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blown NGC 3199
- Image Credit & Copyright : Mike Selby and Roberto Colombari
용골 자리 (Carina) 방향으로 약 12000 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성운 NGC 3199 의 모습이다.
그 폭이 약 75 광년 정도인 NGC 3199 는 버블 (bubble) 형태를 이루고 있는데, 완벽한 형태는 아니고 상단부가 훨씬 더 밝게 빛나고 있는 상태이다.
또한, 중심부 근처에 뜨겁고 무거우면서 수명은 짧은 Wolf-Rayet star 가 있는데, 이 별에서 나오는 강력한 항성풍이 주변 성간 물질들을 휩쓸고 지나가면서 이렇게 독특한 형태의 성운을 만들었다고 한다.
성운 상단부 밝은 부분 같은 경우는 사실 별이 균일한 매체를 지나면서 만들어낸 일종의 bow shock 인데, 이를테면, 보트가 나아갈때 물위에 나타나는 물결같은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별이 직접 움직이는 건 아니고, 별 주변의 물질들이 균일하지 않고 성운의 밝은 부분 근처에 밀집되어 있기 때문이라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10506.html 이곳에서...
* Wolf-Rayet star : 표면 온도가 아주 뜨거우며 (3만 ~ 20만 K) 강력한 항성풍 (2000 km/s 이상) 으로 인해 자신의 질량을 상실하고 있는 별들이라 한다.
(우리 태양이 태양풍으로 상실하는 질량의 약 10억배 정도를 상실한다고 한다.)
* bow shock : 태양풍과 행성 자기장의 상호 작용에 의한 행성간의 공간에 일어나는 충격파인데, 초음속으로 비행하는 비행기의 앞부분에 생기는 충격파와 비슷한 원리로 발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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