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19일 금요일

코스타리카 비스타 알 바예 산 이시드로 48 옐로우 허니 (CostaRica Vista al Valle San Isidro 48 Yellow Honey) - 프릳츠 커피

 


코스타리카 비스타 알 바예 산 이시드로 48 옐로우 허니
(CostaRica Vista al Valle San Isidro 48 Yellow Honey)

프릳츠 커피 컴퍼니
(Fritz Coffee Company)


- 지역 (Region) : 웨스트 밸리 (West Valley)
- 마이크로 밀 (Farm) : 비스타 알 바예 (Vista al Valle)
- 생산자 (Producer) : 프란시스코 아리에타 (Francisco Arrieta)
- 품종 (Variety) : 산 이시드로 48 (San Isidro 48)
- 가공 방식 (Process) : Yellow Honey

- tasting note : 열대 과일, 자두, 사과, 살구잼, 달콤한 커피


이번 커피는 프릳츠 커피의 코스타리카 이다.
프릳츠에서 주문하는 건 참 오랜만인데, tasting note에 적혀있는 것들이 괜찮아서 주문해봤다.
하지만, 늘 그렇듯이 tasting note가 그대로 느껴지는 경우는 거의 없어서 이번에도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분쇄하고 추출하면서 향을 맡아보면 그래도 어느 정도 과일 향들이 구분이 될 줄 알았는데, 나는 전혀 구분하지 못했다.
그저 큰 카테고리의 과일 향이 있다는 정도만 알겠고 구체적으로는 어떤 과일인지 알 수가 없었다.
그밖에 다른 향들도 단순히 고소하고 달다는 것은 알겠는데, 더 자세히는 알 수 없었다.
다만, 단향이 부드러웠고 때때로 바닐라 뉘앙스가 느껴졌다.

그런데, 마셔보니 나름 상큼한 과일 신맛이 참 좋았다.
향만 맡아서는 전혀 예상할 수 없었는데, 첫 모금을 마시는 순간 입안에서 감도는 상큼한 과일 신맛이 기분좋게 만들어준다.
물론, 1차 추출을 진하게 할지 연하게 할지에 따라 조금씩 다르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상큼함이 있는 커피였다.
또한, 단맛도 부드러워서 좋았고 바닐라 뉘앙스가 느껴지기도 했다.
간혹, 차(茶)나 허브 같은 뉘앙스가 느껴질 때도 있었는데, 이 부분은 확실하진 않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커피가 부드럽고 은은한 편이어서 편하게 마시기 좋았고, 상큼한 과일 신맛과 부드러운 단맛의 조화도 좋은 커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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