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 29일 금요일
2016년 4월 26일 화요일
NGC 6872 : A Stretched Spiral Galaxy
NGC 6872 : A Stretched Spiral Galaxy
- Image Credit : FORS Team, 8.2-meter VLT Antu, ESO
- Processing & License : Judy Schmidt
늘어져있는 길이만 대략 700000 광년이나 되는 나선은하 NGC 6872 (Condor galaxy)의 모습이다.
지금까지 알려져있는 가장 긴 막대나선은하 중 하나라 한다.
이 은하가 이렇게 길게 늘어진 이유는 바로 위에 있는 작은 은하 IC 4970과의 충돌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은하의 왼쪽 상단의 긴 나선팔에는 수많은 별들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한다.
한편, 지금 우리가 보고있는 이 사진의 모습은 약 3억년 전의 모습이며, 이 은하는 공작 자리 방향에서 소형 망원경으로도 관측이 가능하다고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apod.nasa.gov/apod/ap160426.html 이곳에서...
2016년 4월 25일 월요일
<어떻게 죽을 것인가 (Being Mortal)> - 아툴 가완디(Atul Gawande)
<어떻게 죽을 것인가 (Being Mortal)>
아툴 가완디(Atul Gawande)
김희정 옮김
부키
그 후 KBS <TV 책을 보다>에서도 소개가 되었었고, 여러 매체에서 추천도서로 선정되기도 했었다.
책 제목만 봐서는 죽음에 대한 개인적 성찰을 다룬 책이 아닐까 생각하기 쉬운데, 물론 그런 내용도 부분적으로 있지만, 전체적으로 인간의 죽음에 대한 의료계와 사회의 대응에 대한 문제가 더 중점적으로 앞부분에 소개되고 있다.
누구나 노인이 되고 누구나 삶의 끝인 죽음을 맞게 되는 과정에서 우리는 얼마나 인간다운 죽음을 맞아야 하는가가 이 책의 주제인데, 그러기위해 사회제도적인 측면과 개인적 측면을 모두 다루고 있는 책이다.
노인이 되어 거동이 불편해진 삶에서도 어떻게 하면 그 독립성과 주체성, 자율성 등을 잃지 않을 수 있는가 하는 문제,
연명치료가 더이상 의미가 없을때 남은 삶을 위해 어떤 것이 더 좋은 선택인가 하는 문제,
국가 또는 사회적인 보건의료체계에 대한 고민,
그리고 인간다운 죽음을 위한 개인적 성찰의 문제 등이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내용이라 생각한다.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책을 우리나라의 모든 의사와 의대생들, 모든 정치인과 고위공직자들, 그리고 보건의료복지에 관련된 일을 하는 모든 공무원들, 이들 모두가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이라 본다.
또한, 개인적인 성찰의 문제는 여타 다른 책들에서도 나와있듯이 삶에는 끝이 있다는 인식과 그 인식을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용기에 대한 것 아닌가 싶다.
"아름다운 죽음은 없다. 그러나 인간다운 죽음은 있다."
"마지막까지 인간다운 삶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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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노화나 질병으로 인해 심신의 능력이 쇠약해져 가는 사람들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려면 종종 순수한 의학적 충동을 제한할 필요가 있다. 너무 깊이 개입해서 손보고, 고치고, 제어하려는 욕구를 참아야 한다는 뜻이다."
"그러나 우리가 제공해 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이든간에 의료진이 개입해 환자로 하여금 희생과 위험을 감수하도록 하는 일은 더 큰 삶의 목적을 위한 것일 때만 정당화될 수 있다. 이를 망각할 경우 우리는 환자들에게 거의 야만적인 고통을 주게 될 수도 있다. 반면 의사의 역할과 한계를 분명히 기억할 경우, 우리가 가져다줄 혜택은 실로 놀라운 것이 될 수도 있다."
"나이 들어 병들어 가는 과정에서는 적어도 두 가지 용기가 필요하다.
하나는 삶에 끝이 있다는 현실을 받아들일 수 있는 용기다. 이는 무얼 두려워하고 무얼 희망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진실을 찾으려는 용기다. 그런 용기를 갖는 것만도 어려운 일이다.
우리는 이런저런 이유로 그 진실을 직면하기를 꺼린다. 그런데 이보다 훨씬 더 어려운 용기가 있다.
바로 우리가 찾아낸 진실을 토대로 행동을 취할 수 있는 용기다.
문제는 어떤 것이 현명한 길인지 알기 어려운 때가 너무도 많다는 점이다.
오랫동안 나는 이게 단지 불확실성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기 어려우면 무슨 일을 해야 할지 아는 것도 어렵다. 그러나 나는 우리에게 닥친 문제가 그보다 훨씬 근본적인 데 있다는 걸 깨닫게 됐다.
우리는 자신의 두려움과 희망 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한지를 판단해야 한다."
2016년 4월 24일 일요일
M16 : Pillars of Star Creation
M16 : Pillars of Star Creation
사실 이 사진은 워낙 유명한 사진이라 많은 사람들이 이미 여러번 접했던 사진이다.
1995년 허블우주망원경이 촬영한 사진이고, 기둥처럼 생긴 것들은 수소가스와 먼지로 이루어졌으며 이곳에서 수많은 별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이런 기둥들의 길이는 보통 수 광년이 넘으며, 밀도가 높아 그 중력에 의해 별들이 만들어지는 것이라 한다.
산개성단 M16이 있는 Eagle Nebula는 약 7000 광년 정도 떨어져 있는데, 현재는 이 기둥들이 근처 초신성에 의해 붕괴되고 있다고 추정하고 있으며 아직 그 모습이 지구까지 도달하진 않았다고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apod.nasa.gov/apod/ap160424.html 이곳에서...
2016년 4월 22일 금요일
Hubble Sees a Star 'Inflating' a Giant Bubble
Hubble Sees a Star 'Inflating' a Giant Bubble
엄청나게 뜨겁고 무거운 별에 의해 만들어진 이 성운은 Bubble Nebula 또는 NGC 7635로 명명되었다.
한편, 이 성운의 폭은 약 7광년 정도이고, 7100광년 떨어져있는 카시오페이아 자리에 위치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hubblesite.org/newscenter/archive/releases/2016/13/ 이곳에서...
2016년 4월 19일 화요일
에티오피아 시다모 아르디 (Ethiopia Sidamo Ardi G1, natural)
에티오피아 시다모 아르디
(Ethiopia Sidamo Ardi G1, natural)
홈페이지 구경하다가 호기심에 주문했는데 아무래도 가공법이 자연건조이다 보니 베리향이 주도적인 커피였다.
엘 카페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커피에 대한 정보를 잠시 올려보면 다음과 같다.
- 지역 : 시다모 (Sidamo)
- 품종 : 재래종 (Ethiopia Heirloom)
- 가공업체 : 비루 베켈레 (Biru Bekele)
- 고도 : 1900 m
- 가공 : natural & sun-dried
- 로스팅 : 엘 카페 (El Cafe)
아쉽게도 향미 프로필에 대해서는 나와있지 않았다.
어설프지만 내가 나름대로 느낀 걸 적어보자면, 우선은 앞서 말했듯이 베리향이 주도적이다.
분쇄커피에서는 꽃향기도 느낄 수 있었는데 내게는 좀 약하게 느껴졌다.
그밖에 고소함이 기본적으로 있었다.
추출 후에는 베리향 뿐만 아니라 citrus 계열의 향미도 느낄 수 있었고 꽤 상큼한 느낌이어서 괜찮았던 것 같다.
입안에서의 감촉은 부드러운 편이었고, 뒷맛은 달고 고소한 느낌이 꽤 지속되었다.
이런 저런 말을 써놓긴 했는데, 결국 베리향과 고소함, 상큼함이 주가 되는 커피인 것 같다.
나 같은 경우는 베리향을 좋아하는 편이라 괜찮았는데, 베리향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다소 단조롭게 느껴질 수도 있는 커피라 생각한다.
2016년 4월 17일 일요일
<나무사이로> 에서 온 선물...
<나무사이로>에서 온 선물
제8회 윈도우베이커리컬렉션 초대권과 브라질 산타이네스 원두를 보내주셨다.
베이커리컬렉션에 대한 관심에 대해 세세하게 신경을 써주시며 이렇게 멀리까지 초대권을 보내주시니 너무나 감사할 따름이다.
더군다나 원두까지 함께 보내주셔서 그 고마움을 표할 길이 없다.
제8회 윈도우베이커리컬렉션은 말 그대로 윈도우베이커리들의 행사라 한다.
처음에는 카페쇼같은 행사인가 생각을 했었는데, 그런건 아닌거 같고, 이런 저런 세미나와 이야기, 시식 등으로 이루어진다고 한다.
솔직히 업계 종사자가 아니어서 참가를 해도 되는건지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기대가 많이 된다.
아울러, 함께 보내주신 원두는 브라질 산타이네스이다.
간단히 원두 프로필을 적어본다.
<브라질 산타이네스 N (Brazil Fazenda Santa Ines Natural)>
- 지역 : 카르무지미나스 (Carmo de Minas)
- 농장 : 산타이네스 (Fazenda Santa Ines)
- 품종 : Catucai, Catuai, Yellow Bourbon, Red Bourbon, Acaia
- 고도 : 900 ~ 1050 m
- 가공법 : natural
* Flavor profile
- 향 (Aroma) : 아몬드, 고소하다.
- 맛 (Flavor) : 부드러운 초콜릿, 건포도, 적포도, 땅콩잼
- 감촉 (Mouthfeel) : 묵직하다. 거품이 고운 라떼먹은 듯한 감촉
- 뉘앙스 (Nuance) : 균형감있고 구수한 커피
이상은 <나무사이로>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정보이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나무사이로> 홈페이지에 잘 나와있다.
지난 이틀 동안 이 커피를 드립으로 마셨는데, 전문가가 아니다보니 위에 적혀있는 것처럼 세세하게 느끼진 못했다.
내가 느낀 것을 말한다면, 우선 분쇄커피향에서 은은한 꽃향기와 견과류/볶은 땅콩 같은 고소함이 느껴졌고, 추출 후에 느껴지는 향미에서는 포도즙같은 과일맛과 역시나 고소한 맛이 느껴졌다.
감촉은 충분히 부드러웠고, 뒷맛도 무리없이 잘 넘어가는 커피였다.
전체적으로 역시나 고소함이 뚜렷한 커피라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다시한번 이렇게 귀한 선물을 보내주신 <나무사이로>에 감사를 표하고 싶다.
2016년 4월 16일 토요일
Hubble Unveils Monster Stars
Hubble Unveils Monster Stars
오른쪽 하단에 젊은 별들이 많이 모여있는 성단 R136이 있는데, 이곳에 있는 별들중에 지금까지 우주에서 발견된 가장 무거운 별이 있다고 한다.
또한 이곳에서 우리 태양 질량보다 100배나 더 무거운 별 9개를 발견했다고 한다.
한편, 이 성단은 지구에서 약 170000 광년 떨어져 있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hubblesite.org/newscenter/archive/releases/2016/10/image/a/ 이곳에서...
2016년 4월 13일 수요일
Orion in Red and Blue
Orion in Red and Blue
오리온의 모습이 이렇게 화려하게 보이는 것이 수소와 황, 그리고 산소때문이라고 한다.
수소와 황이 붉은 빛을, 산소가 파란빛을 만들어내는 모양이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apod.nasa.gov/apod/ap160413.html 이곳에서...
2016년 4월 3일 일요일
Close-up of the Bubble Nebula
Close-up of the Bubble Nebula
- Processing & License : Judy Schmidt
Bubble Nebula, NGC 7635의 모습이다.
중심에 있는 별 BD+602522의 성간풍에 의해 버블 모양이 만들어지는 모양이다.
그리고 사진에서 오른쪽에 보이는 것이 거대 분자운의 모습이다.
Bubble Nebula의 폭은 대략 10광년 정도 되고, 카시오페이아 자리 방향에서 소형 망원경으로도 관측이 가능하다고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apod.nasa.gov/apod/ap160403.html 이곳에서...
2016년 4월 2일 토요일
나무사이로 봄 시즌 블렌딩 <봄의 제전>
<봄의 제전>
나무사이로
나무사이로 봄 시즌 블렌딩인 <봄의 제전>이다.
홈페이지를 보니 몇년 전부터 꾸준히 내놓는 블렌딩인 모양이다.
Coffee Review 에서 꽤 높은 점수를 받았었고, 소비자들의 반응도 상당히 좋다고 한다.
홈페이지에 있는 몇가지 정보를 올리면 다음과 같다.
농장 : small coffee producers
고도 : 2000 ~ 2080m
품종 : SL28, SL34, Ethiopia Heirloom
가공 : washed, natural
향 (aroma) : 베리, 체리, 청포도, 딸기, 은은한 꽃향기, 사탕, 잼과 같은 향기
맛 (flavor) : 포도, 라즈베리, 과일젤리, 잼, 무화과, 시럽, 대추의 신맛과 단맛이 듬뿍
감촉 (mouthfeel) : 버터리버터리, 슈퍼클린, 미디엄바디
뉘앙스 (nuance) : 쥬스/꿀물/꽃차 같다. 꽃밭이 펼쳐진 듯하다. 맛의 지속력이 길다. 자연에 가까운 커피.
보다 자세한 설명은 홈페이지 (http://www.namusairo.com/src/products/products_detail.php?product_category_id=1&product_category_id_main=0&product_mst_id=0001_00013&now_page=1) 에서...
향미 프로필에 나와있는 여러 표현들 중에 내가 느낄 수 있었던 것은,
베리, 체리, 꽃향기, 시럽, 미디엄 바디...이 정도였다.
그리고, citrus 계열의 향미와 바닐라같은 느낌이 있었다.
암튼, 전체적으로 즐기기 괜찮은 커피인 것 같다.
여기 있는 향미들에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카라멜이나 누가같은 향미가 더해졌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지만, 봄을 위한 블렌딩으로서 충분히 만족스러운 커피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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