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 31일 토요일

Infrared Trifid


Infrared Trifid


- Image Credit : J. Rho (SSC/Caltech), JPL-Caltech, NASA


약5500 광년 떨어져있는 궁수자리에 위치한 Trifid Nebula의 모습이다.
이 이미지는 적외선 이미지인데, 가시광선 관측에서는 어둡고 불명확한 먼지층이 세 갈래로 나뉘어져 보이지만, 적외선 관측에서는 빛나는 먼지구름 필라멘트와 새로 태어난 별들을 볼 수 있다.
한편, 이 성운의 폭은 약 30광년 정도이고 소형 망원경으로도 관측이 가능하다고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61231.html 이곳에서...



2016년 12월 29일 목요일

Shell Game in the LMC


Shell Game in the LMC


- Image Credit & Copyright : John Gleason


우리 은하의 위성은하인 대마젤란운의 모습이다.
약 180000 광년 떨어져있는 황새치자리에 위치한 대마젤란운은 그 폭이 15000 광년 정도 되는데, 사진에서 상단 중심에 있는 성운은 Tarantula Nebula이고, 이 이미지는 이온화된 황, 수소, 산소 원자들로부터 방출된 빛을 필터링해서 얻어낸 것이라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61229.html 이곳에서...



2016년 12월 27일 화요일

M31 : The Andromeda Galaxy


M31 : The Andromeda Galaxy


- Image Credit & Copyright : Farmakopoulos Antonis


우리 은하의 가장 가까운 이웃 은하인 안드로메다 은하이다.
하지만, 가깝다고 해도 200만 광년이나 떨어져 있다.
생긴 모습도 우리 은하와 비슷한데, 사진에서 은하 주변에 보이는 별들은 대부분 우리 은하에 속해있는 별들이라 한다.
한편, 안드로메다와 우리 은하는 먼 훗날 결국 충돌하게 될 것이라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61227.html 이곳에서...



케냐 카구모이니 (Kenya Kagumoini) - 커피리브레


케냐 카구모이니 (Kenya Kagumoini)


- 농장주 : 무가가 조합원 (Mugaga Farmers Society)
- 지역 : 마티라 (Mathira), 니에리 (Nyeri)
- 고도 : 1600m
- 품종 : SL28 & SL34
- 가공방식 : fully washed
- tasting note : 패션프루츠, 살구, 체리, 자몽, 바닐라, 초콜렛, 부드러운 바디
- 로스팅 : 커피리브레 (Coffee Libre)


이번 원두는 커피리브레의 "케냐 카구모이니 (Kenya Kagumoini)"이다.
여러 커피집에서 돌아가며 원두를 구매해보고 있는데, 커피리브레에서 구매한 지 좀 오래 되어서 이번에 구매해봤다.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던 여러 원두들 중에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편에 속해 있어 향미를 느끼기 쉽지 않겠구나 생각했었다.
그런데 먹어보니 꽤 좋은 커피였다.
향미에 비하면 가격이 상당히 저렴한 커피 아니었나 싶다.

이 커피의 첫 인상은 '자몽'이었다.
자몽향이 압도적으로 지배하고 있었다.
원두상태나 분쇄한 상태나 추출한 상태나 자몽향이 늘 일관되게 있었다.
또한 분쇄 커피향에서는 꽃향기가 또 일관되게 느껴졌다.
결국 마실때마다 꽃향기와 자몽향을 느낄 수 있는 커피였다.

그밖에 체리와 살구, 망고쥬스 같은 향미도 느꼈으나 일시적이었고 좀 약했다.
또한 단맛은 카라멜이나 토피같기도 하고, 일본 사탕 중에 '흑(黑)'사탕이라고 있는데 그 사탕 맛이 느껴지기도 했다.
그리고, 황설탕같은 부드러운 단맛도 느껴졌다.
하지만, 역시나 이런 맛들도 일관된 것은 아니었고 그때 그때 조금씩 달랐다.
반면, 뒷맛에는 부드러운 단맛이 지속되었다.

암튼, 마셔보니 상당히 괜찮은 커피였다. 특히나 가격을 생각하면 더더욱 그렇다.



2016년 12월 26일 월요일

NGC 6357 : Stellar Wonderland


NGC 6357 : Stellar Wonderland


- Image Credit : X-ray: NASA/CXC/PSU/L. Townsley et al; Optical: UKIRT; Infrared: NASA/JPL-Caltech


전갈자리 방향으로 약 5500 광년 떨어져있는 NGC 6357의 모습이다.
그 폭은 100 광년 정도 되는데, 먼지와 가스로 이루어진 수많은 필라멘트들이 존재하며, 지금까지 알려진 별들 중 가장 무거운 별들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한다.
성간풍과 복사압력, 자기장과 중력 등의 상호작용에 의해 이렇게 복잡한 구조를 갖추게 되었는데, 이 사진은 가시광선, 적외선, X-ray 관측결과를 합성한 것이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61226.html 이곳에서...




2016년 12월 25일 일요일

The Magnificent Horsehead Nebula


The Magnificent Horsehead Nebula


- Image Credit & Copyright : Marco Burali, Tiziano Capecchi, Marco Mancini (Osservatorio MTM)


말머리 성운 (Barnard 33)의 모습이다.
굳이 설명이 필요없는, 아마도 가장 유명한 성운 중 하나 아닐까 싶다.
약 1500 광년 떨어져있는 오리온자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그 길이가 약 5광년 정도이고, 붉은 빛의 발광성운인 IC 434를 배경으로 해야만 관측할 수 있는 암흑성운이다.
성간풍과 복사에너지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그 내부에서는 별들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한다.
한편, 말머리성운의 좌측 하단에 있는 푸른빛은 반사성운 NGC 2023의 모습이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61225.html 이곳에서...



2016년 12월 24일 토요일

Fox Fur, Unicorn, and Christmas Tree


Fox Fur, Unicorn, and Christmas Tree

- Image Credit & Copyright : Michael Miller, Jimmy Walker


외뿔소자리에서 보여지는 별과 성운들의 모습이다.
크리스마스 트리 성단으로 알려져 있는 NGC 2264의 별들과 Cone Nebula가 사진의 상단에 위치하고 있고, 중심에서 약간 왼쪽에 Fox Fur Nebula가 있고, 그 오른쪽에 푸른빛의 밝은 변광성인 S Monocerotis가 빛나고 있다.
그러니까, 크리스마스 트리 성단의 밑변 근처에 S Monocerotis가 위치한 것이고, 트리 맨 꼭대기 정점은 Cone Nebula 앞의 별에 해당되는 것이다.
한편, NGC 2264는 약 2700 광년 떨어져 있다고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161224.html 이곳에서...



2016년 12월 20일 화요일

Sharpless 308 : Star Bubble


Sharpless 308 : Star Bubble


- Image Credit & Copyright : Anis Abdul


비누거품처럼 생긴 이 성운은 뜨겁고 무거운 별에서 나오는 성간풍에 의해 약 70000년 전에 만들어진 것인데, 큰개자리 방향으로 약 5200 광년 떨어진 곳에 있는 Sharpless 2-308라는 성운이다.
이 성운을 만든 별은 중심부 근처에서 빛나고 있는 Wolf-Rayet star인데, 이 별의 질량이 우리 태양의 20배가 넘으며 초신성 전단계 상태로 추정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apod.nasa.gov/apod/ap161220.html 이곳에서...



2016년 12월 18일 일요일

The Cartwheel Galaxy from Hubble


The Cartwheel Galaxy from Hubble


- Image Credit : ESA, NASA, Hubble


사진에서 오른쪽에 보이는 것이 Cartwheel Galaxy 이다.
그 모습이 정말 수레바퀴처럼 생겼다.
그리고, 왼쪽의 두 은하와 함께 이들 은하는 Sculptor 자리, 약 4억 광년 떨어져있는 은하단의 일부이기도 하다.
Cartwheel Galaxy는 사실, 작은 은하가 보다 큰 은하를 가로질러 가면서 생긴 중력 붕괴때문에 만들어졌다고 한다.
중력 붕괴가 발생하면서 성간 가스와 먼지들이 압축되고 별들이 만들어지면서 그 파동이 물결처럼 퍼져나가서 이런 모습이 된 것이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apod.nasa.gov/apod/ap161218.html 이곳에서...



2016년 12월 15일 목요일

Seagull to Sirius


Seagull to Sirius


- Image Credit & Copyright : Rogelio Bernal Andreo (Deep Sky Colors)


Orion-Eridanus supperbubble 가장자리에 수많은 성운들이 모여있는 곳을 관측한 사진이다.
왼쪽에 위치한 Seagull Nebula은 그 머리부분에 발광성운 NGC 2327이, 그 날개와 몸통 부분에는 산광성운인 IC 2177로 이루어져 있는데, 약 3800 광년 떨어져 있는 이 성운은 그 날개부분의 폭만 해도 약 240 광년 정도 된다고 한다.
그리고, 약간 오른쪽 상단에는 밤하늘에서 가장 밝은 별인 시리우스가 푸르게 빛나고 있는데, 그 거리는 약 8.6 광년 정도라 한다.
그 밖에, 우측에 NGC 2287, 좌측에 Thor's Helmet도 볼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apod.nasa.gov/apod/ap161215.html 이곳에서...



2016년 12월 14일 수요일

The Lagoon Nebula in High Definition


The Lagoon Nebula in High Definition


- Image Credit & Copyright : Data - ESO/INAF/R. Colombari/E. Recurt;
                                      Assembling & Processing : R. Colombari


궁수자리 방향으로 약 5000 광년 정도 떨어져 있고 육안으로도 관측이 가능한 Lagoon Nebula, M8의 모습이다.
성운의 붉은 빛은 고에너지 빛이 수소가스와 충돌해서 만들어지는 것이고, 먼지 필라멘트들은 주변의 거대 항성들과 초신성 폭발의 잔해로 인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apod.nasa.gov/apod/ap161214.html 이곳에서...



2016년 12월 10일 토요일

...




시간이 흘러 나이를 먹고 살아가는 환경이 조금씩 달라지면서,
가족 또는 형제자매들도 각자의 삶의 틀에 머물게 되고, 점점 그 틀들의 교집합이 축소되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이런 것이 당연한 것이라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로 또 참 씁쓸해진다.

뭐 그렇다는 얘기...




2016년 12월 9일 금요일

IC 4628 : The Prawn Nebula


IC 4628 : The Prawn Nebula


- Image Credit & Copyright : Data - ESO/INAF/R. Colombari/E. Recurt, Processing - R. Colombari


약 6000 광년 정도 떨어진, Antares 남쪽, 전갈자리 꼬리 부분에 위치한 발광성운 IC 4628의 모습이다.
주변에 태어난지 수백만년 밖에 안된 젊고 뜨겁고 무거운 별들이 자외선과 원자에서 떨어져 나온 전자를 이용해 이 성운을 빛나게 하는데, 이들 전자들은 결국 다시 원자로 재결합되어 성운의 붉은 빛을 만들어 내고, 이때 수소원자의 방출이 지배적이라 한다.

한편, 이 성운은 Gum 56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이는 호주 천문학자인 Colin Stanley Gum의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이 분이 해산물을 좋아해서 이 성운을 Prawn Nebula라고 부르기도 하는 모양이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apod.nasa.gov/apod/ap161209.html 이곳에서...



2016년 12월 7일 수요일

NGC 4696 : Filaments around a Black Hole


NGC 4696 : Filaments around a Black Hole


- Image Credit : NASA, ESA, Hubble, A. Fabian


지구에서 약 1억 5천만 광년 떨어져있는 거대 타원은하 NGC 4696 중심부의 모습이다.
덩굴처럼 생긴 것은 가스와 먼지로 이루어진 필라멘트들인데 거대 블랙홀이 위치하고 있는 은하의 중심부까지 연결되어 있다고 한다.
블랙홀에서 나오는 에너지가 주변 가스를 가열하고 필라멘트들을 밀어내고 하면서 별의 생성을 억제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필라멘트들은 자기장에 의해 균형을 이루면서 나선을 만들고 블랙홀 중심을 회전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apod.nasa.gov/apod/ap161207.html 이곳에서...



2016년 12월 6일 화요일

<고도를 기다리며 (En attendant Godot)> - 사뮈엘 베케트 (Samuel Beckett)


<고도를 기다리며 (En attendant Godot)>

저자 : 사뮈엘 베케트 (Samuel Beckett)
역자 : 오증자
민음사


워낙 유명한 작품이라 제목은 많이 들어봤었다.
그런데, 읽어보니 참 당혹스러웠다.
작가가 무엇을 말하고 싶었던 것인지 감을 잡기 어려웠다.
결국 "부조리극"이라는 개념을 찾아 참고하면서 다시 작품을 읽어보게 되었다.

* 부조리극 작가들의 공통된 입장 : 
즉, 인간이 어떤 목적을 발견하고 자신의 운명을 제어하려는 몸부림이 헛될 뿐이라는 비관적인 입장을 함께하고 있었다.
이 견해에서 볼 때 인간은 절망과 혼동, 불안을 느끼고 있는 버려진 존재이다.


읽으면서 내가 느낀 건, 기다림과 망각, 그리고 무의미의 이야기 아닐까 하는 점이었다.
우리 삶이 기다리고 또 잊고하는 과정, 그러니까 뭔가 대단한 것 같아도 대부분 삶이라는 게 기다림과 망각의 반복이고 그로인해 무의미한 무엇 아닌가라고 작가가 말하는 것 같았다.
기다림의 대상인 '고도'가 사람들이 원하는 모든 것일 수도 있겠지만, 또 한편으로 실은 아무것도 아닐 수도 있겠구나 생각도 들었다.

암튼, 그 길이는 매우 짧지만, 내용은 참 버거운 작품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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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 확실한 건 이런 상황에선 시간이 길다는 거다.
그리고 그 긴 시간 동안 우린 온갖 짓거리를 다해가며 시간을 메울 수밖에 없다는 거다.
뭐랄까 얼핏 보기에는 이치에 닿는 것 같지만 사실은 버릇이 되어버린 거동을 하면서 말이다.
넌 그게 이성이 잠드는 것을 막으려고 하는 짓이라고 할지 모르지. 
그 말은 나도 알겠다.
하지만 난 가끔 이런 생각을 해본다.
이성은 이미 한없이 깊은 영원한 어둠 속을 방황하고 있는 게 아닐까 하고 말야.
너 내 말 알아듣겠냐 ?"
...
...
"포조 : (버럭 화를 내며) 그놈의 시간 얘기를 자꾸 꺼내서 사람을 괴롭히지 좀 말아요 !
말끝마다 언제 언제 하고 물어대다니 !
당신, 정신 나간 사람 아니야 ?
그냥 어느 날이라고만 하면 됐지.
여느 날과 같은 어느 날 저놈은 벙어리가 되고 난 장님이 된 거요.
그리고 어느 날엔가는 우리는 귀머거리가 될 테고, 어느 날 우리는 태어났고, 어느 날 우리는 죽을 거요.
어느 같은 날 같은 순간에 말이오.
그만하면 된 것 아니냔 말이오 ?
(더욱 침착해지며) 여자들은 무덤 위에 걸터앉아 아이를 낳는 거지. 
해가 잠깐 비추다간 곧 다시 밤이 오는 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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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 부조리극 (다음백과사전) 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b10b1139a


2016년 12월 1일 목요일

Flaming Star Nebula


Flaming Star Nebula


- Image Credit & Copyright : Adam Block, Mt. Lemmon SkyCenter, Univ. Arizona


마부자리 방향으로 약 1500 광년 떨어져있는 Flaming Star Nebula (IC 405)의 모습이다.
사진의 왼쪽 상단에서 밝게 빛나고 있는 별은 AE Aurigae라는 별인데 거대하고 뜨거운 O-type 항성이며, 워낙 거대해서 그 수명은 짧고 핵융합과 초신성 폭발을 위해 연료를 제공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 한다.
또한, 이 별은 우주 공간에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데, 이는 수억만년전에 오리온성운 근처에서 여러 항성계의 충돌에 의한 것이라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apod.nasa.gov/apod/ap161201.html 이곳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