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3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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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말도 안되는 참사로 가족을 잃은 슬픔에 지옥 같은 삶을 살고 있고, 또 많은 이들은 월드컵 축구에 열광하고...
비극은 그들의 것이고 나의 것이 아니라고 굳게 믿는 사람들...
눈먼 망나니들이 휘두르는 칼날에 무고한 사람들의 목이 날아가고 있어도, 비극은 언제나 그들의 일, 나의 것이 아닌...
퇴행은 언젠가 그 비극이 나의 몫이 될 수도 있음을 끊임없이 경고하고 있지만, 우리는 애써 그것을 외면한다.
제 정신으로 살 수 없는 세상을 예능 프로 보듯 하는 사람들...
얼마나 많은 이들이 희생되어야 이 퇴행이 멈출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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