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Moon Dressed Like Saturn
- Image Credit & Copyright : Francisco Sojuel
2019년 12월 24일, 일식이 나타나기 이틀전, 과테말라에서 촬영된 달의 모습이다.
구름이 달 바로 앞을 가로지르는 바람에 마치 토성의 고리처럼 보이게 되었는데, 이 당시 달은 초승달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전체 표면이 어느 정도 밝게 보여지고 있다.
이런 현상을 ashen glow 또는 da Vinci Glow 라고 하는데, 이는 지구의 바다가 태양 빛을 반사하고 그 반사된 빛이 달의 어두운 부분을 비추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흥미롭게도 이 현상을 처음 알아낸 사람이 레오나르도 다빈치 라고 한다.
그리고, 달의 초승달 형태로 봐서 태양이 아래에서 달을 비추고 있는 상태인데, 그것은 태양이 수평선 아래에 있다는 의미이고 이 사진이 일출 전에 촬영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전경에는 거대한 화산 Pacaya 뒤로 마을의 불빛이 보여지고 있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20802.html 이곳에서...
* 사족 : 처음엔 이 포스팅을 올릴 생각이 별로 없었는데, 계속 보다보니 마치 어느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처럼 느껴져서 올려봤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이런 식의 달의 모습을 아주 좋아하는 경향들이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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