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월 29일 수요일

M95 : Spiral Galaxy with an Inner Ring


M95 : Spiral Galaxy with an Inner Ring


- Image Credit : NASA, ESA, Hubble, ESO, Amateur Data;
- Processing & Copyright : Robert Gendler & Roberto Colombari


사자자리 방향으로 약 3000만 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막대나선은하 M95 (NGC 3351)를 촬영한 사진이다.
이 사진은 허블우주망원경과 지상의 여러 망원경 데이터를 합성하여 만든 것인데, 중심에 작은 막대가 지나고 있고 그 주변으로 중심부 고리가 있으며, 나선팔에는 푸른 빛으로 밝게 빛나고 있는 여러 산개성단들과 어두운 먼지층, 그리고 수십억 개의 희미한 별들이 존재하고 있다.
천문학자들은 은하의 중심 고리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연구를 하고 있는 모양이다.
한편, 이 은하의 폭은 대략 50000 광년 정도라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90529.html 이곳에서...


2019년 5월 28일 화요일

Stars, Dust, and Gas near NGC 3572


Stars, Dust, and Gas near NGC 3572


- Image Credit & Copyright : Andrew Campbell


Carina Nebula 근처에 위치한 성단 NGC 3572 에서 최근에 만들어진 별들과 그 주변의 밝게 빛나는 가스, 그리고 어두운 먼지들을 담은 사진이다.
사진의 아랫쪽에 빛나고 있는 여러 별들이 성단 NGC 3572 에 속한 별들이고, 그 위에 화려한 색채를 보여주고 있는 가스는 성운의 잔해로 여겨지고 있다.
NGC 3572 주변의 이 성운은 남쪽 Carina (용골자리) 방향으로 약 9000 광년 떨어져 있는데 그 폭이 대략 100 광년 정도 된다고 한다.
한편, 사진 속의 가스들은 앞으로 수백만년 내에 모두 흩어질 것이고, 성단의 별들도 약 10 억년 정도에 걸쳐 흩어지게 될 것이라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90528.html 이곳에서...


2019년 5월 24일 금요일

도이치 그라모폰 (Deutsche Grammophon) 120주년 기념 에코백


도이치 그라모폰 (Deutsche Grammophon) 120주년 기념 에코백


이 에코백이 나온지는 좀 되었는데 그동안 구매해야지 하면서 차일피일 미뤄 왔었다.
살면서 에코백을 돈을 들여 사본 적이 한번도 없어서 이걸 얼마나 유용하게 사용할지 조금 고민이 되었었다.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 계속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선뜻 결정을 하진 못했었다.
그러다가 이번에 다른 책과 함께 주문하게 되었다.
특별한 계기가 있었던 건 아니고, 말그대로 '그냥'이다.
계속 마음에만 담아두고 있는게, 고민하고 있는게 갑자기 싫어져서 '그냥' 구매했다.


물건을 받아보니 생각보다 천의 질감이 거칠었다.
그리고, 프린트는 조금 조잡한 감이 있다.
사진에서 보여지는 면 말고 뒷면에도 120주년 글씨가 프린트 되어 있는데, 그 부분이 조금은 조잡해보였다.
요즘 이 정도의 에코백들 가격대가 비슷 비슷한 것 같은데, 나는 이번이 첫 구매라 그런지 가격 대비 품질이 어느 정도인지 감이 잘 오지 않는다.
암튼, 이왕 구매했으니 잘 사용해봐야겠다.


2019년 5월 17일 금요일

RS Puppis


RS Puppis


- Image Credit & Copyright : Image Data: NASA, ESA, Hubble Legacy Archive;
                             Processing & Copyright: Rogelio Bernal Andreo (DeepSkyColors.com)


약 6500 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Cepheid 변광성인 RS Puppis 의 모습이다.
이 별의 질량은 우리 태양의 약 10 배쯤 되고 밝기는 평균 15000 배 정도 된다고 한다.
별의 밝기는 약 40일 주기로 변하며, 이 변화로 인해 주변 성운도 차례로 밝기가 변하는데, 이런 효과와 빛의 속도, angular size 등을 이용해 천문학자들은 이 별까지의 거리를 ± 90 광년 정도의 오차 범위내에서 구할 수 있었다고 한다.
참고로, Cepheid 변광성의 밝기는 그 주변 은하까지의 거리를 측정하는데 기준 데이터로 사용된다고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90517.html 이곳에서...


2019년 5월 15일 수요일

Anemic Spiral NGC 4921 from Hubble


Anemic Spiral NGC 4921 from Hubble


- Image Credit : NASA, ESA, Hubble;
- Processing & Copyright : Kem Cook (LLNL) & Leo Shatz


약 3억 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나선은하 NGC 4921 의 모습을 허블우주망원경이 촬영한 사진이다.
보다 정확한 거리는 은하의 후퇴 속도를 통해 전체 우주의 팽창속도를 보다 정확하게 보정함으로써 얻어질 수 있는 모양이다.
암튼, 이런 연구를 위해 허블우주망원경이 여러 사진들을 촬영해서 어떤 기준점이 되는 천체를 정했는데 그것이 Cepheid 변광성이라 한다.

한편, 사진의 NGC 4921 은 Coma 은하단에 속한 은하이며, 별이 만들어지는 속도도 느리고 표면 밝기도 흐린 편이어서 '생기없는' 은하라고 불려왔다.
그래도 사진을 보면 그 중심에 밝은 중심핵과 막대가 보여지고 있으며, 그 주변으로 어두운 먼지층의 고리가 존재하고, 또한 최근에 생성된 푸른 성단도  볼 수 있고, 몇몇 작은 동반 은하들도 위치하고 있다. 그밖에 먼 우주의 은하들과 우리 은하에 속한 별들도 사진에서 보여지고 있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90515.html 이곳에서...


2019년 5월 14일 화요일

Young Star Cluster Trumpler 14 from Hubble


Young Star Cluster Trumpler 14 from Hubble


- Image Credit : NASA, ESA, and J. Maíz Apellániz (IoAoA Spain); Acknowledgment: N. Smith (U. Arizona)


허블우주망원경이 촬영한 성단 Trumpler 14 의 모습이다.
Trumpler 14 는 Carina Nebula 의 가장자리에 위치하고 있는데, 거리는 약 9000 광년 정도이고 그 폭은 약 40 광년 정도이다.
아직 젊은 성단이기 때문에 다른 대부분의 젊은 성단들처럼 밝은 별들이 많고 매우 뜨거우며 여전히 X-ray를 방출하고 있는 모양이다.
반면, 오래된 성단들은 보통 많은 별들이 이미 초신성 폭발 등으로 인해 소멸한 상태여서 더 희미하고 붉은 빛을 보여주고 있다고 한다.
한편, 사진에서 특이하게 보여지는 것이 두 군데 있는데, 하나는 중심의 왼쪽에 마치 인공물처럼 보이는 검은 구름 형태이고 다른 하나는 사진의 아랫쪽 좌측에 있는 호(arc) 모양의 천체이다.
검은 구름 형태의 천체는 행성계로 추정되는데 Trumpler 14 성단 내의 거대 항성에서 방출되는 강력한 항성풍에 의해 파괴되기 전의 모습인 것 같다.
또한, 아래의 호 모양의 천체는 100000 년 전에 다른 성단에서 떨어져 나온 빠른 속도의 별에서 방출된 초음속 충격파로 추정하고 있다고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90514.html 이곳에서...


2019년 5월 13일 월요일

Rho Ophiuchi Wide Field


Rho Ophiuchi Wide Field


- Image Credit & Copyright : Mario Cogo (Galax Lux)


뱀주인자리와 전갈자리, 궁수자리 방향에서 보여지는 Rho Ophiuchi 항성계와 광대한 그 주변을 보여주는 사진이다.
약 400 광년 떨어져있는 Rho Ophiuchi 항성계는 다채로운 성운들과 별, 그리고 먼지층 등으로 둘러싸여 있다.
사진 중심부에서 약간 왼쪽 푸른 반사성운에 위치한 Rho Ophiuchi 는 쌍성계이며 주변에 많은 갈색 먼지층을 볼 수 있다.
Rho Ophiuchi 에서 약간 아래 좌측에 위치한 노란빛의 별이 Antares 이며, Antares 의 바로 오른쪽에 구상성단 M4 가 위치하고 있다.
또한, 사진의 상단에 푸른 빛의 반사성운 Blue Horsehead nebula (IC 4592)가 위치하고 있고, 사진의 오른쪽 약간 하단에 푸른빛의 별과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붉은 빛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이 반사성운 Sharpless 1 (Sh2-1) 이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90513.html 이곳에서...


2019년 5월 11일 토요일

에티오피아 모모라 (Ethiopia Mormora, natural) - 통인동 커피공방


에티오피아 모모라
(Ethiopia Mormora, natural)

통인동 커피공방


- 지역 : Shakiso (Mormora)
- 품종 : heirloom (토착종)
- 재배 고도 : 2026 m
- 가공 방법 : natural
- 로스팅 포인트 : Agtron # 65
- 핸드드립 권장 온도 : 92℃

- tasting note : 딸기, 살구, 라즈베리 쥬스, 복숭아, 꿀, 쟈스민, 체리, Brandy,Citrus, Soft acidity, Creamy body


지난 달 서울에 갔을때 공방에 원두가 대부분 소진되어 구매하지 못해서 결국 집에 와서 인터넷으로 주문한 커피다.
모모라는 오래전에도 한번 마셔본 적이 있는데, 왜 그런지 향미에 대한 기억이 없어서 이번에 주문해봤는데 썩 괜찮은 커피인 것 같다.

처음엔 분쇄할 때 향이 정확히 어떤 향들인지 알 수 없어서 애를 먹었다.
지금도 사실 정확히 알지 못하지만 그래도 며칠동안 추출하면서 느낀건, 꽃이나 허브 같은 향이 약하게 있고 설탕에 절인 과일이나 시럽에 담근 체리같은 느낌의 기분좋은 향과 베리류 과일의 느낌, 그리고 흑사탕 같은 단향이 대표적인 것 같았다.
그밖에 고소함과 짭조름한 향이 더 있었다.
추출하면서의 느낌도 대략 비슷했고, 조금 약해졌지만 베리류의 과일 또는 과일즙 같은 느낌과 흑사탕 같은 단향이 있었다.
또한, 약하지만 citrus 계열의 향도 있었다.

이번에도 마시면서 느껴지는 향미가 참 좋았다.
우선은 달콤하고 상큼한 과일의 부드러운 신맛이 좋았고, 역시나 베리류 과일 같은 느낌이 있었는데 과일맛은 좀 복합적인 것 같았다.
그리고, 단맛은 여전히 흑사탕 같고 쫀득한 느낌의 단맛이었다.
마시고 난 뒤에도 과일맛과 단맛의 지속력이 좋아 기분좋은 느낌이 입안에 오래 남아 있었다.

반면, 입안에서의 촉감은 물줄기를 가늘게 해서 진하게 추출할 경우에 더 creamy 한 느낌이 있었지만, 일반적으로 추출할 경우에는 평범한 정도였다.
근데, 너무 가늘게 추출하거나 추출 시간이 조금 길어지게 되면 신맛에서 약간 거친 느낌이 나타났다. 이 부분은 조금 주의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암튼, 모모라를 제대로 즐기면서 마신건 처음인데, 처음엔 여러 향들이 뒤죽박죽 섞여 있는 것 같아 당황스러웠지만, 여러 차례 추출을 하게 되면서 조금씩 향미가 느껴지는게 재미있었다.


2019년 5월 9일 목요일

Messier 5


Messier 5


- Image Credit & Copyright : Adam Block, Mt. Lemmon SkyCenter, University of Arizona


지구에서 약 25000 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구상성단 M5 의 모습이다.
Messier 목록을 처음 만든 18세기 천문학자 Charles Messier 는 이 구상성단을 발견하고는 "천칭자리와 뱀자리 사이에 위치한 아름다운 성운"이라고 묘사했다고 한다. Charles Messier 에게 이 구상성단은 희미하고 둥그스름한데 별은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보였던 모양이다.
어쨌거나 지금은 구상성단임이 명확해졌고, 지름 165 광년 거리 안에 약 100000 개 이상의 별들이 밀집해있다.
대부분의 구상성단들이 그렇듯이 M5 도 만들어진지 오래된 성단인데, 거의 130억년 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90509.html 이곳에서...


2019년 5월 1일 수요일

The Cat's Eye Nebula in Optical and X-ray


The Cat's Eye Nebula in Optical and X-ray


- Image Credit : NASA, ESA, Hubble Legacy Archive; Chandra X-ray Obs.;
- Processing & Copyright : Rudy Pohl


가장 밝은 행성상 성운 중 하나인 Cat's Eye Nebula 의 모습이다.
이 사진은 허블우주망원경의 광학 데이터와 Chandra Observatory 의 X-ray 데이터를 합성하여 얻어낸 결과물이다.
행성상 성운은 우리 태양과 같은 별이 그 생애의 마지막 단계에 도달했을 때 만들어지는 것인데, Cat's Eye Nebula 의 경우 중심의 죽어가는 별이 그 외곽층을 조금씩 떨궈내면서 동심원 모양의 껍질 같은 형태를 만들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이 성운의 폭은 0.5 광년쯤 되는데, 우리 태양도 약 50 억년쯤 후엔 이런 운명을 겪을 것이라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90501.html 이곳에서...


2019년 4월 29일 월요일

콜롬비아 메사 알타 (Colombia Mesa Alta) - 나무사이로


콜롬비아 메사 알타
(Colombia Mesa Alta)

나무사이로


- 지역 : 퀸디오 (Quimbata, Quindio)
- 농장 : 엘 다누비오 (Finca El Danubio)
- 농부 : 호세 히랄도
- 재배 고도 : 1450 m
- 품종 : 카투라 (Caturra)
- 가공법 : 무산소공법 내추럴 (anaerobic natural)
- 수확 시기 : 2018년 10 ~ 11월
- 로스팅 : light

- tasting notes : 여러 베리들, 샴페인 그레이프, 잘 익은 멜론, 민트, 건포도, 레드와인, 잼, 타마린, 복합적인 산미, 다크초콜렛, 화려하다.


이번엔 나무사이로의 원두이다.
원두를 고를 때 적혀있는 tasting note 를 참고해서 고르긴 하지만, 그렇다고 적혀있는 걸 모두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하며 주문하지는 않는다.
이번 원두도 마찬가지였다.
베리향을 좋아하고 건포도나 레드와인 같은 표현이 있으면 좀 복합적인 느낌이 있는 경우가 많아서 선택해봤다.
그런데, 이번 커피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향미는 의외로 다크초콜렛이었다.
정말 분쇄커피에서부터 마시고 난 뒤까지 일관되게 느껴지는 강한 초콜렛 향미가 일품이었다.

일단, 분쇄커피에서 느껴지는 향들은 역시나 베리향이 가장 먼저 나타났고, 숙성된 과일즙 같은 느낌과 부드러운 단향, 그리고 초콜렛향까지 아주 괜찮았다.
또한, 베리향은 일반적이지 않고 좀 복합적으로 느껴졌는데, 하나의 단어로 설명하기가 좀 어려웠다.
숙성된 과일즙 같은 향도 이런 뉘앙스의 향들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는 어쩌면 발효취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초콜렛 향은 정말 전형적인 다크초콜렛이었다.
추출커피에서도 이런 향들은 계속 느껴졌고, 이에 더해 약한 citrus 계열의 향도 있었다.

마시면서는 citrus 계열의 향미가 더욱 상큼하게 느껴지면서 자칫 무거워질 수도 있는 커피에 화려함을 더해주는 것 같았다.
베리향에 상큼한 신맛과 부드러운 단맛, 그리고 뒤이어 확연하게 올라오는 초콜렛까지...
그리고, 중간 중간 느껴지는 매력적인 향미들도 있었는데, 나는 구체적으로는 알 수 없었다.

입안에서의 느낌은 부드러웠지만 특별하진 않았고, 다 마시고 난 뒤의 느낌은 역시나 초콜렛의 향연이었다.
마치 진짜 다크초콜렛을 먹고 난 뒤에 입안에서 느껴지는 향과 똑같았다.
나중에 원두를 다 먹고 나서 빈 봉투의 향을 맡아봤는데 정말 진한 초콜렛 향이 남아 있었다.

다만, 이 커피를 핸드드립으로 마실때, 너무 가는 물줄기로 추출하지 않는게 좋을 것 같다.
물줄기를 가늘게 해서 투과 위주의 진한 커피를 추출해보면 신맛이 강해져서 자극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다. 물론, 물을 희석해서 마시면 또 아주 괜찮은 커피이긴 하지만 말이다.


2019년 4월 28일 일요일

어이없게 쉬웠던 신발 구매...



바로 집 앞에서 발에 맞는 운동화를 구매했다.
아주 어렵게는 아니고 아주 쉽게...
예전에, 같은 매장에서 문의했을 땐 내가 원하는 크기의 신발이 없고 주문도 못한다고 했었는데, 이번에 다른 직원에게 문의했더니 선뜻 내가 원하는 모델을 본사에 주문해 구매할 수 있게 해줬다.
알고보니 전에 문의했던 직원은 말 그대로 '직원'이었고, 이번에 문의한 직원은 '사장'인 것 같았다.
암튼, 집 앞에서 구할 수 있는 것도 모르고 서울까지 다녀온 게 조금 허망했다.

아식스 Gel-Contend 5 (4E) 운동화...
신어보니 편하다.
쿠션도 좋고, 특히 발 볼(신발 너비)이 넓어 더욱 좋다.
아식스는 신발 너비도 선택할 수 있다는게 다른 브랜드에 비해 장점인 것 같다.
참고로 신발 너비는 2A, B, D, 2E, 4E 순서로 점점 넓어진다.
이번에 내가 산 신발은 4E...정말 편하다.
겨울에 두꺼운 양말을 신고 신어도 불편하지 않을 것 같다.


2019년 4월 27일 토요일

The Galaxy, the Jet, and the Black Hole


The Galaxy, the Jet, and the Black Hole


- Image Credit : NASA, JPL-Caltech, Event Horizon Telescope Collaboration


블랙홀을 최초로 직접 촬영했다는 뉴스가 한동안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었는데, 이 사진이 바로 그 블랙홀과 블랙홀이 속한 은하의 사진이다.
약 5500만 광년 떨어져있는 처녀자리 은하단에 속한 타원은하 M87 의 모습을 Event Horizon Telescope 이 촬영했다.
M87 은하 자체는 Spitzer Space telescope 의 데이터에 기반해서 푸른빛의 적외선 이미지로 처리되었고, 대부분 단조롭고 구름처럼 보여지고 있다.
하지만, 은하의 중심에서 방출되고 있는 제트(jet)를 아주 세밀하게 촬영하였는데 그것이 오른쪽 상단에 삽입된 사진이다.
사진에서 보면 제트의 오른쪽 부분이 더 밝으며, 그 반대 부분은 보이지 않는 제트가 뒤로 후퇴하면서 만든 충격파가 주변 물질들로 하여금 빛을 내게 하면서 희미한 호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참고로 제트의 전체 길이는 수천 광년이나 된다.
그리고, 오른쪽 아래에 삽입된 사진에서 은하의 중심, 그리고 제트의 중심에 있는 블랙홀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이 블랙홀이 제트를 분출시키는 거대한 에너지원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90427.html 이곳에서...


2019년 4월 26일 금요일

Southern Cross to Eta Carinae


Southern Cross to Eta Carinae


- Image Credit & Copyright : Carlos Fairbairn


브라질 밤하늘의 은하수를 따라 촬영한 사진이다.
사진의 왼쪽 아래에서 어둡게 보여지는 부분이 암흑성운인 Coalsack nebula 이고, 그 위에 마름모 형태를 이루고 있는 4개의 별이 남십자성이다.
남십자성 자리에서 가장 위에 있는 노란빛의 별이 Gamma Crucis 인데, 지구에서의 거리가 불과 88 광년 밖에 안되는 차가운 거성이다.
그리고, 남십자성 가장 아래에 있는 파란빛의 별은 Alpha Crucis 이고, Gamma Crucis 에서 Alpha Crucis 을 향해 쭉 따라가다보면 South Celestial Pole (천구의 남극)이 나온다고 한다.
한편, 사진의 중심부 약간 아래에 있는 붉은 빛의 성운이 Running Chicken nebula 로 알려진 IC 2948 이다.
그리고, 가장 오른쪽에 있는 좀더 큰 붉은 빛의 성운은 지구에서 약 7500 광년 떨어져 있는 Carina Nebula 이다.
폭이 200 광년 정도 되는 Carina Nebula 는 별이 만들어지는 영역이 북반구의 오리온 성운 보다도 훨씬 더 넓다고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90426.html 이곳에서...


2019년 4월 25일 목요일

Pan-STARRS Across the Lagoon


Pan-STARRS Across the Lagoon


- Image Data Credit : Pan-STARRS, Eric Coles, Martin Pugh
- Processing : Eric Coles


Lagoon Nebula (M8)에 존재하는 밝은 성간 가스와 어두운 먼지 구름들을 보여주고 있는 사진이다.
Lagoon Nebula 는 우리 은하 중심부 방향의 궁수자리, 약 5000 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는 성운인데, 이온화된 수소원자가 전자와 재결합하면서 사진처럼 붉은 빛을 방출하고 있다고 한다.
사진의 중심부 아주 밝은 부분은 이온화된 가스인데, 젊고 무거운 별에서 방출되는 복사에너지와 강력한 항성풍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다.
또한, 성운의 내부에는 만들어진지 수백만년 밖에 안된 산개성단 NGC 6530 이 위치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90425.html 이곳에서...


2019년 4월 24일 수요일

The Shape of the Southern Crab


The Shape of the Southern Crab


- Image Credit : NASA, ESA, STScI


Centaurus 자리 방향으로 약 7000 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Southern Crab Nebula 를 촬영한 사진이다.
허블우주망원경 29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촬영된 이 사진은 성운의 중심부에 모래시계 형태을 지니며 밝게 빛나고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성운의 중심이 이런 모습을 하게 된 것은 뜨거운 백색왜성과 그보다 차가운 적색거성으로 이루어진 쌍성계 때문인데, 적색거성의 외곽층이 떨어져 나가면서 백색왜성 쪽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한다.
또한, 백색왜성으로부터의 폭발성 분출이 사진에서 보여지는 것과 같은 모래시계 형태의 가스 흐름을 만들어냈다고 한다.
한편, 성운 중심부의 폭은 약 0.5 광년 정도이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90424.html 이곳에서...


2019년 4월 18일 목요일

서울 나들이...


운동화를 사러 서울에 잠시 다녀왔다.
근데, 결국 사지 못했다.
상설 할인 매장에 다녀왔는데, 발이 크다보니 이곳에서도 맞는 모델이 별로 없었고, 몇 안되는 운동화들도 발이 그다지 편하지 않아서 포기했다.
구하기 힘들다고 무조건 사이즈만 보고 살 수는 없는 노릇이기에...
예전엔 이곳에서 운동화를 구매하는게 어렵지 않았는데, 요즘은 큰 사이즈는 거의 갖다놓지 않는 모양이다.
암튼, 난감하다.
운동화는 사야 하는데, 살 수 있는 곳이 없다.
온라인은 신어볼 수 없어 좀 그렇고, 지방에서는 큰 사이즈는 더더군다나 구하기 어렵다.
그렇다고 이태원으로 가자니 너무 비싸고...

시간이 좀 남아서 머리를 식히러 서촌을 잠시 둘러보려고 했었는데, 마침 비가 오는 바람에 돌아다니지는 못하고 통인동 커피공방에만 잠깐 있었다. 30분 정도...
마침 사장님 내외분이 계셔서 반갑게 맞아주셨고, 멋진 부룬디 커피를 마시고 잼을 선물로 받았다.
공방에 자주 가지도 못하고 특히나 최근 1~2년 동안은 한번도 못가봤는데 늘 이렇게 반갑게 맞아주시니 고마울 따름이다.
아, 그리고, 부룬디 커피는 향미가 독특하고 참 매력적이었다. 뭐라 설명은 못하겠는데 묘한 맛이 있다.

비가 그친 뒤 나오면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폴앤폴리나 광화문점에 들러 빵을 좀 사먹었는데, 내가 알던 예전의 폴앤폴리나 빵 맛이 아니었다.
아쉽지만 이젠 다른 사람들에게 이 집을 추천하기가 어려울 것 같다.

그렇게 지하철을 타고 내려오다가 시간이 30분 정도 남아서 홍대 테일러커피에 잠시 들러 테이크아웃으로 커피를 한잔 마셨다.
테일러커피는 처음 가보는 곳이었는데, 커피 맛이 참 좋았다. 특히나 테이크아웃을 하면 2000원이나 할인을 해준다.

암튼, 오늘은 이렇게 서울 일정이 마무리 되었다.
가보고 싶은 곳이 많았는데, 시간이 너무 부족해서 가보지 못한게 많이 아쉽다.

호호커피집에도 가봐야 하는데, 석계까지 갈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 늘 미안한 마음이다.
또, 홍대까지 간 김에 이담님의 바람커피에도 들르고 싶었지만, 30분 정도의 시간 밖에 여유가 없어서 골목길이 복잡한 바람커피를 찾아갈 자신이 없었다.
두 군데 모두 다음을 기약하고 내려올 수밖에 없어 많이 아쉬웠다.



2019년 4월 17일 수요일

Messier 81


Messier 81


- Image Credit & Copyright : Paolo De Salvatore (Zenit Observatory)


밤하늘에서 가장 밝은 은하 중 하나인 M81 (NGC 3031)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다.
큰곰자리에 위치하며, 1180만 광년 정도 거리에 있는 이 은하는 크기가 우리 은하와 비슷하며, 일반적인 은하들처럼 중심에 노란 빛의 핵이 있고 푸른 빛의 나선팔이 있으며, 별들이 만들어지는 곳은 분홍 빛으로 보여지고 있다.
또한, 어두운 먼지층도 일반적인 나선 은하들처럼 존재하는데, 한 가지 특이한 점은 은하의 중심에서 왼쪽에 은하를 가로지르듯 지나는 먼지층이 존재한다는 점이다. 이는 아마도 크기가 좀더 작은 가까운 동반 은하 M82 의 영향 때문 아닌가 추정하는 것 같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90417.html 이곳에서...


2019년 4월 16일 화요일

...


5년, 10년이란 세월이 참 쉽게도 가는구나...
세월호 아이들이 떠난지 5년, 노무현 대통령이 떠난지 10년...
김근태 의장, 노회찬 의원...
앞으로는 이런 떠남이 없었으면 좋겠다.

촛불을 들고 정권을 바꾸고 했지만, 서민과 노동자들의 삶은 여전히 달라진게 없고...
수구 기득권의 삶 또한 달라진게 없다.


In the Vicinity of the Cone Nebula


In the Vicinity of the Cone Nebula


- Image Credit : Chilescope;
- Processing & Copyright : Utkarsh Mishra


외뿔소자리, 약 2500 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Cone Nebula 와 Fox Fur Nebula 주변 모습을 보여주는 사진이다.
사진의 왼쪽 상단에서 오른쪽 푸른 빛의 밝은 별을 향해 원뿔처럼 생긴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이 Cone Nebula 이고, 이 성운이 가리키고 있는 방향으로 사진에서 오른쪽에 푸른 빛을 내고 있는 가장 밝은 별이 S Mon (S Monocerotis) 이며, 이 별의 바로 아래에 정말 여우털처럼 보여지는 성운이 Fox Fur Nebula 이다.
젊은 별들에서 방출되는 뜨거운 가스와 빛이 주변의 미세한 성간 먼지들과 반응하면서 이런 모습들을 만들어냈다고 한다.
S Mon 주변의 푸른 빛은 성간 먼지들이 별에서 나오는 빛을 반사시키면서 만들어진 것이고, 사진 전체적으로 보여지는 붉은 빛은 별빛에 의해 이온화된 수소 가스에 의한 빛의 방출과 성간 먼지의 반사 작용에 의한 것이라 한다.
한편, 별 S Mon 은 NGC 2264 라 하는 산개성단에 속한 별이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90416.html 이곳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