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30일 토요일
아무도 인정하고 싶지 않는 것...
삶에서 의미를 찾는 것처럼 부질없는 것도 없다.
그냥 사는거다.
오늘 죽을지 내일 죽을지 모른다.
그냥 하루 하루 사는거다.
하고 싶은 것 있으면 하고, 하기 싫은 것 있으면 하지 말고...
자신의 삶에는 특별한 의미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건 자유인데,
그건 착각일 뿐이다.
사람이나 개미 한 마리나 다를게 없다.
2017년 12월 29일 금요일
M78 Wide Field
M78 Wide Field
- Image Credit & Copyright : Fabian Neyer
약 1500 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반사성운 M78과 그 주변의 모습이다.
사진의 중심에 있는 것이 M78 이고, 그 왼쪽에 있는 것은 역시 반사성운인 NGC 2071 이며, 오른쪽에 작은 주황색으로 보이는 성운이 최근 변광 성운으로 밝혀진 McNeil's Nebula 이다.
그리고, 그 주변에 붉은 점으로 보이는 것들은 여러 Herbig-Haro objects 들인데, 별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에너지 제트를 방출하고 있다고 한다.
M78은 그 폭이 약 5 광년 정도이고 오리온벨트 북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성운이 푸른빛을 띄는 것은 젊은 별에서 나오는 빛 중에 우선적으로 푸른빛을 반사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71229.html 이곳에서...
2017년 12월 28일 목요일
Recycling Cassiopeia A
Recycling Cassiopeia A
- Image Credit : NASA, CXC, SAO
성간운이 붕괴 농축되어 핵반응에 의해 중심부에 무거운 원소들이 생겨 별들이 만들어지고, 그런 별들이 오랜 시간 후엔 초신성 폭발 등으로 우주 공간으로 그 잔해가 퍼져 나가게 되는데, 그런 별의 일생 중 마지막 단계에 있는 Cassiopeia A의 모습을 Chandra X-ray Observatory가 촬영한 모습이다.
약 11000 광년 떨어져있는 Cassiopeia A는 초신성 폭발의 잔해인데, 처음 관측된 것은 350 여년 전이라고 한다.
고온의 필라멘트와 결절 등으로 이루어진 Cassiopeia A는 각각의 특정 원소들로부터 고에너지를 방출하고 있는데, 사진에서 붉은 색은 실리콘, 노란색은 황, 녹색은 칼슘, 보라색은 철에 해당된다.
한편, 그 폭이 약 30 광년 정도인 Cassiopeia A는 현재도 계속 팽창하고 있으며 그 충격파가 가장 바깥쪽의 파란색 고리 모양으로 보여지고 있다.
또한, 사진에서 중심에 보이는 하얀 점은 초고밀도의 중성자 별이라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71228.html 이곳에서...
2017년 12월 27일 수요일
The Horsehead Nebula
The Horsehead Nebula
- Image Credit : CFHT, Coelum, MegaCam, J.-C. Cuillandre (CFHT) & G. A. Anselmi (Coelum)
밤하늘의 가장 유명한 성운들 중 하나인 오리온 자리의 말머리 성운 모습이다.
분자 구름으로 이루어진 이 성운은 Barnard 33 으로도 불리우는데, 1800년대 후반에 처음 관측되었다고 한다.
성운 주변부의 붉은 빛은 근처에 있는 별 Sigma Orionis 에 의해 이온화된 수소가스 때문이고, 성운 아랫쪽에 있는 밝은 점들은 현재 만들어지고 있는 젊은 별들이라 한다.
한편, 말머리 성운은 지구에서 약 1500 광년 떨어져 있으며, 이 사진은 하와이에 있는 Canada-France-Hawaii Telescope 에 의해 촬영된 것이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71227.html 이곳에서...
2017년 12월 26일 화요일
Grand Spiral Galaxy NGC 1232
Grand Spiral Galaxy NGC 1232
- Image Credit : FORS, 8.2-meter VLT Antu, ESO
나선은하 NGC 1232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사진이다.
파란 점점이 흩뿌려져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들은 수많은 별들이 있는 산개성단들이고 나선팔 사이로 어두운 먼지층이 존재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은 보여지는 모습일 뿐이고 보이지 않는 곳에 더 큰 질량의 암흑물질들이 존재하고 있다고 한다.
은하 내부의 운동은 별을 비롯한 보여지는 물질들로 설명이 되지만, 은하 외곽에 있는 물질들의 운동은 보이지 않는 암흑물질에 의해서 설명되어지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71226.html 이곳에서...
2017년 12월 21일 목요일
Solstice Sun and Milky Way
Solstice Sun and Milky Way
- Composite Image Credit & Copyright : Stefan Seip (TWAN)
동짓날 우리 은하수와 태양을 합성한 이미지라고 한다.
나미비아의 밤하늘을 촬영해서 얻은 사진과 합성한 것인데, 이때 태양은 궁수자리에 위치하게 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71221.html 이곳에서...
2017년 12월 18일 월요일
The Kepler-90 Planetary System
The Kepler-90 Planetary System
- Illustration Credit : NASA Ames, Wendy Stenzel
며칠전 국내 언론에도 실렸던 외계 행성계에 대한 일러스트이다.
Kepler-90 행성계로 불리는 이 행성계는 우리 태양계처럼 8개의 행성이 있으며, Kepler-90과 우리 태양은 둘 다 G-type 별이고, 두 행성계 모두 암석으로 된 행성도 갖고 있고 또 목성과 토성처럼 크기가 큰 행성도 지니고 있다.
다만, Kepler-90의 행성들은 우리 태양계의 행성들보다 Kepler-90 에 더 가까이 있어서 생명이 존재하기는 힘들 것이라 추정하고 있는데, 앞으로 계속된 관측을 통해 더 먼 거리에 있는 행성을 찾고 있다고 한다.
한편, Kepler-90 행성계는 용자리 방향으로 약 2500 광년 떨어진 거리에 있다고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71218.html 이곳에서...
2017년 12월 6일 수요일
HH 666 : Carina Dust Pillar with Jet
HH 666 : Carina Dust Pillar with Jet
- Image Credit : NASA, ESA, Hubble, HLA;
- Processing & Copyright : Domingo Pestana
약 7500 광년 떨어진 Carina Nebula 에 위치하고 있는 먼지 기둥의 모습이다.
먼지 기둥의 길이는 약 2 광년 정도 되며, 그 내부에는 강력한 제트를 방출하고 있는 젊은 별 Herbig-Haro 666 이 자리잡고 있다.
먼지 기둥이 층을 이루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모습은 성운내의 뜨겁고 무거운 젊은 별들로부터 나오는 성간풍과 복사에너지로 인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한편, 적외선 촬영으로 인해 방출되는 제트를 더 잘 관측할 수 있었던 모양이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71206.html 이곳에서...
2017년 12월 1일 금요일
North America and the Pelican
North America and the Pelican
- Image Credit & Copyright : Paolo Moroni
North America Nebula와 Pelican Nebula를 담은 사진이다.
사진에서 가운데 어두운 부분을 중심으로 왼쪽에 있는 것이 North America Nebula (NGC 7000)이고, 오른쪽에 있는 것이 Pelican Nebula (IC 5070)이다.
각각 북미대륙과 펠리컨을 닮았다 하여 그렇게 이름을 붙인 것인데, 솔직히 잘 모르겠다.
두 성운까지의 거리는 대략 1500 광년 정도이고, 성운의 붉은 빛은 수소원자 가스 때문이라 한다.
한편, 사진에서 오른쪽 상단 끝부분에 밝게 빛나고 있는 별은 백조자리의 Deneb 이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71201.html 이곳에서...
2017년 11월 30일 목요일
M33 : Triangulum Galaxy
M33 : Triangulum Galaxy
- Image Credit & Copyright : Peter Nagy
북쪽 삼각형자리에 위치한 나선은하 M33의 모습이다.
우리 은하단에서 우리 은하와 안드로메다 은하 다음으로 큰 은하인데, 지름이 약 50000 광년 정도이고 우리 은하로부터의 거리는 약 300만 광년 정도인데, 안드로메다 은하의 위성은하로 생각하는 모양이다.
사진에서 성단들은 푸른빛으로, 별들이 만들어지고 있는 곳은 분홍빛으로 보여지고 있는데, 특히 은하의 중심에서 7시 방향에 가장 밝은 분홍빛의 성운이 NGC 604인데, 이곳에 2000억개 이상의 별들이 있다고 한다.
이는 우리 은하의 오리온성운 보다 100배가 넘는 규모라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71130.html 이곳에서...
2017년 11월 29일 수요일
핸드밀...
두 개의 하리오 세라믹 핸드밀을 비교한 사진이다.
왼쪽 것은 1년 6개월 정도 사용한 것이고 오른쪽 것은 몇번 사용하지 않은 제품이다.
참고로, 오른쪽 것은 아마도 초기 모델인 것 같다. 암날 바깥쪽 부분이 요즘 모델과는 조금 다르게 직각으로 되어 있다.
사진에서 보면, 왼쪽 것의 세라믹 날이 좀 더 닳았다는 걸 알 수 있는데, 이렇게 날이 닳은 것도 문제겠지만 더 큰 문제는 오래 사용하다보니 중심축이 어긋나 있다는 것이다.
중심축이 어긋나 있으면 아무래도 분쇄 균일도가 많이 떨어질 것이고 미분도 많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암튼, 이런 저가 핸드밀은 소모품으로 생각하는게 맞는 것 같다.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날이 쇠로 된 핸드밀 같은 경우는 쓰다보면 쇳가루가 나온다고 한다. 그리고, 세라믹 날을 이용한 핸드밀들은 분쇄 능력이 많이 떨어진다.
보통, 분쇄 능력은 '특수강 > 스테인레스 > 주철(쇠) > 세라믹' 순서라고 한다.
비록 핸드밀이라도 그 성능을 중시한다면 비싸더라도 '자센하우스' 급 이상의 핸드밀을 사용하는 게 맞는 것 같다. 물론, '코만단테'를 살 수 있는 형편이라면 더없이 좋고...
끝으로, 이런 저가 핸드밀들은 매일 1회 정도 사용한다고 가정했을때, 그 수명을 대략 1년 정도로 보면 되는 것 같다.
M42 : The Great Orion Nebula
M42 : The Great Orion Nebula
- Image Credit & Copyright : Francesco Battistella
너무나 유명한 오리온성운의 모습이다.
약 1500 광년 떨어져있는 오리온성운은 그 폭이 40 광년 정도 되고, 우리 은하에서 우리 태양계와 같은 나선팔에 위치하고 있다.
오리온 자리에서 본다면 오리온벨트를 이루고 있는 세 개의 별 왼쪽 아랫쪽에 위치하고 있다.
본문 설명에서는 오리온성운이 육안으로도 관측 가능하다고 했는데, 정말 가능할지는 의문이다.
또한, 성운에서는 뜨겁고 젊은 별들 주위에 빛나는 가스들이 있으며, 필라멘트처럼 보이는 것들은 빠르게 움직이는 성간물질들이 느리게 움직이는 가스와 부딪치면서 발생하는 충격파라고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71129.html 이곳에서...
2017년 11월 28일 화요일
Juno Spots a Complex Storm on Jupiter
Juno Spots a Complex Storm on Jupiter
- Image Credit : NASA, JPL-Caltech, SwRI, MSSS;
- Processing : Gerald Eichstädt & Seán Doran
지난 달 목성 탐사선인 Juno 가 촬영한 목성의 폭풍 사진이다.
이 폭풍은 그 크기가 거의 지구만한 크기이고, 사진의 폭은 대략 30000 km 정도 된다고 한다.
그리고, 밝은 색으로 표현된 상승기류는 주로 암모니아 얼음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71128.html 이곳에서...
2017년 11월 27일 월요일
월간 Chaeg No.31
월간 <Chaeg> No.31
- 삶의 아틀라스 ; 새로운 삶을 찾아서, 마타베네로 (MATAVENERO)
- 저널1 ; 쳇, 오로빌(Aurovile)이나 꿈꾸세요!
- 저널2 ; 그래도, 편집자라서 다행이야
- 저널3 ; 서점이 산으로 간 까닭은
- 이달의 토픽 ; 젠트리피케이션
- 책이 선택한 책 ; 불친절하고 사적인 책 선택
- 책이 선택한 책 ; 어디까지나 사적인 문장수집가
- 책이 선택한 책 ; 책바치들의 수다
- 이달의 작가 ; 생존을 위한 연대의 목소리, 응구기 와 티옹오
- 특별기획 세계의 도서관을 가다 ; 계몽주의와 바로크 양식의 숨은 진주,
아드몬트 수도원 도서관 (Admont Benediktinerstift Bibliothek)
- 인터뷰1 ; 정답없는 질문의 의미, 소설가 임현
- 인터뷰2 ; 평범하지만 소중한 일상의 기록, 작가 진고로호
- 책 속 이야기 : 사회 ; 흑도 백도 아닌 흑백의 이야기, Basterland
- 책 속 이야기 : 사회 ; 놀이터가 사라졌다.
- 세상의 모든 책방 ; 애서가들의 작은 왕국, 빈
- 포토 인터뷰 ; 서울, 동네 사람들
- 방 안의 코끼리1 ; 공간으로 추억하기
- 방 안의 코끼리2 ; 동네 서점이 돌아온다고 ?
- 이달의 수
- 책과 함께 하는 삶 ; 걸리버와 떠나는 아찔한 모험
- 동화 꼬리잡기 ; 그리운 동네 골목으로 <집으로>
- 소식 ; 출판가 소식
- 소식 ; 해외 출판 소식
- 새로 나온 책
- 프라임 ; 산책
- 시가 흐르는 시간 ; 지나간 마을은 저물고, 새로운 마을이 떠오른다. '여우난골족(族)'
- 영화로 태어난 책 ; <빨간 머리 앤>
- 맛으로 만나는 책 ; 번거로워 맛있는 '오이 샌드위치'
이달 초 서울에 갔다가 <땡스북스>에서 구매한 잡지다.
이번 호에서도 여러 종류의 책 소개와 다양한 읽을거리들이 있었는데, 스페인 북서부 산악지대에 위치한 생태마을 "마타베네로 (MATAVENERO)"를 소개한 내용과 "젠트리피케이션"에 대한 글, 그리고 오스트리아의 "아드몬트 수도원 도서관 (Admont Benediktinerstift Bibliothek)"에 대한 글과 나미비아에 살고 있는 백인과 원주민의 혼혈민족인 '바스터스(Basters)'에 대한 내용의 "흑백의 이야기 Basterland"가 흥미를 끄는 내용들이었다.
그리고, 역시나 수많은 책들을 소개하고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프루스트와 함께하는 여름>, <북숍 스토리>, <침팬지와의 대화>, <지식의 사회사>, <사회학의 기초개념> 등이 나의 관심을 끌었다.
잡지인 만큼 읽는데 부담도 없고, 새로운 책들을 접할 수 있어 나중에 어떤 책을 사볼까 생각해보는 기회도 되고, 괜찮은 잡지라 생각한다.
2017년 11월 23일 목요일
Alnitak, Alnilam, Mintaka
Alnitak, Alnilam, Mintaka
- Image Credit & Copyright : Mohammad Nouroozi
사진에서 오른쪽 하단에서부터 왼쪽 상단까지 이어지는 파란빛의 세 별들이 오리온 벨트라 불리우는 Alnitak, Alnilam, Mintaka 이다.
이들 별들은 우리 태양보다 더 뜨겁고, 더 크고 무거운 별들인데, 그 거리가 대략 800 ~ 1500 광년 정도 된다고 한다.
그리고, 오른쪽 하단에는 우리에게 친숙한 말머리 성운 (Horsehead Nebula)과 Flame Nebula 의 모습도 볼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71123.html 이곳에서...
2017년 11월 16일 목요일
파나마 엘리다 에스테이트 내추럴 (Panama Elida Estate, natural) - 커피리브레
파나마 엘리다 에스테이트 내추럴
(Panama Elida Estate, natural)
커피리브레
(Coffee Libre)
- 농장 : 엘리다 에스테이트 (Elida Estate)
- 농장주 : 라마스투스 가족 (Lamastus Family)
- 지역 : 보케테 (Alto Quiel, Boquete)
- 재배고도 : 1700 ~ 2300 m
- 품종 : 카투아이 (Catuai)
- 가공 : natural
- cupping note : 열대과일, 블루베리, 플로럴, 체리, 사과, 아몬드, 초콜렛, 부드러운 바디
지난 주에 서울에 잠시 갔다가 터미널 커피리브레에서 구매한 원두이다.
브라질 COE와 이것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직원분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이걸 선택했다.
며칠동안 마셔보니 좋은 선택이었고, 주변 지인들도 하나같이 향미가 좋다고 했다.
분쇄커피에서 위에 적혀있는 여러 향들을 느낄 수 있었는데, 특히 내가 구별할 수 있을만큼 느낀 향미는 블루베리와 체리, 사과, 아몬드, 초콜렛 등이었다. 다만, 초콜렛은 뉘앙스 정도의 느낌이었다.
내추럴 가공이다보니 베리향이 뚜렷했고, 그와 동시에 체리향이 같이 올라왔다.
또한, 사과즙을 마시는 것처럼 사과향도 느낄 수 있었고, 아몬드같은 견과류의 고소함도 좋았다.
주변 지인들 중에는 분쇄커피향에서 토마토 페이스트 향이 난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반면, 추출향은 분쇄커피처럼 다양하게 느끼진 못했는데, 커피의 문제 때문이 아니라 내가 가지고 있는 핸드밀의 문제 때문이었다.
그래도, 기본적으로 베리향과 기분좋은 신맛, 고소함 등은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사실, 이번엔 좋은 원두를 가지고도 그 특성을 제대로 살리지 못해 많이 아쉬웠다.
내가 사용하는 핸드밀은 하리오 세라믹 핸드밀인데, 원두는 단단하고 핸드밀은 사용한지 1년 반 정도 되다보니 분쇄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축은 비뚤어져 있고 분쇄가 아니라 으깨는 방식이 되면서 미분이 엄청나게 많아졌다.
당연히 추출은 엉망이 되고, 물빠짐이 제대로 되지 않아 조금만 물을 부어도 드리퍼에 차고 넘치는 상황이 되었다.
처음 불림물을 부을 때는 전혀 부풀지도 않았고, 추출을 마치고 나서 드리퍼에 있는 커피를 보니 마치 뻘같은 모습이었다.
여러가지 문제로 도저히 안될 것 같아, 결국 단골 커피집에 가서 추출을 해봤다.
그런데, EK-43 그라인더나 후지로얄 그라인더로 분쇄를 해도 역시나 잘 부풀지 않고, 물빠짐도 그다지 좋지 않았다.
그 이유를 잘 모르겠는데, 바리스타들의 의견은 로스팅이 너무 연해서 그런 것 같다고 했다.
그런데, 지금까지 수많은 커피를 핸드드립 해봤지만, 이 정도로 안부풀고, 물빠짐도 나쁜 경우는 처음 봤다.
암튼, 그래도 그나마 좋은 그라인더로 분쇄해서 어느 정도 제대로 된 맛을 즐길 수 있어 다행이었다.
그나저나 핸드밀을 다시 하나 사야겠는데, 뭘 사야할지 모르겠다.
저가형 핸드밀은 솔직히 돈 낭비인 것 같고, 고가의 핸드밀은 너무 비싸다.
전동 그라인더는 가격도 가격이지만, 좀 오버인 것 같고...
The Tarantula Nebula
The Tarantula Nebula
- Image Credit & Copyright : Ignacio Diaz Bobillo
우리 위성 은하인 대마젤란운에 위치하고 있는 Tarantula Nebula (NGC 2070)의 모습이다.
약 18만 광년 떨어져있는 이 성운은 그 지름이 1000 광년 이상이나 되는 큰 성운인데, 그 안에서 많은 별들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내부에 있는 R136 이라는 젊은 성단에서 강한 복사에너지와 성간풍, 초신성 충격파 등이 나와 성운을 더욱 빛나게 만들고 거미같은 모습의 필라멘트 구조를 만든 모양이다.
또한 Tarantula Nebula 주변에는 별들이 만들어지고 있는 또다른 영역들이 있는데, 이들은 젊은 성단과 필라멘트, 그리고 버블처럼 생긴 우주구름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한편, 이 성운이 1500 광년 떨어져있는 오리온성운 만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다면 우리 밤하늘의 반을 뒤덮을 것이라 한다.
아래 사진은 Tarantula Nebula 와 그 주변 천체들을 표시한 사진이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71116.html 이곳에서...
2017년 11월 15일 수요일
NGC 7789 : Caroline's Rose
NGC 7789 : Caroline's Rose
- Image Credit & Copyright : Guillaume Seigneure
카시오페이아 자리 방향, 약 8000 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성단 NGC 7789 의 모습이다.
18세기 후반, 천문학자 Caroline Lucretia Herschel 에 의해 발견된 이 성단은 그 이름을 따서 Caroline's Rose 라 불리기도 한다.
그 나이가 16억년 정도인 이 성단은 그 안의 별들이 모두 같은 시기에 만들어졌지만, 그중에서 더 밝고 무거운 별들은 중심의 수소 연료를 더 빨리 소진시키면서 적색거성으로 되는데, 성단에서 노란빛을 띄는 별들이 그런 적색거성들이라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71115.html 이곳에서...
2017년 11월 10일 금요일
Williamina Fleming's Triangular Wisp
Williamina Fleming's Triangular Wisp
- Image Credit & Copyright : Sara Wager
복잡하게 이리저리 얽힌 필라멘트 모습을 하고 있는 NGC 6979 의 사진이다.
초신성 폭발의 잔해인 Veil Nebula의 일부를 이루고 있는 이 필라멘트 천체는 백조자리 방향에서 볼 수 있으며, 초신성 폭발 후 최초의 빛이 지구에 도달한 것은 약 5000년 전이라 한다.
초신성 폭발에 의해 우주공간에 충격파가 지나면서 성간물질들을 휩쓸고 지나가고 들뜨게 했던 모양이다.
그리고, 필라멘트에서 붉은 빛은 이온화된 수소원자 때문이고 파란빛은 산소원자 때문이라 한다.
한편, NGC 6979는 이 천체를 발견한 천문학자 Williamina Fleming 의 이름을 따서 Fleming's Triangular Wisp 라고도 불리운다고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71110.html 이곳에서...
2017년 11월 9일 목요일
NGC 1055 Close-up
NGC 1055 Close-up
- Image Credit & Copyright : Processing - Robert Gendler, Roberto Colombari
Data - European Southern Observatory, Subaru Telescope (NAOJ), et al.
고래자리 방향으로 6000만 광년 정도 떨어져있는 작은 은하단에 속한 나선은하 NGC 1055 의 모습이다.
그 폭이 약 100000 광년으로 우리 은하보다 약간 큰 은하인데, 사진에서 전경에 보이는 별들은 우리 은하에 속한 별들이라 한다.
은하의 먼지층 여기저기 흩어져있는 분홍색은 별들이 만들어지는 곳이고, 은하의 중심부 위, 아래에 걸쳐있는 halo는 약 100억년전에 더 큰 은하에 의해 붕괴된 작은 은하의 잔해들 때문에 생긴 것이라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71109.html 이곳에서...
2017년 11월 8일 수요일
NGC 2261 : Hubble's Variable Nebula
NGC 2261 : Hubble's Variable Nebula
- Image Credit : Hubble, NASA, ESA;
Data: Mark Clampin (NASA's GSFC);
Processing & License: Judy Schmidt
허블우주망원경에 의해 촬영된 변광성운 NGC 2261 의 모습이다.
외뿔소자리 방향으로 약 2500 광년 떨어져있는 이 성운은 그 폭이 1광년쯤 되는 반사성운이다.
200 여년전쯤 처음 발견된 이 성운은 R Monocerotis 라는 별로부터 퍼져있는 가스와 먼지로 이루어졌는데, 불과 몇주만에 그 모습이 변하는 특성을 지닌 모양이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71108.html 이곳에서...
2017년 11월 4일 토요일
Hubble's Messier 5
Hubble's Messier 5
- Image Credit : HST, ESA, NASA
천칭자리와 뱀자리 사이, 약 25000 광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구상성단 M5 의 모습이다.
약 165 광년 정도의 지름 안에 100000 개가 넘는 별들을 지닌 M5 는 우리 은하에서도 가장 오래된 구상성단 중 하나인데, 그 나이가 거의 130 억년 정도 되었다고 한다.
한편, 허블우주망원경에 의해 촬영된 이 사진은 그 폭이 20 광년 정도되는 성단의 중심부를 보여주고 있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71104.html 이곳에서...
2017년 11월 1일 수요일
Thor's Helmet Emission Nebula
Thor's Helmet Emission Nebula
- Image Credit & Copyright : Adam Block, Mt. Lemmon SkyCenter, U. Arizona
큰개자리 방향으로 약 12000 광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발광성운 NGC 2359 의 모습이다.
그 모양이 토르의 헬멧을 닮았다하여 Thor's Helmet Emission Nebula 라고도 불리우는 모양인데, 실은 성간 버블에 가까운 천체라 한다.
파란 버블의 중심부에 있는 별에서 방출되는 성간풍이 주변 분자 구름을 휩쓸고 지나면서 부풀어 오르게 되었는데, 중심부의 이 별은 Wolf-Rayet star로써 거대한 고온의 별이며 현재는 초신성 전단계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이 성운의 폭은 약 30 광년 정도이며, 필라멘트 형태의 가스와 먼지로 이루어져 있고, 파란색을 띄는 것은 산소원자 때문이라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71101.html 이곳에서...
2017년 10월 28일 토요일
NGC 6369 : The Little Ghost Nebula
NGC 6369 : The Little Ghost Nebula
- Image Credit : Hubble Heritage Team, NASA
약 2000 광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Little Ghost Nebula 라 불리우는 행성상 성운 NGC 6369 의 모습이다.
이 성운은 18세기 William Herschel 에 의해 처음 발견되었는데, William Herschel 는 둥글면서 행성 모양으로 생긴 성운들을 행성상 성운으로 분류한 사람이다. 하지만, 이런 성운들이 실제로 행성과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우리 태양도 약 50억년 후쯤 수명이 다하면 외곽층은 가스로 이루어지면서 팽창되고 그 중심 핵은 수축되어 백색왜성이 되면서 행성상 성운이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사진에서 중심에 밝게 빛나는 별이 백색왜성인데, 강한 자외선을 방출하고 있으며, 성운이 계속 빛을 내도록 만들어주고 있다.
한편, 이 사진은 허블우주망원경에 의해 촬영된 것으로, 파란색, 녹색, 붉은색은 각각 이온화된 산소, 수소, 질소 원자에 의한 것이라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71028.html 이곳에서...
2017년 10월 27일 금요일
온두라스 라스 아마조나스 자바 (Honduras Las Amazonas Java) - 커피리브레
온두라스 라스 아마조나스 자바
(Honduras Las Amazonas Java)
커피리브레
(Coffee Libre)
- 농장 : 라스 아마조나스 (Las Amazonas)
- 농장주 : 마리사벨 까바예로 (Marysabel Caballero) & 모이세스 에레라 (Moises Herrera)
- 지역 : 라파스 치나클라 (Chinacla, La Paz)
- 재배 고도 : 1560 m
- 품종 : 자바 (Java)
- 가공방식 : washed
- cupping note : 베리, 복숭아, 오렌지, 브라운 슈거, 초콜렛, 복합성, 밸런스
지난번 카페 뎀셀브즈의 온두라스 커피가 만족스러워서 이번에도 온두라스 커피를 선택해봤는데 이번엔 커피리브레에서 주문해봤다.
마셔보니 이번에도 꽤 만족스러웠다.
그런데, 전체적으로 aroma 보다는 flavor 가 훨씬 더 좋은 커피였다.
우선, 분쇄커피에서는 cupping note 에 적혀있듯이 오렌지나 복숭아처럼 과즙이 많은 과일의 향이 느껴졌고, 견과류의 고소함과 부드럽고 카라멜이나 시럽 또는 물엿 같은 단향이 있었다.
그리고, 추출 후엔 과일향이 조금 약해지긴 했지만, 여전히 고소함과 단향이 좋았다.
그런데, 좀 이상했던건, 시간이 지날수록 (날짜가 지날수록) aroma의 향들이 생각보다 급격히 약해졌다는 것이다.
아무리 시간에 따라 향이 약해질 수 있다고 해도 이번 커피는 너무 빠르게 약해지는 경향이 있었다.
그래서, 나중엔 (대략 로스팅 후 10일 정도) 분쇄커피든 추출커피든 이렇다할만한 향을 느끼기 어려울 정도였다.
하지만, 맛을 보면서는 과일의 상큼함부터 견과의 고소함, 부드러운 단맛 등의 조화가 정말 좋았다.
오렌지나 한라봉 같은 과일의 상큼함과 신맛, 그리고 견과류의 고소함, 부드럽고 시럽이나 물엿같은 단맛이 마시는 내내 기분좋게 하는 커피였다.
더군다나 이러한 맛들은 시간이 지나도 늘 일관되게 느껴졌고 그 균형감을 잃지 않았다.
물론, 뒷맛에서도 기분좋은 단맛이 끝까지 지속되어서 여운이 좋은 편이었다.
암튼, aroma 가 좀 아쉬웠지만, flavor 가 좋아서 그걸 충분히 보상하고도 남는 커피였다.
2017년 10월 26일 목요일
NGC 7635 : Bubble in a Cosmic Sea
NGC 7635 : Bubble in a Cosmic Sea
- Image Credit & Copyright : Rolf Geissinger
우주의 바다에 떠있는 비눗방울처럼 생긴 Bubble Nebula (NGC 7635)가 촬영된 천체 사진이다.
사진 중심부에서 약간 왼쪽에 있는 것이 Bubble Nebula 인데, 거대 항성에서 나오는 성간풍에 의해 버블이 만들어졌고, 그 폭은 10 광년 정도로 작은편이라 한다.
또한, 거리는 약 11000 광년 정도로, 케페우스와 카시오페이아 자리의 경계에 걸쳐 있다고 한다.
한편, 사진에서 Bubble Nebula 의 약간 왼쪽 아래에 흰점들이 모여있는 것 같은 천체는 산개성단 M52 으로 그 거리가 약 5000 광년 정도이고, 오른쪽 상단에 있는 성운은 Claw Nebula 라 불리우는 Sh2-157 이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71026.html 이곳에서...
2017년 10월 22일 일요일
Two Black Holes Dancing in 3C 75
- Image Credit : X-Ray: NASA/CXC/D. Hudson, T. Reiprich et al. (AIfA); Radio: NRAO/VLA/ NRL
2014년에 이미 포스팅한 천체사진이다.
그때는 설명을 거의 적어놓지 않았는데, 이번에 좀더 설명을 덧붙여 올려본다.
활동성 은하 3C 75 에 존재하는 쌍성계를 이루고 있는 두 개의 블랙홀 모습이다.
사진에서 중심부에 가장 밝게 빛나고 있는 두 점이 블랙홀이며, 이 사진은 x-ray 이미지 (파란색)와 전파 이미지 (분홍색)를 합성하여 얻어진 것이다.
두 블랙홀은 수백만도에 달하는 가스에 둘러싸여 있고 또 상대론적 입자 제트를 방출하고 있는데, 두 블랙홀 사이의 거리는 25000 광년 정도이라 한다.
Abell 400 은하단에서 충돌하는 두 은하의 중심부에 있는 이들 블랙홀은 지구에서의 거리가 약 3억 광년 정도인데, 두 블랙홀은 중력으로 묶여 쌍성계를 이루고 있고, 방출되는 제트는 초속 1200 km 의 속도라 한다.
그리고, 학자들은 충돌의 마지막 단계에서 강력한 중력파가 나올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71022.html 이곳에서...
2017년 10월 21일 토요일
Lynds Dark Nebula 183
Lynds Dark Nebula 183
- Image Credit & Copyright : Fabian Neyer
우리 은하면 위에 있으면서 325 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암흑성운 Lynds Dark Nebula 183의 모습이다.
가시광선 관측에서는 먼지 때문에 별이 잘 보이지 않지만, 적외선 관측에서는 별이 될 수 있는 초기 단계 천체들이 많이 모여있는 걸 알 수 있다고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71021.html 이곳에서...
2017년 10월 20일 금요일
아무나 의사를 하면 안된다.
대학 병원 응급실에 나와있는 젊은 내과 의사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이 사람들이 정말 의사인가 의문이 들때가 많다.
이런저런 검사를 해도 질병에 대해 모른다 하고, 모르니 무턱대고 또다른 검사를 하자고 하는데, 그걸 거부하면 그냥 퇴원해서 죽을 수도 있다는 말을 너무나 쉽게 한다.
아니, 현재 질병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면서 퇴원하면 죽을 수도 있다는 말은 어떻게 그렇게 자신있게 하는지 모르겠다.
이건 진료가 아니라 협박일 뿐이다.
내가 의사라면, 환자나 그 보호자가 의사의 뜻에 반대되는 결정을 할 경우, 비록 답답하게 느껴질지라도, 퇴원해서 집에 갔을 경우 이런저런 증상이 나타나면 어떤 조치를 하고, 어느 기준 이상 심해지면 다시 응급실로 오라고 당부의 지침을 줄 것 같다.
그런데, 이 병원 의사들은 그저 자신들의 책임만 모면하면 된다는 생각뿐이다.
그저 실력도 없는 치들이 무례하기까지 하며 의사로서의 최소한의 소명의식도 없는 모습이다.
이런저런 검사를 해도 질병에 대해 모른다 하고, 모르니 무턱대고 또다른 검사를 하자고 하는데, 그걸 거부하면 그냥 퇴원해서 죽을 수도 있다는 말을 너무나 쉽게 한다.
아니, 현재 질병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면서 퇴원하면 죽을 수도 있다는 말은 어떻게 그렇게 자신있게 하는지 모르겠다.
이건 진료가 아니라 협박일 뿐이다.
내가 의사라면, 환자나 그 보호자가 의사의 뜻에 반대되는 결정을 할 경우, 비록 답답하게 느껴질지라도, 퇴원해서 집에 갔을 경우 이런저런 증상이 나타나면 어떤 조치를 하고, 어느 기준 이상 심해지면 다시 응급실로 오라고 당부의 지침을 줄 것 같다.
그런데, 이 병원 의사들은 그저 자신들의 책임만 모면하면 된다는 생각뿐이다.
그저 실력도 없는 치들이 무례하기까지 하며 의사로서의 최소한의 소명의식도 없는 모습이다.
A Beautiful Trifid
A Beautiful Trifid
- Image Credit & Copyright : Chamaeleon Team - Franz Hofmann, Wolfgang Paech
궁수자리 방향으로 약 5000 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Trifid Nebula (M20)의 모습이다.
이 성운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뉘는데, 하나는 붉은 색의 발광성운이고, 다른 하나는 파란색의 반사성운, 나머지는 어두운 암흑성운이다.
발광성운의 붉은 빛은 수소원자 때문이고, 반사성운의 파란빛은 별빛을 먼지가 반사해서 나타난 결과이며, 붉은 발광성운은 세 갈래의 먼지층이 존재하는데 이 때문에 Trifid라는 이름이 붙은 것이다.
한편, 이 성운의 폭은 약 40 광년 정도 되는데, 너무 희미해서 육안으로는 관측하기 어렵다고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71020.html 이곳에서...
2017년 10월 19일 목요일
M51 : The Whirlpool Galaxy
M51 : The Whirlpool Galaxy
- Image Credit & Copyright : Kerry-Ann Lecky Hepburn (Weather and Sky Photography)
북두칠성의 손잡이 부분 가장 마지막 별에서 남서쪽 방향으로 약간 내려간 곳에 M51 이 위치하고 있는데, 사진에서 보이는 완벽한 모습의 나선은하가 NGC 5194 이고, 그 아래 동반 은하가 NGC 5195 이다.
사냥개자리에 위치한 이 은하들은 서로 약 3100 광년 정도 떨어져 있다고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71019.html 이곳에서...
Stars and Dust in Corona Australis
Stars and Dust in Corona Australis
- Image Credit & Copyright : Eric Coles & Martin Pugh
남쪽 왕관자리의 북쪽 경계 방향으로 500 광년이 채 안되는 거리에 위치한 파란 먼지 구름과 젊은 별들의 모습이다.
NGC 6726, NGC 6727, 그리고 IC 4812 등으로 이루어진 이 반사성운 집단은 주변의 파란 별들에서 나오는 빛을 먼지구름이 반사시키면서 이와같은 파란 색을 띄게 된 것이라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71018.html 이곳에서...
2017년 10월 12일 목요일
NGC 1365 : Majestic Island Universe
NGC 1365 : Majestic Island Universe
- Image Credit & Copyright : Dietmar Hager, Eric Benson, Torsten Grossmann
그 폭이 약 200000 광년이나 되는 막대 나선은하 NGC 1365 의 모습이다.
Fornax (화학로 자리) 방향으로 약 6000만 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이 은하는 Fornax 은하단에 속해 있는데, 막대의 끝 부분과 나선팔을 따라 별들이 만들어지고 있으며 은하 중심부를 먼지층이 가로지르고 있다.
또한, 은하의 중심에는 거대 블랙홀이 자리잡고 있다.
이 은하에서 막대 부분은 가스와 먼지들을 별이 만들어지고 있는 영역에서 중심부 블랙홀로 보내는 역할을 하며 은하의 진화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71012.html 이곳에서...
2017년 10월 11일 수요일
Star Cluster NGC 362 from Hubble
Star Cluster NGC 362 from Hubble
- Image Credit : Hubble WFC3, NASA, ESA, J. Heyl, I. Caiazzo, & Javiera Parada (UBC)
우리 은하에 약 170여개의 구상성단이 있는데, 그중 하나인 NGC 362 의 모습이다.
소마젤란운 바로 앞에 위치한 이 성단은 두번째로 밝은 구상성단인 47 Tucanae와도 가까운 거리에 있는데, 만약 우리 태양이 이 성단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면 우리는 마치 보석상자처럼 밝게 빛나는 밤하늘을 볼 수 있을거라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71011.html 이곳에서...
2017년 10월 10일 화요일
Milky Way and Zodiacal Light over Australian Pinnacles
Milky Way and Zodiacal Light over Australian Pinnacles
- Image Credit & Copyright : Jingyi Zhang
서호주에 있는 Nambung National Park 에서 촬영한 은하수의 모습이다.
토성과 목성도 보이고, 행성들 사이를 돌고있는 먼지입자에 의해 반사된 태양빛인 Zodiacal Light (황도광)도 사진의 중심 부분에서 볼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71010.html 이곳에서...
2017년 10월 8일 일요일
Dark Molecular Cloud Barnard 68
Dark Molecular Cloud Barnard 68
- Image Credit : FORS Team, 8.2-meter VLT Antu, ESO
가장 유명한 암흑성운 중 하나인 Barnard 68 의 모습이다.
뱀주인자리 방향으로, 약 500 광년 떨어져있는 이 성운은 먼지와 분자 가스들이 고밀도로 농축되어 있어 뒷쪽에서 오는 모든 별빛들을 흡수해버린다고 한다.
이런 암흑 분자구름들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는 아직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이곳에서 새로운 별들이 만들어질 수도 있다고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71008.html 이곳에서...
2017년 10월 4일 수요일
The Soul Nebula in Infrared from Herschel
The Soul Nebula in Infrared from Herschel
- Image Credit & License : ESA, Herschel Space Obs., NASA, JPL-Caltech
적외선 촬영으로 얻어진 Soul Nebula 의 모습이다.
카시오페이아 자리 방향으로 약 6500 광년 떨어져있는 이 성운에는 몇개의 산개성단과 전파원 W5, 그리고 젊은 별들의 성간풍에 의해 만들어진 거대한 버블 등이 있다고 한다.
보통은 이웃한 Heart Nebula (IC 1805)와 함께 촬영되는 편이며, Soul Nebula 의 폭은 약 100 광년 정도라고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71004.html 이곳에서...
2017년 10월 3일 화요일
Ice Ring around Nearby Star Fomalhaut
Ice Ring around Nearby Star Fomalhaut
- Image Credit : ALMA (ESO/NAOJ/NRAO), M. MacGregor; NASA/ESA Hubble, P. Kalas; B. Saxton (NRAO/AUI/NSF)
지구에서 약 25 광년 정도 떨어진 곳에 Fomalhaut 라는 별이 하나 있는데, 이 별 주위에 얼음으로 이루어진 고리가 하나 있다고 한다.
이 얼음 고리는 약 20 여년 전에 처음 발견되었는데, 최근에 Atacama Large Millimeter Array (ALMA)에 의해 다시 촬영된 고리 이미지와 허블우주망원경이 촬영한 푸른빛의 Fomalhaut 항성계 이미지를 합성한 것이 위에 있는 이미지이다.
사진에서 얼음 고리가 분홍빛으로 보여지고 있는데, 이 고리는 혜성이나 행성 물질들이 충돌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71003.html 이곳에서...
2017년 10월 2일 월요일
Two Comets and a Star Cluster
Two Comets and a Star Cluster
플레이아데스 성단과 두 개의 혜성을 촬영한 사진이다.
2주전에 촬영된 이 사진에서 왼쪽에 녹색으로 빛나고 있는 혜성이 C/2017 O1 ASAS-SN 이고, 사진 중심부에 위치한 혜성이 C/2015 ER61 PanSTARRS 이다.
한편, 사진 전반에 걸쳐서는 필라멘트 형태의 성간먼지들을 볼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71002.html 이곳에서...
2017년 10월 1일 일요일
에티오피아 티르티로 고예 (Ethiopia Tirtiro Goye) - 나무사이로
에티오피아 티르티로 고예
(Ethiopia Tirtiro Goye)
나무사이로
- 원산지 : 에티오피아 (Ethiopia)
- 지역 : 구지 지구 / 함벨라 워메나 워레다 (Guji zone / Hambela Wamena Wereda)
- 농장 : 티르티로 고예 (Tirtiro Goye)
- 품종 : 에티오피아 원종 (Ethiopian Heirloom)
- 고도 : 1900 ~ 2150 m
- 가공법 : natural
- 등급 : 특별 G1 (Natural/Unwashed Special Grade 1)
- tasting notes : 블루베리, 자두, 망고, 보드라운 촉감, 깨끗하다, 균형감있는 커피 (blueberry, plum, mango, silky, clean, balanced)
오랜만에 다시 나무사이로 커피를 마셔봤다.
원래는 '하로 소레사'를 사려고 했는데, 마침 원두가 없어서 대신 이 원두를 구매했었다.
마셔보니 역시나 natural 커피답게 베리향이 가장 대표적인 향미였다.
그밖에 꽃향기부터 초콜렛까지 다양한 향들을 품고 있는 커피였다.
분쇄커피에서 시원하고 상큼한 꽃이나 허브같은 향이 있었고, 뒤이어 대표적인 블루베리 향과 청사과, 체리 같은 과일향이 느껴졌다.
또한, 뒤로 갈수록 초콜렛 뉘앙스도 느껴져서 다양한 향을 지닌 커피였다.
그리고, 추출 후에도 분쇄커피에서 느껴졌던 향들이 대부분 느껴졌고, 마시면서는 베리 뿐만 아니라 citrus 계열의 과일맛도 느낄 수 있었고, 초콜렛 소스 같은 뉘앙스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입안에서의 촉감도 좋아, 진하게 추출할 경우 부드러우면서도 묵직한 느낌이 있어서 더욱 좋았다.
전체적으로 베리향이 대표적이지만, 그렇다고 단조로운 커피는 아니었다.
Natural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마치 어느 예술가의 이름을 닮은 이 커피가 아마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2017년 9월 30일 토요일
Portrait of NGC 281
Portrait of NGC 281
- Image Credit & Copyright : Eric Coles and Mel Helm
Pacman Nebula 라고도 불리우는 NGC 281 의 모습이다.
약 10000 광년 떨어진, 카시오페이아 자리에 위치한 이 성운은 그 안에 IC 1590 이라는 산개성단을 지니고 있는데, 성단내의 젊은 별들이 성운을 더욱 빛나게 만들고 있다.
그리고, 사진에서 여러 먼지 기둥과 먼지 덩어리들을 볼 수 있는데, 성단내 별에서 나오는 성간풍과 복사에너지에 의해 침식되고 있다고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70930.html 이곳에서...
2017년 9월 29일 금요일
호호커피집 가을 블렌드 <산책> - 호호커피집
<산책>
호호커피집
원두 구성 : 니카라과 (산호세 농장, 1700m, washed)
엘살바도르 (산파블로 농장, 1700m, washed)
9월초 호호커피집에 들렀을때 선물받은 커피다.
호호의 가을블렌드인 <산책>
가을을 위한 커피인만큼 달고 고소하며 꿀과 카라멜 같은 향미가 참 좋은 커피다.
어느 커피나 다 그렇겠지만, 분쇄했을때의 향이 참 좋다.
가장 먼저 꽃향기 같은 향이 느껴지고 뒤이어 고소함과 꿀 같은 느낌, 그리고 카라멜 같은 향과 마지막에 바닐라같은 묵직한 향이 뒤따라 온다.
추출했을 때는 비록 강하진 않지만 citrus 계열의 향도 느껴졌고, 뒤이어 역시나 고소하고 단 느낌의 향들이 연달아 올라왔다.
그리고, 마시면서도 citrus 가 뚜렷히 느껴졌는데, 역시 가을 블렌드답게 꿀과 카라멜 같은 향미들이 선선해지는 날씨에 어울리며 은은하게 느껴져서 좋았다.
연하게 마시면 꿀차 같고, 진하게 마시면 묵직하면서 고소한 카라멜 음료같은 느낌이 있는 것 같다.
일반적으로 신맛보다는 고소하고 단맛이 나는 커피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좋은 선택이 되지 않을까 싶다.
2017년 9월 25일 월요일
Massive Shell-Expelling Star G79.29+0.46
Massive Shell-Expelling Star G79.29+0.46
- Image Credit : NASA, Spitzer Space Telescope, WISE;
- Processing & License : Judy Schmidt
약간 오른쪽 상단, 녹색의 별에 붉은빛의 껍질을 두르고 있는것처럼 보이는 별이 변광성 G79.29+0.46 이다.
이런 변광성을 luminous blue variable stars (LBVs) 라 하는데 그 수가 우리 은하에 100개도 안될만큼 희귀한 변광성이라 한다.
앞으로 100여년 내에 목성 질량 만큼의 외곽 가스층을 잃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데, 먼지에 둘러싸여 있어서 가시광선 관측이 어려운 모양이다.
위 이미지는 NASA의 Spitzer Space Telescope과 Wide-Field Infrared Survey Explorer에 의해 적외선 촬영된 이미지라 한다.
한편, 이 별은 우리 은하의 Cygnus X region 이라는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 상태를 얼마나 오래 유지할지, 또 언제쯤 초신성 폭발을 하게될지 아직은 알 수 없다고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70925.html 이곳에서...
2017년 9월 19일 화요일
Veil Nebula : Wisps of an Exploded Star
Veil Nebula : Wisps of an Exploded Star
- Image Credit : NASA, ESA, and the Hubble Heritage Team (STScI/AURA)
약 7000년전에 있었던 초신성 폭발의 결과로 만들어진 Veil Nebula의 모습이다.
백조자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거리는 약 1400 광년 정도 되는 이 성운은, 만들어질 당시에는 초승달만큼 밝았지만, 현재는 소형 망원경을 이용해야만 볼 수 있을 정도로 희미해졌다고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70919.html 이곳에서...
2017년 9월 18일 월요일
Orion above Easter Island
Orion above Easter Island
- Image Credit & Copyright : Yuri Beletsky (Carnegie Las Campanas Observatory, TWAN)
모아이 석상이 있는 이스터섬에서 본 밤하늘의 모습이다.
왼편에 오리온 자리가 보이고, 오른편엔 시리우스 별도 보인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70918.html 이곳에서...
2017년 9월 14일 목요일
NGC 6334 : The Cat's Paw Nebula
NGC 6334 : The Cat's Paw Nebula
- Image Credit & Copyright : George Varouhakis
전갈자리에 위치한 Cat's Paw Nebula의 모습이다.
약 5500 광년 떨어져있는 이 발광성운은 Bear Claw Nebula 또는 NGC 6334로도 불리운다.
성운의 붉은 빛은 이온화된 수소원자 때문이고, 불과 지난 수백만년 동안 성운내에서 태양 질량의 10배가 넘는 질량을 지닌 무거운 별들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70913.html 이곳에서...
2017년 9월 5일 화요일
Europa and Jupiter from Voyager 1
Europa and Jupiter from Voyager 1
- Image Credit : NASA, Voyager 1, JPL, Caltech;
- Processing & License : Alexis Tranchandon / Solaris
1979년 보이저 1호가 촬영한 사진들을 최근에 다시 작업하여 만든 이미지이다.
이미지 중심에 목성의 대적점이 위치하고 있고, 왼쪽 아래에는 목성의 가장 큰 위성인 유로파 (Europa)가 보이는데 유로파에는 지하에 바다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서 생명체를 탐지해볼만한 좋은 곳이라 한다.
그리고, 오른쪽 상단에 검은 점은 목성의 또다른 위성인 이오 (Io)의 그림자이다.
한편, 40년전 오늘 발사된 보이저 1호는 현재는 태양계 밖을 항해하고 있는 중이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70905.html 이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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