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27일 수요일

Hoag's Object : A Nearly Perfect Ring Galaxy


Hoag's Object : A Nearly Perfect Ring Galaxy


- Image Credit : NASA, ESA, Hubble;
- Processing : Benoit Blanco


뱀자리 (Serpens) 방향으로 약 6억 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고리 모양의 은하 Hoag's Object 의 모습을 허블우주망원경이 촬영한 사진이다.
Hoag's Object 는 천문학자 Arthur Hoag 가 1950년에 최초로 발견한 ring galaxy 를 말하는 것이고, 그 형성 과정에 대해서는 아직도 명확하진 않은 모양이다.
수십억년 전에 작은 은하와의 충돌로 인해 중심에 있던 막대 형태가 사라졌을 것이란 가설도 있지만, 전파 관측을 통해서는 작은 은하와의 충돌은 없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은하의 바깥 고리에는 밝고 푸른 별들이 주를 이루고 있고, 중심부에는 그보다 더 오래된 붉은 빛의 별들이 위치하고 있다.
한편, 이 은하의 중심과 고리 사이의 어두운 부분에서 아랫쪽 7시 방향에 같은 모양의 ring galaxy 가 보여지고 있는게 흥미롭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91127.html 이곳에서...


2019년 11월 25일 월요일

NGC 6995 : The Bat Nebula


NGC 6995 : The Bat Nebula


- Image Credit & Copyright : Josep Drudis


조금 기괴하게 생긴 이 천체는 Veil Nebula 의 동쪽에 위치하고 있는 NGC 6995 (Bat Nebula)의 모습이다.
Veil Nebula 자체가 여전히 팽창하고 있는 거대한 초신성 폭발의 잔해인데, NGC 6995 는 그 일부로서 지구에서의 거리가 약 1400 광년 정도이고 그 폭은  12 광년 정도이다.
한편, 사진에서 붉은 빛은 수소 원자, 푸른 빛은 산소와 질소 원자에 의한 것이라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91125.html 이곳에서...


2019년 11월 23일 토요일

New Philosopher vol.5 - 일상이 권력에게 묻다.


<New Philosopher> vol.5
일상이 권력에게 묻다.


10   News from Nowhere
18   Feature  누군가 지켜보고 있다 !  패트릭 스톡스
24   Feature  해킹과 권력의 함수  톰 챗필드
30   Feature  '권력'을 빼고 '도덕'을 논한다는 것  팀 딘
38   Interview  권력이란 무엇일까 ?  키스 다우딩
50   Comic  마키아벨리 사무실  코리 몰러
52   Feature  일상생활이 권력 투쟁의 장이라고 ?  올리버 버크먼
58   Feature  내 대사를 계속해아 한다  마이샤 체리
66   Feature  권력을 좇는 사이코패스  클라리사 세백 몬테피오레
72   Feature  고문이라는 권력  나이젤 워버튼
84   Feature  무지가 곧 힘이다  마리나 벤저민
90   Feature  현대의 권력 '돈'을 이기는 방법  앙드레 다오
96   Interview  권력의 세 가지 차원  스티븐 룩스
110  Feature  마키아벨리는 죄가 없다  러셀 블랙퍼드
116  고전 읽기  여성 해방에 대하여  해리엇 테일러 밀, 존 스튜어트 밀
128  6 thinkers  권력 Power
130  Coaching  왜 어른들은 다른 사람을 괴롭혀요 ?  매슈 비어드
136  Opinion  나는 협동과 조합, 모두 패배했다  정은정
142  Opinion  지금, 당신의 몸도 가해자일 수 있다  김민섭
148  Critic  통제할 수 없는 감정에 얽매이지 말 것  마리아나 알레산드리
154  Our Library
156  Column  비밀 지킬 수 있지 ?  티파니 젠킨스
164  Interview  나만의 인생철학 13문 13답  휴 리밍턴


이번 호의 주제는 '일상이 권력에게 묻다' 이다.
다양한 글들을 통해 권력이 무엇이며, 어떻게 정의될 수 있고, 또 어떤 식으로 관계되는지 등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또한, 거대 권력보다 일상에서의 작은 권력들이 우리에게 얼마나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
읽다보면 생각지 못했던 부분들도 있고 예상했던 수준의 글들도 있다.

"News from Nowhere"에 실린 '권력 투쟁'이란 글에서 지적했듯이 이미 권력이 되어버린 미디어 또는 문화적 규범에 대한 우리의 태도를 이야기 하는 부분은 이미 다들 인지하고 있는 이야기지만 다시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좋았고, '극단주의의 부상'에서는 소셜미디어가 소통이 아니라 오히려 양극화를 부추기고 있다는 내용이 있었다. 이 역시 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였다.
또한, '주인과 노예'에서는 노동자들의 연대가 왜 중요한지 짧은 글을 통해 말하고 있었다.

한편, <누군가 지켜보고 있다 !>라는 글에서는 사회적 표준이라는 것이 왜 권력에 의한 표준화인지 이야기 하고 있으며, <'권력'을 빼고 '도덕'을 논한다는 것>에서는 사회의 억압적인 규범을 개인 개인들이 내면화하고 있음을, 그리고 그것을 도덕이라고 생각하고 있음을 이야기하며 권력을 빼고 도덕을 논한다는 것에 대해 비판하고 있다.

<내 대사를 계속해아 한다>에서는 우리가 대화를 하고 불의에 저항하며 분노해야 할 때, 이를 희석하고 무력화시키는 부류의 사람들로부터 자신을 지키고 하고자 하는 말을 계속 해나가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나는 이번 호에서 이 글을 가장 인상깊게 읽었다.
실제로 이런 사람들을 너무나 자주 보기 때문에...

그리고 <권력의 세 가지 차원>에서 스티븐 룩스 교수는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권력 관계에 대한 경고를 하면서 이에 저항하고 맞서 싸워야 한다고 말하고 있고, <나는 협동과 조합, 모두 패배했다>에서는 평소 나도 궁금해했던 부분들을 이야기 해줘서 좋았다. 우리가 조합원으로서 권리와 의무까지 생각하며 살고 있는지, 아니면 그냥 소비자로서 권리만 생각하며 살고 있는지...

<지금, 당신의 몸도 가해자일 수 있다>에서는 우리 주변의 일상 권력에 대해 생각하게 하면서 우리 자신도 스스로 권력의 가해자가 아닌지 묻게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책 중간에 실린 사진이 인상적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다들 알고 있는 사진인데, 총을 들고 있는 군인들 앞에 꽃을 들고 있는 한 여인을 찍은 마크 리보우의 사진이다.


2019년 11월 22일 금요일

New Philosopher vol.5 - "내 대사를 계속해야 한다." 중에서...


내가 '특정한' 문제를 언급하거나 모범이 될만한 '특정한' 사람을 칭찬한다.
(이때 일반화 전문 배우가 등장한다.)

일반화 전문 배우는 특정한 것들을 무엇이든 일반화하는 힘이 있다.
우리가 "흑인의 목숨이 소중하다."라고 말하면 그는 "모두의 목숨이 소중하다."라고 대꾸한다.
우리가 "여성은 모두 억압받고 있다."라고 이야기하면 그는 "누구나 억압받고 있다."라고 응수한다.
그는 특정 문제를 일반화해서 현실을 모호하게 만든다.
특정한 일에 관심이 집중되면 자기가 혐의를 받기 때문에 그 일을 일반화해서 모두를 연루시키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그는 책임을 회피한다.
특정한 사람을 칭찬해야 할 상황이 되면 이 배우는 일반화 전략을 사용해서 자기 자신을 중심에 놓을 수도 있다.
자기 자신을 포함하는 모두에게 관심을 돌리면서 특정 개인이 이룬 성취를 인정하지 않고 넘어가는 것이다.
일반화 전문 배우는 전략적으로 타이밍을 계산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내가 특정한 행동이 잘못되었다고 주장한다.
(이때 뉘앙스 전문 배우가 등장한다.)

뉘앙스 전문 배우는 세상 만사가 우리 생각보다 훨씬 더 복잡하다고 말한다.
뉘앙스 전문 배우는 우리 주장이 도덕적으로 올바르다고 말하면서도 우리가 문제의 모든 측면을 샅샅이 살펴 보았는지 의심한다.
그런 방식으로 그는 우리가 비판하지 못하도록 입을 막아 버린다.
그는 어떤 일이든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고 말한다.
우리가 부당한 행동에 항의하면 그는 언제나 똑같이 대꾸한다.
"지금 당장 결론을 내면 안돼요"
그는 문제가 복잡하니 좀 더 논의해보자고 말하면서 간단한 행동조차 중단시켜 버린다.


내가 잘못된 일이 벌어졌다고 이야기한다.
(이때 가스라이팅 전문 배우가 등장한다.)
*가스라이팅 : 연극 <가스등(Gas Light)>에서 유래한 말로, 상황을 조작해 타인이 자기 자신을 의심하게 만들어서 그를 통제하는 행위.

가스라이팅 전문 배우는 무슨 말이든 해서 우리가 방금 언급한 내용에 관해 우리 스스로 오도된 의구심을 품도록 몰고 간다.
우리가 직접 겪은 부당한 일에 관해서 이야기하면 가스라이팅 전문 배우는 우리 이야기를 들어주거나 믿어주는 대신 우리 경험을 의심하게 만든다.
"너무 감정적으로 받아들이지 말아요. 그 사람은 그런 뜻으로 한 말이 아니에요."
우리가 폭행당했다고 말해도 그는 믿지 않는다.
"확실해 ? 그가 얼마나 좋은 사람인데."
가스라이팅 전문 배우는 우리의 사회적 위치를 구실 삼아 우리 경험을 의심하도록 만든다.
우리가 '진실'을 오해한 것은 '오늘 몸 상태가 좋지 않다'거나 '영어 실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내가 인종 차별을 저지른 사람에게 책임을 묻는다.
(이때 취약성 전문 배우가 등장한다.)

취약성 전문 배우는 방어적이다.
그는 인종에 관해 이야기 하거나 자기 자신이 인종 차별에 가담하지는 않는지 질문하는데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쉽게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래서 그는 방어 기제를 동원해서 달갑지 않은 상황에서 빠져나간다.
취약성 전문 배우가 사용하는 최고의 무기는 눈물이다.
그는 눈물을 흘리면서 다른 배우들의 도움과 지지를 얻는데, 이것이야말로 그의 최고 전략이다.
그는 우리가 말하는 도중에 끼어들어서 다른 사람들이 우리의 우려와 비판에 집중하지 못하게 방해한다.
그는 관심을 끄는데 능숙하지만, 다른 사람이 자기에게 이의를 제기하는 일에는 익숙하지 않다.
그에게 맞서면 그는 우리를 나쁜 사람이라고 말할 것이다.
그는 무엇보다도 자기 이미지를 보호하고 회복하기를 간절히 바란다.


막이 내린다.

우리는 일반화/뉘앙스/가스라이팅/취약성 전문 배우가 내뱉는 말의 힘에 아주 쉽게 휘둘린다.
그들이 적이 아닌 친구라는 가면을 쓰고 있을 때 특히 그렇다.
그들은 무대에 등장해서 우리 주장을 수정하고, 우리 자신을 의심하고, 우리 판단을 부당하게 문제 삼는다.
결국 그들 때문에 우리는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타인의 눈에 띄지 못하며 권력을 잃는다.
그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알면 방심하다가 허를 찔리는 일을 막을 수 있다.

다른 사람과 대화하는 일은 아름다운 일이다.
하지만 누군가 이야기를 나누며 의견을 주고 받는 대신 대화를 연막으로 삼아 우리를 지배하려 든다면 그 의도를 알아차려야 한다.
그리고 목청을 가다듬고, 우리 대사를 계속 말해야 한다.


2019년 11월 21일 목요일

왜 맨날 새로운 기기에서 로그인 했다는 메세지가 오는건지 모르겠다.


매일 같은 컴퓨터, 같은 브라우저를 이용하고 있는데, 왜 맨날 새로운 기기에서 로그인 했다고 메세지가 오고 인증코드를 보내는거지 ?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트위터...다들 왜 그런거지 ?


Simeis 147 : Supernova Remnant


Simeis 147 : Supernova Remnant


- Image Credit & Copyright : David Lindemann


황소자리 (Taurus)와 마부자리 (Auriga) 경계에 있는 초신성 폭발 잔해 Simeis 147 (Sharpless 2-240)의 모습이다.
그 모습 때문에 Spaghetti Nebula 라는 별칭도 갖고 있는 Simeis 147 은 지구에서의 거리가 약 3000 광년 정도이며 폭은 150 광년 정도이다.
사진에서 붉은색은 이온화된 수소 원자 때문이며, 옅은 청록색은 산소 원자 때문이라 한다.
한편, 이 초신성 폭발은 대략 40000 년 전에 발생했으며, 지금도 팽창하고 있고, 폭발 전의 별의 중심 핵은 중성자 별 또는 펄사 (pulsar)가 되었다고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91121.html 이곳에서...


2019년 11월 20일 수요일

Arp 273 : Battling Galaxies from Hubble


Arp 273 : Battling Galaxies from Hubble


- Image Credit : NASA, ESA, Hubble;
- Processing & Copyright : Rudy Pohl


충돌하고 있는 두 은하를 허블우주망원경이 촬영한 사진이다.
위에 있는 더 큰 은하가 UGC 1810 이고, 아래의 작은 은하가 UGC 1813 인데, 두 은하 시스템을 합쳐서 Arp 273 이라 한다.
Arp 273 은 안드로메다 자리 약 3억 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 위의 큰 은하가 작은 은하보다 질량이 5배 정도 더 무겁다.
그리고, 큰 은하 주변에 푸른빛의 고리가 보이는데 이는 두 은하간 상호작용 때문에 만들어진 것이고, 푸른 빛은 태어난지 불과 수백만년 밖에 안된 거대 항성들이 푸른 빛을 내기 때문이다.
또한, 붉은 빛을 보이는 큰 은하 중심부는 바깥쪽보다 훨씬 더 나이가 많고, 먼지 필라멘트들이 존재한다.
한편, 두 은하는 앞으로 수십억년에 걸쳐 하나의 나선은하가 될 것이라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91120.html 이곳에서...


2019년 11월 19일 화요일

오래된 냉장고...


오래된 냉장고 무상점검 뉴스가 나오길래 우리집 냉장고가 얼마나 오래되었나 살펴봤다.
하나는 LG가 Gold Star 때 만든 제품이어서 몇년이나 되었는지 모르겠고, 김치냉장고는 10년, 다른 또 하나 냉장고는 16년 되었다.
다들 불나기 딱 좋은 제품들이다.
점검 받아 보는게 좋은건지...
점검 기간이 워낙 짧아서 점검 받는다해도 서비스 기사들이 제대로 점검이나 할지 의문이다.
아마도 그냥 새로 사라고 할 것 같고, 우리집은 새로 살 형편이 안된다.


2019년 11월 17일 일요일

Young Stars in the Rho Ophiuchi Cloud


Young Stars in the Rho Ophiuchi Cloud


- Image Credit : NASA, JPL-Caltech, WISE


뱀주인 자리 (Ophiuchus) 남쪽 가장자리 근처에 위치하며 약 400 광년 떨어져 있는 Rho Ophiuchi Cloud 의 한 부분을 촬영한 사진이다.
이 사진은 적외선 사진인데, 촬영에는 적외선 망원경인 Wide-field Infrared Survey Explorer (WISE) 가 이용되었다.
Rho Ophiuchi Cloud 에는 말 그대로 먼지 구름들과 이제 막 태어나는 별들이 있는데, 차가운 수소 분자 가스 구름들이 만들어진 후에 젊은 별들이 주변의 먼지를 뜨겁게 하여 적외선 빛을 생성해낸다고 한다.
그리고, 사진에서 보면 분홍빛의 작은 성운들이 보이는데 그 내부에 young stellar objects (YSOs) 라 불리우는 원시별이 존재하고, 이렇게 새로 태어난 원시별들의 평균 나이는 30만 년 정도 밖에 안되며 광학 망원경으로는 관측이 어렵다고 한다.
한편, 오른쪽 아래에 붉은 성운이 있는데, Sigma Scorpii 라는 별을 둘러싸고 있는 이 성운은 반사 성운으로 먼지들이 별빛을 산란시키면서 만들어진 것이라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91117.html 이곳에서...


2019년 11월 16일 토요일

The Star Streams of NGC 5907


The Star Streams of NGC 5907


- Image Credit & Copyright : R Jay Gabany (Blackbird Observatory) - collaboration; D.Martinez-Delgado(IAC, MPIA), J.Penarrubia (U.Victoria) I. Trujillo (IAC) S.Majewski (U.Virginia), M.Pohlen (Cardiff)


거리는 약 4000만 광년 정도되고 용자리 (Draco)에 위치하고 있는 은하 NGC 5907 의 모습이다.
은하가 옆으로 날카롭게 보여지기 때문에 Splinter Galaxy 또는 Knife Edge Galaxy 라는 별칭도 갖고 있다.
그런데, 사진에서 보면 은하의 주변에 희뿌옇게 거대한 고리처럼 보이는 것이 있는데, 이것이 별들로 이루어진 Star Streams 이라 한다.
이 Star Streams 은, 한때 NGC 5907 의 위성 은하였던 작은 은하가 약 40억년 전에 NGC 5907 에 합쳐지면서 점차 흩어지게 되었고 작은 은하의 궤도를 따라 별 무리들의 잔해가 남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91116.html 이곳에서...


2019년 11월 15일 금요일

M16 and the Eagle Nebula


M16 and the Eagle Nebula


- Image Credit & Copyright : Martin Pugh


뱀꼬리 (Serpens Cauda) 자리 방향으로 약 7000 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Eagle Nebula (M16) 의 모습이다.
특히 허블우주망원경이 촬영하여 유명해진 '창조의 기둥 (Pillars of Creation)', 또는 'elephant trunks' 로 알려진 먼지 기둥이 사진의 중심부 근처에 자리잡고 있다.
그리고, 사진 왼쪽에 있는 또다른 기둥은 Fairy of Eagle Nebula 이다.
이런 먼지 기둥은 그 길이만 해도 수 광년에 이르고, 내부에서 중력 수축이 일어나면서 별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또한, 먼지 기둥의 끝부분은 근처 성단의 별들에서 방출되는 강력한 복사에너지에 의해 침식되는데, 그러면서 그 안의 별들이 모습을 드러낸다고 한다.
한편, M16 은 소형 망원경으로도 관측이 가능하다고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91115.html 이곳에서...


2019년 11월 14일 목요일

Mercury and the Quiet Sun


Mercury and the Quiet Sun


- Image Credit & Copyright : John Chumack


지난 11일에 태양을 가로지르는 수성의 모습을 포착한 사진이다.
현재 11년 주기의 극소기를 거치고 있는 조용한 태양 앞을 아주 작은 점 하나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유유히 지나고 있는 모습이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91114.html 이곳에서...


...



정의당은 진중권 교수를 이제 그만 놔주는 게 좋을 것 같다.
당을 위해서나 국민을 위해서나...

김지하가 갔던 길이 과연 꽃길이었을까 ?



2019년 11월 8일 금요일

NGC 3572 and the Southern Tadpoles


NGC 3572 and the Southern Tadpoles


- Image Credit & Copyright : Josep Drudis


가스와 어두운 먼지 구름으로 구성된 붉은 빛의 발광성운과 젊은 성단 NGC 3572 를 관측한 사진이다.
남쪽 하늘의 이 발광성운은 북쪽 밤하늘의 IC 410 의 Tadpoles 을 연상시킨다 하여 남쪽의 Tadpoles 로도 불리우는 모양이다.
그리고, 성단 NGC 3572 는 사진에서 왼쪽 상단에 위치하고 있는데, 지구로부터 평균 거리는 약 9000 광년 정도이고 그 폭은 100 광년 정도이다.
이곳에서의 성간 가스와 먼지는 성단 분자 구름의 일부이며, 성운 내의 고밀도 물질들은 항성풍과 복사에너지에 의해 침식되었고 젊은 별들로부터 멀어질수록 점점 옅어지고 있다고 한다.
한편, 앞으로 수천만에서 수억년 내에 성단에 속한 가스와 별들은 흩어지게 되고 무거운 별들은 그 짧은 생을 마칠 것이라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91108.html 이곳에서...


Messier 45 : The Daughters of Atlas and Pleione


Messier 45 : The Daughters of Atlas and Pleione


- Image Credit & Copyright : Adam Block, Steward Observatory, University of Arizona


황소자리 방향으로 약 400 광년 떨어진 곳이며 우리 은하의 오리온 나선팔에 위치한 플레이아데스 성단과 성간 먼지 구름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다.
Seven Sisters 라고도 알려져있는 플레이아데스 성단은 갈릴레오가 자신의 망원경으로 처음 관측하였고 훗날 Charles Messier 가 자신의 카탈로그에 45번째로 올리면서 M45 로 기록되었다.
푸른 빛을 내는 반사성운으로 유명한 플레이아데스 성단은 같은 곳에 있는 성간 먼지 구름과는 실상 큰 관련이 없다고 한다.
한편, 이 사진의 폭은 대략 20 광년 정도이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91107.html 이곳에서...


2019년 11월 4일 월요일

2020 다이어리



또다시 다이어리를 장만해야 할 때가 와서 하나 구매했다.
지난 3년 동안 항상 같은 다이어리를 구매하고 있는데, 일상이 단조롭다보니 굳이 복잡한 기능이 있는 제품이 필요가 없어서 이 정도면 충분한 것 같다.
2018년 다이어리는 파란색을 샀다가 작년 다이어리는 주황색을 샀는데, 2020년은 다시 파란색을 선택했다.
주황색과 파란색 이외에 진한 갈색과 연두색도 있는데, 그다지 내 취향이 아니다보니 선택의 폭이 좁아졌다.
암튼, 이번 다이어리에는 보다 새롭고 긍정적인 내용들이 적혔으면 좋겠다.
내 일상이 좀더 평온해지길 바래본다.


Near the Center of the Lagoon Nebula


Near the Center of the Lagoon Nebula


- Image Credit & Copyright : Zhuoqun Wu, Chilescope


궁수자리, 약 5000 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Lagoon Nebula (M8)의 중심부를 촬영한 사진이다.
별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이런 복잡한 형태의 모습들이 형성되는 모양인데, 이렇게 빛을 내는 가스들은 별에서 방출되는 고에너지 빛이 수소 가스나 미량의 황/산소 가스들과 충돌하면서 만들어진다고 한다.
또한, 어두운 먼지 필라멘트들은 별의 대기속에서, 그리고 초신성 폭발의 잔해 속에서 만들어졌다고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91104.html 이곳에서...


2019년 11월 2일 토요일

Inside the Flame Nebula



Inside the Flame Nebula


- Image Credit & Copyright : Optical: DSS;
                                       Infrared: NASA/JPL-Caltech;
                  X-ray: NASA/CXC/PSU/ K.Getman, E.Feigelson, M.Kuhn & the MYStIX team


오리온 자리에 있는 Flame Nebula 를 보여주고 있는 사진이다.
첫번째 사진 중심 하단에 유명한 말머리 성운을 볼 수 있고, 그 위 약간 왼쪽으로 중심부는 어둡지만 전체적으로 밝게 빛나고 있는 성운이 Flame Nebula 이다.
첫번째 사진은 광학 이미지여서 Flame Nebula 의 내부 모습을 자세히 볼 수 없지만, 두번째 사진의 박스 내부 모습은 X-ray 와 적외선 데이터를 합성하여 얻은 사진으로 그 내부에 존재하는 많은 별들을 관측할 수 있다.
이들 별들은 태어난 지 얼마 안되서, 짧게는 20 만년 부터 많게는 150 만년 정도 밖에 안된 아주 젊은 별들이라 한다.
특히 많은 별들이 Flame Nebula 의 어두운 중심부에 모여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별들이 분자 구름의 밀도높은 중심부에서 만들어진다는 예측 모델과 반대되는 경우여서 더 복잡한 예측 모델이 요구되는 상황이라 한다.
한편, X-ray 데이터는 Chandra Observatory 를 통해 얻었고, 적외선 데이터는 Spitzer Space Telescope 을 통해 얻은 것이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91102.html 이곳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