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17일 월요일

NGC 4565 : Galaxy on Edge

 


NGC 4565 : Galaxy on Edge


- Image Credit & Copyright : CFHT, Coelum, MegaCam, J.-C. Cuillandre (CFHT) & G. A. Anselmi (Coelum)


머리털 자리 (Coma Berenices) 방향으로 약 4000 만 광년 거리에 있는 나선 은하 NGC 4565 의 모습이다.
지구에서 봤을때 이렇게 옆으로 누워진 모습으로 보여지다 보니 Needle Galaxy 라는 별칭도 갖고 있다. 아마 우리 은하도 옆에서 보면 이런 비슷한 모습일 것이다.
지름이 약 100,000 광년 정도되는 NGC 4565 는 사진에서 보듯이 중심부가 밝은 빛을 띄며 볼록하게 부푼 모습으로 보여지고 있고, 그런 은하면을 어두운 먼지층이 가로질러 지나고 있는 형태이다.
한편, NGC 4565 는 소형 망원경으로도 관측이 가능하다보니 많은 천체사진가들이 촬영을 한다고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10517.html 이곳에서...


여름철 책 보관을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다.


집에서 책을 보관할 때 사람들은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다.
여름철만 되면 습기 때문에 책 보관이 여간 신경 쓰이는게 아니다.
먼지야 청소를 하면 되겠지만, 습기는 도무지 대책이 없다.


...


수구들이 5.18 광주 민주화 운동과 그 유가족들에게 이런 저런 유화 제스춰를 취하는 모양새이다.
이들은 이를 통해 자신들이 가해자 였음을 희석하고 있으며, 그 전략이 어느 정도 먹히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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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치려 든다고 분노하지 말고, 자신들의 무지에 대해서나 분노하라.
꼰대의 꼴불견보다 악마의 달콤함이 더 치명적임을 잊지 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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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감스럽게도 문재인 정부의 개혁은 그다지 성공적이지 않은 것 같다.
수구 기득권 카르텔은 여전히 공고하고, 그중 검찰과 언론은 전혀 위축되지 않고 오히려 국민들은 이들을 더욱 신뢰하며, 공수처는 검찰을 견제하지 못하고 그저 작은 기관에 머물며 수구들의 눈치나 보게 될 것 같다.


2021년 5월 16일 일요일

NGC 602 and Beyond

 


NGC 602 and Beyond


- Image Credit : NASA, ESA, and the Hubble Heritage Team (STScI/AURA) - ESA/Hubble Collaboration


진주 조개가 진주를 품고 있는 듯한 이 사진은 우리 위성 은하인 소마젤란운 (Small Magellanic Cloud) 외곽에 위치한 산개 성단 NGC 602 를 담고 있는 사진이다.
2017년 4월 2일에 같은 사진을 포스팅했었는데, 그때는 허블우주망원경이 촬영한 광학 이미지와 Chandra X-ray Observatory 가 촬영한 X-ray 이미지, 그리고 Spitzer Space Telescope 이 촬영한 적외선 이미지를 합성한 사진이었는데, 이번에 올리는 사진은 허블우주망원경의 광학이미지이다.
사진을 통해 NGC 602 에 속한 젊은 별들로부터 방출되는 복사에너지와 강력한 충격파가 주변 물질들을 침식시키고 성단의 중심에서부터 바깥쪽으로까지 별들이 만들어지도록 하는게 아닌가 추정하고 있다.
한편, 소마젤란운은 약 20만 광년 거리에 있으며, NGC 602 는 만들어진지 겨우 500 만년 밖에 안되었고, 이 사진의 폭은 대략 200 광년 정도이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10516.html 이곳에서...


2021년 5월 15일 토요일

The Southern Cliff in the Lagoon

 


The Southern Cliff in the Lagoon


- Image Credit : Julia I. Arias and Rodolfo H. Barba' (Dept. Fisica, Univ. de La Serena), ICATE-CONICET, Gemini Observatory/AURA


우리 은하의 중심부, 궁수 자리 (Sagittarius) 방향으로 약 5000 광년 떨어진 곳에 Lagoon Nebula (M8) 가 위치하고 있는데 그 안에서도 Southern Cliff 라는 곳을 촬영한 사진이다.
칠레에 위치한 8m Gemini South Telescope 으로 촬영한 가시광선 데이터와 근적외선 데이터를 합성하여 얻은 이 사진은 전체 폭이 약 20 광년 정도인데, 테두리가 밝게 빛나고 있는 부분에 자리하고 있는 수많은 새로 태어난 별들과 Herbig-Haro objects 들을 담고 있다.
별 생성 영역에 많이 존재하는 Herbig-Haro objects 는 새로 태어나는 별에서 방출되는 강력한 제트가 주변 가스와 먼지 구름 등을 충돌, 가열하여 만들어지는 천체이다. 따라서 이 천체가 존재한다는 것은 그 주변에 새롭게 만들어진 별이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10515.html 이곳에서...


2021년 5월 14일 금요일

M104 : The Sombrero Galaxy

 


M104 : The Sombrero Galaxy


- Image Credit & Copyright : Bray Falls


지구에서 약 2800만 광년 거리에 있는 나선 은하 M104 의 모습이다.
중심부는 별들로 인해 밝은 빛으로 볼록하게 보여지고 있고, 테두리에는 어두운 먼지층으로 둘러싸여 있는데, 그 모습 때문에 Sombrero Galaxy 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보통 M104는 중심부의 밝은 빛 때문에 선명하게 관측하는게 쉽지 않은데, 이 사진은 지상 망원경으로 촬영 했음에도 상당히 선명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NGC 4594 로도 알려져 있는 M104 는 중심부에 거대한 블랙홀이 있으며, 은하의 폭은 약 50000 광년 정도이고, 처녀자리 은하단 남쪽 가장자리에서 가장 큰 은하 중 하나라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10514.html 이곳에서...

* Sombrero : 스페인 · 미국 남서부 · 멕시코 등지에서 쓰는 펠트 또는 밀짚의 테가 넓고 높은 모자.


2021년 5월 13일 목요일

...


<일상잡념> 카테고리에 있는 오래전 글들을 되돌아봤다.
잠시 헛헛한 마음이 들어 그냥 하나 하나 읽어 봤는데...
'아, 예전엔 내가 이런 생각을 하고 이런 말투로 글을 썼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잠시 부끄러운 마음이 들기도 했고, 추억에 잠기기도 했다.
그 글들이 마음에 들건 아니건 이제는 그 정도의 글 조차도 쓰지 못하는 것이 조금 안타깝다.
글이라는게 잘쓰건 못쓰건 사유라는 단계를 거쳐야 하는건데, 요즘은 그 '사유'가 잘 되지 않는다.
늘 안개낀 풍경같고, 먼지가 덮힌 유리창 같다.
전엔 안개가 걷히길 기다릴 줄도 알았고, 먼지를 닦아야겠다는 생각도 할 줄 알았던 것 같은데, 지금은 그냥 바라만 본다.
무심히...


2021년 5월 10일 월요일

Star Clusters M35 and NGC 2158

 


Star Clusters M35 and NGC 2158


- Image Credit & Copyright : CFHT, Coelum, MegaCam, J.-C. Cuillandre (CFHT) & G. A. Anselmi (Coelum)


쌍둥이 자리 (Gemini, the Twins) 에 위치한 두 개의 성단을 담은 사진이다.
같은 방향에 있으면서 소형 망원경으로도 관측이 가능한 두 성단은 모두 산개 성단인데, 왼쪽 아래에 푸른 별들이 모여 있는 것이 M35 이고, 오른쪽 상단에 노란 별들이 모여 있는 것이 NGC 2158 이다.
M35 는 지구에서의 거리가 약 2800 광년 정도로 가까운 편이고, 나이는 1억 5000 만년 정도로 젊은 편이며, 약 30 광년 폭 안에 2500 여개의 별들이 모여 있는 성단이다.
이에 반해, NGC 2158 은 M35 보다 4배 정도 더 먼 거리에 있고, 나이는 M35 보다 10 배 정도 더 많으며, 별들이 M35 보다 훨씬 오밀조밀하게 모여 있는 상태이다. 
보통 젊은 성단들은 푸른 빛을, 오래된 성단들은 노란빛을 띄는데, 여기 두 성단도 그 특성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한편, 일반적인 산개 성단들은 우리 은하면에서 관측되는데, 그 안에 100 ~ 10000 개 정도의 별을 갖고 있다고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10510.html 이곳에서...


2021년 5월 7일 금요일

콜롬비아 카우카 라 에스트레야 핑크 부르봉 (Colombia Cauca La Estrlla Pink Bourbon) - 커피 몽타쥬 (Coffee Montage)

 


콜롬비아 카우카 라 에스트레야 핑크 부르봉
(Colombia Cauca La Estrlla Pink Bourbon)

커피 몽타쥬
(Coffee Montage)


- 지역 (Region) : Guanacas, Cauca
- 농장 (Farm) : La Estrella
- 농장주 (Farmer) : Neftali Fajardo Salazar
- 품종 (Variety) : Pink Bourbon
- 재배 고도 (Altitude) : 1870 m
- 가공 방식 (Process) : washed

- Tasting note : Black tea, Apricot, Green Apple, Caramel, Black Sugar, Round


이번 원두는 커피 몽타쥬의 콜롬비아 원두이다.
어쩌다보니 연달아 중남미 커피를 선택하게 되었는데, 이번 커피는 차를 마시는 듯한 느낌이 있어 흥미로운 경험이었다.
원두 봉투를 개봉할때부터 얼그레이 같은 향과 고소함, 달콤한 향 등이 혼재되어 다가오는데 제법 매력적이었다.
그러고 나서 커피를 분쇄해보니 그 향이 더욱 더 향긋하고 달콤하게 다가왔는데, 어찌보면 과일향을 입힌 허브차 같기도 하고, 또 카라멜라이즈 된 과일향 같기도 하고 그랬다. 
여기서 좀더 구체적으로 향을 느껴보면, 얼그레이 같은 차의 느낌과 민트 같은 허브, 그리고 찻잎의 향 같은 뉘앙스가 있었다. 
또한, 자주 느꼈던 것은 아니지만, 풀냄새가 느껴졌고, 청사과의 뉘앙스도 있었으며, 고소함과 더불어 연한 카라멜 같은 단향이 있었다.
여러 말들을 써놨는데, 짧게 요약하면, 향긋하고 은은하고 달콤한 향이랄까...암튼, 기분좋은 향이었다.
추출하면서 느낀 향들도 비슷했는데, 향기로운 과일향과 얼그레이, 민트, 허브차 같은 향들이 있었다.

한편, 마시면서는 추출 방식에 따라 과일의 신맛이 조절되면서 각각 모두 매력적이었다.
물줄기를 가늘게 투과 위주로 추출을 하면 과일의 신맛이 citrus 의 그것처럼 상큼하게 다가왔고, 적당히 푸어오버 방식으로 추출을 하면 과일의 신맛이 부드럽고 은은하게 다가와 모두 좋았다. 내리는 사람의 취향에 따라 적당히 조절하면 될듯싶다.
그리고, 얼그레이나 허브의 느낌은 그대로 이어졌고, 전체적으로 차를 마시는 느낌이 계속 있었는데 참 괜찮았다. 
고소함이나 단맛도 좋아서 단맛은 흑설탕이나 연한 카라멜 같은 느낌으로 쫀득한 단맛의 뉘앙스가 있었다.
다 마시고 난 뒤 여운도 고소함과 단맛이 좋았고, 입안에서의 촉감은 부드럽고 매끄러운 느낌이어서 더욱 좋았다.

향미를 잘 느끼지 못하는 사람에게도 이렇게 흥미롭고 매력적으로 다가오는데, 향미를 제대로 잘 느낄 수 있는 분들에게는 즐기기 아주 좋은 커피가 아닐까 생각한다. 뭔가 억지스럽지 않으면서 흥미를 갖춘 모습이라고 할까...내게는 그렇게 다가왔다.


2021년 5월 6일 목요일

Windblown NGC 3199

 


Windblown NGC 3199


- Image Credit & Copyright : Mike Selby and Roberto Colombari


용골 자리 (Carina) 방향으로 약 12000 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성운 NGC 3199 의 모습이다.
그 폭이 약 75 광년 정도인 NGC 3199 는 버블 (bubble) 형태를 이루고 있는데, 완벽한 형태는 아니고 상단부가 훨씬 더 밝게 빛나고 있는 상태이다.
또한, 중심부 근처에 뜨겁고 무거우면서 수명은 짧은 Wolf-Rayet star 가 있는데, 이 별에서 나오는 강력한 항성풍이 주변 성간 물질들을 휩쓸고 지나가면서 이렇게 독특한 형태의 성운을 만들었다고 한다.
성운 상단부 밝은 부분 같은 경우는 사실 별이 균일한 매체를 지나면서 만들어낸 일종의 bow shock 인데, 이를테면, 보트가 나아갈때 물위에 나타나는 물결같은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별이 직접 움직이는 건 아니고, 별 주변의 물질들이 균일하지 않고 성운의 밝은 부분 근처에 밀집되어 있기 때문이라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10506.html 이곳에서...

* Wolf-Rayet star : 표면 온도가 아주 뜨거우며 (3만 ~ 20만 K) 강력한 항성풍 (2000 km/s 이상) 으로 인해 자신의 질량을 상실하고 있는 별들이라 한다.
(우리 태양이 태양풍으로 상실하는 질량의 약 10억배 정도를 상실한다고 한다.)
* bow shock : 태양풍과 행성 자기장의 상호 작용에 의한 행성간의 공간에 일어나는 충격파인데, 초음속으로 비행하는 비행기의 앞부분에 생기는 충격파와 비슷한 원리로 발생된다.


2021년 4월 30일 금요일

Svetlana - Je Vais Seul Sur la Route 나홀로 길을 가네 1996


<나홀로 길을 가네> 

Svetlana


오래전에 포스팅 했던 러시아 음악인데, 영상이 삭제된 것 같아서 다시 올려본다.
좀 애잔하고 슬픈 음악인데, 가끔 들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 같아 좋다.


...


"무능보다 부패가 낫다."
지난 보궐 선거 후 어느 신문에 실린 기사의 헤드라인이다.
쉽게 말하자면, 민주당은 무능하고 국민의힘은 부패하지만 유능하다는 의미다.
근데, 이게 말이 되나 ?
국민의힘과 그 전신이 우리 현대사에서 유능했던 적이 있었나 ?
도대체 무얼 기준으로 유능하다는 판단을 하는건가 ?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여성, 환경, 노동...도대체 어느 분야에서 민주당 보다 유능하다는 건가 ? 
아니면, 독재 ? 친일 ? 투기 ? 부정부패 ?
생각들 좀 하고 살자.
아무리 민주당이 싫어도 국민의힘이 그 대안일 수 있는건가 ?
더구나 20 ~30대 젊은 사람들에게 ?
중년 이상의 사람들이야 살만큼 살았으니 나라꼴이 엉망이 되도 뭐 그렇다치고, 20~30대가 민주당이 무능해서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
자신들의 미래를 걸고 도박을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제발 그런 세상에서 감당해야 할 삶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길...


2021년 4월 27일 화요일

Animation : Black Hole Destroys Star


Animation : Black Hole Destroys Star


별이 블랙홀 가까이 갔을때 블랙홀이 어떻게 별을 파괴하는지를 보여주는 시뮬레이션 영상이다. 좀 무섭기도 하고, 신비롭기도 하고 그렇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10427.html 이곳에서...


2021년 4월 26일 월요일

A Sagittarius Triplet

 


A Sagittarius Triplet


- Image Credit & Copyright : Gabriel Rodrigues Santos


궁수 자리 (Sagittarius), 별들이 밀집해 있는 우리 은하의 중심부에 위치한 3개의 성운을 담은 사진이다.
사진 아랫쪽에 가장 크고 밝게 빛나고 있는 성운이 Lagoon Nebula 라 불리우는 M8 이고, 오른쪽 상단에 화려하게 빛나고 있는 성운이 Trifid Nebula 라 불리우는 M20 이다. 또한, M8 의 왼쪽으로 붉은 빛을 띄고 있는 발광 성운이 NGC 6559 이다.
세 성운 모두 별들의 요람 같은 곳인데, 지구에서 이들 성운들까지의 거리는 대략 5000 광년 정도이며, M8 같은 경우 그 폭이 100 광년이 넘는다.
한편, 성운들의 붉은 색은 빛나는 수소 가스 때문인데 반해, Trifid Nebula 의 푸른 색은 별빛을 반사하는 먼지 때문이라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10426.html 이곳에서...


2021년 4월 25일 일요일

Planetary Nebula Mz3 : The Ant Nebula

 


Planetary Nebula Mz3 : The Ant Nebula


- Image Credit : R. Sahai (JPL) et al., Hubble Heritage Team, ESA, NASA


행성상 성운 Mz3 의 모습이다.
이 내용에 대해서는 2015년 4월 26일에 이미 포스팅한 적이 있는데, 그 당시 너무 짧은 내용으로만 올려서 이번에 다시 포스팅 하게 되었다.

그 모습이 개미를 닮았다 하여 Ant Nebula 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 이 성운은 우리 태양과 비슷한 별에 의해 만들어졌다.
그런데, 보통 행성상 성운들은 둥근 형태를 갖게 되는데 반해, Mz3 는 왜 이런 형태가 되었는지에 대해 학자들이 연구를 하고 있는 모양이다.
1000 km/h 나 되는 분출 가스의 엄청난 속도나 1 광년이나 되는 성운의 길이, 그리고 중심 별의 자기력 등이 이 문제에 대한 실마리를 줄 것이라 생각하고 있지만, 또 다른 가설로 중심 별의 자전과 자기장이 가스의 흐름에 영향을 주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주장도 있다고 한다.
어찌되었든, Mz3 의 중심별이 우리 태양과 비슷한 별이기 때문에 이 성운에 대한 연구를 통해 우리 태양과 지구의 미래에 대해 유용한 통찰을 줄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10425.html 이곳에서...


2021년 4월 23일 금요일

에콰도르 루그마파타 시드라 (Ecuador Lugmapata Sidra) - 모모스커피

 


에콰도르 루그마파타 시드라
(Ecuador Lugmapata Sidra)

모모스커피
(Momos Coffee)


- 지역 (Region) : Chimborazo
- 농장 (Estate) : Lugmapata
- 농부 (Producer) : Enrique Merino
- 품종 (Variety) : Sidra
- 재배 고도 (Altitude) : 1650 m
- 가공 방식 (Process) : Yeast washed

- Roasted color : #50 (Agtron)

- tasting note : 플로럴 (floral), 망고 (mango), 케인슈가 (Cane sugar), 쥬시 (Juicy)

- Brewing guide : 칼리타 웨이브 185 드리퍼 사용 (1:15 추출)
                       원두 20g
                       물 91℃  300g 주입 
                       (60g 주입 블루밍 40초 - 60g 1차 주입 - 
                        60g 2차 주입 - 60g 3차 주입 - 60g 4차 주입)
                       추출 시간 - 2분 40초 전후


이번 커피는 모모스커피에서 주문해봤다.
어쩌다보니 지난번 엘카페의 에콰도르 커피에 이어 또다시 에콰도르 커피를 주문하게 되었다.
에콰도르 커피를 의식하고 주문한 건 아니었고, tasting note 에 '망고'가 적혀 있어서 주문해봤다.
커피에서 망고 향미가 느껴진다면 보통은 상당히 매력적인 커피들이라서 눈길이 가게 된다.

그래서 분쇄를 해보니, 이런 저런 향들이 조금씩 있긴 한데, 내가 느끼기엔 너무 약했다.
floral 이 느껴지긴 했는데, 정확히 알긴 어려웠고 초반 며칠 동안은 달콤한 꽃이나 달콤한 허브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달콤한 꽃 향기가 실제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그런 느낌이었고, 망고향은 느껴지긴 했는데 정말 너무나 약했다. 이런 향을 어떻게 느낄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약했다. 그나마 4일쯤 되는 날부터는 전혀 느끼지 못했다.
다만, 과일 사탕 같은 향이 하나 있었고, 견과의 고소함과 기분좋은 단향이 있었는데, 이들 향들은 즐길만 했다.
그밖에 좀 꼬리꼬리한 향도 느껴졌는데, 이 향이 어떤 향인지는 알 수 없었다.
추출커피도 분쇄커피와 크게 다르진 않았는데, 다만 좀더 약하게 다가왔고, 과일향이 느껴졌다.

마시면서는 그래도 적당한 과일의 신맛과 견과의 고소함, 그리고 매력적인 단맛이 서로 조화를 이루어 참 괜찮았다.
과일의 신맛이 상큼함이 살짝 부족한 감이 있어 조금 아쉬웠지만 그냥 저냥 즐길만 했고, 고소함이나 단맛은 마시는 내내 사람을 참 기분좋게 해줬다.
어떨 때는 단맛이 마치 별사탕 먹는 느낌일 때도 있어서 재밌었다.
다 마시고 나서의 고소함과 단맛의 여운도 나쁘지 않았다.

한편, 이런 저런 방법으로 추출을 해보니, 그냥 다른 생각 말고 모모스의 가이드를 따르는게 가장 좋은 것 같다.
꼭 모모스 가이드와 똑같지 않더라도 일반적인 푸어오버 방식으로 해도 괜찮았고, 드리퍼는 일반적인 칼리타 드리퍼 보다는 하리오나 칼리타 웨이브를 사용하는 걸 추천한다.
참고로, 물줄기를 가늘게 해서 투과 위주의 추출을 하는건 피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신맛이 지나치게 자극적으로 나온다.

어쩌다보니 연이어 에콰도르 커피를 마시게 되었는데, 두번 다 공통적으로 느낀건 아로마가 좀 아쉬웠다는 점이다.
그밖에 마시면서 느껴지는 향미들은 '정말 좋다'고 표현할 정도는 아니고, '그냥 저냥 마실만 하다' 정도였다.
인상적이진 않지만, 나쁘지도 않은...


2021년 4월 19일 월요일

The Galactic Center in Infrared

 


The Galactic Center in Infrared


- Image Credit : NASA, JPL-Caltech, Spitzer Space Telescope, Susan Stolovy (SSC/Caltech) et al.; 
- Reprocessing : Judy Schmidt


우리 은하의 중심부를 적외선 촬영으로 만들어낸 이미지이다.
이번에도 역시 Spitzer Space Telescope 에 의해 적외선 촬영이 이루어졌다.
우리 은하의 중심부를 가시광선 영역으로 촬영할 경우 어두운 먼지와 가스로 인해 관측이 어려운데 반해 적외선 촬영을 하면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중심부에 수많은 별들이 존재함을 알 수 있다.
별들 중에 푸른 색조를 띄는 별들은 나이가 많고 차가운 별들이고, 붉은 색이나 갈색으로 빛을 내는 먼지 구름들은 젊고 뜨거운 별들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근데, 솔직히 푸른 색조를 띄는 별들은 사진에서 잘 보이지 않아서 찾기가 어려웠다.
암튼, 최근 연구에 따르면 우리 은하의 중심에서 새로운 별들이 많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한다.
한편, 사진에서 보이는 우리 은하의 중심부는 궁수 자리 (Sagittarius) 방향으로 약 26700 광년 거리에 있으며, 이 사진의 폭은 대략 900 광년 정도이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10419.html 이곳에서...


2021년 4월 17일 토요일

Inside the Flame Nebula

 


Inside the Flame Nebula


- Image Credit : NASA, JPL-Caltech, IPAC Infrared Science Archive 
- Processing : Amal Biju


며칠전에 오리온 자리에 위치한 Flame Nebula 의 사진을 포스팅 했었는데, 이번엔 같은 Flame Nebula 를 적외선 촬영한 사진이다.
완전히 다른 천체처럼 보이지만, 이렇게 다른 스펙트럼 범위에서 촬영함으로써 성운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것 같다.
사실 'Inside the Flame Nebula' 라는 제목으로 2019년 11월 2일에 포스팅 한 것이 있고, 이 사진이 그때 올린 사진의 일부인 것 같은데, 이번엔 Flame Nebula 만 집중해서 보여주고 있어서 다시 한번 올려봤다.

광학 이미지에서는 자세히 볼 수 없었지만, 적외선 이미지에서는 Flame Nebula 중심부에 새로 만들어진 젊은 별들이 집중되어 있는 걸 볼 수 있다.
별들이 나이가 겨우 20 만년에서 많아야 150 만년 정도 밖에 안된 아주 젊은 별들인데, 이는 별들이 분자 구름의 밀도높은 중심부에서 만들어진다는 예측 모델과 반대되는 경우여서 더 복잡한 예측 모델이 요구되는 상황이라 한다.
한편, 이 사진의 폭은 약 15 광년 정도이고, 오른쪽에 밝게 빛나고 있는 별이 오리온 벨트를 이루고 있는 3개의 별 중 하나인 Alnitak 이다.
또한, 적외선 촬영은 Spitzer Space Telescope 에 의해 이루어졌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10417.html 이곳에서...


2021년 4월 14일 수요일

The Pencil Nebula Supernova Shock Wave

 


The Pencil Nebula Supernova Shock Wave


- Image Credit & Copyright : Greg Turgeon & Utkarsh Mishra


지구에서 약 800 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Pencil Nebula (NGC 2736) 의 모습이다.
기다랗게 늘어진 모습 때문에 Pencil Nebula 라는 별칭을 갖게 된 이 성운은 길이가 약 5 광년 정도이고 밝게 빛나는 필라멘트 형태의 성운인데, 실제로는 빛을 내는 가스층의 긴 물결같은 모양이라고 한다.
성운의 초신성 폭발 충격파가 약 500,000 km/h 의 속도로 우주 공간을 지나가는데, 초기에는 그 속도가 훨씬 빨라서 수백만 km/h 였던 것이 주변 성간 물질들을 휩쓸어 내면서 점차 감소되었다고 한다.
또한, Pencil Nebula 는 약 11000 년 전에 폭발한 초신성 잔해인 Vela supernova remnant 의 일부이고 Vela supernova remnant 의 지름은 대략 100 광년 정도이다.
한편, 사진에서 붉은 색과 파란 색이 주 색조를 이루고 있는데, 이는 각각 이온화된 수소와 산소 원자에 의한 것이라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10414.html 이곳에서...


2021년 4월 12일 월요일

Alnitak and the Flame Nebula

 


Alnitak and the Flame Nebula


- Image Credit & Copyright : Team ARO


오리온 자리에 위치한 Flame Nebula (NGC 2024)의 모습이다.
지구에서 약 1500 광년 거리에 있는 Flame Nebula 가 마치 불을 뿜어내는 것처럼 보이며 빛나고 있고, 어두운 먼지층 또한 뚜렷히 볼 수 있다.
Flame Nebula 가 불을 뿜어내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빠른 속도로 산소를 포집하기 때문이지만, 이것이 Flame Nebula 를 이렇게 밝게 빛나게 하는 원인은 아니라고 한다. 
오히려 사진의 왼쪽 프레임 경계에 걸쳐있으면서 아주 밝게 빛나고 있는 별 Alnitak 가 Flame Nebula 쪽으로 강력한 빛을 비추면서 그곳에 있는 수소 가스로부터 전자를 떼어낸 후 다시 이온화된 수소와 전자가 재결합하면서 이런 엄청나게 밝은 빛을 만들어내는 것이라 한다.
참고로, Alnitak 는 오리온 벨트를 이루고 있는 3개의 별 중 하나이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10412.html 이곳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