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어지럼증 때문에 좀 애를 먹고 있다.
새벽이나 아침에 자다 깨면 마치 놀이기구를 탄 것처럼 온 방안이 빙빙 돈다.
전에도 이런 저런 어지럼증과 현기증을 경험하긴 했지만, 이렇게 무서워 보기는 처음이다.
2021년 8월에 처음 어지럼증이 나타나 응급실에 다녀온 이후 한동안 뜸했는데, 작년 연말쯤 한번 그러더니 이젠 자주 나타나고 있다.
내과를 비롯해 이비인후과와 신경과를 다녀봐도 아직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증상에 대한 내 설명을 들어보면 이석증 같다고 하는데, 이석증 테스트를 해보면 또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증상은 계속되고 원인은 모르니 좀 답답하다.
다음주에 이비인후과에서 정밀 검사를 하기로 했는데, 원인이 찾아질지 모르겠다.
어머니 간병을 해야 하는데 내가 이 지경이니 여러모로 어려움이 많다.
암튼, 요즘은 좀 답답하고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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