 관측 위성 (Solar Dynamics Observatory)이 2시간에 걸쳐 촬영한 태양의 모습이다.
태양 표면은 플라스마 (plasma)라고 불리는 고에너지 전자와 이온들이 격렬하게 움직이는 상태이다.
이러한 하전 입자들의 움직임은 지구보다 훨씬 큰 자기장 고리를 만들게 되고, 이러한 자기장 고리들은 뒤틀리고 회전하며 플라스마를 가두게 된다.
이 타임랩스 영상에서는 이런 자기장이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을 때 어떤 일이 발생하는지 보여주고 있다.
자기장은 끊어지면서 수십억 톤 (수조 kg)의 플라스마를 수백만 miles/h 또는 km/h 의 속도로 우주 공간으로 방출하는데, 이를 코로나 질량 방출 (coronal mass ejection (CME))이라고 한다.
태양은 2025년 활동 주기의 정점에 있을 때 매일 몇 차례의 코로나 질량 방출이 있었다.
이러한 폭발 중 일부는 지구를 강타하여 전력망을 마비시킬 수 있고, 인공위성을 작동 불능 상태로 만들 수 있으며, 우주 비행사를 위험에 빠뜨릴 수도 있다.
이것이 바로 우주 기상 관측이 아주 중요한 이유이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60624.html 이곳에서...


2026년 6월 22일 월요일

M27 : The Dumbbell Nebula

 


M27 : The Dumbbell Nebula


- Image Credit & Copyright : Francesco Antonucci


여우 자리 (Vulpecula, the Fox) 방향으로 약 1360 광년 거리에 있는 행성상 성운 M27 을 촬영한 사진이다.
1764년 천문학자 샤를 메시에 (Charles Messier)가 혜성과 혼동해서는 안 될 천체들의 목록을 작성하고 있었는데, 그 27번째 천체가 M27 이다.
Dumbbell Nebula 로도 알려져 있는 M27 은 밤하늘에서 가장 밝은 행성상 성운 중 하나여서 쌍안경으로도 관측이 가능하다.
M27 의 빛이 지구에 도달하는 데는 약 1000여 년 (1360년)이 걸리며, 사진에서 수소는 붉은 색으로, 산소는 파란색으로 강조된 색상을 사용하였다.
이제 우리는 우리의 태양도 약 60억 년 정도 후에는 외곽 가스층을 벗어 던지고 M27 과 같은 행성상 성운이 될 것이며, 남게되는 중심부는 X-ray 를 방출하는 뜨거운 백색 왜성이 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M27 의 물리적 특성과 중요성을 이해하는 것은 18세기 과학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일이었는데, 오늘날에도 행성상 성운에 대해 그 복잡한 형태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포함한 많은 부분들이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60622.html 이곳에서...

같은 제목의 포스팅을 여러 번 올렸었는데, 글의 내용은 대체로 비슷하고 사진은 다르다.

2024년 12월 30일
https://blog.naver.com/orion_thothe/223709841189

2024년 10월 5일
https://blog.naver.com/orion_thothe/223608156924

2021년 7월 12일
https://blog.naver.com/orion_thothe/222429302713

2019년 12월 3일
https://blog.naver.com/orion_thothe/221726215238

2016년 11월 2일
https://blog.naver.com/orion_thothe/220852033709

2014년 9월 14일
https://blog.naver.com/orion_thothe/220121911066


2026년 6월 20일 토요일

Daytime Moon Meets Evening Star

 


Daytime Moon Meets Evening Star


- Image Credit & Copyright : Debra Ceravolo


캐나다의 브리티시 컬럼비아 (British Columbia) 남부에서 낮에 촬영된 초승달과 금성의 모습이다.
6월 17일 저녁, 해가 진 후 초승달 가까이에서 금성이 떠올랐는데, 일부 지역에서는 달이 금성을 가리거나 금성 앞을 지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낮에 촬영된 이 사진은 금성이 한 시간 동안 사라진 후 밝은 달의 가장자리 너머로 다시 나타날 때 촬영된 것이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60620.html 이곳에서...


2026년 6월 19일 금요일

Starry Night II

 




Starry Night II


- Image Credit & Copyright : Rodrigo Guerra, 
- Original Painting : Vincent van Gogh


오늘 사진은 그냥 재미로 한 번 보는게 좋을 것 같다.
사진을 고흐의 작품 "별이 빛나는 밤 (Starry Night)"과 비슷한 구도로 촬영했는데, 사진과 그림 모두에서 왼쪽에 키가 큰 나무가 있으며, 오른쪽 상단에 초승달이 있고, 나무의 바로 오른쪽 옆엔 금성이 자리하고 있고, 지평선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가면서 올라가고 있다. 또한, 지평선 위엔 구름들이 있다.
사진과 고흐 작품 사이의 차이점은 사진은 올해 4월 중순, 브라질의 Cascavel 에서 촬영한 반면, 고흐의 작품은 1889년 프랑스의 Saint-Rémy-de-Provence 에서 그려졌다는 점이다.
원작인 "별이 빛나는 밤 (Starry Night)"은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세 개의 작품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으며, 밤하늘의 경이로움을 표현하고 있다.
대략 오늘은 반 고흐가 그의 작품 "별이 빛나는 밤 (Starry Night)"에 그려낸 새벽 하늘을 본 지 137주년 되는 날이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60619.html 이곳에서...


2026년 6월 18일 목요일

Possible Supernova Remnant in Galactic Center

 


Possible Supernova Remnant in Galactic Center


- Image Credit & Copyright : X-ray: NASA/CXC/UCLA/Z. Zhu et al.; ESA/XMM-Newton; Optical: PanSTARRS; Radio: MeerKAT; 
- Image Processing : NASA/CXC/SAO/L. Frattare and P. Edmonds
- Text : Cecilia Chirenti (NASA GSFC, UMCP, CRESST II)


우리 은하 중심부에 있는 초신성 잔해로 추정되는 우주 구름을 촬영한 사진이다.
천문학자들은 이 구름 덩어리들이 거대 항성이 초신성 폭발을 일으킨 후 그 빛이 1700년 전에 지구에 도달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사진은 단일 사진은 아니고, 광학 데이터와 전파 데이터, 그리고 X-ray 데이터를 합성하여 얻은 것인데, 광학 데이터는 하와이에 있는 PanSTARRS 망원경으로 촬영했고 배경의 붉은색과 녹색, 파란색 별들을 보여주며, 전파 데이터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있는 전파 망원경인 MeerKAT 망원경으로 얻었고 커다란 붉은색 구름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X-ray 데이터는 NASA의 X-ray 관측 위성인 Chandra X-ray Observatory 와 유럽 우주국 (ESA : European Space Agency)의 XMM-Newton 이라는 X-ray 관측선에 의해 촬영되었고 사진에서 파란색으로 보여진다.
이 거대한 구름은 Sagittarius C 라고 불리는 별 생성 영역으로, 크기는 약 50 광년 정도이며, 지구에서 약 26000 광년 거리에 있다.
이곳은 우리 은하 중심에 있는 초거대 블랙홀에서 불과 260 광년 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데, 우리 은하 블랙홀은 사진에서 왼쪽 프레임 바깥쪽에 위치하고 있다.
만약 사진 속 파란 덩어리가 초신성 잔해로 확인된다면, 이는 우리 은하 중심에 가장 가까운 초신성 잔해 중 하나가 된다.
한편, 이렇게 별들이 밀집된 영역에서는 거대 항성의 죽음이 가스와 자기장을 통해 복잡한 방식으로 새로운 별의 탄생과 연결되어 있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60618.html 이곳에서...


2026년 6월 17일 수요일

Longmore 8 : The Hamster Wheel Nebula

 


Longmore 8 : The Hamster Wheel Nebula


- Image Credit & Copyright : Mazlin, Parker, Forman, Magill, Hanson
- Text : Keighley Rockcliffe (NASA GSFC, UMBC CSST, CRESST II)


센타우루스 (Centaurus) 자리 방향으로 약 4750 광년 거리에 있는 행성상 성운 Longmore 8 을 촬영한 사진이다.
Hamster Wheel Nebula 라고도 알려져 있는 Longmore 8 은 1976년 Andrew Longmore 가 남쪽 하늘을 관측하는 대규모 탐사의 일환으로 발견하였다.
이때의 탐사에서는 사진 기술의 몇 가지 발전된 형태가 사용되었는데, 육안으로 검사하고 목록화한 사진 건판의 깊고 희미한 천체를 포착하기 위해 고감도 필름을 사용하였다.
이 사진은 칠레의 엘 사우세 천문대 (Observatorio El Sauce)에서 촬영되었으며, 빛나는 수소로 이루어진 복잡한 바퀴 구조를 보여주고 있는데, 이 수소는 죽어가는 별이 우주로 방출하였고, 남아있던 백색 왜성에 의해 이온화되었다.
특히 바퀴 구조는 원래의 사진 건판에서는 거의 보이지 않았는데, 이 사진에 이렇게 잘 나와 있는 것은 현대의 망원경과 카메라의 뛰어난 성능을 잘 보여주는 것이다.
한편, 이온화된 산소의 푸른 장막에 둘러싸여 서로 마주보고 있는 두 개의 붉은 수소 가스 덩어리는 바퀴 구조의 중심에 밝은 백색 왜성의 동반성이 존재함을 암시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60617.html 이곳에서...


2026년 6월 16일 화요일

Moons, Rings, Shadows, Clouds: Saturn (Cassini)

 




Moons, Rings, Shadows, Clouds: Saturn (Cassini)


- Image Credit : NASA, JPL-Caltech, Space Science Institute


토성의 고리와 그 그림자, 그리고 토성의 두 위성을 촬영한 사진이다.
이 사진은 토성 탐사선인 카시니 탐사선 (Cassini spacecraft)이 2005년에 촬영하였다.
토성의 얇은 고리 양쪽으로 위성 Mimas (왼쪽)와 Tethys (오른쪽)가 보이고, 토성의 윗 부분은 넓은 고리의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져 복잡한 구조를 인상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또한, 보라색 필터로 촬영한 사진은 배경이 되는 토성 구름의 질감을 잘 보여주고 있다.
한편, 2004년 부터 2017년까지 토성을 탐사했던 카시니 탐사선은 다른 위성들과의 충돌로 인해 위성들의 환경이 훼손되는 것을 막기 위해 토성 대기권으로 진입, 충돌하여 그 임무를 종료했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60616.html 이곳에서...


2026년 6월 15일 월요일

우울, 불안, 분노...

마음이 편안한 날이 하루도 없다.
몸이 아픈 건 말할 것도 없고...
내가 만든 삶이지만, 이 정도로 고통스러운 건 감내하기 쉽지 않다.
항상 우울하고, 분노가 있고, 불안하다.
그렇다고 스스로 삶을 끝낼만한 용기도 없다.
지금 이 순간의 고통 뿐만 아니라 앞으로 다가올 삶의 고통을 온전히 감당하고 비참한 나날을 견뎌내며 살아간다는 것이 참으로 암담하다.

힘들어도 마음 터놓고 이야기할 친구 하나 없구나.


2026년 6월 14일 일요일

10 Days of Venus and Jupiter

 


10 Days of Venus and Jupiter


- Image Credit & Copyright : Aditya Pawar


얼마 전 금성과 목성이 가까워지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이다.
인도의 Maharashtra 에서 촬영된 이 사진들은 5월 30일 부터 6월 8일까지 열흘 동안에 걸쳐 촬영된 것이고, 서쪽 지평선 근처 저녁 하늘 색상과 각 사진에 사용된 노출은 일몰 무렵의 지역적 조건에 따라 달라진다.
6월 9일, 가장 가까워졌을 때 두 행성은 보름달 너비의 약 3배 정도의 간격이었다.
물론, 그때 두 행성은 태양을 공전하는 궤도 상에서 물리적으로 6억 km 이상 떨어져 있었다.
앞으로 며칠 동안, 목성은 저녁 노을 속으로 서서히 가라앉겠지만, 금성은 서쪽 하늘에서 태양으로부터 더 멀어지면서 빛나는 초저녁 별로서의 현재 역할을 멋지게 해낼 것이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60614.html 이곳에서...


2026년 6월 13일 토요일

Interplanetary Earth

 


Interplanetary Earth


- Image Credit : Cassini Imaging Team, SSI, JPL, ESA, NASA & NASA / JHU Applied Physics Lab / Carnegie Inst. Washington


태양계의 다른 행성 궤도에서 지구를 촬영한 사진이다.
2013년 7월 19일, 태양계의 다른 두 세계에서 지구를 촬영했는데, 왼쪽 사진은 토성의 고리 바로 아래에서 촬영된 지구의 모습이고, 오른쪽 사진은 수성 궤도에서 촬영된 지구와 달의 모습이다.
토성에서의 촬영은 토성 탐사선인 카시니 탐사선 (Cassini spacecraft)에 의해 이뤄졌고, 수성에서의 촬영은 수성 탐사선인 메신저 탐사선 (MESSENGER spacecraft)에 의해 이뤄졌다.
토성에서 보여지는 지구는 보이저 1호가 촬영했던 지구를 칼 세이건 박사가 "창백한 푸른 점 (pale blue dot)"이라 표현했던 것처럼 그렇게 보여지고 있다.
반면, 수성에서 촬영된 지구와 달은 과다노출되어 반사된 햇빛으로 밝게 빛나고 있다.
수성 탐사선인 메신저 탐사선은 매우 어두울 것으로 예상되었던 수성의 위성을 찾는 임무의 일환으로 이 사진을 촬영했다.
한편, 카시니 탐사선과 메신저 탐사선 모두 지구로 돌아오지 못하고 태양계 탐사 임무를 마치며 퇴역했는데, 카시니 탐사선은 2004년 부터 2017년까지 토성을 탐사했고, 2017년에 토성에 진입, 충돌하며 임무를 종료했고, 메신저 탐사선은 2011년 부터 2015년까지 수성을 탐사했고 2015년에 수성에 충돌하며 임무를 종료했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60613.html 이곳에서...


2026년 6월 12일 금요일

...

어릴 적에 아버지께 들은 이야기다.
해방 직후에 우리나라가 좌익과 우익의 갈등이 심해서 여기저기서 서로를 죽이기까지 하는 일들이 많았다 한다.
아버지 고향이 경상북도인데, 이곳도 예외가 아니어서 우익 단체들이 좌익 활동을 하던 수 많은 남성들을 죽였다 한다.
그런 와중에 좌익도 우익도 아닌 무고한 사람들이 너무 많이 희생되었고, 이를 보다 못한 할아버지 형제들이 가족을 모두 데리고 대전으로 이사를 왔다.
말이 좋아 "이사"지, "피난"을 온 셈이다.
그런 상황이다 보니 아버지 고향에서는 그 이후에 남편과 아들들을 잃은 여성들이 많아졌다고 한다.

이 이야기가 생각난 것은, 요즘 우리 사회가 이때와 비슷해져 가는 것 아닌가 싶어서다.
나는 아직도 수많은 사람들을 가두고 고문하고 죽이려고까지 한 세력들이 몸 담았던 정당을 지지하는 우리 국민들을 이해할 수 없다.
이건 좌,우익의 문제가 아니다.
민주주의의 근간에 대한 문제이고,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문제이다.
파시즘은 모두를 파괴한다.
이는 역사가 증명한다.
극단으로 치닫고 혐오를 부추기는 사회가 어떻게 건강할 수 있나 ?
모든 역사는 한때 현실이었지만, 지금의 현실이 역사적 사건이 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아버지는 평생 보수 정당을 지지해오셨다.
일제 강점기와 전쟁, 그리고 쿠테타 등을 모두 겪으신 분이다.
보수를 지지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생각이 아주 강하셨던 분이다.
나는 당연히 경상도 분이시니 그렇겠지 라고 생각해왔었다.
그런데, 혹시 트라우마였을까 ?


2026년 6월 11일 목요일

The Mermaid Nebula Supernova Remnant

 


The Mermaid Nebula Supernova Remnant


- Image Credit & Copyright : Data acquisition: Sy Ming Wong; Processing: Guangyan Gao
- Text : Cecilia Chirenti (NASA GSFC, UMCP, CRESST II)


센타우루스 (Centaurus) 자리 방향으로 약 4500 광년 거리에 있는 Mermaid Nebula 를 촬영한 사진이다.
Betta Fish Nebula 라고도 알려져 있는 Mermaid Nebula 는 G296.5+10.0 초신성 잔해의 일부이다.
사진에서 파란색은 이중 이온화된 산소 (OIII)에 의한 것이고, 진한 붉은색은 수소 가스에서 방출된 빛이다.
약 10000년 전에 만들어진 이 성운은 거대한 별이 초신성 폭발을 하며 만들어졌는데, 이 폭발은 특이한 펄서 (pulsar)를 남겼다.
이 펄서는 전파 방출이 없는 젊은 중성자 별이며 초당 약 2번 회전하고 있다.
또한, 이 펄서는 X-ray 영역에서는 탐지가 가능하지만, 아직까지 가시 광선 영역에서는 관측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그 결과 이 사진에서는 펄서는 볼 수 없다.
한편, 사진에서 보이는 밝은 별들은 Mermaid Nebula 와는 관련이 없는 별들이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60611.html 이곳에서...

같은 제목의 포스팅을 2024년 9월 18일에도 올렸었는데, 그때와 글과 사진 모두 다르다.
https://blog.naver.com/orion_thothe/223587891683


2026년 6월 10일 수요일

The Eagle Nebula and Friends

 


The Eagle Nebula and Friends


- Image Credit & Copyright : Emmanuel Delgadillo
- Text : Keighley Rockcliffe (NASA GSFC, UMBC CSST, CRESST II)


뱀 자리 (Serpens) 방향으로 약 6000 광년 거리에 있는 독수리 성운 (Eagle Nebula, M16)을 촬영한 사진이다.
독수리 성운은 실제로는 여러 천체가 합쳐진 것인데, 독수리 날개 부분 아래에 살짝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젊은 산개 성단이 NGC 6611 이다.
그리고, 이들 성단의 별들에서 방출되는 자외선이 주변 가스를 이온화시켜서 발광 성운 (emission nebula) IC 4703 을 만들었다.
그런데, 이런 저런 천문 관련 글들을 살펴보면 독수리 성운 (M16) 과 NGC 6611, 그리고 IC 4703 을 혼용해서 사용하고 있다.
딱히 구분하여 사용하는 것 같진 않다.
사진의 중심, 파란 부분을 배경으로 두 개의 먼지 기둥이 보이는데, 그중 오른쪽에 있는 먼지 기둥이 그 유명한 "창조의 기둥 (Pillars of Creation)" 이고, 왼쪽에 비스듬히 창조의 기둥을 향하고 있는 기둥이 Stellar Spire 이다.
Stellar Spire 를 "요정 기둥" 이라고 할 때도 있는데, 널리 통용되는 표현은 아닌 것 같다.
암튼, 두 먼지 기둥 모두 차가운 가스와 먼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별 생성에 최적화되어 있는 기둥들이다.
예전에 일부 천문학자들은 창조의 기둥 (Pillars of Creation)이 초신성 폭발에 의해 증발했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독수리 성운이 6000 광년이나 떨어져 있기 때문에, 창조의 기둥이 파괴되는 모습은 수천 년 뒤에나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론적으로 초신성 폭발에 대한 결정적인 증거가 없기 때문에 창조의 기둥은 앞으로도 수백만 년 동안 계속해서 별을 만들어낼 가능성이 높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60610.html 이곳에서...


2026년 6월 9일 화요일

Thor's Helmet

 


Thor's Helmet


- Image Credit & Copyright : Josep Drudis, Christian Sasse


큰개 자리 (Canis Major) 방향으로 약 15000 광년 거리에 있는 발광 성운 (emission nebula) NGC 2359 를 촬영한 사진이다.
NGC 2359 는 날개처럼 생긴 부속물이 달린 모자 형태의 성간 구름이며, 그 모습 때문에 Thor's Helmet 이라는 대중적인 별칭을 갖고 있다.
Thor 가 자신의 날 (Thursday) 뿐만 아니라 하늘에 헬멧도 갖고 있는 셈인데, 북유럽 신에게도 거대한 크기인 Thor's Helmet 은 그 지름이 약 30 광년에 달한다.
사실, Thor's Helmet 은 성간 버블 (interstellar bubble)에 가까운데, 버블의 중심 근처에 있는 밝고 거대한 별에서 방출되는 빠른 항성풍에 의해 부풀려진 상태다.
성운의 중심 별은 Wolf-Rayet star 로 알려져 있으며, 극도로 뜨거운 거성으로 짧은 초신성 전단계로 추정된다.
참고로,  Wolf-Rayet Star 들은 보통 무겁고, 밝으며 엄청난 항성풍이 몰아치는 별들인데, 보통 표면 온도가 아주 뜨거우며 (3만 ~ 20만 K) 강력한 항성풍 (2000 km/s 이상) 으로 인해 자신의 질량을 상실하고 있는 별들이다. (우리 태양이 태양풍으로 상실하는 질량의 약 10억배 정도를 상실한다고 한다.)
이 사진은 수소 (붉은색)와 산소 (파란색)에서 방출되는 빛으로 촬영한 심층 이미지를 합성한 것이다.
한편, Thor's Helmet 중심에 있는 별은 앞으로 수천 년 내에 초신성 폭발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60609.html 이곳에서...

그동안 Thor's Helmet 을 다룬 포스팅을 여러 번 했었는데, 글의 내용은 대체로 비슷하고 사진은 다르다.

2019년 2월 16일
https://blog.naver.com/orion_thothe/221467559628

2020년 6월 13일
https://blog.naver.com/orion_thothe/221998994597

2021년 7월 20일
https://blog.naver.com/orion_thothe/222438918577

2022년 12월 20일
https://blog.naver.com/orion_thothe/222961223026

2024년 1월 9일
https://blog.naver.com/orion_thothe/223317511492

2025년 3월 17일
https://blog.naver.com/orion_thothe/223799887401


2026년 6월 8일 월요일

Comet R3 PanSTARRS Through Time

 


Comet R3 PanSTARRS Through Time


- Image Credit & Copyright : Jakub Kuřák & Martin Mašek (FZU of the Czech Academy of Sciences)


지금은 내부 태양계를 벗어나며 화성 궤도 근처를 지나고 있는 혜성 C/2025 R3 (PanSTARRS) 를 시간대 별로 촬영하여 합성한 사진이다.
지난 5월 초에서 중순경까지 칠레의 Cerro Paranal 근처에서 여러 날 밤에 걸쳐 촬영된 혜성의 모습인데, 사진 상단 방향으로 갈수록 더 나중에 촬영된 것이며 혜성의 꼬리도 짧아지고 있다.
혜성이 내부 태양계로 들어올 때는 보통 큰 기대를 모으며 밝고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희망을 갖게 되지만, 태양계를 벗어나는 중에는 혜성의 중심 핵은 태양에 의해 덜 가열되고, 가스와 먼지도 덜 분출되며, 중심 핵 주변의 밝은 머리 부분은 수축되고 희미해지며, 꼬리도 짧아진다.
많은 혜성들은 이후 태양계 바깥쪽으로 돌아갔다가 수백 년 또는 수천 년 후에야 다시 돌아온다.
반면, C/2025 R3 (PanSTARRS) 같은 일부 혜성들은 행성의 중력에 의해 튕겨 나가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게 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60608.html 이곳에서...


2026년 6월 7일 일요일

케냐 오타야 AA 플러스 워시드 (Kenya Othaya AA plus washed) - 호호커피집

 


케냐 오타야 AA 플러스 워시드
(Kenya Othaya AA plus washed)

호호커피집


- 지역 : 케냐 니에리 (Nyeri) 오타야 (Othaya)
- 재배 고도 : 1600 ~ 2000 m
- 품종 : SL28, SL34
- 가공 방식 : washed
- 생산자 : 오타야 협동조합 (Othaya FCS)

- tasting note : Grape, Blackcurrent, Winy, Tomato, Medium body


이번 커피는 호호커피집의 케냐이다.
지난 번 호호커피집에서 보내 준 케냐를 먹어보고 마음에 들어 주문해봤다.
그런데, 지난 번에는 토마토 뉘앙스가 분명히 느껴졌었는데, 이번엔 느끼지 못했다.
같은 커피인데, 조금 다르게 느껴졌다.
이번엔 주로 복합적인 과일과 floral 계열의 향이 섞이면서 뭔가 세련된 느낌을 줬다.
커피를 분쇄할 때부터 과일향이 복합적으로 느껴졌다. 
하나의 과일이 떠오르는 것이 아니라 뭔가 이것 저것 섞인 느낌이었는데, 그러면서도 부드럽고 달달한 향이 있었다.
또한 내가 잘못 느낀 건지 모르겠는데, 베리류의 향이 계속 느껴졌다.
가끔은 향신료나 야채 같은 향들이 뒤섞여 느껴지기도 했고, floral 계열의 향은 때론 히비스커스 같기도 했고, 때론 쿰쿰한 느낌으로 다가오기도 했다.
추출 후에도 비슷해서 주로 floral 과 베리류가 섞인 복합적인 과일 향이 있었고 세련된 느낌이었다.
마실 때에는 여기에 더해 단맛이 좀더 쫀득하게 느껴졌는데, 단맛은 진하게 내리든 연하게 내리든 괜찮게 나왔다.
역시나 주로 베리류와 floral 계열의 향미들이 섞인 것 같은 느낌이었고, 가끔 허브 같은 느낌도 있었지만, 대체로 복합적인 느낌이었다.
흥미로운 건, 아주 가끔이지만, 분유같은 독특한 맛이 느껴질 때도 있었다는 점이다. 아마도 나의 오류겠지만, 그래도 재밌었다.
그리고, 진하게 내리면 floral 과 베리류의 향미가 아주 멋진 맛을 만들어냈고, 상큼한 과일 신맛도 더 좋아졌다.
열흘 동안 커피를 마시면서 비록 커피의 정확한 향미를 알 수는 없었지만, 커피가 주는 전체적인 느낌은 아주 멋지고 세련되어서 좋았다.


2026년 6월 6일 토요일

Charon : Moon of Pluto

 


Charon : Moon of Pluto


- Image Credit : NASA, Johns Hopkins Univ./APL, Southwest Research Institute, U.S. Naval Observatory


명왕성 (Pluto)의 가장 큰 위성인 카론 (Charon)을 촬영한 사진이다.
이 사진은 2015년 7월 14일, 행성간 우주 탐사선인 뉴 호라이즌 (New Horizons)이 명왕성에 가장 가까이 갔을 때 촬영한 고해상도 이미지이다.
청색과 적색, 그리고 적외선 이미지 데이터를 합성하여 약 2.9 km (1.8 miles)의 해상도로 카론 표면 특성의 변화를 추적하고 색상을 강조하게끔 처리된 사진이다.
명왕성을 향해 있는 카론의 반구를 촬영한 놀라운 이 사진은, 매끄러운 남쪽 평원과 다양한 지형의 북쪽을 구분하는 것처럼 보이는 균열과 협곡으로 이루어진 띠 모양의 지형을 뚜렷하게 보여주고 있다.
카론의 지름은 1214 km (754 miles)로 지구의 약 1/10 정도 크기지만, 모 행성인 명왕성 지름의 1/2 에 달하는 크기로, 모 행성 크기에 비례한 위성 크기로는 태양계에서 가장 큰 위성이다.
한편, 위 사진에서 왼쪽 상단에 삽입된 작은 이미지는 1978년 6월 미국의 플래그스태프 (Flagstaff)에 있는 미국 해군 천문대 (U.S. Naval Observatory)에서 James Christy 와 Robert Harrington 이 카론을 발견하는데 사용된 명왕성 이미지로, 거친 네거티브 망원경 사진인데, 이 이미지에서 카론은 대략 1시 방향에 튀어나온 작은 혹처럼 보이고 있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60606.html 이곳에서...


2026년 6월 5일 금요일

The Hydra Cluster of Galaxies

 


The Hydra Cluster of Galaxies


- Image Credit & Copyright : Rafael Sampaio


바다뱀 자리 (Hydra, the Sea Serpent) 방향으로 약 1억 광년 이상 떨어져 있는 히드라 은하단 (Hydra Cluster of Galaxies, Hydra Cluster)을 촬영한 사진이다.
사진의 왼쪽과 오른쪽에 각각 스파이크 무늬를 지닌 별들은 우리 은하에 속해 있는 별들이고, 거리는 불과 수백 광년 정도이지만, 히드라 은하단은 1억 광년이 넘는 거리에 있다.
사진의 중심 부근에 있는 두 개의 노란색 타원 은하는 각각 NGC 3311 과 NGC 3309 이며, 그 위에 파란색 나선팔을 지닌 나선 은하는 NGC 3312 인데, 이들 세 은하가 히드라 은하단의 주요 은하들이며, 은하들 각각의 지름은 약 150000 광년 정도이다.
또한, 나선 은하 NGC 3312 의 왼쪽 약간 위에 있는 은하쌍은 두 은하가 겹쳐 있는 흥미로운 형태인데, 이 은하쌍은 NGC 3314 이다.
Abell 1060 으로도 알려져 있는 히드라 은하단은 우리 은하에서 2억 광년 내에 있는 세 개의 거대한 은하단 중 하나이다.
가까운 우주에서는 은하들이 중력적으로 묶여 은하단을 이루고, 이 은하단들은 다시 느슨하게 묶이면서 초은하단을 이룬다.
그리고, 초은하단들 또한 훨씬 더 큰 규모로 연계되어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60605.html 이곳에서...

같은 제목의 포스팅을 2023년 2월 16일에도 올렸었는데, 글과 사진 모두 다르다.
https://blog.naver.com/orion_thothe/223018194712


2026년 6월 4일 목요일

...

불과 얼마 전에 계엄을 통해 수많은 사람을 죽이려 하고 장기집권을 하려던 정당을 우리 국민들이 이 정도로 지지한다는 것이 참 놀랍다.
그러니 46년 전에 있었던 광주 민주화 운동 같은 역사적 사건은 이들의 관심거리가 될 리가 없을 것 같다.
항상 국가의 미래는 젊은 세대를 통해 예측해 볼 수 있는 법인데, 극우화된 세대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역사적으로 극우 파시즘에 빠진 나라가 번영한 사례를 본 적이 없다.
오직 파멸뿐.


A Planetary Nebula with Cosmic Buckyballs

 


A Planetary Nebula with Cosmic Buckyballs


- Image Credit : NASA/ESA/CSA/J. Cami (Western University); 
- Image Processing : K. Beecroft
- Text : Jan Cami (Western University) & Cecilia Chirenti (NASA GSFC, UMCP, CRESST II)


제단 자리 (Ara, the Altar) 방향으로 약 12400 광년 거리에 있는 행성상 성운 Tc 1 (IC 1266)을 촬영한 사진이다.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이 아주 자세히 촬영한 성운 Tc 1 은 2010년에 버키볼 (buckyballs)이 처음 확인된 천체이다.
버키볼 (buckyballs)은 공식 명칭이 벅민스터풀러렌 (Buckminsterfullerene)으로, 60개의 탄소 원자 (C₆₀)가 축구공 형태로 배열된 분자이다.
버키볼 (buckyballs) 이라는 이름은 건축가 벅민스터 풀러 (Buckminster Fuller)의 이름에서 따왔는데, 그가 대중화시킨 geodesic dome 형태와 닮았다는 이유로 그렇게 명명되었다.
참고로, geodesic dome 은 다각형의 격차를 짜 맞춰 만든 경량(輕量)의 돔 형태 구조물이다.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의 데이터는 성운에서 C₆₀ 분자들이 어디에 분포하는지 보여주고 있는데, 그 기하학적 구조는 매우 인상적이다.
C₆₀ 분자들은 성운의 중심 별 주위의 얇은 구형 껍질 구조에 분포되어 있는데, 이 껍질 구조는 사진에서 성운의 중심에 있는 빛나는 오렌지색 영역의 밝은 가장자리로 보여지는 부분이다.
또한, 성운 중심부를 자세히 살펴보면 더욱 당혹스러운 특징이 있는데, 그건 마치 거꾸로 된 물음표처럼 기묘하게 생긴 섬세한 구조물이다.
이 구조물은 이 성운이 여전히 제기하는 수많은 질문에 딱맞는 문장 부호 같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60604.html 이곳에서...


2026년 6월 3일 수요일

Andromeda Through Gas and Dust

 




Andromeda Through Gas and Dust


- Image Credit & Copyright : Nick Fritz
- Text : Keighley Rockcliffe (NASA GSFC, UMBC CSST, CRESST II)


우리 은하의 가장 가까운 이웃 은하인 안드로메다 은하를 촬영한 사진이다.
1000여 년 전, 페르시아 천문학자인 압둘 라흐만 알 수피 (Abd al-Rahman al-Sufi)는 그의 저서 "The Book of Fixed Stars" (Bodleian Library MS. Marsh 144 p. 167)에 안드로메다 은하에 대한 인류의 가장 오래된 기록을 남겼다.
그로부터 800년 후, 안드로메다 은하는 샤를 메시에 (Charles Messier)의 "성운 및 성단 목록 (Catalogue of Nebulae and Star Clusters)"에 31번째 항목으로 등재되었다.
"작은 구름"에서 "성운"으로, 그리고 현재는 가장 가까운 거대 은하로 알려진 안드로메다 은하는 중요한 천문 대상으로 남아있다.
202 시간에 걸쳐 촬영된 이 사진은 우리가 이웃 천체를 관측하는 능력이 얼마나 발전했는지 보여주고 있다.
사진 전체에 걸쳐 흩어져 뿌옇게 보이는 붉은색과 파란색 구름들은 대부분 우리 은하 내에 있는 이온화된 수소와 산소이다.
젊은 별들이 내뿜는 고에너지 빛에 의해 이온화된 붉은 빛 수소 구름들이 은하의 먼지 가득한 나선팔을 따라 펼쳐져 있으며, M32 와 M110 은 안드로메다 은하 주위를 공전하는 위성 은하이다.
고대의 육안 관측에서 부터 현대의 망원경 관측까지 오랜 관측 역사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드로메다 은하는 여젼히 수많은 비밀을 간직하고 있어, 천문학자들은 은하가 어떻게 합쳐지고 진화하는지, 그리고 은하 내에 있는 암흑 물질의 본질이 무엇인지 등에 대한 연구들을 계속할 것이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60603.html 이곳에서...


2026년 6월 2일 화요일

The Vela supernova remnant

 


The Vela supernova remnant


- Image Credit & Copyright : José Mtanous


돛자리 (Vela) 방향으로 약 900 광년 거리에 있는 초신성 잔해인 Vela 초신성 잔해 (Vela supernova remnant)를 촬영한 사진이다.
약 12000년 전, 돛자리 (Vela)에서 비교적 평범한 별 하나가 폭발을 일으켰고, 그 당시 살았던 인류는 잠시나마 이상한 빛을 볼 수 있었을 것이다.
참고로, 위키피디아에서는 11000년 전에 초신성 폭발이 발생했다고 적혀 있고, Vela 초신성 잔해를 다뤘던 2024년 4월 16일 포스팅에서도 11000년으로 나와있다.
암튼, 폭발한 별의 외곽층은 성간 물질과 충돌하면서 오늘날까지도 관측 가능한 충격파를 발생시켰다.
나미비아 (Namibia)의 코마스 지역 (Khomas Region)에서 60여 시간에 걸쳐 촬영한 여러 장의 사진으로 만든 이 이미지는 가시광선 영역에서 거대한 필라멘트 형태의 충격파를 보여주고 있으며, 수소와 산소 발광 (emission)을 통해 붉은색과 파란색으로 세부적인 모습을 강조하고 있다.
폭발한 별에서 방출된 가스는 방사성 붕괴를 겪고 성간 물질과 반응하면서 다양한 색상과 에너지 대역의 빛을 만들어냈다.
Vela 초신성 잔해의 중심에는 펄서 (pulsar)가 남아 있는데, 이 펄서는 핵 물질 만큼이나 밀도가 높은 중성자별이며, 1초에 10회 이상 회전을 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60602.html 이곳에서...

같은 Vela 초신성 잔해를 다룬 포스팅을 2024년 4월 16일에도 올렸었는데, 그때와 글의 내용은 대체로 비슷하고 사진은 다르다.
https://blog.naver.com/orion_thothe/223417783294


2026년 6월 1일 월요일

Eagle Nebula Pillars in Infrared from Hubble

 


Eagle Nebula Pillars in Infrared from Hubble


- Image Credit : NASA, ESA, Hubble, HLA; 
- Processing : Luis Romero Ventura


독수리 성운 (Eagle Nebula, M16)에 있는 아주 유명한 먼지 기둥을 촬영한 사진이다.
독수리 성운은 뱀 자리 (Serpens) 꼬리 부분 방향으로 약 6500 광년 거리에 있으며, 산개 성단이자 발광 성운 (Emission nebula)이다.
참고로, 위키피디아에는 거리가 약 5700 광년으로 나와있다.
그리고, 사진 속 먼지 기둥은 "창조의 기둥 (Pillars of Creation)"이라 불리는 아주 대표적인 먼지 기둥으로, 길이가 수 광년에 달한다.
가시광선 영역으로 촬영하면 어둡게 보이는 "창조의 기둥"을 허블 우주 망원경이 근적외선 영역에서 촬영한 사진이며, 이를 통해 두꺼운 먼지를 투과하여 내부를 볼 수 있다.
독수리 성운에서는 새로운 별들이 만들어지고 있는데, 밀도 높은 가스와 먼지로 이루어진 기둥 속에서 중력 수축이 일어나면서 별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이렇게 새로 만들어진 밝은 별들은 강력한 복사에너지를 내뿜고, 이로인해 주변의 물질들을 증발시키고 있다.
한편, 독수리 성운은 소형 망원경으로도 관측이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60531.html 이곳에서...

같은 포스팅을 2018년 6월 20일에도 올렸었는데, 너무 오래되서 다시 한번 올려본다.


2026년 5월 30일 토요일

Supermoon Versus Micromoon

 


Supermoon Versus Micromoon


- Image Credit : Soumyadeep Mukherjee


이 사진은 지난 2021년 5월과 12월에 인도의 콜카타 (Kolkata)에서 촬영된 슈퍼문 (Supermoon)과 마이크로문 (Micromoon)의 비교 사진이다.
슈퍼문은 보름달이 가장 크게 보이는 현상이며, 마이크로문은 보름달이 가장 작게 보이는 현상이다.
이렇게 달의 크기 비교를 하는 이유는 오늘 밤 보름달이 바로 마이크로문이기 때문이다.
오늘은 해가 진 직후, 보름달이 평소보다 약간 더 작고 더 어둡게 보인다.
그 이유는 달이 지구를 도는 타원 궤도에서 가장 멀리 있기 때문이다.
사실, 오늘 밤 마이크로문은 올해 가장 멀리 있고, 가장 작으며, 가장 어두운 달이 될 것이다.
또한 오늘 밤 마이크로문이 또다른 이유로 주목할만한 것은 바로 블루문 (blue moon) 이기도 하다는 점이다.
블루문은 같은 달에 두 번째로 뜨는 보름달을 의미한다.
다음 번 마이크로문은 다음 달에도 뜰 것이고, 다음 번 블루문은 2028년 말에 나타나지만, 다음 번 블루문이자 동시에 마이크로문이 될 보름달은 2053년에서야 볼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60530.html 이곳에서...


2026년 5월 29일 금요일

Messier 104

 


Messier 104


- Image Credit : CTIO, NOIRLab, DOE, NSF, AURA;
- Image Processing : T. A. Rector (U. Alaska Anchorage), D. de Martin (NSF’s NOIRLab) & M. Zamani (NSF, NOIRLab)


처녀 자리 (Virgo)와 까마귀 자리 (Corvus) 경계에 위치하며 거리는 2800만 광년인 나선 은하 Messier 104 (M104)를 촬영한 사진이다.
Messier 104 가 있는 곳은 처녀 자리 은하단 (Virgo Galaxy Cluster)의 남쪽 가장자리인데, 이곳에서 가장 큰 은하 중 하나이다.
은하를 두르고 있는 어두운 먼지 띠의 넓은 고리 형태가 특징이며, 지구에서 봤을 때 사진처럼 옆 모습으로 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광활한 은하 중심부의 별들을 배경으로 실루엣이 보이는 먼지 띠가 마치 챙이 넓은 모자처럼 보여서 Sombrero Galaxy 라는 보다 인기있는 별칭을 갖고 있기도 하다.
NGC 4594 로도 알려져 있는 Sombrero Galaxy 는 스펙트럼 전 영역에서 관측 가능하고, 그 중심에는 초거대 블랙홀이 자리하고 있으며, 은하의 폭은 약 50000 광년이다.
이 사진은 Sombrero Galaxy 를 포함하여 넓은 영역을 담고 있는데, 이를 통해 Sombrero Galaxy 의 넓게 퍼져있는 halo 와 희미한 조석 항성 흐름 (tidal stellar stream) 등을 보여주고 있다.
참고로, 조석 항성 흐름 (tidal stellar stream)은 거대 은하가 작은 은하를 흡수할 때 거대 은하의 중력 때문에 작은 은하의 별들이 꼬리처럼 길게 늘어지게 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한편, 사진 속 스파이크 무늬를 지니고 있는 전경의 별들은 우리 은하에 속한 별들이며, 이 사진은 칠레에 있는 Cerro Tololo Inter-American Observatory 에서 Blanco 4-meter telescope 에 장착된 Dark Energy Camera (DECam) 에 의해 촬영되었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60529.html 이곳에서...

같은 제목의 포스팅을 2022년 4월 23일에도 올렸었는데, 글의 내용은 비슷하고 사진은 다르다.
https://blog.naver.com/orion_thothe/222709402513


2026년 5월 28일 목요일

NGC 1514 : The Crystal Ball Nebula

 


NGC 1514 : The Crystal Ball Nebula


- Image Credit : International Gemini Observatory/NOIRLab/NSF/AURA; 
- Image Processing : J. Miller & M. Rodriguez (International Gemini Observatory/NSF NOIRLab), T.A. Rector (University of Alaska Anchorage/NSF NOIRLab), D. de Martin & M. Zamani (NSF NOIRLab)
- Text : Cecilia Chirenti (NASA GSFC, UMCP, CRESST II)


황소 자리 (Taurus) 방향으로 약 1500 광년 거리에 있는 행성상 성운 NGC 1514 를 촬영한 사진이다.
촬영은 하와이 마우나케아 (Maunakea) 산에 있는 Gemini North telescope 에 의해 이뤄졌다.
참고로, 제미니 천문대 (Gemini Observatory)는 하와이와 칠레, 두 군데에서 운영되고 있는데, 하와이에 있는 망원경이 Gemini North telescope 이고, 칠레에 있는 망원경이 Gemini South telescope 이다.
그 모습 때문에 Crystal Ball Nebula 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 NGC 1514 는 1790년 William Herschel 에 의해 발견되었다.
이런 행성상 성운은 별이 적색 거성이 되고 그 외곽 가스층을 방출할 때 만들어지는데, 방출된 외곽 가스층은 별의 중심핵에 의해 가열되어 우리 태양 표면 온도보다도 더 높게 되고, 그로인해 가스가 빛을 발하게 되면서 사진처럼 아름다운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Crystal Ball Nebula 의 형태가 약간 비대칭인 이유는 중심 별이 동반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며, 두 별은 서로를 약 9년 주기로 공전하면서 주변에 가스층을 형성한다.
한편, 앞으로 10000 년에서 25000 년 정도 후에는 두 별의 항성풍으로 인해 성운이 소멸하게 될 것이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60528.html 이곳에서...


2026년 5월 27일 수요일

PK 164 +31.1 : The Headphone Nebula

 


PK 164 +31.1 : The Headphone Nebula


- Image Credit & Copyright : Bernard Miller
- Text : Keighley Rockcliffe (NASA GSFC, UMBC CSST, CRESST II)


살쾡이 자리 (Lynx) 방향으로 약 1600 광년 거리에 있는 행성상 성운 PK 164 +31.1 을 촬영한 사진이다.
Jones-Emberson 1 이라고도 하는 이 성운은 그 모양 때문에 Headphone Nebula 라는 별칭을 갖고 있기도 하다.
행성상 성운은 우리 태양 정도의 질량을 지닌 별이 죽어가며 남긴 잔해인데, PK 164 +31.1 은 각 크기 (angular diameter 또는 angular size)가 보름달의 1/5 정도이며 희미하게 보인다.
사진에서 붉은 색과 청록색은 각각 수소 원자와 산소 원자에 의한 것인데, 이들 수소와 산소 원자들은 성운의 중심에 있는 백색 왜성에 의해 들뜬 상태가 되고 이온화된 상태이다.
헤드폰처럼 생긴 모양에서 붉은 색으로 보이는 수소 영역의 두 돌출부가 청록색의 산소 영역을 뚫고 들어오는 것처럼 보이는데, 이 때문에 이 성운은 이상하게 생긴 성운 목록에 추가되었다.
이렇게 특이한 형태의 성운들은 죽어가는 별에서 흘러나오는 물질을 휘저어 섞이게 할 수 있는 또다른 별이나 행성 등의 동반체가 존재할 수 있음을 암시한다.
한편, 아래 사이트에서는 허블 우주 망원경이나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이 관측한 행성상 성운들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https://www.nasa.gov/data-sonifications/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60527.html 이곳에서...


2026년 5월 26일 화요일

NGC 3660 and Burçin's Galaxy

 




NGC 3660 and Burçin's Galaxy


- Image Credit & Copyright : Adam Block, El Sauce Obs.


분화구 (Crater) 자리 방향에 있는 두 개의 은하를 촬영한 사진이다.
사진 상단에 있는 은하는 NGC 3660 이라는 은하인데, 우리 은하처럼 나선 은하이고, 몇 개의 밝고 푸른 나선팔을 지니고 있으며, 별과 먼지, 그리고 가스 등으로 이루어진 중심 막대 구조를 갖고 있다.
거리는 약 2억 광년 정도인데, 이 사진에서 우연히 포착된 것은 놀랍게도 중심 막대 구조 바로 오른쪽에 있는 초신성 SN 2026cff 이다.
반면, 사진 아래에 있는 은하는 거리가 더 먼데, 약 3억 6000만 광년 정도이고, 비공식적으로는 Burçin’s galaxy 라고 알려져 있으며, 공식적으로는 LEDA 1000714 로 알려진 은하이다.
참고로, Burçin’s galaxy 이라는 이름은 이 은하의 측광 연구 (photometric study)를 주도한 Burçin Mutlu-Pakdil 이라는 천체물리학자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은하 Burçin’s galaxy 의 중심은 오래된 타원 은하로 보여지며, 특이하게 별들로 이루어진 두 개의 고리로 둘러싸여 있다.
이런 고리형 은하를 Hoag-type galaxies 라고 분류하는데, 매우 희귀한 형태의 은하라 한다.
아직까지 Burçin’s galaxy 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는 알 수 없으며, 여전히 연구중이지만, 하나 이상의 작은 은하들이 합쳐져 만들어졌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60526.html 이곳에서...


2026년 5월 25일 월요일

Thackeray's Globules

 


Thackeray's Globules


- Image Credit & Copyright : John Hayes


센타우루스 (Centaurus) 자리 방향으로 약 7600 광년 거리에 IC 2944 가 위치하고 있는데, 그 안에 있는 성간 먼지와 가스의 불투명한 구름들로 이루어진 구상체 (Globules) 들을 촬영한 사진이다.
참고로, IC 2944 는 발광 성운 (emission nebula)을 동반한 산개 성단으로, Running Chicken Nebula 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하는 별 생성 영역이다.
그리고, 구상체 (Globules)는 작은 암흑 성운이다.
많은 별들과 빛나는 수소 가스로 둘러싸인 이 곳에서 이들 구상체들은 크기가 커서 그 안에서 별들이 만들어질 수도 있다고 한다.
이들 어두운 구상체들 중 가장 큰 것은, 분리되어 있지만 서로 겹쳐 있는 두 개의 구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각의 너비가 1 광년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1950년에 천문학자 A. D. Thackeray 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망원경을 이용하여 처음으로 발견하였다.
또한, 칠레의 El Sauce Observatory 에서 촬영된 다른 이미지에 따르면, Thackeray 의 구상체들이 이미 밝은 발광 성운 (emission nebula)에 에너지를 공급하며 가열하고 있는 젊고 뜨거운 별들에서 내뿜는 강력한 자외선 복사 에너지에 의해 파괴되고 요동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Thackeray 구상체들과 다른 별 생성 영역과 연관된 비슷한 암흑 구상체들은 결국 적대적인 환경으로 인해 흩어지게 될 것이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60525.html 이곳에서...


2026년 5월 24일 일요일

Messier 2

 


Messier 2


- Image Credit : ESA/Hubble & NASA, G. Piotto et al.


물병 자리 (Aquarius) 방향으로 약 55000 광년 거리에 있는 구상 성단 Messier 2 (M2)를 촬영한 사진이다.
참고로, 위키피디아에서는 거리가 약 37500 광년으로 되어 있다.
18세기 천문학자 Charles Messier 가 만든 혜성이 아닌 것들의 목록에서 두 번째로 올라가 있는 M2 는 우리 은하의 halo 를 떠도는 가장 큰 구상 성단 중 하나이다.
Charles Messier 의 천체 목록에 첫 번째로 올라가 있는 것은 게 성운 (Crab Nebula, M1) 이다.
Charles Messier 는 처음에 M2 를 별이 없는 성운으로 설명했는데, 허블 우주 망원경이 촬영한 놀라운 이 사진은 성단의 중심부 40 광년 내에 있는 별들을 보여주고 있다.
NGC 7089 로도 알려져 있는 M2 는 약 175 광년의 지름 안에 약 150000 개의 별들이 밀집되어 있고, 약 130억 년 전에 형성되었다.
최근에 M2 와 관련되어 과거의 중력 조석 붕괴 흔적인 길게 뻗은 항성 잔해 흐름 (stellar debris stream)이 발견되었다.
항성 잔해 흐름 (stellar debris stream) 은 은하 내에서 궤도를 돌고 있는 별과 가스와 먼지들로 이루어진 기다란 호 (arc)형태를 지닌 흐름이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60523.html 이곳에서...

같은 포스팅을 2019년 4월 5일에도 올렸었는데, 시간이 오래 지난 것 같아 다시 한번 올려본다.


2026년 5월 23일 토요일

The Nebulous Realm of WR 134

 


The Nebulous Realm of WR 134


- Image Credit & Copyright : Luigi Morrone and Telescope Live


백조 자리 (Cygnus) 방향으로 약 6000 광년 거리에 있는 별 WR 134 와 그 주변의 성운들을 촬영한 사진이다.
이 사진은 보름달 크기의 두 배나 되는 영역을 담고 있으며, 협대역 필터를 사용하여 촬영되었고, 이온화된 수소와 산소 가스의 빛으로 볼 수 있는 고리 형태 성운의 밝은 가장자리를 강조하고 있다.
이 영역의 광활한 성간 구름 속에 있는 복잡하고 빛나는 호 (arc) 형태들은 중심 별 WR 134 의 항성풍에 의해 휩쓸려간 물질들로 이루어진 껍질의 일부이다.
사진 중심에서 가장 밝은 별이 WR 134 인데, 이 별은 Wolf-Rayet star 이다.
거대한 Wolf-Rayet star 들은 강력한 항성풍으로 외곽 껍질을 벗어던지며 핵연료를 엄청난 속도로 태우고, 거대 항성 진화의 마지막 단계를 극적인 초신성 폭발로 마무리한다.
Wolf-Rayet star 의 항성풍과 마지막의 초신성 폭발은 성간 물질에 무거운 원소를 풍부하게 공급하여 새로 태어날 별의 원료가 되게 한다.
한편, 이 사진의 폭은 100 광년이 넘는다.
참고로, Wolf-Rayet star 는 무겁고, 밝으며 엄청난 항성풍이 몰아치는 별들인데, 보통 표면 온도가 아주 뜨거우며 (3만 ~ 20만 K) 강력한 항성풍 (2000 km/s 이상) 으로 인해 자신의 질량을 상실하고 있는 별들이다. (우리 태양이 태양풍으로 상실하는 질량의 약 10억배 정도를 상실한다고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60522.html 이곳에서...

같은 제목의 포스팅을 2024년 5월 31일에도 올렸었는데, 그때와 글의 내용은 대체로 같고 사진은 다르다.
https://blog.naver.com/orion_thothe/223465046899


2026년 5월 22일 금요일

A Collision of Galaxy Clusters

 




A Collision of Galaxy Clusters


- Image Credit : X-ray: NASA/CXC/CfA/C. Watson et al.; Optical: PanSTARRS; 
- Image Processing : NASA/CXC/SAO/N. Wolk and P. Edmonds
- Text : Cecilia Chirenti (NASA GSFC, UMCP, CRESST II)


사진 속에서 파란색으로 빛나고 있는 나선 구조는 X-ray 로 빛나고 있으며, 크기는 우리 은하보다 약 20배 정도 된다.
Abell 2029 라는 은하단에 속해 있는데, Abell 2029 는 처녀 자리 (Virgo) 방향으로 약 10억 광년 거리에 있다.
아래 사진은 은하들만 보여주는 광학 사진이고, 원문에서는 마우스 커서를 올려 놓으면 아래 사진으로 바뀌게 된다.
은하단은 중력에 의해 유지되는 우주에서 가장 큰 천체 구조이다.
수천 개의 은하들로 이루어진 Abell 2029 는 거대한 고온 가스 구름과 태양 질량의 수백조 배에 달하는 암흑 물질로 둘러싸여 있다.
사진 속 나선 구조는 수천만 도까지 가열된 가스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가스는 대부분 수소와 헬륨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근 NASA 의 Chandra X-ray Observatory 망원경 데이터를 이용한 연구에 따르면, Abell 2029 는 40억 년 전 더 작은 은하단과 충돌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충돌은 중력장에 영향을 미쳤고, 이로인해 은하단 내의 가스가 마치 와인잔에서 움직이는 와인처럼 출렁거리게 되어 사진 속 나선 구조가 만들어졌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60521.html 이곳에서...


2026년 5월 21일 목요일

The Dark Wolf Nebula

 


The Dark Wolf Nebula


- Image Credit & Copyright : William Vrbasso
- Text : Keighley Rockcliffe (NASA GSFC, UMBC CSST, CRESST II)


전갈 자리 (Scorpius) 방향으로 약 5300 광년 거리에 있는 Dark Wolf Nebula (Sandqvist–Lindroos 17)를 촬영한 사진이다.
Dark Wolf Nebula 는 전갈 자리의 Gum 55 (RCW 113) Nebula 에 속해 있는 기괴하게 생긴 먼지 구름이다.
먼지는 우리에게 성가신 존재이지만, 별이 탄생되기 위한 필요한 조건을 만드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
Dark Wolf Nebula 는 Gum 55 Nebula 에 있는 젊은 별들에서 방출되는 강력한 자외선과 가시광선을 흡수한 후 주로 적외선과 같은 더 긴 파장의 빛으로 다시 방출한다.
이를 통해 고에너지 빛이 그곳에 있는 가스를 가열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가스가 충분히 식게 되면 중력이 작용하면서 가스가 붕괴되어 별이 만들어진다.
먼지는 성간 온도 조절 장치 역할을 할 뿐 아니라, 단일 수소 원자들이 별의 구성 요소인 수소 분자를 형성하는데 있어 중요한 매개체 역할을 하기도 한다.
겉으로 보기에 불길해 보이는 Dark Wolf Nebula 는 사실 우주 생명체를 만드는 존재이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60520.html 이곳에서...


2026년 5월 20일 수요일

NGC 2170 : The Angel Nebula

 


NGC 2170 : The Angel Nebula


- Image Credit & Copyright : Jason Marriott


외뿔소 자리 (Monoceros, the Unicorn) 방향으로 약 2400 광년 거리에 있는 반사 성운 NGC 2170 과 그 주변을 담은 사진이다.
Angel Nebula 라고도 알려져 있는 NGC 2170 은 사진에서 중앙 바로 위에서 빛나고 있으며, 주변은 거대한 분자 구름인 Mon R2 이다.
NGC 2170 은 근처에 있는 뜨거운 별들에서 방출되는 빛을 반사하고 있으며, 다른 푸른빛의 반사 성운들과 붉은 발광 영역 (emission region), 그리고 어둡게 보이는 많은 흡수 성운들과 배경의 다채로운 별들이 함께하고 있다.
거대한 별 생성 분자 구름인 이곳에서 가스 구름과 먼지, 그리고 뜨거운 별들이 흔하게 발견되고 있다.
한편, 이 사진의 폭은 약 60 광년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60519.html 이곳에서...

같은 제목의 포스팅을 2024년 3월 5일에도 올렸었는데, 그때와 글의 내용은 동일하고 사진만 다르다.
https://blog.naver.com/orion_thothe/223374257341


2026년 5월 19일 화요일

Unraveling NGC 3169

 


Unraveling NGC 3169


- Image Credit & Copyright : Simone Curzi and the ShaRA Team


육분의(六分儀)자리 (Sextans) 방향으로 약 7000만 광년 거리에 있으며, 사자 자리 (Leo)의 α 별인 Regulus (α Leo) 남쪽에 위치한 나선 은하 NGC 3169 와 그 옆의 NGC 3166, 그리고 더 작은 은하 NGC 3165 까지 촬영한 사진이다.
사진에서 가장 왼쪽에 있는 나선 은하가 NGC 3169 이고, 그 바로 오른쪽에 있는 은하가 NGC 3166 이며, 가장 오른쪽 끝에 작고 푸른 빛을 띄고 있는 은하가 NGC 3165 이다.
NGC 3169 와 NGC 3166 은 서로 중력 상호 작용을 하면서 감겨져 있는 나선팔들이 조석 꼬리 (tidal tails) 쪽으로 당겨지고 있는데, 결국 두 은하는 합쳐져 하나의 은하가 될 것이며, 이는 우리 국부 은하계의 밝은 은하들에게도 흔한 일이다.
별들로 이루어진 호 형태와 기둥 형태들이 길게 늘어져 있는 모습을 통해 두 은하가 중력 상호 작용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NGC 3169 는 전파에서 X-ray 까지 스펙트럼 전반에 걸쳐 빛을 발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거대 블랙홀이 있는 활동성 은하핵을 지니고 있다.
한편, 사진의 폭은 약 400000 광년 이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60518.html 이곳에서...

같은 제목의 포스팅을 2023년 3월 2일과 2024년 5월 23일에도 올렸었는데, 그때와 글의 내용은 동일하고 사진만 다르다.

2023년 3월 2일
https://blog.naver.com/orion_thothe/223032979309

2024년 5월 23일
https://blog.naver.com/orion_thothe/223456366991


2026년 5월 18일 월요일

NGC 1300 : Barred Spiral Galaxy

 


NGC 1300 : Barred Spiral Galaxy


- Image Credit : NASA ESA, Hubble Heritage


에리다누스 (Eridanus) 자리 방향으로 약 7000만 광년 거리에 있는 막대 나선 은하 NGC 1300 을 촬영한 사진이다.
NGC 1300 의 중심에는 막대 구조가 있고, 막대의 중심에는 더 작은 나선 구조가 있다.
그리고, 그 작은 나선 구조의 중심에는 초거대 블랙홀이 자리하고 있다.
허블 우주 망원경 (Hubble Space Telescope)이 촬영한 이 사진은 완전한 은하를 촬영한 지금까지의 사진들 중 가장 자세한 모습을 보여주는 사진 중 하나이다.
NGC 1300 의 폭은 100000 광년이 넘는데, 이 사진에서는 은하의 중심 막대 구조와 웅장한 나선 팔 등을 아주 자세히 보여주고 있다.
이런 거대한 막대 구조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떻게 유지되며, 또 별 생성 과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계속 연구중인 상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60517.html 이곳에서...


2026년 5월 17일 일요일

호호 커피집에서 온 선물들...

 


1. 케냐 오타야 워시드 (Kenya Othaya Washed)
2. 에티오피아 루무다모 (Ethiopia Rumudamo)
3. 호호 커피집 16주년 블렌딩 (Colombia Geisha + Kenya Othaya)


지난 4월 말에 호호 커피집에서 선물을 받았다.
고맙게도 세 종류나 되는 원두를 보내줬다.
케냐와 에티오피아, 그리고 호호 커피집 16주년 기념 블렌딩까지 멋진 커피들을 받았다.

케냐는 마셔보니 흥미롭게도 토마토 향미가 있었다.
정말 토마토가 느껴진다. 
분쇄에서부터 다 마실 때까지 일관되게 토마토 향미가 있었다.
또한 베리인지 winy 인지 잘 모를 맛도 있었는데, 나는 이 두 향미를 구분하지 못할 때가 자주 있다.
그리고, 약간 시원한 느낌의 과일 향도 있었는데, 이것도 뭔지 잘 모르겠다.
그냥 중간 농도로 추출을 해도 괜찮지만, 나는 아주 진하게 내려봤더니 정말 멋진 커피를 만날 수 있었다.
진하게 내리면 상큼함이 좋아질 뿐만 아니라, 여러 과일 맛들이 복합적으로 느껴지면서 상당히 멋지고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다가왔다.
더군다나 입안에서의 촉감은 묵직하고 꽉찬 느낌이어서 더욱 좋았다.

에티오피아도 맛있는 커피였다.
주로 과일 맛과 단맛을 중심으로 느낄 수 있었는데, 뭔가 조금 무거운 듯한 과일 맛과 좀더 가벼운 듯한 과일 맛이 같이 있는 느낌이었다.
또한, 리치향이 있었고, 허브 같은 향도 있었는데, 잘 구분하지는 못했다.
단맛은 복합적이고 쫀득한 느낌이었는데, 때론 카라멜 같기도 했다.
전체적으로 과일 맛과 단맛의 조화가 좋은 커피였던 것 같다.

16주년 블렌딩은 콜롬비아 게이샤와 케냐를 블렌딩한 것인데, 아주 개성있는 커피였다.
처음부터 끝까지 리치나 복숭아 아이스티, 또는 과일 사탕 같은 맛이 강하게 느껴졌다.
여기에 더해 단맛까지 강하다 보니 요즘처럼 더운 날에 아이스로 마시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다.

세 커피 모두 맛있었다.
커피를 너무 많이 보내줘서 오랫동안 즐길 수 있었는데, 커피를 내릴 때마다 매번 즐거운 시간이었다.
생각지도 못하게 이런 선물을 받게 되어 너무나 고마운데, 늘 받기만 하니 참 미안한 마음이다.
호호 커피집이 올해 16주년인데, 커피에 진심인 마음이 많은 이들에게 알려져서 오래도록 기억되는 커피집이 되었으면 좋겠다.


2026년 5월 15일 금요일

R3 PanSTARRS : An Orion Comet

 




R3 PanSTARRS : An Orion Comet


- Image Credit & Copyright : Chester Hall-Fernandez


조금 지겨울 수도 있는데, 이번에도 혜성 C/2025 R3 (PanSTARRS) 를 촬영한 사진이고, 배경 또한 오리온 자리이다.
촬영은 지난 주 뉴질랜드의 크레이기번 산맥 (Craigieburn Mountain Range)에서 이뤄졌고, 장노출 촬영시 가장 잘 볼 수 있었다.
혜성 R3 PanSTARRS 가 오리온 자리 혜성 (Orion Comet)으로 가장 잘 기억될 수도 있는데, 그 이유는 오리온 자리 앞을 지날 때 혜성의 꼬리가 가장 멋지게 보였기 때문이다.
드물지만, 다른 혜성들도 오리온 자리 앞을 지난 적이 있는데, 2015년의 Lovejoy 혜성, 1997년의 Hale-Bopp 혜성, 그리고 1264년의 Great Comet 등이 그런 혜성들이다.
사진 속 하늘에서는 오리온 자리의 오리온 성운 (Orion Nebula)과 버나드 고리 (Barnard's Loop), 그리고 혜성 R3 PanSTARRS 의 꼬리 끝부분에 있는 오리온 자리에서 6번째로 밝은 별 사이프 (Saiph) 등을 볼 수 있다.
혜성 R3 PanSTARRS 는 더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계속 희미해지고 있으며, 며칠 안에 외뿔소 자리 (Monoceros, the Unicorn) 로 진입할 것이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60515.html 이곳에서...


2026년 5월 14일 목요일

Messier Catalog at Uniform Scale

 


Messier Catalog at Uniform Scale


- Image Credit : Sylvain Villet
- Text : Cecilia Chirenti (NASA GSFC, UMCP, CRESST II)


어제는 천체 목록인 New General Catalog (NGC) 에 대해 이야기 했는데, 오늘은 또 다른 천체 목록인 Messier Catalog 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Messier Catalog 는 천문학자 Charles Messier 가 18 세기에 만든 목록이다.
Charles Messier 는 혜성에 관심이 많았는데, 그의 목록은 혜성을 관측하거나 찾을 때 피해야 할 혜성처럼 보이는 천체들의 목록이었다.
북반구에 살고 있다면, 좋은 쌍안경이나 소형 망원경으로 Messier Catalog 에 있는 인기있는 천체들을 찾아볼 수 있다.
전부는 아니지만, 대부분의 천체들은 남반구에서도 볼 수 있다.
이 사진에서는 Messier Catalog 에 있는 110 개의 천체를 모두 동일한 배율로 보여주고 있다.
Messier Catalog 에 있는 천체에는 초신성 잔해 (게 성운 ; the Crab Nebula, M1)와 다른 은하 (안드로메다 은하 ; Andromeda, M31), 그리고 성운 (오리온 성운 ; Orion Nebula, M42, 별 생성 영역)과 성단 (플레이아데스 성단 ; Pleiades, M45, 밝고 젊은 산개 성단) 등이 있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60514.html 이곳에서...


2026년 5월 13일 수요일

NGC 188 : Old Cluster in the New General Catalog

 


NGC 188 : Old Cluster in the New General Catalog


- Image Credit & Copyright : Neven Krcmarek


케페우스 (Cepheus) 자리 방향으로 약 6000 광년 거리에 있는 산개 성단 NGC 188 을 촬영한 사진이다.
성단과 성운들의 목록인 New General Catalog (NGC) 는 사실 그렇게 새로운 것은 아니다.
New General Catalog 는 1888년에 발표되었는데, William Herschel 과 Caroline Herschel, 그리고 John Herschel 을 비롯한 여러 천문학자들의 연구 결과를 하나의 유용하고 완전한 천문학적 발견과 측정 목록으로 통합 정리하려는 J. L. E. Dreyer 의 노력의 성과이다.
Dreyer 의 이 작업은 대체로 성공적이었고, 오늘날에도 여전히 중요해서 밝은 성단이나 은하들, 그리고 성운에 "NGC" 라는 명칭을 계속해서 사용하고 있다.
NGC 188 역시 그 한 예인데, NGC 목록에서 188번 항목이라는 뜻이며, 나이는 약 70억년이나 되는 오래된 산개 성단이다.
사진에서 NGC 188 의 오래된 적색 거성들은 노란색을 띄고 있으며, NGC 188 은 Caldwell 1 이라는 명칭으로도 불리고 있다.
우리 은하면 보다 훨씬 위에 위치하고 있고, 천체 북극 방향에서 관측되는 이 고대 성단은 Polarissima Cluster 로도 알려져 있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60513.html 이곳에서...


2026년 5월 12일 화요일

The Conjunction of Comet R3 PanSTARRS and the Orion Nebula

 


The Conjunction of Comet R3 PanSTARRS and the Orion Nebula


- Image Credit & Copyright : Julien De Winter, Sascha Ebeler
- Text : Keighley Rockcliffe (NASA GSFC, UMBC CSST, CRESST II)


이번에도 혜성 C/2025 R3 (PanSTARRS) 를 촬영한 사진이다.
이번엔 오리온 성운 (Orion Nebula, M42) 과 함께 있는 모습인데, 이틀 밤 동안 촬영된 오리온 성운과 셋째 날 촬영된 혜성 R3 PanSTARRS 를 합성한 사진이다.
이 사진에는 오래된 것 (old)과 새로운 것 (new), 그리고 다른 데서 온 (borrowed) 것과 파란색 (blue) 이 담겨 있다.
사진의 오른쪽을 가로지르고 있는 혜성은 오르트 구름 (the Oort Cloud) 에서 기원했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수십억 년 된 태양계의 오래된 (old) 유물임을 의미한다.
밝고 길게 뻗어있는 혜성의 이온 꼬리 (ion tail) 는 혜성의 중심핵에서 방출되는 가스가 햇빛에 의해 이온화되어 푸르게 (blue) 빛나고 있다.
천문학자들은 여러 가지 이유로 혜성에 매료되는데, 혜성의 구성 성분이 태양계 행성들의 구성 요소를 담고 있는 타임캡슐 같은 것이라는 점과 혜성이 초기 지구에 물을 공급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 그리고 혜성 꼬리의 움직임이 태양풍과 복사에너지의 상호 작용에 대한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 등이다.
사진의 왼쪽에 있는 오리온 성운은 가장 가까운 별 생성 지역으로, 나이가 200만 년 정도 밖에 안되는 비교적 새로운 (new) 천체이다.
우리는 이제 지구에서 약 1억 2750만 km 거리에 있으며 태양계를 떠나고 있는 다른 데서 온 (borrowed) 혜성 R3 PanSTARRS 와 작별 인사를 나누고 있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60512.html 이곳에서...


2026년 5월 10일 일요일

Comet R3 PanSTARRS and Orion

 




Comet R3 PanSTARRS and Orion


- Image Credit & Copyright : Luc Perrot (TWAN)


이틀 전에는 혜성 C/2025 R3 (PanSTARRS) 가 오리온 자리의 별 리겔 (Rigel)을 배경으로 한 사진을 올렸었는데, 이번엔 좀 더 넓은 영역의 오리온 자리를 배경으로 촬영된 사진이다.
며칠 전 남 인도양에 있는 프랑스령 레위니옹 섬 (Reunion Island)에서 촬영된 이 사진에서 혜성 R3 PanSTARRS 는 긴 이온 꼬리 (ion tail)와 짧은 먼지 꼬리 (dust tail)를 보여주고 있다.
내부 태양계를 벗어나면서 장노출 카메라로 촬영하기 아주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혜성 R3 PanSTARRS 는 현재 오리온 자리 방향에서 볼 수 있으며, 사진의 오른쪽 상단에는 오리온 성운 (Orion Nebula)이 자리하고 있다.
혜성 R3 PanSTARRS 는 현재 뚜렷한 두 개의 꼬리를 보여주고 있는데, 짧은 먼지 꼬리는 사진 윗쪽을 향하고 있고, 길고 구불구불한 이온 꼬리는 왼쪽 상단 방향을 향하고 있다.
이온 꼬리는 태양에서 멀어지는 방향으로 뻗어 있으며, 들뜬 상태의 일산화탄소 때문에 푸르게 빛나고 있다.
한편, 먼지 꼬리의 큰 입자들은 태양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복사 압력에 다소 저항하면서 혜성의 궤도를 어느 정도 유지하고 있으며, 먼지 꼬리가 빛나는 것은 반사된 햇빛 때문이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60510.html 이곳에서...


2026년 5월 8일 금요일

Comet R3 PanSTARRS Before Rigel

 




Comet R3 PanSTARRS Before Rigel


- Image Credit & Copyright : Jakub Kuřák & Martin Mašek (FZU of the Czech Academy of Sciences)


마치 별에서 빛을 뿜어내는 듯한 이 사진은 실은 혜성 C/2025 R3 (PanSTARRS) 를 촬영한 사진이다.
지난 주 칠레의 Cerro Paranal 근처에서 촬영된 이 사진에서, 기다란 빛줄기가 혜성 R3 PanSTARRS 이고, 혜성을 내뿜는 듯이 보이는 밝은 별은 오리온 자리를 구성하고 있는 청색 초거성 리겔 (Rigel) 이다.
그리고, 중앙에 연기처럼 보이는 성운은 Witch Head Nebula 이다.
Rigel 과 Witch Head Nebula 모두 혜성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지만, 두 천체는 서로 멀지 않은 곳에 있다.
혜성 R3 PanSTARRS 는 지난 주에 남쪽 하늘로 이동하여 이젠 북쪽 하늘에서 볼 수 없으며, 현재는 남반구에서 해가 진 후 서쪽 하늘에서 가장 잘 관측할 수 있다.
각도상으로, 혜성 R3 PanSTARRS 는 천천히 오른쪽 상단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으며, 곧 오리온 자리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
또한, 공간적으로는 현재 태양계를 벗어나고 있지만, 약 일주일 동안은 남쪽 하늘에서 카메라로 관측할 수 있을 것이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60508.html 이곳에서...


2026년 5월 7일 목요일

Supernova in a Sideways Spiral

 




Supernova in a Sideways Spiral


- Video Credit : Hunter Outten & Kaleb Jordan
- Text : Cecilia Chirenti (NASA GSFC, UMCP, CRESST II)


용 자리 (Draco) 방향으로 약 4650만 광년 떨어진 곳에 나선 은하 NGC 5907 이 자리하고 있는데, 이 은하에서 초신성 폭발이 일어난 장면을 촬영한 영상이다.
이 초신성 폭발의 빛은 수천만 년을 여행하여 지난 주 지구에 도달했는데, 이 초신성이 Supernova 2026kid 이다.
영상에서 옆 모습으로 보여지는 NGC 5907 은 Splinter Galaxy 또는 Knife Edge Galaxy 라고도 알려져 있으며, 또한 NGC 5906 이라고도 한다.
영상은 NGC 5907 에서 초신성이 나타나고 점점 밝아지는 모습을 3일 밤 동안 촬영하여 타임랩스로 보여주고 있다.
화면에서 순간 순간 지나가는 빛줄기는 지구 궤도를 돌고 있는 인공위성이다.
초신성이 가장 밝을 때는 은하 내의 다른 모든 별을 합친 것보다 더 밝을 수도 있다.
초신성 2026kid 는 상대적으로 희미하게 보이는데, 이는 아마도 우리가 은하의 옆 모습을 관측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러한 초신성 폭발은 일반적으로 우리 은하와 비슷한 은하들에서 약 100년에 한 번 정도 발생하며, 그 빛이 사라지는 데는 수개월이 걸릴 수 있다.
기록상 가장 밝았던 초신성은 SN 1006 인데, 이 초신성은 금성보다도 더 밝았었고, 심지어 낮에도 하늘에서 볼 수 있었다고 한다.
참고로, SN 1006 은 1006년 4월 15일과 5월 1일 사이에 이리 자리 (Lupus, the Wolf)에서 처음 관측되었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60507.html 이곳에서...


2026년 5월 6일 수요일

The Retrograde Dance of Saturn and Neptune

 




The Retrograde Dance of Saturn and Neptune


- Image Credit & Copyright : Tunç Tezel (TWAN)
- Text : Keighley Rockcliffe (NASA GSFC, UMBC CSST, CRESST II)


이 사진은 지난 2025년 5월부터 2026년 2월까지 34일 밤 동안 촬영된 토성과 해왕성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합성 사진이다.
사진에서 앞쪽 더 크고 밝은 행성이 토성이고, 뒤쪽 더 작고 희미한 행성이 해왕성이다.
이 시기 동안 두 행성은 역행 운동을 보여줬는데, 이는 밤하늘에서 봤을 때 두 행성이 뒤로 움직이는 것처럼 보인다는 의미이다.
이러한 겉보기 역행 운동은 행성들이 태양 주위를 공전할 때, 지구가 더 느린 외행성들을 추월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태양계를 육상 트랙이라고 생각하면, 지구는 외행성들에 비해 트랙 안쪽에서 더 빨리 달리고 있는 것이다.
지구가 외행성들에 접근하고, 정렬하고, 앞서게 될 때, 지구 시점에서 보면 외행성들은 앞쪽에서 뒤쪽으로 위치를 바꾸게 된다.
이러한 시점 변화가 밤하늘에서 외행성들의 위치를 바꾸게 하는 원인이다.
이 사진과 관련된 애니메이션에서는 토성과 해왕성이 수 개월 동안 북쪽 밤하늘을 가로지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토성은 물고기 자리 (Pisces) 에서 물병 자리 (Aquarius)로 이동했다가 다시 물고기 자리로 돌아왔고, 해왕성은 물고기 자리에 머물러 있다.
이번 토성과 해왕성의 접근은 1989년 마지막 접근 이후 가장 가까운 것이었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60506.html 이곳에서...

토성과 해왕성의 역행 운동 애니메이션
https://vimeo.com/11779737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