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3일 목요일

...


이웃 블로거인 필유린 님의 포스팅을 통해 하이페츠가 연주한 비탈리의 샤콘느를 들었다.
아주 오랜만에 듣는 것인데, 참 좋다.
대학 시절 후배 자취방에서 듣던 기억도 나고, 바흐의 샤콘느와 비교하며 친구들과 이야기하던 기억도 나고...
참 좋다.
세상에서 가장 슬픈 곡이라는 별칭까지 있는 이 곡이 좋긴 참 좋은데, 우리 사회의 뒤틀린 군상들의 모습들을 보다보면 이런 음악을 듣는 것도 사치 아닐까 생각이 든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