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3일 토요일

르완다 부산제 (Rwanda Busanze) - 커피 리브레

 


르완다 부산제
(Rwanda Busanze)

커피 리브레
(Coffee Libre)


- Washing station : 부산제 (Busanze)
- 지역 : 부산제, 냐루구루 (Nyaruguru, Busanze)
- 재배 고도 : 2000 ~ 2115 m
- 품종 : 부르봉 (Bourbon)
- 가공 방식 : wsahed

- Tasting note : floral, 천도 복숭아, 체리, 꿀


이번 커피는 커피 리브레의 '르완다 부산제'이다.
Tasting note 도 무난하고 가격도 저렴해서 선택해봤다.
먹어보니 전체적으로 부드러우면서도 상큼한 과일의 신맛과 단맛의 조화가 좋았다.
특별히 튀는 향미가 있었던 건 아니어서 처음에 향을 맡을 때는 좀 애매하다고 생각했는데, 마셔보니 리브레가 이 커피를 리스트에 올린 이유를 대충 알 것 같았다.

늘 그렇듯이 tasting note 는 그냥 참고용이었고, 내가 느낀 향들은 약한 floral 과 정확히 알기 힘든 과일향, 그리고 이유를 알 수 없지만 버터의 뉘앙스도 있었다.
그리고, 간혹 과일 사탕과 크랜베리 같은 뉘앙스도 있었다.
하지만, 마시면서 오렌지 같은 상큼함이 주는 느낌이 좋았는데, 상큼함과 부드러움이 같이 있다는게 참 좋았다.
그러면서 다 마시고 난 후에도 과일의 상큼함이 주는 여운이 있었고 이런 것들이 단맛과 함께 어우러지는 느낌이었다.
어떤 특별한 향미를 찾기 보다는 전체적인 느낌으로 커피를 즐기면 꽤 괜찮은 커피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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