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기분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 지 모르겠다.
아니, 어떻게 해소해야 할 지 모르겠다.
오늘 어머니 진료 때문에 충남대학교 병원에 갔었다.
어머니 사정 때문에 해야할 검사를 하지 못했는데, 그 때문에 의사가 자신의 감정을 전혀 거르지 않고 표현을 했다.
인상을 잔뜩 찌푸린 채 자신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숨기지 않고 말을 했다.
솔직히 기분이 많이 상했지만, 어쨌거나 의사의 지시를 받아들이지 않은 상황이기에 그냥 참았다.
진료실을 나와서 간호사와의 대화도 덜컹거리며 좋지 않았다.
진료실에서 의사에게 한 마디 할까 하다가 참았는데, 괜히 나이 많은 사람이 젊은 의사와의 언쟁에서 안좋은 소릴 들을 것 같아 참을 수 밖에 없었다.
아직 경력이 많지 않은 아주 젊은 의사임에도 엘리트 의식이나 선민 의식이 너무나 뚜렷해서 보기에 거북했다.
그들은 꼭 그렇게 살아야 하는걸까 ?
참 기분이 좋지 않다.
그냥 살다보면 이런 일도 있고 저런 일도 있는거라 생각하고 넘어가려 해도 영 개운치 않은 잔상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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