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11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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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주사를 맞아야 하는 것이었나 ?
코로나 격리 해제까지 되었는데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고 오히려 나빠져서 오늘 다시 병원에 갔다.
폐 X-ray 도 찍고, 약 처방도 바꿔서 다시 받고, 주사도 맞았다.
약이야 효과가 나타나려면 하루 이틀 걸릴 것이고, 주사를 맞아서 그런지 저녁부터는 컨디션이 조금 나아졌다.
계속해서 좋아졌으면 좋겠는데, 어찌될지 잘 모르겠다.
워낙 코로나 걸리기 전부터도 잠을 잘 못자는 편이어서 그런지 회복이 잘 안된다.

요양사가 오지 않다보니 하루 종일 어머니 챙겨드리는 게 일이다.
거의 잠시도 쉬지 못하고 하루 종일 뭔가를 해야 한다.
저녁 식사후 설거지를 할 때쯤 되면 온 몸이 땀으로 범벅이 되고 진이 다 빠진다.
병원에서 탈수 증세도 있다고 해서 요즘은 저녁 식사후에 바로 에어컨을 켜는 편인데, 암튼, 코로나도 그렇고 어머니 간병도 그렇고 참 만만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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