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동안 극심한 피로감과 급격한 시력저하가 나타나서 왜 그런지 이유를 몰랐었는데, 알고보니 요즘 다니고 있는 병원에서 추가했던 약이 원인이었다.
의사는 약에 대해 아무 설명이 없었고, 병원에 딸린 약국에서는 안정제의 일종이라는 말만 해주었고 자세한 설명은 없었다.
주치의처럼 지내는 동네 병원에 가서 상담을 받아보니 이 약의 부작용 중에 간독성과 시력저하 등이 있다고 한다.
<심발타>라고 하는 약인데 원래 항우울증 약이고, 섬유근통 환자에게 많이 처방되는 약이다.
부작용 목록을 찾아보면 정말 깜짝 놀랄 정도다.
보통, 약들이 아주 미미한 부작용까지 적어놓는게 관례이긴 하지만, 흔하게 나타나는 부작용 목록만 봐도 먹는게 꺼려질 정도다.
어떻게 이런 약을 별 설명없이 처방하는지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
약이 오히려 병을 만든다는 이야기가 틀린 말도 아닌듯싶다.
이 약을 겨우 4일 먹었는데도 길을 걷다가 쓰러질 것 같은 피로감을 느꼈다.
병원을 가고 싶어 가는 사람은 없겠지만, 병원가고 약을 먹는 것에 대해 좀 더 신중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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