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31일 목요일

The Ghostly Veil Nebula


The Ghostly Veil Nebula


- Image Credit & Copyright : Anis Abdul


할로윈이라서 NASA 가 이 사진을 오늘의 사진으로 선택한 모양이다.
백조자리 방향으로 1500 광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Veil Nebula 의 모습이다.
좀 으스스하게 생기긴 했는데, 이 성운은 거대 항성이 초신성 폭발을 하면서 남은 잔해이다.
이 초신성 폭발의 빛이 지구에 도달한 것은 약 5000 년 전이고, 다른 이름으로는 Cygnus Loop 이라고도 한다.
한편, 이 성운이 워낙 크다보니 부분 부분에 또다른 이름을 붙인 모양이다.
사진 중심에서 오른쪽 아래에 있는 것을 Witch's Broom (NGC 6960) 이라 하고, 왼쪽 상단에 있는 것은 IC 1340 이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91031.html 이곳에서...


2019년 10월 30일 수요일

M42 : Inside the Orion Nebula


M42 : Inside the Orion Nebula


- Image Credit & Copyright : Josep M. Drudis & Don Goldman


오리온 자리의 유명한 성운이며, 아주 많은 별들이 만들어지는 곳인 오리온 성운 M42 의 모습이다.
오리온 자리 중심에 세 개의 별이 나란히 있는데 이를 오리온 벨트라 하며 그 바로 옆에 또 좀더 희미하게 빛을 내는 천체가 있는데 그것이 오리온 성운이다.
육안으로도 관측 가능하고 지구에서의 거리는 약 1500 광년이며, 우리 은하에서 우리 태양계와 같은 나선팔에 위치하고 있다.
별들의 요람인 오리온 성운에는 많은 수소 가스와 뜨겁고 젊은 별들, 그리고 원시 행성계와, 많은 물질을 고속으로 쏟아내고 있는 제트까지 다양한 천체들이 존재하고 있다.
한편, 오리온 성운의 폭은 대략 40 광년 정도라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91030.html 이곳에서...


2019년 10월 28일 월요일

The Space Station Crosses a Spotless Sun


The Space Station Crosses a Spotless Sun


- Image Credit & Copyright : Eduardo Schaberger Poupeau


국제우주정거장 (International Space Station (ISS))이 태양을 지나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이다.
여러 장의 사진을 합성하여 얻었는데, 보통 ISS 는 일몰 직후나 일출 직전에 볼 수 있고, 태양을 가로지를 때 짧은 카메라 노출을 통해 이런 이미지를 얻게 되는 모양이다.
암튼, 이 사진은 한 달 전 아르헨티나 산타페에서 촬영되었으며, 사진에서는 태양의 홍염까지도 볼 수 있다.
더군다나 올해는 태양 극소기 (Solar Minimum) 여서 흑점이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91028.html 이곳에서...


2019년 10월 24일 목요일

Dark Seahorse in Cepheus


Dark Seahorse in Cepheus


- Image Credit & Copyright : Sergio Kaminsky


케페우스 (Cepheus) 자리, 약 1200 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암흑 성운 Seahorse Nebula 의 모습이다.
20세기 초 천문학자 E. E. Barnard 가 이런 암흑 성운들의 목록을 만들었는데, Seahorse Nebula 는 Barnard 150 (B150) 으로 등재되었다.
한편, 붕괴되고 있는 중심부에서는 질량이 작은 별들이 만들어지고 있는데, 이것은 장적외선 파장에서만 볼 수 있다고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91024.html 이곳에서...


2019년 10월 22일 화요일

Night Sky Reflections from the World's Largest Mirror



Night Sky Reflections from the World's Largest Mirror


- Image Credit & Copyright : Jheison Huerta


지난 4월,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 사막 (Uyuni Salt Flat)에서 촬영한 밤하늘의 모습이다.
가운데 아치 형태가 우리 은하이고, 우리 은하 아래에 위성 은하인 대마젤란운 (Large Magellanic Cloud (LMC))이 위치하고 있다.
왼쪽 끝 부분에 목성이 빛나고 있으며 그 바로 위에 안타레스 (Antares)가 자리하고 있고, 오른쪽 끝에 시리우스 (Sirius)가 빛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91022.html 이곳에서...


2019년 10월 18일 금요일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리커버판 <불안의 책>, <대성당>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리커버판 <불안의 책>, <대성당> 책이 왔다.
전적으로 충동 구매했다.
요즘 책 읽을 시간이 전혀 없지만, 무턱대고 사 놓으면 언젠가는 읽게 된다는 인터넷 상의 명언을 굳게 믿으며 기대해본다.
북디자인도 마음에 들고, 옆에 쌓아 놓으니 그저 마음이 편안해진다.


2019년 10월 17일 목요일

...


나는 문재인 대통령이 검찰개혁을 비롯한 적폐청산에 대한 의지도 없고 능력도 없다고 생각한다.
이번 조국 장관의 사퇴를 보면서 그 생각을 굳혔다.
조국 장관 자신과 그 가족이 너덜너덜해질때까지 대통령으로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서 어이가 없었다.
삼권분립이라는 민주주의 원칙만 읊어대며 손놓고 있는 모습은 나로서는 이해할 수 없었다.
사람을 사회로부터 격리시키는 것이 인권에 어긋나지만 그가 범죄자라면 가능한 일이듯이, 검찰도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게 되면 반드시 제재를 가하는 장치가 작동되어야 한다고 본다.
하지만, 그 제재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기에 대통령이 나서야 하는건데 두손 놓고 있는 모습은 배신감까지 느껴질 정도였다.
과연 개혁의 의지가 있기는 한 것인가 ?
사람은 말이 아닌 행동으로 판단되어야 한다.
말만 번지르하게 하는건 누구라도 할 수 있다.
대통령의 임기도 이제 후반기로 가게 되는데 아직까지도 기다려 보자는 말은 헛소리일 뿐이다.
대통령과 민주당은 의지도 없고 능력도 없이 그저 개혁쇼를 할 뿐이고, 이 상황에서 조국 장관만 거덜난 것이다.
더군다나 윤석렬은 그 자리에 그대로 있다. 빌어먹을...


2019년 10월 16일 수요일

BHB2007 : A Baby Binary Star in Formation


BHB2007 : A Baby Binary Star in Formation


- Image Credit : ALMA (ESO/NAOJ/NRAO), F. O. Alves et al.


이 사진은 ESO (European Southern Observatory : 유럽남부천문대)가 Atacama Large Millimeter Array (ALMA)를 이용해 촬영한 쌍성계 BHB2007 의 모습이다.
BHB2007 은 아직 완성되지 않은 쌍성계인데, 사진 속 두 개의 밝은 점은 작은 원반으로, 아직 완성되지 않은 아기 별을 둘러싸고 있는 상황이라 한다.
그리고, 그 바깥쪽에 있는 프레첼 형태의 필라멘트는 가스와 먼지로 이루어졌는데, 두 원반 중 크기가 더 큰 원반이 계속 끌어당기고 있는 모양이다.
한편, BHB2007 은 뱀주인 자리 (Ophiuchus)에 위치한 Pipe Nebula (Barnard 59)에 속해 있으며, 앞으로 수백만년 후엔 쌍성계가 완성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91016.html 이곳에서...


2019년 10월 14일 월요일

...


검찰발 쿠테타가 성공했구나...
장관의 사퇴에도 불구하고, 장관의 말처럼 불쏘시개 역할에 의미를 부여하고 앞으로도 개혁이 이뤄질 것이라고 낙관하는 것은 희망 고문에 불과하다.
국민들이 이번 사건으로 개혁이 필요함을 더욱 깨달았다는 말도 그저 뜬구름 잡는 소리다.
이번엔 실패한거다. 그것도 국민들이 원해서...
노무현 대통령을 잃고도 깨달은 것이 없었고, 촛불을 통한 정권 교체를 통해서도 깨달은 바가 없었던거다.
그저 남들이 하니까 이리저리 몰려 다녔을 뿐...그저 피리부는 사나이를 쫓아다니는 쥐떼와 다를바 없다.
대중(大衆)의 무지가 정말 징글징글하다.


2019년 10월 13일 일요일

A Stellar Jewel Box : Open Cluster NGC 290


A Stellar Jewel Box : Open Cluster NGC 290


- Image Credit : NASA, ESA, Hubble; Acknowledgement: E. Olzewski (U. Arizona)


허블우주망원경이 2006년에 촬영한 산개성단 NGC 290 의 모습이다.
우리 은하의 위성 은하인 소마젤란운 (Small Cloud of Magellan (SMC))에 속한 NGC 290 은 지구에서의 거리가 약 20만 광년이고 그 폭은 65 광년 정도 된다.
산개성단은 구상성단 보다 별의 갯수는 더 적지만 구상성단에 속한 별들보다 더 젊고 푸른 편이다.
또한, NGC 290 의 별들은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졌기 때문에 다른 질량을 지닌 별들이 어떻게 진화하는지 연구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91013.html 이곳에서...


2019년 10월 9일 수요일

...


도대체 불법을 저질러도 검찰을 조사하고 처벌할 방법이 전혀 없는 것인가 ? 그래도 국가 시스템을 갖춘 나라에서...
아니면, 지금까지 우리가 국가라고 생각했던 것이 실체가 없었던 것인가 ?

검찰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가 국가라고 생각했던 것이 사실은 존재하지 않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NGC 7714 : Starburst after Galaxy Collision


NGC 7714 : Starburst after Galaxy Collision


- Image Credit : NASA, ESA, Hubble Legacy Archive;
- Processing & Copyright : Rudy Pohl


허블우주망원경이 촬영한 은하 NGC 7714 의 모습이다.
물고기 자리에 위치하며 지구에서 약 1억 3000만 광년 떨어진 곳에 있는 NGC 7714 는 그 모습에서 알 수 있듯이 은하간 충돌을 겪은 후의 상태이다.
이 보다 더 작은 은하인 NGC 7715 가 NGC 7714 와 정면으로 충돌하면서 사진상에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지나갔고 그로 인해 NGC 7714 는 사진에서와 같이 황금색의 고리 모양과 뒤틀리고 왜곡된 형태의 은하가 되었다.
충돌한 작은 은하 NGC 7715 는 사진상에서는 보이지 않고 있다.
한편, NGC 7714 의 황금색 고리 부분에는 우리 태양처럼 오래된 별들이 수백만개가 존재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그 안쪽으로는 푸른빛의 젊은 별들도 함께 움직이고 있다고 한다.
또한, NGC 7714 의 밝은 중심부에서는 새로운 별들이 폭발적으로 만들어지고 있다고 한다.
한편, NGC 7714 와 NGC 7715 사이의 상호작용은 이미 수억년 전부터 진행되어 왔으며 앞으로 결국 하나의 은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91009.html 이곳에서...


2019년 10월 8일 화요일

콜롬비아 타마나, 카투라, 워시드 (Colombia Tamana, caturra, washed) - 프릳츠커피


콜롬비아 타마나, 카투라, 워시드
(Colombia Tamana, caturra, washed)

프릳츠커피컴퍼니
(Fritz Coffee Company)


- 농장 : 타마나 (Tamana)
- 농부 : 엘리아스 로아 (Elias Roa)
- 품종 : 카투라 (caturra)
- 가공 방식 : washed

- flavor notes : 시트러스 (Citrus), 라즈베리 (Raspberry), 피칸 (Pecan)


어쩌다보니 예정에 없던 프릳츠 커피를 주문하게 되었는데, 이걸 주문한 직후 바로 감기에 걸려서 처음 며칠 동안은 추출을 해도 향을 맡을 수가 없어서 애를 먹었다.
어느 정도 감기가 나아진 후에 마셔보니 특별하진 않지만 그런대로 괜찮은 커피라는 생각이 들었다.

원두를 분쇄했을 때 느껴지는 향들은 강하진 않았지만 그런대로 흥미로웠다.
화한 느낌의 향신료 같은 향도 있었고, 시트러스와 라즈베리의 과일향들도 느껴졌으며, 고소함은 견과의 고소함에 가까웠다.
특히, 과일향에는 시트러스와 라즈베리 이외에 또다른 향이 하나 더 느껴졌는데 어떤 과일인지는 알 수가 없었다.
추출한 후에도 향은 대체로 비슷했다.

마시면서 느껴지는 향미도 크게 다르지 않았는데, 주로 느껴지는 것은 시트러스와 라즈베리, 견과의 고소함과 황설탕 같은 부드러운 단맛이었다.
특히 단맛은 부드럽고 깊은 맛이, 마시고 난 후에도 기분좋은 느낌으로 남게 된다.

한편, 입안에서의 촉감은 어떻게 추출하느냐에 따라 조금 달랐는데, 입안에 꽉차고 묵직한 느낌과 함께 부드러우면서 몽글몽글한 느낌을 즐기고 싶다면 최소한 1차 추출만큼은 물줄기를 가늘게 해서 진하게 내리는 게 좋은 것 같았다.
처음부터 너무 pour over 로 내리게 되면 조금 가볍게 느껴지게 된다.

암튼, 화려하거나 크게 튀는 향미는 없지만 그냥 저냥 즐길만한 커피 아니었나 생각한다.

--------------------------------------------------------------------------------------

사족 : 아무래도 이번을 끝으로 당분간 핸드드립을 할 수 없을 것 같다.
'당분간'이라는 표현이 적당한 표현인지 모르겠는데, 정말 '당분간'이 될지, 아니면 아주 오랫동안이 될지 잘 모르겠다.
핸드드립을 집에서 한번씩 내렸었는데, 더이상 핸드드립을 할 시간적, 정신적 여유가 없게 되었다.
이번 콜롬비아 타마나 원두도 실은 전혀 집중하지 못하면서 추출을 했었고, 때문에 향미도 제대로 느끼지 못했다.
암튼, 아쉽지만 이렇게 핸드드립 이야기는 끝을 내야 할 것 같다.


2019년 10월 7일 월요일

A Spiral in Profile


A Spiral in Profile


- Credit: ESA/Hubble & NASA, D. Rosario


허블우주망원경이 촬영한 나선 은하 NGC 3717 의 모습이다.
NGC 3717 은 바다뱀자리 (Hydra (The Sea Serpent))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구에서의 거리는 대략 6000만 광년 정도이다.
사진은 은하의 모습을 옆에서 본 모습인데, 가운데 부분은 아래 위로 불룩하게 나와 있어 비행접시를 닮은 형태인데, 이곳에 많은 별들이 모여 있다고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www.spacetelescope.org/images/potw1940a/?utm_source=Twitter&utm_medium=social&utm_campaign=SocialSignIn 이곳에서...
참고로 이 사이트에 가보면 여러 크기의 이미지가 있고 모두 다운로드 가능한 상태이다.


2019년 10월 4일 금요일

...


대중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과연 지금 살처분 되고 있는 돼지들보다 나은 존재인가 잠시 생각해본다.


2019년 10월 3일 목요일

The Hydrogen Clouds of M33


The Hydrogen Clouds of M33


- Image Data : Subaru Telescope (NAOJ), Hubble Space Telescope
- Image Processing : Robert Gendler
- Additional Data : BYU, Robert Gendler, Johannes Schedler, Adam Block
- Copyright : Robert Gendler, Subaru Telescope, NAOJ


약 300 만 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나선 은하 M33 의 모습이다.
Triangulum Galaxy 라고도 알려진 M33 은 수소 가스가 아주 많이 분포되어 있는데, 사진에서 붉은 빛으로 보여지는 곳이 이온화된 수소 구름 (HII regions) 이다.
이들 수소 구름대 (HII regions)가 나선 팔을 따라 아주 넓게 분포되어 있는데 지금까지 알려진 별을 만들어내는 영역들 중에 가장 규모가 큰 곳 중 하나인 모양이다.
또한, 이곳에서 만들어지는 별들은 대체로 크고 무거운 거대 항성이면서 그 수명은 짧은 편이고, 이들 별에서 방출되는 강력한 자외선이 주변의 수소 가스를 이온화시켜 붉은 빛을 만들어낸다고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91003.html 이곳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