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13일 토요일

온두라스 세븐 드 훌리오 파라이네마 내추럴 (Honduras 7 De Julio Parainema Natural) - 커피 몽타주

 


온두라스 세븐 드 훌리오 파라이네마 내추럴
(Honduras 7 De Julio Parainema Natural)

커피 몽타주
(Coffee Montage)


- 지역 (Region) : El Rodeo, Santa Rosa de Copan
- 농장 (Farm) : 7 De Julio
- 농장주 (Farmer) : Evelyn Maria Tabora Orellana
- 품종 (Variety) : Parainema
- 재배 고도 (Altitude) : 1000 ~ 1100 m
- 가공 방식 (Process) : ​Natural

- Tasting note : Grape, Plum, Blueberry, Winy, Milk Chocolate, Smooth


이번 커피는 커피 몽타주의 온두라스이다.
온두라스 세븐 드 훌리오는 이번이 세 번째인데, 농장은 같아도 품종이나 가공 방식이 조금씩 다른 커피였다.
전에 먹어본 것 중에는 Obata 품종을 허니 (honey) 방식으로 가공한 커피가 아주 좋았었고, 이번과 같은 품종인 Parainema 의 washed 가공한 커피는 평범했었는데, 이번 Parainema 품종의 natural 가공도 조금 평범하고 단순한 편이었다. 아마도 품종 자체가 그런 모양이다.

분쇄에서부터 다 마실 때까지 특별하게 언급할 수 있는 것이 많지 않은 커피였다.
처음부터 끝까지 블루베리와 단맛이 지배적이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좀 단순하게 느껴졌다.
진하게 내리면 약간 더 숙성된 듯한 느낌이 있긴 했는데, 특별히 언급할만 한 정도는 아닌 것 같았다.
그래도 블루베리 맛과 단맛이 마시는 내내 기분 좋아지게 해주는 면은 있었다.
또한, 강하지는 않았지만 상큼한 과일 신맛이 은은하게 느껴졌고, 고소함도 있었다.
입안에서의 촉감은 부드러운 편이었고, 다 마시고 난 후에도 블루베리와 단맛의 여운이 남았다.
특별하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나쁘지도 않은 그런 커피였는데, 여름이니 아이스로 마셔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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