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27일 일요일

The Heart Nebula in Hydrogen, Oxygen, and Sulfur


The Heart Nebula in Hydrogen, Oxygen, and Sulfur


- Image Credit & Copyright : Peter Jenkins


카시오페이아 자리에 있는 발광성운 Heart Nebula (IC 1805)의 모습이다.
그 모양이 심장을 닮아 그렇게 이름이 붙여졌는데, 성운 내에 위치한 성단 Melotte 15의 뜨거운 별들에서 방출되는 성간풍과 복사에너지 등에 의해 성운이 빛나고 있고, 특히 수소원자는 녹색, 산소원자는 푸른색, 황원자는 붉은 색을 각각 보여주고 있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70827.html 이곳에서...



2017년 8월 24일 목요일

The Eagle and The Swan


The Eagle and The Swan


- Image Credit & Copyright : Josep Drudis


우리 은하 중심부와 궁수자리 나선팔 방향에서 보여지는 두 성운의 모습이다.
사진 윗쪽에 있는 것이 M16으로 알려진 Eagle Nebula이고, 사진 아랫쪽 약간 왼쪽에 있는 것이 M17로 알려진 Swan Nebula이다.
그리고, Swan Nebula는 Omega Nebula라고도 부른다고 한다.
또, Eagle Nebula의 경우는 그 거리가 약 6500 광년 떨어져 있고 폭은 120 광년 정도이며, Swan Nebula는 약 5500 광년 떨어져 있고 그 폭은 30 광년 정도 된다고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70824.html 이곳에서...



2017년 8월 23일 수요일

The Crown of the Sun


The Crown of the Sun


- Image Credit & Copyright : Derek Demeter (Emil Buehler Planetarium)


개기일식 때의 태양의 모습이다.
주변으로 코로나의 모습이 환상적으로 보여지고 있고, 오른쪽에 작은 붉은 빛은 태양의 홍염이라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70823.html 이곳에서...



2017년 8월 21일 월요일

Milky Way over Chilean Volcanoes



Milky Way over Chilean Volcanoes


- Image Credit & Copyright : Carlos Eduardo Fairbairn


칠레의 Atacama 사막에서 2017년 5월에 촬영된 우리 은하의 모습이다.
사진의 왼쪽에 우리 은하의 중심부와 Antares가 보이고, 오른쪽에는 Gum Nebula가, 그리고 사진 가운데 상단에 남십자성 (Southern Cross), 가운데 하단에 대마젤란운 (Large Magellanic Cloud : LMC)이 위치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70821.html 이곳에서...



2017년 8월 17일 목요일

NGC 2442 : Galaxy in Volans


NGC 2442 : Galaxy in Volans


- Image Credit & Copyright : Processing - Robert Gendler, Roberto Colombari
                      Data - Hubble Legacy Archive, European Southern Observatory


5000만 광년 정도 떨어진, 날치자리에 위치한 은하 NGC 2442의 모습이다.
은하의 모습을 보면 나선팔들이 갈고리 모양으로 약간 비뚤어져 있는데, 노란빛의 중심부에서는 오래된 별들이 위치하고 있고, 푸른빛은 젊은 성단들, 그리고 붉은 빛은 별들이 만들어지는 영역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와 함께 희미한 먼지층도 존재하고 있다.
한편, 사진은 허블우주망원경과 European Southern Observatory 데이터를 이용하여 얻어진 것이라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70817.html 이곳에서...



2017년 8월 16일 수요일

케냐 오레티 (Kenya Oreti Estate) - 모모스커피


케냐 오레티
(Kenya Oreti Estate)

모모스 커피
(MOMOS coffee)


- 농장 : 오레티 (Oreti)
- 지역 : 티카 (Thika)
- 품종 : K7
- 가공 : washed

- tasting notes : 패션후르츠, 자몽, 캔디, 밀크카라멜, 시럽
- 로스팅 : 46 (colored No. by Javalytics)


이번엔 모모스커피에서 원두를 주문해봤다.
케냐 커피를 먹어본지도 좀 되었고 해서 주문해봤는데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평범한 커피였다.
나쁘다는 의미는 아니고, 그 가격에 적당한 향미의 커피 아니었나 싶다.

우선, 분쇄향에서 전형적인 자몽향을 느낄 수 있었고, 향신료와 허브의 중간쯤되는 듯한 괜찮은 향이 지속적으로 느껴졌다.
이 향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잘 모르겠는데, 약간 시원한듯 하면서도 싸하기도 한 느낌이라고 할까...암튼, 나는 매력적으로 생각하는 향이었다.
또한, 자몽 이외에도 과즙이 많은 과일같은 느낌도 있었는데 어찌보면 과일 통조림 같기도 했다.
그밖에 부드러운 단향이 있었고, 뒤에서는 초콜렛이나 바닐라같은 향도 느껴졌다.

그런데, 내가 추출을 잘 못해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추출후에 느껴지는 향미는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했다.
분쇄커피향에서 느꼈던 향들이 느껴지긴 했지만, 상대적으로 매우 약하게 느껴졌다.

반면, 또 마시면서 느껴지는 건 상당히 괜찮았다.
시트러스 계열의 과일맛이 굉장히 매력적이었는데 쥬스를 마시는듯한 느낌이었다.
그리고, 단맛도 역시 괜찮았는데 사탕이나 연한 카라멜 같은 느낌을 받았다.

비록 최상급 커피는 아니었지만, 적당한 가격에 무난히 즐기기 괜찮은 커피라 생각한다.



2017년 8월 15일 화요일

Stars, Gas, and Dust Battle in the Carina Nebula


Stars, Gas, and Dust Battle in the Carina Nebula


- Image Credit & Copyright : Bastien Foucher


용골자리 방향으로 약 7500 광년 떨어져있는 Carina Nebula의 모습이다.
성운의 특징을 나타내주는 V 자 모양의 먼지층을 중심으로 한 부분을 확대한 사진인데, 별들에서 나오는 성간풍과 복사에너지 등에 의해 이런 모습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한편, 사진에서 붉은 빛은 수소에 의해, 푸른 빛은 산소에 의해 방출된 것이라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70815.html 이곳에서...



2017년 8월 9일 수요일

<자기앞의 생 (La Vie devant soi)> - 에밀 아자르 (Emile Ajar)


<자기앞의 생 (La Vie devant soi)

에밀 아자르 (Emile Ajar)

용경식 옮김
문학동네


- 비주류 인생들의 아름다운 슬픔, 사랑, 그리고 삶의 이야기

오래전 단골 커피집 책꽂이에 꽂혀있던 책을 유심히 봐두었다.
<자기앞의 생>...
그리고 지난 국제도서전에서 이 책을 구매하여 읽어봤다.

역시 기대했던대로 멋진 작품이었고, 반복해서 읽으면서 모모와 로자 아주머니, 그리고 사회 비주류 인생들의 남루한 삶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접하게 되었다.
말장난처럼 느껴지던 '아름다운 슬픔'이라는 표현이 이 작품을 읽으면서 와닿았고, 사람은 사랑 없이는 살 수 없다는 반복되는 이야기에 몰입하게 되었다.
또한, 중간 중간 모모가 상상하는 장면들을 통해 그의 심리를 표현해낸 것도 아주 흥미로운 요소라 생각한다.
그리고, 사람은 사랑없이도 살 수 있냐고 질문했던 모모는 스스로 그 답을 한다.
사람은 사랑할 사람없이는 살 수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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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은 내가 무서울때 숨는 곳이야."
"뭐가 무서운데요 ?"
"무서워하는데에 꼭 이유가 있어야 하는건 아니란다."
나는 그 말을 결코 잊은 적이 없다. 왜냐하면 내가 지금까지 들어본 말 중에 가장 진실된 말이기 때문이다."

"완전히 희거나 검은 것은 없단다. 흰색은 흔히 그 안에 검은색을 숨기고 있고, 검은색은 흰색을 포함하고 있는거지."

"무엇하나 진짜가 없는 이 서커스의 세계는 인간 현실과는 동떨어진 행복의 세계였다."

"거꾸로 된 세상, 이건 정말 나의 빌어먹을 인생 중에서 내가 본 가장 멋진 일이었다. 나는 튼튼한 다리로 서 있는 생기있는 로자 아줌마를 떠올렸다. 나는 좀더 시간을 거슬러올라 아줌마를 아름다운 처녀로 만들었다.
그러자 눈물이 났다."

"나는 아이스크림을 핥아먹었다. 기분이 별로였다. 그럴때면 맛있는 것이 더욱 맛있어졌다. 여러 번 그런 적이 있었다.
죽고 싶어질 때는 초콜릿이 다른 때보다 더 맛있다."

"나는 그와 함께 한동안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시간은 천천히 흘러갔고, 그것은 프랑스의 것이 아니었다. 하밀 할아버지가 종종 말하기를, 시간은 낙타 대상들과 함께 사막에서부터 느리게 오는 것이며, 영원을 운반하고 있기 때문에 바쁠 일이 없다고 했다. 
매일 조금씩 시간을 도둑질당하고 있는 노파의 얼굴에서 시간을 발견하는 것보다는 이런 이야기 속에서 시간을 말하는 것이 훨씬 아름다웠다.
시간에 관해 내 생각을 굳이 말하자면 이렇다. 
시간을 찾으려면 시간을 도둑맞은 쪽이 아니라 도둑질한 쪽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하밀 할아버지가 노망이 들기 전에 한 말이 맞는 것 같다.
사람은 사랑할 사람없이는 살 수 없다. 그러나 나는 여러분에게 아무것도 약속할 수 없다. 더 두고 봐야 할 것이다.
나는 로자 아줌마를 사랑했고, 계속 그녀가 그리울 것이다."



2017년 8월 7일 월요일

Spiral Galaxy NGC 1512 : The Inner Ring


Spiral Galaxy NGC 1512 : The Inner Ring


- Image Credit : NASA, ESA, Hubble Space Telescope


두 개의 고리를 가진 나선은하 NGC 1512의 모습이다.
은하 중심부에 있는 고리는 nuclear ring 라 하고, 바깥쪽에 있는 커다란 고리는 역설적으로 inner ring 이라 부른다고 한다.
그리고, 두 개의 고리는 은하 중심부를 가로지는 막대모양에 의해 서로 연결되어 있다.
은하의 이런 고리 구조는 은하 자체의 비대칭성 때문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비대칭 중력작용에 의해 inner ring에서 nuclear ring으로 가스와 먼지들이 흘러 들어가 많은 별들을 만들고 있다고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70807.html 이곳에서...



2017년 8월 5일 토요일

Gravity's Grin


Gravity's Grin


- Image Credit : X-ray - NASA / CXC / J. Irwin et al. ; Optical - NASA/STScI


약 46억 광년 떨어져있는, 큰곰자리의 Cheshire Cat 은하단 모습이다.
그 모양이 마치 웃는 얼굴 같은데, 이는 아인슈타인이 일반상대성 이론에서 예측한 중력렌즈효과 때문이다.
웃는 얼굴의 눈에 해당되는 은하들도 타원은하이고, 주변의 호 모양의 은하들도 타원은하이다.
중력질량은 주변 암흑물질들이 주도하고 있고, 이 사진은 X-Ray와 광학 데이터를 합성하여 만든 것이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70805.html 이곳에서...



Emotions Of Pixar



제목 그대로 픽사 작품들에서 캐릭터들의 감정표현들을 모아놓은 동영상이다.
세계 최고의 애니메이터들의 실력을 볼 수 있는 좋은 영상이다.
말이 필요없는 명장면들이다.



2017년 8월 3일 목요일

Pelican Nebula Close-up


Pelican Nebula Close-up


- Image Credit & Copyright : Sara Wager


백조자리 Deneb 별 방향으로 약 2000 광년 떨어져있는 펠리컨성운 (IC 5070)을 관측한 모습인데, 그중에서도 IC 5067로 명명된 밝은 빛을 내는 굴곡 부분을 보여주고 있는 사진이다.
이 굴곡 부분의 폭이 약 10광년 정도 되고, 펠리컨의 머리와 목부분의 곡선이 뒤따라온다고 한다.
그리고, 사진 중심에서 약간 왼쪽에 있는 길게 뻗은 돌기같은 먼지기둥 끝에서는 두 가닥의 제트가 방출되고 있는데, 이는 그 안에 Herbig-Haro 555 (HH 555) 이라는 원시별이 존재하고 있다는 증거라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70803.html 이곳에서...



2017년 8월 2일 수요일

...



사람이 참 여유가 없다.
길거리에서 10살 좀 넘어보이는 아이가 인사를 하는데, 그저 멀뚱히 쳐다보기만 했다.
인사를 받아줘도 될법한데, 머리속으로 "이 아이가 누구지 ? 난 모르는 아이인데..." 라는 생각만 했다.
참 여유가 없다.
좀 더 너그러워지고 따뜻해졌으면 좋겠는데 그게 잘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