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30일 일요일

The Lonely Neutron Star in Supernova Remnant E0102-72.3


The Lonely Neutron Star in Supernova Remnant E0102-72.3


- Credit : X-ray (NASA/CXC/ESO/F. Vogt et al.); Optical (ESO/VLT/MUSE & NASA/STScI)


초신성 폭발 후 남은 중성자별을 촬영한 사진인데, x-ray 이미지와 광학 이미지를 합성하여 얻은 것이다.
X-ray 이미지는 NASA의 Chandra 망원경을 이용해 관측하였고, 광학 이미지는 칠레에 있는 유럽남부천문대 (ESO ; European Southern Observatory)의 Very Large Telescope (VLT)와 NASA의 허블우주망원경으로 촬영한 것이다.
사진에서 고리 모양의 초신성폭발 잔해 E0102-72.3 의 아랫쪽 약간 왼편에 있는 파란빛의 별이 중성자별인데, 중성자별이 이렇게 한쪽으로 치우쳐 있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은 아니라 한다.
보통은 초신성 폭발이 있고나면 그 중심에 중성자별이 위치하기 마련인데, 이 경우는 초신성 폭발 자체에 의해 이렇게 옆으로 밀려나게 된 것 아닌가 추정하고 있는 모양이다.
그리고, 중성자별을 둘러싸고 있는 붉은 빛의 고리도 특이한 현상으로 보는 것 같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80930.html 이곳에서...


2018년 9월 28일 금요일

The Light, the Dark, and the Dusty


The Light, the Dark, and the Dusty


- Image Credit & Copyright : Tasos Liampos


약 2400 광년 정도 떨어진, 케페우스 자리에 위치한 붉은 발광성운 Sharpless (Sh) 155 와 그 주변 모습을 담은 사진이다.
Cave Nebula 라고도 알려져 있는 Sh 155 는 사진에서 중심부 하단에 밝게 빛나는 붉은색으로 보여지고 있는데, 주변에 있는 젊고 뜨거운 별에서 방출되는 자외선에 의해 가스가 이온화되면서 이렇게 강한 붉은 빛을 띄게 된 것이라 한다.
한편, 왼편 상단에 먼지때문에 뿌옇게 보이는 푸른 반사성운 vdB 155 이 위치하고 있고, 그 옆으로 진한 먼지구름들도 볼 수 있다.
그리고, 사진의 상단 중심부에 보이는 붉은 빛의 반점들이 Herbig-Haro (HH) 168 인데, Herbig-Haro object 는 새로 태어난 별에서 방출되는 강력한 제트에 의해 만들어지는 천체이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80928.html 이곳에서...


2018년 9월 27일 목요일

M33 : Triangulum Galaxy


M33 : Triangulum Galaxy


- Image Credit & Copyright : Christoph Kaltseis, CEDIC


2017년 11월 30일에 포스팅했던 나선은하 M33의 모습을 다시한번 올려본다.
작년에 올린 사진보다 조금 더 선명한 것 같긴한데 큰 차이는 없다.

북쪽 삼각형 자리에 위치한 나선은하로서 약 300만 광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직경이 약 50000 광년 정도로 우리 은하단에서 우리 은하와 안드로메다 다음으로 세번째로 큰 은하인데, 학자들은 이 은하가 안드로메다의 위성 은하라 생각하는 모양이다.
다른 은하들과 마찬가지로, 사진에서 푸른빛으로 보여지는 것들은 성단들이고, 분홍빛은 별들이 만들어지는 곳이다.
반면, 나선팔은 그리 뚜렷하지 않게 느슨한 형태로 보여진다.
한편, 은하의 중심에서 7시 방향으로 붉은빛의 성운이 하나 보이는데, 이것이 NGC 604 이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80927.html 이곳에서...


2018년 9월 22일 토요일

파블로 네루다 (Pablo Neruda) - 앤트러사이트


파블로 네루다
(Pablo Neruda)

앤트러사이트
(Anthracite)


- 구성 : 과테말라 (Guatemala), 에티오피아 (Ethiopia)
- 로스팅 (roasting) : Medium Light
- 플레이버 (Flavor) : 크랜베리, 스트로베리, 헤즐넛, 브라운슈가
- 노트 : 파블로 네루다는 독특한 캐릭터를 갖춘 단맛이 좋은 커피입니다.
         베리류와 헤즐넛, 브라운 슈가의 플레이버가 특징으로,
         화려한 향미와 균형잡힌 단맛 뒤에 쥬스와 와인의 여운을 남깁니다.


이번엔 처음으로 앤트러사이트의 원두를 구매해봤다.
아주 오랜만에 앤트러사이트 홈페이지에 들어가 봤더니 개편이 되면서 홈페이지가 훨씬 안정적이 되었고, 비회원 주문도 원활하게 할 수 있고, 또한 원두의 종류도 다양해서 한번 주문해봤다.
싱글 오리진을 주문해볼까 하다가 블렌드 제품들의 이름들에 끌려서 이렇게 "파블로 네루다"를 주문하게 되었다.

로스팅에도 적혀있듯이 좀 연하게 볶은 원두다보니 핸드밀로 분쇄하는데 참 애를 먹었다. 너무나 단단해서 핸드밀 손잡이를 돌릴때마다 '어이구'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참 힘이 들었다. ㅎ

암튼, 그렇게 분쇄한 커피의 향을 맡아보니 베리류의 향이 대표적이긴 했지만 그와 동시에 괜찮은 꽃향기가 느껴졌다.
기대하지 않았던 향이라 더 좋게 느껴졌을지 모르겠지만, 베리를 비롯한 복합적인 과일향과 꽃향이 같이 느껴지니 훨씬 좋았다.
뒤이어 헤즐넛을 비롯한 부드러운 단향이 느껴졌는데, 앞의 복합적인 과일향과 뒤의 부드러운 단향의 균형이 꽤 좋게 느껴졌다.

그에 비해, 추출커피향은 좀 평범했다.
물론, 베리향과 부드러운 단향들이 느껴지긴 했지만 좀 약한 편이었고 특별함은 느끼지 못했다.

반면, 마시면서 느껴지는 향미들은 다시 과일향과 단맛의 조화가 좋았는데, 특히나 이때는 상큼한 과일의 신맛이 더해져서 더욱 좋았던 것 같다.
베리류의 향미와 상큼한 신맛, 그리고 헤즐넛이나 황설탕, 때론 카라멜 같은 부드러운 단맛들이 어우러져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만족스러웠다.

전체적으로 강렬한 인상을 주는 커피는 아니었지만, 베리류의 과일향과 상큼한 신맛, 그리고 부드럽고 복합적인 단맛 등이 조화를 이룬 커피 아니었나 싶다.
그리고, 가격을 생각하면 이 커피에 대한 만족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2018년 9월 21일 금요일

Irregular Galaxy NGC 55


Irregular Galaxy NGC 55


- Image Credit & Copyright : Martin Pugh


Sculptor 은하단에 속해있는 불규칙은하 NGC 55 의 모습이다.
약 600만 광년 떨어져있는 이 은하는 그 폭이 50000 광년 정도인데, 사진에서는 옆으로 납작하게 보여서 잘 구분되지는 않지만 중심에 먼지구름이 막대처럼 가로지르며 밝게 빛나는 핵이 있고, 분홍빛으로 보여지는 곳은 새로운 별들이 만들어지는 곳이며, 젊은 성단들이 푸른 빛으로 보여지고 있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80921.html 이곳에서...


2018년 9월 20일 목요일

Stars and Dust in Corona Australis



Stars and Dust in Corona Australis


- Image Credit & Copyright : Josep Drudis


남쪽 왕관자리 방향으로 채 500 광년도 안되는 거리에 위치한 먼지구름과 여러 별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다.
사진에서 보면 먼지구름들이 뒤에서 오는 여러 별빛들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있는걸 볼 수 있는데, 이렇게 푸른 색을 보이는 것은 먼지구름이 젊은 별들에서 방출되는 푸른 빛을 반사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한편, 오른쪽 상단에 위치한 작은 노란빛의 성운이 NGC 6729인데, 이 성운이 변광성인 R Coronae Australis 근처에서 휘어지는 모양이다.
그리고, 그 바로 옆에 arc 모양의 천체가 하나 있는데, 이는 Herbig-Haro objects 로써 새로 태어난 별에서 방출되는 제트에 의해 충격을 받은 것이라 한다.
참고로, Herbig-Haro objects는 새로 태어나는 별에서 방출되는 제트가 주변 가스와 먼지 구름에 빠르게 충돌할 때 만들어진다. 따라서 이 천체가 존재한다는 것은 그 주변에 새롭게 만들어진 별이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80920.html 이곳에서...


2018년 9월 19일 수요일

Cocoon Nebula Deep Field


Cocoon Nebula Deep Field


- Image Credit & Copyright : Marcel Drechsler (Baerenstein Obs.)


백조자리 방향으로 약 3300 광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Cocoon Nebula (IC 5146)의 모습이다.
이 성운은 그 폭이 15 광년 정도인데, 사진에서 붉은 빛은 수소가스로 인한 것이고, 푸른 빛은 별빛을 반사하는 먼지 때문이라 한다.
또한, 성운의 왼편으로 길게 퍼져있는 어두운 먼지구름도 볼 수 있다.
한편, 성운의 중심에 만들어진지 수십만년 밖에 안된 젊은 별이 있는데, 이 별이 분자구름의 텅빈 공간들을 천천히 없애면서 성운의 빛을 더 밝게 해주고 있다고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80919.html 이곳에서...


2018년 9월 17일 월요일

Cosmic Collision Forges Galactic Ring


Cosmic Collision Forges Galactic Ring


- Image Credit : X-ray: Chandra (NASA, CXC, INAF, A. Wolter et al.);
                 Optical: Hubble (NASA, STScI)


Ring galaxy 라고 알려져 있는 은하 AM 0644-741 의 모습을 촬영한 사진인데, 허블우주망원경의 가시광선 이미지와 Chandra space telescopes 의 X-ray 이미지를 합성하여 얻은 것이다.
고리 모양을 하고 있는 이 은하는 실은 두 은하의 충돌로 인해 만들어진 것인데, 작은 은하가 큰 은하를 가로지르면서 중력 붕괴가 발생하고 그로 인해 이렇게 고리 모양을 갖게 된 것이라 한다.
또한, 새롭게 만들어진 수많은 젊은 별들이 이 고리 모양에 위치하고 있는데, 고리의 지름이 대략 150000 광년이나 된다고 한다.
그리고, 사진에서 분홍색으로 보여지는 부분은 X-ray 가 방출되는 곳인데, 블랙홀이나 중성자별이 위치하고 있는 곳이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80917.html 이곳에서...


2018년 9월 16일 일요일

생애 첫 안경...



안경을 하나 맞췄다.
태어나서 처음 써보는 안경인데, 어쩌다보니 노안(老眼)용 안경을 생애 첫 안경으로 쓰게 되었다.
처음이라 그런지 여러모로 어색하다.
책을 읽을 땐 글씨가 뚜렷히 보여서 참 좋은데, 쓰고 있으면 안경테가 자꾸 보여지는게 영 거슬린다.
또 책을 읽다가 무심코 고개를 들어 다른 곳을 보면 시야가 뿌옇게 되면서 어지러워지는데, 이것도 적응이 잘 안된다.
그냥 글씨만 봐야 하는데...
암튼, 시간이 지나면 적응이 되겠지만, 지금은 영 이상하고 어색하고 거북하고 그렇다.



2018년 9월 11일 화요일

Milky Way over Troll's Tongue


Milky Way over Troll's Tongue


- Image Credit & Copyright : Ruslan Merzlyakov (RMS Photography)


노르웨이 Ringedalsvatnet 호수에서 촬영된 은하수의 모습이다.
굳이 다른 설명은 필요없을 것 같고, 아름다운 우리 은하의 모습을 감상해 보는게 좋을 것 같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80911.html 이곳에서...


2018년 9월 7일 금요일

에티오피아 리무 내추럴 볼렌소 (Ethiopia Limu Natural Wolenso) - 커피리브레



에티오피아 리무 내추럴 볼렌소
(Ethiopia Limu Natural Wolenso)

커피리브레
(Coffee Libre)


- 워싱 스테이션 : 볼렌소 (Wolenso washing station)
- 지역 : 리무, 짐마 (Jimma, Limu, Wolenso)
- 재배고도 : 1900 m
- 품종 : 에티오피아 토착종 (Heirloom Ethiopian)
- 가공방식 : natural

- Cupping note : 블루베리, 오렌지, 딸기, 자두, 다크초콜렛, 복합성, 묵직한 바디


에티오피아 리무는 아주 오래전에 마셔보고는 최근엔 접해본 적이 없었다.
마지막으로 마셔본 게 몇년 전인지 기억도 없다.
리무를 통해 커피에서의 블루베리 향을 처음 느꼈었고, 첫 인상이 꽤 강렬했던 기억은 있지만 그 후로 자주 찾지는 않았었다.
블루베리향과 단맛 등은 좋았지만 좀 단조로운 느낌이어서 그랬지 않았나 싶다.

커피리브레에서는 그동안 여러번 리무를 내놓았었는데, 그간 애써 외면하다가 이번에 한번 주문해봤다.
큰 기대를 했던건 아니고 발효취가 없고 블루베리향과 더불어 오렌지의 상큼한 신맛이 좋다는 설명에 기대를 하고 주문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블루베리향이 강하고 과일의 상큼한 신맛이 좋긴하다. 오렌지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근데, 나는 분쇄커피에서 의외의 향을 느꼈다.
기대치 않게 꽃향기가 느껴졌다. 
어찌보면 꽃향기 같고 어찌보면 허브향 같은데, 블루베리향만 생각하고 있다가 이런 향이 느껴지니 훨씬 만족도가 높았다.
동시에 블루베리향과 citrus 계의 상큼한 향이 느껴졌고, 이런 커피의 전형적인 특성답게 단향이 아주 강했다.
그리고 뒤어이 초콜렛 향도 느껴졌는데 기대만큼 강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이번엔 분쇄커피와 추출커피, flavor 등의 향미를 구분해서 말할 필요가 별로 없을 것 같다.
추출커피나 마시면서 느껴지는 향미들이 거의 동일했다.
강한 블루베리, citrus 계열 과일의 상큼함, 강하게 지속되는 단맛, 초콜렛 뉘앙스 등이 계속 느껴졌다.
굳이 구분하자면, 마시면서 느껴지는 과일의 상큼함이 좀 더 강하고 좋았다고나 할까...

그리고, 단점이라면 역시나 조금 단조로운 느낌을 들 수 있을 것 같다.
커핑 노트에서는 복합성이 있다고 적혀있는데, 나는 잘 느끼지 못했다. 
또한, 바디도 묵직하다는 표현을 사용할 정도는 아닌 것 같았다.
암튼, 그럼에도 불구하고 natural 가공을 선호하고 블루베리향을 좋아한다면 괜찮은 선택이 되지 않을까 싶다.

아, 그리고, 이번에 원두를 주문했더니 사진에서 보듯이 리브레 소식지도 보내줬다.
덕분에 커피 산지에 대한 여러 소식을 접할 수 있었고, 소식지 뒷면에 위와 같은 사진도 볼 수 있었다.



2018년 9월 5일 수요일

NGC 3628 : Sideways Spiral Galaxy


NGC 3628 : Sideways Spiral Galaxy


- Image Credit & Copyright : Data: Paul Gardner, Great Basin Observatory;
                                      Processing: Rogelio Bernal Andreo (DeepSkyColors.com)


봄철 사자자리, 약 3500만 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나선은하 NGC 3628 의 모습이다.
정면이 아닌 옆 모습으로 보여지는 이 은하는 그 폭이 100000 광년 정도이며, 그 모습때문에 Hamburger Galaxy 라고도 불린다.
한편, NGC 3628 은 주변에 다른 나선은하인 M65, M66과 이웃하고 있으며, 이들 세 은하를 Leo Triplet 이라고도 하는데, 서로 중력 상호작용을 하고 있어서 NGC 3628 주변 빛이 확장되고 은하 원반 형태가 약간 휘어지게 되었다고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80905.html 이곳에서...

참고로, 원문 제목에는 NGC 3682 로 되어 있는데 아마도 잘못 명기된 것으로 보여진다.


2018년 9월 3일 월요일

Aurora around Saturn's North Pole


Aurora around Saturn's North Pole


- Image Credit : NASA, ESA, Hubble, OPAL Program, J. DePasquale (STScI), L. Lamy (Obs. Paris)


토성의 북극에 나타난 오로라의 모습을 촬영한 사진이다.
오로라를 관측하기 위해 2017년 9월에 허블우주망원경과 카시니 탐사선이 동시에 추적을 했었던 모양이다.
이 사진은 자외선 이미지로 오로라를 관측하고 광학 이미지로 토성의 구름과 고리를 관측한 후 합성하여 만들어진 것이라 한다.
토성 오로라의 고리 모양은 지구 오로라와 비슷한 모습이지만, 자주 나선형의 형태를 만들고 자정이나 동트기 직전에 가장 밝아지는 것 등은 지구 오로라와는 또 다른 점이라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80903.html 이곳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