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26일 일요일

Light Echoes from V838 Mon

 


Light Echoes from V838 Mon


- Image Credit : NASA, ESA, H. E. Bond (STScI)


외뿔소 자리 (Monoceros, the unicorn) 방향으로 약 20000 광년 떨어져 있는 별 V838 Mon 의 모습을 허블우주망원경이 촬영한 사진이다.
V838 Mon 은 2002년 초에 알 수 없는 이유로 바깥층 표면이 크게 팽창하면서 밤하늘에서 가장 밝은 별 중 하나가 되었었는데, 그러고나서 또 갑작스럽게 수축하면서 희미해졌다.
초신성이나 신성 등은 우주 공간으로 물질을 방출하는데, V838 Mon 도 보여지기는 물질을 방출하는 것처럼 보여지지만 실제로는 원래 섬광의 빛 메아리 (light echo)가 바깥쪽으로 확장되고 있는 것이라 한다. 참고로, 빛 메아리 (light echo)라는 건, 섬광에서 나온 빛이 별을 둘러싸고 있던 일련의 복잡한 성간 먼지층에서 점점 더 먼 표면층으로 연속해서 반사되는 현상이다.
한편, V838 Mon 의 빛 메아리 (light echo) 지름은 대략 6 광년 정도이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20626.html 이곳에서...


2022년 6월 25일 토요일

Planets of the Solar System

 


Planets of the Solar System


- Image Credit & Copyright : Antonio Canaveras, Chiara Tronci, Giovanni Esposito, Giuseppe Conzo, Luciana Guariglia, (Gruppo Astrofili Palidoro)


어제 6월 24일, 일출 직전에, 태양계 행성들이 일렬로 늘어선 모습을 촬영한 사진이다.
이탈리아 Marina di San Nicola 에서 촬영된 이 사진을 보면, 왼쪽 지평선 근처에 수성을 시작으로 금성, 천왕성, 달, 화성, 목성, 해왕성, 토성 순으로 늘어서 있다.
행성의 이름을 이탈리아어로 적어놔서 좀 어색하긴 한데, 대충 영어와 비슷해서 알아보는데 문제는 없을 것 같다.
이 사진은 한 장의 사진은 아니고, 동시에 4대의 카메라로 촬영된 이미지들을 합성하여 얻은 것이다.
행성들은 황도를 따라서 가지런히 놓여있는 모습인데, 특히 천왕성과 해왕성은 너무 희미해서 쌍안경을 이용해야 제대로 볼 수 있었던 모양이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20625.html 이곳에서...


2022년 6월 23일 목요일

Spiral Galaxy NGC 6744

 


Spiral Galaxy NGC 6744


- Image Credit & Copyright : Basudeb Chakrabarti, Telescope Live


남쪽 공작 자리 (Pavo, the Peacock) 방향으로 약 3000 만 광년 떨어져 있는 나선 은하 NGC 6744 의 모습이다.
은하의 지름이 대략 175000 광년이나 되어서 우리 은하 보다 훨씬 크지만, 소형 망원경으로 보면 희미하게 보여진다고 한다.
은하가 우리 지구 방향으로 약간 기울어져 있는 NGC 6744 는 노란빛의 중심핵과 거대한 나선팔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중심핵은 주로 늙고 차가운 별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나선팔에는 젊고 푸른 성단들과 분홍빛을 띄는 별 생성 영역 등이 분포되어 있다.
한편, 사진에서 오른쪽 하단에 NGC 6744 의 나선팔에 살짝 걸쳐 있는 작고 희미한 위성 은하를 볼 수 있는데 이 은하는 NGC 6744A 라 하며, 마치 우리 은하의 위성 은하인 대마젤란운 (Large Magellanic Cloud)을 연상시키고 있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20623.html 이곳에서...

참고로, 같은 제목의 포스팅을 2017년 5월 26일에도 올렸었는데, 글의 내용은 동일하고 사진만 다르다.


Supernova Remnant : The Veil Nebula

 



Supernova Remnant : The Veil Nebula


- Image Credit & Copyright : Craig Stocks (Utah Desert Remote Observatories)


백조 자리 (Cygnus, the Swan) 방향으로 약 1400 광년 거리에 있는 성운 Veil Nebula 를 담은 사진이다.
Veil Nebula 는 초신성 폭발의 잔해인데, 인류 역사가 기록되기도 전인 약 1만년 전쯤 갑자기 밤하늘에 밝게 나타났다가 몇 주 뒤에 희미해졌다고 한다.
사진에서 붉은 색, 녹색, 파란색은 각각 황, 수소, 산소에서 방출되는 빛을 표현하고 있으며, 성운의 필라멘트들을 강조하기 위해 주변의 별들은 모두 지우는 보정 작업을 거쳤다.
Cygnus Loop 이라고도 알려진 Veil Nebula 는 대략 원형을 이루고 있으며, 그 안에 Bat Nebula, Witch's Broom Nebula, Fleming's Triangular Wisp 등의 성운들을 포함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20622.html 이곳에서...


2022년 6월 19일 일요일

페루 엘 우아보 (Peru El Huavo) - 호호커피집

 


페루 엘 우아보
(Peru El Huavo)

호호커피집


이번엔 호호커피집의 6월 커피인 "페루 엘 우아보"를 선택해봤다.
페루 커피는 거의 접해본 적이 없는데, 마침 호호커피집에서 이달의 커피로 선보여서 주문했다.

페루 커피에 대한 경험이 거의 없다보니 맛이 어떨까 궁금했는데, 먹어보니 제법 괜찮은 커피였다.
많은 좋은 커피들이 그렇듯이 이번 커피도 과일의 신맛과 고소함과 단맛의 조화가 좋았다.

분쇄 커피에서부터 과일향이 좋았고, 견과의 고소함과 달콤한 향이 뛰어났는데, 과일향은 어찌보면 자몽 같기도 하고 어찌보면 리치 같기도 해서 좀 헷갈렸다.
그냥 자몽도 리치도 아닌 citrus 계열의 다른 과일 같기도 하고, 암튼 구체적으로 어떤 과일인지는 모르겠지만, 꽤 괜찮았다.
그리고, 고소한 향도 아주 좋았고, 단향도 정말 좋았다.
이런 경향은 추출 커피도 마찬가지였는데, 나는 과일향 같은 경우 조금 더 구분하기가 어려웠다.

마시면서 느껴지는 향미들은 좀더 뚜렷했는데, 기분좋은 과일의 신맛과 함께 견과의 고소함과 부드러운 단맛이 아주 좋았다.
과일 맛은 역시나 리치와 자몽 그 중간쯤 되는 듯한 맛이었고, citrus 계열의 다른 과일 같기도 했는데, 마시면 마실수록 과일 맛이 정말 좋았다.
어찌되었든 과일의 신맛과 고소함, 단맛이 함께 느껴지면서 그 조화가 아주 좋았고, 뒷맛은 깔끔했다.
과일의 신맛과 고소함, 단맛이 좋고 뒷맛은 깔끔한 커피들이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의 커피인 것 같은데, 그런 면에서 보면 이번 페루 커피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아할 수 있는 커피 아닌가 싶다.


2022년 6월 18일 토요일

The Gamma Cygni Nebula

 


The Gamma Cygni Nebula


- Image Credit & Copyright : Min Xie, Chen Wu, Yizhou Zhang, and Benchu Tang


백조 자리 (Cygnus the Swan)에서 볼 수 있는 별과 성운, 성단 등을 담고 있는 사진이다.
사진에서 약간 아랫쪽에 가장 밝게 빛나고 있는 것이 백조 자리의 초거성인 Gamma Cygni 이다.
Gamma Cygni 는 북십자성의 중심별로 Sadr 이라는 고유의 이름을 지니고 있으며, 지구에서의 거리는 약 1800 광년 또는 560 parsecs 이다.
그리고 사진 상단에서부터 중심부까지 붉고 푸른 빛의 밝은 부분이 가운데 어두운 먼지층에 의해 나뉜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이 발광 성운 IC 1318 이다. 가운데가 이렇게 나뉘어져 있어서 두 밝은 부분이 마치 나비의 날개처럼 보인다 하여 Butterfly Nebula 라는 이름도 갖고 있다.
또한, Gamma Cygni 의 오른쪽으로 보면 푸른빛을 배경으로 젊은 별들이 모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이 산개 성단 NGC 6910 이다.
한편, IC 1318 과 NGC 6910 까지의 거리는 대략 2000 ~ 5000 광년 정도이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20618.html 이곳에서...


2022년 6월 15일 수요일

In the Heart of the Virgo Cluster

 



In the Heart of the Virgo Cluster


- Image Credit & Copyright : Saulius Adomaitis


우리 은하에 가장 가까운 은하단인 처녀 자리 은하단 (The Virgo Cluster of Galaxies)을 담고 있는 사진이다.
처녀 자리 은하단에는 약 2000 개 이상의 은하들이 있으며, 그 중심부까지의 거리는 약 7000 만 광년이고, 우리 은하가 속해있는 은하단의 은하들을 중력적으로 끌어 당기고 있다.
은하단에는 별들로 가득찬 은하들 뿐만 아니라 X-ray 로 빛나고 있는 아주 뜨거운 가스들도 있으며, 은하단 안팎에 있는 은하들의 움직임을 살펴보면 은하단에는 우리가 볼 수 있는 물질들 뿐만 아니라 암흑 물질도 존재함을 알 수 있다고 한다.
한편, 처녀 자리 은하단의 중심부를 촬영한 이 사진을 보면, 왼쪽 상단에 Markarian's Eyes 라는 은하들이 위치하고 있고, 사진 중심부에는 M86 이 있으며, 오른쪽 끝에 은하 M84 가 있고, 아랫쪽 약간 오른쪽에 나선 은하 NGC 4388 이 있다.
그밖에 사진 상단에 NGC 4402 가 있고, 사진 왼쪽 하단에 NGC 4425 가 있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20615.html 이곳에서...


2022년 6월 13일 월요일

M51 : The Whirlpool Galaxy from Hubble

 


M51 : The Whirlpool Galaxy from Hubble


- Image Credit : NASA, ESA, Hubble, HLA; 
- Processing & Copyright : Bernard Miller


사냥개 자리 (Canes Venatici, the Hunting Dogs) 방향으로 약 3000 만 광년 거리에 있는 나선 은하 M51 의 모습이다.
NGC 5194 로도 알려진 M51 은 워낙 뚜렷한 나선 구조 때문에 Whirlpool Galaxy 라는 별칭을 갖고 있기도 한데, 폭은 6 만 광년 정도이며, 밤하늘에서 가장 밝고 아름다운 은하 중 하나이다.
이 사진은 허블우주망원경이 촬영한 이미지들을 합성하여 만든 것인데, 쌍안경으로도 관측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리고, M51 은 Sc 형 나선 은하로 M51 이 속한 전체 은하군에서 지배적인 은하이며, 이에 따라 은하군의 이름도 M51 group 으로 칭하고 있다.
한편, 천문학자들은 M51 의 나선 구조가 왼쪽 바로 옆에 있는 작은 은하와의 중력 상호 작용 때문에 형성되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20613.html 이곳에서...


2022년 6월 12일 일요일

콜롬비아 엘 프로그레소 워시드 (Colombia El Progresso, washed) - 프릳츠 커피

 


콜롬비아 엘 프로그레소 워시드
(Colombia El Progresso, washed)

프릳츠 커피 컴퍼니
(Fritz Coffee Company)


- 지역 : 타르키, 우일라(Tarqui, Huila)
- 농장/조합 : 프로그레소 (Progresso)
- 농부/생산자 : 아리스티데스 구아르니소 (Aristides Guarnizo)
- 품종 : 콜롬비아 (Colombia)
- 가공 방식 : washed

- Flavor notes : 자두, 패션 푸룻 (Passion fruit), 건과일의 여운


이번엔 아주 오랜만에 프릳츠 커피를 주문해봤다.
실은 개인적으로 CJ대한통운 택배를 좋아하지 않아서 이 택배사를 이용하는 쇼핑몰은 이용하지 않고 있었는데, 이번에 한번 이용해봤다.
그리고, CJ대한통운 택배사를 이용하는 쇼핑몰이 워낙 많다보니 계속해서 피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닌것 같다.
암튼, 이번 커피는 콜롬비아 커피인데, 며칠동안 마셔보니 괜찮은 것 같았다.

Flavor notes 에 적힌 passion fruit 이나 건과일의 느낌을 제대로 알진 못하지만, 그래도 분쇄하면서부터 느껴지는 과일 향은 아주 뚜렷했다.
처음 2~3일 정도는 자두 향도 뚜렷히 느낄 수 있었는데, 그 뒤로는 잘 느끼지 못했다.
분명 자두 향이 있지만 내가 제대로 못느낀 것 같은데, 암튼 있긴 있다.
그리고, citrus 계열의 향과 꽤 매력적인 과일 향이 또 있었는데, 구체적으로는 알 수 없었다. 그것이 건과일이나 passion fruit 이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또한, 처음엔 간과했었는데, 갈수록 고소함과 단향도 정말 좋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이런 향들은 추출 후에도 거의 비슷했다.

마시면서 느껴지는 향미는 훨씬 더 좋았다.
그렇다고 다른 맛들이 느껴졌던 건 아니고, 내내 과일과 고소함과 단맛 위주였는데, 그것들이 제법 좋았다.
우선은, 이들 향에 앞서 화한 향이 하나 있었다. 
그리고나서 과일 맛과 고소함과 단맛들이 느껴졌는데, 과일은 자두를 비롯해 citrus, 그리고 조금은 복합적이고 달콤한 맛이 있었다.
간단히 말하면, 상큼하면서 달콤한 과일 맛이랄까. 암튼 그랬다.
그와 함께 고소한 맛도 좋았고, 단맛은 상당히 강했다.
이런 맛들은 지속력도 좋아서 다 마시고 난 후에도 그 여운이 오래 남았다.
이렇다보니 커피를 마시면서, 또 마시고 난 후에도, 상큼하고 달콤한 과일맛과 고소함, 그리고 단맛이 하나 하나 뛰어나면서도 서로 잘 어울리는 것이 참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2022년 6월 10일 금요일

Arp 286 : Trio in Virgo

 


Arp 286 : Trio in Virgo


- Image Credit & Copyright : Nicolas Rolland, Telescope.Live


처녀 자리 (Virgo) 방향으로 약 9000 만 광년 거리에 있는 세 개의 은하를 담은 사진이다.
이들 세 은하는 서로 상호 작용하고 있는 상태이며, 이들 중 가장 크게 보이는 은하가 NGC 5566 인데, 실제로 은하의 지름이 150000 광년 정도 되는 거대한 은하이며, 휘감고 있는 나선팔과 어두운 먼지층을 뚜렷히 보여주며 세 은하 중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그리고, NGC 5566 바로 위에 있는 작고 푸르스름한 은하가 NGC 5569 이며, 사진 중앙에 NGC 5566 과의 상호 작용 때문에 왜곡되고 늘어진 은하가 NGC 5560 이다.
이들 세 은하는 Halton Arp 의 1966년 특이 은하 목록 (Atlas of Peculiar Galaxies)에 Arp 286 으로 등록되었다.
한편, 이런 은하들의 상호 작용은 은하 진화 단계의 일부로 인식되어지고 있다고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20610.html 이곳에서...


2022년 6월 9일 목요일

Cosmic Clouds in Cygnus

 


Cosmic Clouds in Cygnus


- Image Credit & Copyright : Wolfgang Zimmermann


백조 자리 (Cygnus) 방향으로 우리 은하면을 따라 떠다니는 가스와 먼지로 이루어진 구름들을 담은 사진인데, 이 구름들은 너무 희미해서 육안 관측은 어려우며, 사진에서는 별을 만들 수 있는 먼지 구름들이 수소와 산소 원자로 이루어진 빛나는 가스를 배경으로 실루엣으로 보여지고 있다.
그리고, 사진의 상단에 하얀 거품처럼 보이는 것이 발광 성운인 NGC 6888 인데, 성운의 중심에 있는 거대한 Wolf-Rayet star 의 항성풍에 의해 이렇게 부풀려졌으며 그 폭은 대략 25 광년이고, Crescent Nebula 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또한, 사진의 중심을 보면 희미하게 푸른빛을 띄며 휘어진 천체를 볼 수 있는데 이것도 Wolf-Rayet star 의 특징이다.
이렇듯 두 별 모두 놀라운 속도로 연료를 태우며 그 생의 마지막 단계에 이르렀는데, 결국에는 초신성 폭발을 일으킬 것이라 한다.
한편, 사진의 오른쪽 하단에는 붉은 빛의 성운이 하나 있는데, 이 성운은 Tulip Nebula 로 불리우는 Sh2-101 이고, 젊고 거대한 O형 별에 의해 성운의 빛이 강화되고 있다고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20609.html 이곳에서...

* Wolf-Rayet star : 표면 온도가 아주 뜨거우며 (3만 ~ 20만 K) 강력한 항성풍 (2000 km/s 이상) 으로 인해 자신의 질량을 상실하고 있는 별들이다. (우리 태양이 태양풍으로 상실하는 질량의 약 10억배 정도를 상실한다고 한다.)


2022년 6월 7일 화요일

NGC 6188 : Dragons of Ara

 


NGC 6188 : Dragons of Ara


- Image Credit & Copyright : Shaun Robertson


남쪽 제단 자리 (Ara, the Altar) 거대 분자구름 가장자리에 위치하며, 지구에서의 거리는 약 4000 광년 정도인 발광 성운 NGC 6188 을 담은 사진이다.
사진에서 보면 마치 용들이 싸우는 것처럼 보이는 NGC 6188 은 빛나는 구름들의 고향이며 옅은 가스와 먼지로 이루어져 있는데, NGC 6188 이 위치하고 있는 분자구름은 가시광선으로는 볼 수 없다고 한다.
제단 자리 OB1 association 내에 위치한 거대하고 젊은 별들은 불과 몇 백만 년 전에 태어난 별들인데, 이 별들로부터 방출되는 항성풍과 강력한 자외선이 검은 형체들을 만들고 성운을 빛나게 하고 있다.
참고로, stellar association 은 산개 성단이나 구상 성단 보다 좀더 느슨한 형태의 성단으로 그 안에 대략 10 ~ 100 개 정도의 별을 포함하고 있으며, 그중 특히 스펙트럼 특징에 의한 분류 중 O형과 B형에 해당하는 별들이 모인 것을 OB associations 이라 하고, 이 별들의 수명은 대체로 짧은 편이다.
또한, 최근에 태어난 별들은 이전 세대 거대 항성들의 항성풍과 초신성 폭발 등이 분자 가스를 쓸어담고 압축해 만들어진 것이라 한다.
그리고, 이 사진의 오른쪽 아래에는 희귀한 발광 성운인 NGC 6164 도 볼 수 있는데, 이 성운 역시 O형 별 중 하나가 만들었으며, 그 모습은 행성상 성운과 비슷한데, 성운의 아랫쪽 가장자리에 위치한 밝은 중심별을 가스로 이루어진 대칭형 외곽층과 희미한 halo 가 둘러싸고 있는 형태이다.
한편, 이 사진의 폭은 대략 150 광년 정도이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20607.html 이곳에서...


2022년 6월 6일 월요일

Milky Way Galaxy Doomed : Collision with Andromeda Pending

 



Milky Way Galaxy Doomed : Collision with Andromeda Pending


- Image Credit : NASA, ESA, Z. Levay and R. van der Marel (STScI); T. Hallas; and A. Mellinger


이 사진은 앞으로 먼 미래에 우리 은하와 이웃 은하인 안드로메다 은하가 서로 충돌하게 될 것을 가정하여 합성한 사진이다.
우리 은하와 안드로메다 은하의 외곽 부분이 충돌하기 시작할 즈음, 지구에서 봤을 때 밤하늘에서 이런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 한다.
지금까지 연구로는 두 은하가 서로 충돌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허블우주망원경으로 촬영된 이미지에서 배경 은하들에 대한 안드로메다 은하 별들의 작은 변위를 살펴본 결과 우리 은하의 중심과 안드로메다 은하의 중심이 서로 직접적인 충돌 경로에 있을 수 있음을 밝혀낸 모양이다.
하지만, 여전히 횡방향 속도의 오류로 인해 두 은하의 중심부가 서로 어긋날 수 있는 여지도 충분히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은하는 중력에 의해 얽히면서 외곽 부분이 아주 가까워질 것이라 한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두 은하는 수십억년에 걸쳐 결국 합쳐져서 하나의 거대한 타원 은하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편, 우리 은하와 은하단 전체에 대한 정확한 미래가 앞으로 몇년 동안의 활발한 연구 주제가 될 것 같다고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20606.html 이곳에서...


2022년 6월 1일 수요일

Ludovico Einaudi - Nuvole Bianche


오래전부터 좋아했던 곡인데 영상도 마음에 들어 올려본다.
예전에도 한번 올렸다가 영상이 재생이 안되어서 내렸었는데, 이번엔 어떨지 모르겠다.
암튼, 마음이 심란할 때 들으면 참 좋다.


...


피리부는 사나이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
심연으로 떨어진 간달프는 백색의 간달프가 되어 돌아올 수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