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31일 월요일

LDN 43 : The Cosmic Bat Nebula

 


LDN 43 : The Cosmic Bat Nebula


- Image Credit & Copyright : Mark Hanson and Mike Selby; Text : Michelle Thaller (NASA's GSFC)


뱀주인 자리 (Ophiuchus) 방향으로 약 1400 광년 거리에 있는 암흑 성운 LDN 43 을 촬영한 사진이다.
생긴 모습이 날아가고 있는 박쥐와 너무나 비슷해서 좀 놀라운데, LDN 43 은 밀도가 아주 높은 분자 구름으로 뒤에서 오는 별빛들을 차단할 뿐 아니라 근처에 있는 반사 성운 LBN 7 에 의해 밝게 빛나고 있는 가스의 빛까지도 차단하고 있다.
생긴건 이렇게 좀 무섭게 생겼지만, LDN 43 은 가스와 먼지로 이루어진 12 광년 길이의 필라멘트로, 실제로는 그 안에서 많은 별들을 만들어내고 있는 모양이다.
그리고, 그렇게 어린 별을 만드는 고밀도의 가스들이 성운 내부에서 성운을 비추고 있다고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21031.html 이곳에서...


2022년 10월 29일 토요일

LDN 673 : Dark Clouds in Aquila

 


LDN 673 : Dark Clouds in Aquila


- Image Credit & Copyright : Frank Sackenheim, Josef Poepsel, Stefan Binnewies (Capella Observatory Team)


독수리 자리 (Aquila, the Eagle) 방향으로 약 600 광년 거리에 있는 암흑 성운 LDN 673 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다.
근처에는 독수리 자리에서 가장 밝은 별인 Altair 도 있으며, 우리 은하면을 따라 넓은 공간에 걸쳐 펼쳐져 있는데, 좀 무서워 보이는 실루엣을 가진 LDN 673 은 수십만 개의 별을 만들 수 있는 원료를 지니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서 천문학자들은 별 탄생의 흔적을 찾으려 이 암흑 성운을 탐색하고 있다.
어린 별들과 관련이 있는 활동적인 물질 유출의 가시적인 징후들이 사진 속에서 보여지는데, 사진 중심에서 오른쪽 위에 붉은 빛을 띄는 작은 성운체인 RNO 109 와 사진 아래에 있는 Herbig-Haro object 인 HH32 가 그것이다.
한편, 이 사진의 폭은 대략 7광년쯤 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21029.html 이곳에서...


2022년 10월 26일 수요일

Cocoon Nebula Wide Field

 


Cocoon Nebula Wide Field


- Image Credit & Copyright : Andy Ermolli


백조 자리 (Cygnus, the Swan) 방향으로 약 2500 광년 거리에 있는 Cocoon Nebula 를 촬영한 사진이다.
사진에서 보면 왼쪽에 발광 (emission)과 반사 (reflection) 등으로 인해 밝게 보이는 작은 별 생성 영역이 마치 머리처럼 보이고, 오른쪽으로 길게 성간 먼지로 이루어진 부분이 꼬리처럼 보여서 혜성을 닮은 모습을 하고 있다.
IC 5146 이라고 등록된 Cocoon Nebula 는 머리처럼 보이는 성운의 밝은 중심 부분의 폭이 약 10 광년 정도이고, 꼬리처럼 보이는 어두운 먼지 부분은 거의 100 광년 정도된다.
그리고, 성운 중심 근처에서 밝게 빛나고 있는 별은 태어난 지 겨우 수십만 년 밖에 안된 별로, 성운이 빛을 내는데 동력을 제공하고 있으며 별을 만들 수 있는 먼지와 가스로 이루어진 분자 구름에서 공동 (空洞, cavity)을 만들고 있다.
한편, 먼지 필라멘트로 이루어진 긴 꼬리 부분은 가시광선에서는 어둡게 보이지만, 적외선 촬영에서는 그곳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별들을 볼 수 있다고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21026.html 이곳에서...


2022년 10월 24일 월요일

Clouds Around Galaxy Andromeda

 


Clouds Around Galaxy Andromeda


- Image Credit & Copyright : Andrew Fryhover


우리 이웃 은하인 안드로메다 은하를 촬영한 사진이다.
안드로메다의 어두운 먼지층과 노란빛의 중심핵, 그리고 나선팔을 따라 펼쳐져 있는 푸른빛의 별들까지 볼 수 있으며, 안드로메다 은하 바로 아래에 있는 작은 은하 M110 도 볼 수 있다.
그런데, 일반적인 사진과 달리 이번엔 붉은 구름에 휩싸인 모습이다.
희미한 붉은 구름은 빛나는 이온화된 수소 가스로 이루어진 구름이며 대부분은 우리 은하 내에 존재하여 사진의 전경에 위치하고 있는데, 우리 은하면을 따라 수백 광년에 걸쳐 흩어져 있는 성간 구름들이다.
하지만, 일부 구름들은 안드로메다 은하 자체에서 발생하고 또 일부는 작은 은하 M110 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21024.html 이곳에서...


2022년 10월 23일 일요일

에티오피아 시다모 봄베 내추럴 (Ethiopia Sidamo Bombe, natural) - 테라로사

 


에티오피아 시다모 봄베 내추럴
(Ethiopia Sidamo Bombe, natural)

테라로사
(Terarosa)


- 지역 : Bensa, Sidamo
- 재배 고도 : 2100 ~ 2300 m
- 품종 : 토착종
- 가공 방식 : natural
- 수확 시기 : 2021년 12월 ~ 2022년 2월

- Tasting note : 천도복숭아, 딸기잼, 파인애플, 진한 꽃내음


이번 커피는 테라로사의 에티오피아 시다모를 선택해봤다.
에티오피아 커피는 워낙 자주 접하는 커피이지만, 그럼에도 참 다양한 커피들이 있는 것 같다.
늘 그렇듯이 테이스팅 노트를 참고해서 선택했고, 늘 그렇듯이 그 테이스팅 노트를 제대로 느끼지 못했다.

어찌되었든, 분쇄를 해보니 딸기잼 같은 향이 주도했다.
복숭아 같은 향을 기대했었는데 나는 거의 느끼지 못했고, 주로 딸기잼 향을 느꼈다.
딸기잼 향은 때론 크라운 산도나 웨하스 같은 과자에 들어가는 딸기 크림 같은 느낌으로 다가오기도 해서 재밌었다.
그밖에 다른 과일향이 있긴 했는데 이 향이 무엇인지는 알 수 없었고, 일반적인 고소함과 단향이 느껴졌다.
특히 단향은 꽤 강하게 느껴졌다.

추출 후에도 향은 비슷했다.
딸기잼 같은 향이 대부분이었고, 일반적인 과일향과 고소함, 그리고 단향이 있었다.

마시면서 느껴지는 것도 마찬가지여서, 딸기잼이나 딸기 크림 같은 향미가 주로 느껴졌고, 적당한 상큼함이 있는 과일맛과 고소함, 그리고 단맛이 있었다.
특히, 단맛은 상당히 강해서 과일맛과 더불어 마시는 내내 기분좋은 느낌을 줬다.
이러한 과일맛과 단맛은 그 여운도 길어서 다 마시고 난 후에도 잔상이 오래 남았다.
또 한가지 덧붙이자면, 참 부드러운 커피라는 점이다.
마시는 동안 느껴지는 부드러운 단맛이 참 좋았다.
며칠동안 마시면서 향미가 점점 약해지는 경향이 있어서 좀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썩 괜찮은 커피 아닌가 싶었다.


2022년 10월 22일 토요일

NGC 1499 : The California Nebula

 


NGC 1499 : The California Nebula


- Image Credit & Copyright : Stephen Kennedy


페르세우스 (Perseus) 자리 방향으로 약 1500 광년 거리에 있는 발광 성운 NGC 1499 를 담은 사진이다.
NGC 1499 는 전형적인 발광 성운이며 그 모습이 미국 캘리포니아를 닮았다 하여 California Nebula 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또한 그 길이는 약 100 광년에 달하고, 우리 은하의 오리온 나선팔에 위치하고 있는데 우리 태양계 또한 오리온 나선팔에 자리하고 있다.
그리고, California Nebula 의 붉은 빛은 이온화된 수소 원자가 전자와 재결합할 때 나타나는 특성이다.
이렇게 성운의 가스를 이온화시키는 것은 별에서 방출되는 강력한 빛 (주로 자외선) 때문인데, 성운의 바로 오른쪽 옆에 있는 별 Xi Persei 가 그 역할을 하는 별이다.
한편, 천체사진가들에게 인기있는 대상인 California Nebula 는 플레이아데스 성단과도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21022.html 이곳에서...

같은 제목의 포스팅을 2018년 11월 7일과 2021년 3월 10일에도 올렸었는데 그때와 글의 내용은 비슷하고 사진은 다르다.


2022년 10월 20일 목요일

Pillars of Creation

 


Pillars of Creation


- Image Credit : Science - NASA, ESA, CSA, STScI, NIRCam
Processing - Joseph DePasquale (STScI), Anton M. Koekemoer (STScI), Alyssa Pagan (STScI)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이 언제쯤 촬영을 할까 궁금해하고 있었는데 드디어 사진이 올라왔다.
독수리 성운 (Eagle Nebula, M16)의 유명한 먼지 기둥인 "창조의 기둥 (Pillars of Creation)"을 촬영한 놀라운 사진이다.
그동안 허블우주망원경이 촬영한 "창조의 기둥" 사진이 아주 유명했는데,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의 사진은 그보다 더 세밀하고 더 깊이있는 촬영으로 허블우주망원경이 이뤘던 탐사 역량을 더욱 확장시킨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모양이다.
특히 이번 관측에서 놀라운 점은 제임스웹 우주 망원경의 근적외선 촬영을 통해 중력 붕괴를 겪고 있는 물질로부터 방출되는 붉은 빛을 포착한 것인데, 이들 중력 붕괴로 인해 먼지 구름 내에서 별들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한다.
한편, 발광 성운인 독수리 성운은 뱀자리의 꼬리 부분 (Serpens Cauda) 방향으로 약 6500 광년 거리에 있으며 우리 은하면을 따라 놓여 있는데, 쌍안경이나 작은 망원경으로도 관측이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21020.html 이곳에서...


2022년 10월 19일 수요일

A Galaxy Beyond Stars, Gas, Dust

 


A Galaxy Beyond Stars, Gas, Dust


- Image Credit & Copyright : Howard Trottier; Text : Emily Rice


페가수스 (Pegasus) 자리 방향에서 볼 수 있는 나선 은하 NGC 7497 과 성운 MBM 54 를 촬영한 사진이다.
사진 중앙에 있는 은하가 NGC 7497 이고, 마치 이 은하를 휘감아 잡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우주 구름이 MBM 54 이다.
하지만, 실제로 은하 NGC 7497 은 약 5900 만 광년이나 떨어져 있고 MBM 54 는 1000 광년도 안되는 거리에 있는 우리 은하에 속해 있는 성운이다.
그리고, MBM 54 는 먼지와 가스로 이루어진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차가운 구름 중 하나이다.
한편, 이 사진은 미국 캘리포니아 Sierra Nevada Mountains 에 있는 직경 24인치 망원경을 이용하여 6일 밤 동안 촬영된 사진이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21019.html 이곳에서...


2022년 10월 18일 화요일

Milky Way Auroral Flower

 


Milky Way Auroral Flower


- Image Credit & Copyright : Göran Strand


10월초 스웨덴 북부 Abisko 에 있는 작은 호수에서 촬영된 우리 은하와 오로라의 모습이다.
천문학자들이 꽤 낭만적이고 감상적이었던지 이 사진을 보고 은하수가 오로라 꽃을 피웠다고 표현한 모양이다.
특별히 설명할 건 없을 것 같고, 약간 추가하자면, 오로라의 붉은 색 부분이 고도가 더 높은 곳으로 약 1000km 정도인데 반해, 우리 은하에 있는 별과 성운까지의 평균 거리는 1000 광년 이상이다.
한편, 태양 활동이 11년 주기로 변하는데, 지금은 태양 극대기로 변화하는 시기로 태양 자기장이 점점 활성화되고 있어서 지구의 양 극지방에서 이와 같은 오로라를 더욱 자주 보게 될 것이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21018.html 이곳에서...


Lindt Excellence Dark 70% (린드 엑셀런스 다크 70%)

 


이번에도 역시 마트에서 하나 샀다.
마트에서 자주 봤던 초콜렛인데 먹어보는 건 처음인 것 같다.
예전에 먹어봤는지 기억이 없다.
암튼, 먹어보니 제법 괜찮다.
나름 다크초콜렛 답게 묵직하고 쌉싸름한 맛도 있다.
그러면서 초콜렛 맛이 입안에 오래 남으면서 그 느낌이 좋았다.
예전엔 70% 정도의 초콜렛을 먹었을 때 이 정도로 다크하고 묵직한 느낌을 받지 못했었는데, 이 초콜렛은 꽤 묵직했다.
프랑스 제품인 것 같은데, 이 정도면 가끔 먹고 싶단 생각이 들 것 같다.
프랑스 제품인 줄 알았는데 아닌 모양이다. 스위스 초콜렛 회사라 한다.


2022년 10월 16일 일요일

Barred Spiral Galaxy NGC 1300

 


Barred Spiral Galaxy NGC 1300


- Image Credit : NASA ESA, Hubble Heritage


에리다누스 (Eridanus) 자리 방향으로 약 7000 만 광년 거리에 있는 막대 나선 은하 NGC 1300 을 촬영한 사진이다.
허블우주망원경에 의해 촬영된 이 사진은 놀랄만큼 세부적인 모습까지 자세히 담고 있는데, 은하의 중심 막대 뿐 아니라 그 막대 중심에 있는 더 작은 나선과 장엄한 모습의 나선팔을 아주 세밀하게 보여주고 있다.
은하의 중심에 거대 블랙홀이 있는 NGC 1300 은 그 폭이 약 100000 광년이나 되는데, 이런 막대 나선 은하에서 거대한 막대가 어떻게 만들어져서 남아 있고 그것이 별 생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여전히 주요 연구 주제로 남아 있다고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21016.html 이곳에서...

같은 제목의 포스팅을 2016년 1월 9일과 2020년 6월 12일에도 올렸었는데, 그때와 사진은 동일하고 글의 내용만 약간 다르다.


2022년 10월 13일 목요일

Dust Shells around WR 140 from Webb

 


Dust Shells around WR 140 from Webb


- Image Credit : NASA, ESA, CSA, JWST, MIRI, ERS Program 1349; 
- Processing : Judy Schmidt


백조 자리 (Cygnus, the Swan) 방향으로 약 6000 광년 거리에 있는 여러 껍질처럼 생긴 먼지 고리를 촬영한 사진이다.
많은 먼지로 이루어진 이 고리들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는 아직 모르지만, Wolf-Rayet star 인 WR 140 이라는 별이 지배하는 쌍성계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Wolf-Rayet star 는 무겁고, 밝으며 엄청난 항성풍이 몰아치는 별들인데, 보통 표면 온도가 아주 뜨거우며 (3만 ~ 20만 K) 강력한 항성풍 (2000 km/s 이상) 으로 인해 자신의 질량을 상실하고 있는 별들이다. (우리 태양이 태양풍으로 상실하는 질량의 약 10억배 정도를 상실한다고 한다.)
또한, Wolf-Rayet star 는 성간 먼지의 재료가 되는 탄소 같은 무거운 원소를 만들고 분산시킨다.
그리고, 쌍성계를 이루고 있는 또다른 별도 무겁고 밝은 별이지만 활동적이지는 않은데, 이들 두 별은 서로 8년 마다 가까워지면서 기다란 궤도를 돌고 있다고 한다.
쌍성계의 두 별이 가장 가까워질 때, 쌍성계에서의 X-ray 방출이 증가하며 우주 공간으로 먼지를 내뿜어서 또다른 먼지 껍질층을 만드는 모양이다.
한편, 이 사진은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을 이용해 적외선 촬영된 사진이며 그 어느때보다 더 자세한 모습과 더 많은 먼지 껍질을 보여주고 있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21013.html 이곳에서...


2022년 10월 12일 수요일

Ou4 : The Giant Squid Nebula

 


Ou4 : The Giant Squid Nebula


- Image Credit & Copyright : Tommy Lease


케페우스 (Cepheus) 자리 방향에서 볼 수 있는 Squid Nebula 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다.
Squid Nebula 는 크기가 매우 크지만 아주 희미한데, 이 사진은 30 시간의 이미지 데이터를 합성하여 만든 것이다.
지난 2011년 프랑스 천체 사진가 Nicolas Outters 에 의해 발견된 Squid Nebula 는 이중 이온화된 산소 원자들의 청록색 발광 (emission)으로 인해 양극 형태의 모습을 뚜렷히 보여주고 있다.
그동안 붉은 수소 발광 (emission) 영역인 Sh2-129 에 의해 둘러싸여 있는 것으로 생각된 Squid Nebula 의 실제 거리와 특성을 결정하기 어려웠었는데, 최근 연구를 통해 Squid Nebula 가 실제로 약 2300 광년 거리에 있는 Sh2-129 내부에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진 모양이다.
한편, Squid Nebula 는 성운의 중심 근처에 있는 뜨겁고 무거운 별들로 이루어진 삼중성계 HR8119 에 의한 장대한 물질 방출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는데. 만약 그렇다면 Squid Nebula 는 그 폭이 50 광년이 넘을 것이라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21012.html 이곳에서...


2022년 10월 11일 화요일

Stars, Dust, Pillars, and Jets in the Pelican Nebula

 


Stars, Dust, Pillars, and Jets in the Pelican Nebula


- Image Credit & Copyright : Adriano Almeida


백조 자리 (Cygnus, the Swan) 방향으로 약 2000 광년 거리에 있고, 백조 자리의 가장 밝은 별인 Deneb 북동쪽에 위치한 Pelican Nebula (IC 5067 과 IC 5070) 를 담은 사진이다.
성운의 전체적인 모습이 펠리컨을 닮았다 하여 Pelican Nebula 라는 별칭을 갖는 이 성운의 내부는 새로운 별들로 인해 빛나며 먼지들로 인해 어둡게 보이는 곳이다.
그리고, 연기만한 크기의 먼지 입자들은 젊은 별의 차가운 대기속에서 단순한 탄소 화합물로 만들어진 후 항성풍과 폭발 등으로 인해 다시 흩어지게 된다.
또한, 오른쪽에 있는 별 HH 555 에서 두 개의 Herbig-Haro jets 가 방출되는데 이들 제트들은 자신이 속한 광년 길이의 먼지 기둥을 붕괴시키고 있다고 한다.
한편, 이 사진은 주로 가벼운 원소인 수소와 헬륨 등으로 만들어진 성운에서 소량의 무거운 원소에 의해 방출되는 빛을 강조하기 위해 색보정을 한 것이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21011.html 이곳에서...


2022년 10월 9일 일요일

Auroras over Northern Canada

 


Auroras over Northern Canada


- Image Credit & Copyright : Kwon, O Chul (TWAN)


캐나다 북부 Yellowknife 근처에서 촬영된 오로라의 모습이다.
11년 태양 주기의 최절정기였던 2014년 12월에 태양풍과 태양의 하전입자들이 몰아치면서 오로라가 여러 차례 나타났었는데, 이 사진이 그때의 사진이란 이야긴지 확실히 모르겠다.
암튼, 사진 속 오로라는 놀라운 경외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데, 사진 중심에 멀리 보이는 것은 오리온 자리이다.
한편, 앞으로 다시 태양 극대기에 가까워짐에 따라 이런 오로라의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이 사진을 촬영한 사람은 권오철 이라는 우리나라 천체사진가인데, 전에 유퀴즈에도 나왔던 분이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21009.html 이곳에서...


2022년 10월 8일 토요일

Two Comets in Southern Skies

 



Two Comets in Southern Skies


- Image Credit & Copyright : Jose J. Chambo (Cometografia)


지난 9월 21일 전갈 자리 (Scorpius) 방향에서 촬영된 두 개의 혜성을 보여주는 사진이다.
사진의 왼쪽에 녹색으로 보여지고 있는 혜성이 C/2017 K2 (PanSTARRS) 인데, 다가올 12월 20일에 태양과 가장 가까운 지점인 근일점을 지날 예정이다.
C/2017 K2 (PanSTARRS) 는 멀리 오르트 구름으로부터 날아온 혜성으로 태양계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며 녹색의 핵과 희끄무레한 먼지 꼬리 등을 보여주고 있다.
또다른 혜성은 사진의 오른쪽 아래 아주 작게 보여지고 있는데, 73P/Schwassmann-Wachmann 3 이라는 혜성이다.
혜성 C/2017 K2 (PanSTARRS) 같은 경우, 다시 오르트 구름으로 돌아가는데 약 300만 년이 걸릴 것으로 추정되고 있고, 73P/Schwassmann-Wachmann 3 은 목성 궤도 너머에서부터 지구 궤도 근처까지 이르는 타원 궤도를 도는데 약 5.4년 정도가 걸린다고 한다.
한편, 사진이 촬영된 지난 9월 21일 기준으로 C/2017 K2 (PanSTARRS) 는 지구에서 약 20 광분 (light-minutes) 거리에 있었고, 73P/Schwassmann-Wachmann 3 은 약 7.8 광분 거리에 있었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21008.html 이곳에서...



2022년 10월 7일 금요일

케냐 카링가 AA 워시드 (Kenya Karinga AA, washed) - 프릳츠 커피

 


케냐 카링가 AA 워시드
(Kenya Karinga AA, washed)

프릳츠 커피 컴퍼니
(Fritz Coffee Company)


- 지역 : 키암부 (Kiambu County)
- 농장/조합 : 카링가 (Karinga)
- 품종 : SL28, SL34, Ruiru 1, Batian
- 가공 방식 : washed
- 재배 고도 : 1500 m

- Flavor notes : 포도 (Grape), 초콜렛 (Chocolate), 건포도 (Raisin), 패션푸르트 (Passion fruit), Sweet notes finish


이번 커피는 프릳츠 커피의 케냐이다.
케냐 커피는 계속해서 실망한 적이 없어서 어느 커피집이든 원두 리스트에 올라 있으면 유심히 보는 편이고 어지간하면 구매하는 편이다.
그렇다보니 이번에도 또 케냐인데, 마셔보니 역시나 만족스러웠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적혀있는 flavor notes 를 거의 느끼지 못했다는 점이다.
그런데, 이 문제는 늘 겪는 일이다보니 이젠 그다지 새삼스럽지도 않다.
향미를 제대로 느끼지 못하는 내가 문제이지 커피는 죄가 없다.

암튼, 그렇게 커피를 분쇄하며 향을 맡아보니 썩 괜찮았다.
내가 느낀건 주로 과일향이었고, 그중에서도 베리류의 향으로 느꼈다. 
그리고 과일향이 단순하지 않고 조금 복합적이라 생각했으며, 단향이 아주 좋았다.
그런데, 간혹 이런 과일향이 마치 무산소 발효 공정을 거친 커피에서 느껴지는 독특한 향과 비슷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또한, 상쾌하고 fresh 한 느낌의 허브 같은 향이 하나 있는데, 이 향의 정체는 잘 모르겠다. 솔직히 허브인지 향신료인지 조차 모르겠다.
추출 커피에서도 비슷한 향들이 이어졌고, 단향도 역시나 좋았다.

마시면서도 거의 같은 향미들이 느껴졌는데, 베리류의 과일 맛과 함께 단맛이 정말 좋았다.
특히 단맛은 오래 지속되며 여운이 길었다.
다만, 물줄기를 너무 가늘게 해서 추출을 하면 신맛도 거칠어지고 뒤에 쓴맛이 느껴지기도 하니 약간의 주의가 필요했다.

전체적으로 나는 이번 케냐 커피도 만족스러웠는데, 화려하지는 않지만 과일 맛과 단맛이 주는 느낌이 꽤 좋았다.


2022년 10월 6일 목요일

NGC 4631 : The Whale Galaxy

 


NGC 4631 : The Whale Galaxy


- Image Credit & Copyright : Michael Sherick


사냥개 자리 (Canes Venatici) 방향으로 약 2500만 광년 거리에 있는 나선 은하 NGC 4631 을 담은 사진이다.
지구에서 봤을 때 이렇게 옆면으로 보여지고 약간 뒤틀린 형태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청어를 닮았다 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고래를 닮았다 하는 모양이다. 암튼, 그래서 얻은 별칭이 Whale Galaxy 이다.
어찌되었든, NGC 4631 은 그 크기가 우리 은하와 비슷하고, 노란 빛의 중심 핵과 어두운 먼지 구름, 밝고 푸른 성단들, 그리고 붉은 빛의 별 생성 영역 등을 볼 수 있다.
그리고 NGC 4631 바로 위에 동반 은하인 타원 은하 NGC 4627 도 볼 수 있다.
사진에는 또한 희미한 별 흐름도 볼 수 있는데, 이는 NGC 4631 과 작은 동반 은하가 서로 반복적으로 충돌하면서 만들어진 동반 은하의 잔해이다.
한편, Whale Galaxy 는 X-ray 영역에서 빛을 내는 뜨거운 가스의 halo 를 내뿜고 있다고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21006.html 이곳에서...

같은 제목의 포스팅을 2016년 6월 3일에도 올린 적이 있는데, 그때와 글의 내용은 동일하고 사진만 다르다.


2022년 10월 5일 수요일

Star-Forming Eagle Nebula without Stars

 



Star-Forming Eagle Nebula without Stars


- Image Credit & Copyright : Yannick Akar


뱀 자리 (Serpens, the Serpent) 방향으로 약 6500 광년 거리에 있는 독수리 성운 (Eagle Nebula, M16)을 촬영한 사진이다.
성운의 중심을 자세히 살펴보면, 밝은 부분이 실제로는 크고 어두운 먼지 껍질의 중심으로 통하는 창문 역할을 하는데, 이 창을 통해 산개 성단이 만들어지고 있는 밝은 영역을 볼 수 있다.
이러한 공동 (空洞)에 어두운 먼지와 차가운 분자 가스들로 이루어진 기다란 기둥들과 둥근 구체들이 남아 있고 이곳에서 계속 별들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한다.
참고로, 사진 중심부 밝은 부분에서 아래쪽 7시 방향에 있는 기둥이 유명한 창조의 기둥(Pillars of Creation)이고, 그 왼쪽 위에 9시 방향으로 누워있는 기둥이 며칠전에 포스팅 한 The Fairy of Eagle Nebula 이다.

두 장의 사진 중 상단의 사진은 별들을 제거한 사진인데, 역설적으로 이렇게 해야 인상적인 별 생성 영역을 이해하는 것이 더 쉽다고 한다.
한편, 발광 성운인 독수리 성운은 폭이 약 20 광년 정도 되고 쌍안경으로도 관측이 가능한데, 이 사진의 경우 수소와 산소에 의해 방출되는 색상 (각각 붉은색과 파란색)을 합성하여 이미지를 만드는데 22시간이 넘는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21004.html 이곳에서...


2022년 10월 3일 월요일

Jupiter's Europa from Spacecraft Juno

 


Jupiter's Europa from Spacecraft Juno


- Image Credit & License : NASA, JPL-Caltech, SwRI, MSSS; 
- Processing : Andrea Luck


며칠전 목성 탐사선인 주노 (Juno Spacecraft)가 촬영한 목성의 위성 유로파 (Europa)의 모습이다.
유로파는 지구의 달과 비슷한 크기이며, 이 사진은 유로파 표면에서 325 km 이내를 지날 때 촬영된 것이다.
그런데, 이런 유로파의 금이간 얼음 표면 아래에 바다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한다.
그렇게 생각하게 된 이유는, 유로파가 목성 주위를 타원 궤도로 공전하는 동안 목성과의 중력 변화로 인해 유로파 전체에 걸친 수축 현상을 겪기 때문인데, 이런 수축 현상이 유로파 내부를 가열하기 때문에 지하 바다가 있을 것으로 추측하게 된 모양이다.
주노 탐사선에 의한 이런 연구를 통해, 유로파나 초기 태양계 뿐만 아니라 우주 다른 곳에서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에 대한 인류의 이해가 더 깊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21003.html 이곳에서...


2022년 10월 2일 일요일

Supernova Cannon Expels Pulsar J0002

 


Supernova Cannon Expels Pulsar J0002


- Image Credit : F. Schinzel et al. (NRAO, NSF), Canadian Galactic Plane Survey (DRAO), NASA (IRAS);
- Composition : Jayanne English (U. Manitoba)


약 10000년전에 있었던 초신성 폭발로 인해 중성자 별의 핵인 펄서 (pulsar)가 대포알처럼 튕겨 나갔는데, 그런 사실도 신기하고 놀랍지만, 그걸 또 포착해내는 인류의 능력 또한 참 놀랍기 그지없다.

약 10000년 전에 초신성 폭발이 있었고, 그 폭발로 인해 초신성 잔해인 CTB 1 이 만들어졌는데, 이때 초신성 폭발로 인해 거대 항성이 파괴되었을 뿐만 아니라 새로 만들어진 중성자 별의 핵 (펄서)이 우리 은하쪽으로 튕겨 나왔다고 한다.
NASA의 우주 망원경인 Fermi Gamma-Ray Observatory 가 수집한 데이터를 Einstein@Home 이라는 소프트웨어가 샅샅이 검색하여 초당 8.7회 회전하고 있는 이 펄서를 찾아냈다. 참고로, Einstein@Home 은 펄서의 약한 신호를 찾아내기 위한 소프트웨어이다.
약 1000 km/s 의 속도로 날아가고 있는 이 펄서는 pulsar PSR J0002+6216 이라는 펄서인데, 이미 초신성 잔해인 CTB 1 을 떠난지 오래이고, 심지어 우리 은하를 벗어났을 수 있을 만큼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한다.
사진에서 보면, 초신성 잔해의 왼쪽 아랫쪽으로 펄서의 궤적이 보이고 있다.
한편, 이 사진은 VLA (Very Large Array)와 DRAO 전파 천문대, 그리고 NASA 의 IRAS infrared observatory 등의 데이터를 이용하여 만들어졌다.

초신성이 대포처럼 펄서를 방출하고 펄서가 대포알처럼 날아간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초신성이 어떻게 그렇게 하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21002.html 이곳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