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29일 일요일

Orbits of Potentially Hazardous Asteroids

 


Orbits of Potentially Hazardous Asteroids


- Image Credit : NASA, JPL-Caltech


짐작하겠지만, 이 이미지는 여러 소행성들 중에 지구에 위협이 되는 1000 여개의 소행성 궤도를 그린 것이다.
지구 위협 소행성 (Potentially Hazardous Asteroids, PHAs) 이라 하는 이들 소행성들은 보통 돌과 얼음 덩어리들인데, 크기는 대략 140 m 이상이며 지구로부터 750만 km 이내를 지나갈 것이라 한다. 이는 우리 달까지 거리의 약 20배쯤 되는 거리이다.
비록 이들 소행성들이 앞으로 100년 내에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지구 위협 소행성들이 모두 알려져 있는 것도 아니고 지난 100년 동안 이들 소행성들의 궤도 예측이 어려워져서 안심할 수만은 없는 모양이다.
어쨌거나 이 정도 소행성들이 지구와 충돌하면 위험한 쓰나미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한다.
이러한 위험에 대비해 지구를 구하기 위한 전략을 연구하기 위해 올해 말에 NASA 의 Double Asteroid Redirection Test (DART) 가 발사될 예정이다.
한편, 이보다 훨씬 작은 돌과 얼음 덩어리들은 매일 지구에 부딪히는데 대부분 위험하지 않으며 가끔 인상적인 화구 (fireball)와 유성을 만든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10829.html 이곳에서...


2021년 8월 28일 토요일

에티오피아 두메르소 (Ethiopia Dumerso) - 엘카페

 


에티오피아 두메르소
(Ethiopia Dumerso)

엘 카페 커피 로스터스
(El Cafe Coffee Roasters)


- 지역 : Yirgacheffe, Gedeo
- 농장 : Dumerso
- 농장주 : Ashenafi Argao
- 재배 고도 : 1700 ~ 2200 m
- 품종 : mixed heirloom 74110, 74112, 74158
- 가공 방식 : washed

- tasting note : 자스민, 감귤, 자두


이번엔 보편적인 에티오피아 커피 맛을 즐기고 싶어 이 원두를 선택해봤다.
예상대로 보편적이긴 했는데, 이 커피를 마시는 지난 일주일 동안 건강이 갑자기 나빠져서 향미를 제대로 느끼진 못했다. 많이 아쉬웠는데, 그래도 과일맛이 적당히 있고, 단맛이 아주 좋아서 잘 마셨던 것 같다.

원두를 분쇄해보니 적당한 과일향과 고소함, 단향이 느껴졌는데, 그 와중에 꽃이나 허브 같은 향도 있었다.
과일향은 citrus 계의 과일 같았는데, 어찌보면 오렌지나 귤 같은 뉘앙스였고, 또 어찌보면 귤껍질 같은 느낌이었다. 더불어 과일의 단향과 물엿 같은 느낌의 단향이 같이 있었다. 
그밖에 뒤로 갈수록 약간 쿰쿰한 향이 하나 있었는데, 이 향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다. 
이 쿰쿰한 향이 귤껍질 같은 향과 관련이 있는 것 같기도 했고, 아니면, 독립적으로 치즈 같은 향 같기도 했다.

그리고, 추출 후에도 분쇄 커피와 비슷하게 꽃이나 허브 같은 뉘앙스가 있었고, 과일향과 고소함, 카라멜 같은 단향 등이 있었다.
과일향은 역시나 귤과 관련된 향 같았는데, 귤껍질이나 덜 익은 귤 같은 느낌이 있었다.
또한, 추출 후에도 쿰쿰한 향은 계속 나타났다.

마시면서는 좀 더 뚜렷하게 과일 맛을 느낄 수 있었고, 고소함과 단맛은 지속적으로 좋게 나타났다.
과일 향미는 강하지 않은 citrus 계열의 맛으로 느꼈는데, 귤이나 오렌지 같은 맛과 귤 껍질, 레몬 같은 뉘앙스도 있었다.
때론, 처음에 단맛 좋은 귤 같은 과일 맛이 나오다가 뒤로 갈수록 허브 같은 뉘앙스가 살짝 나타나는 느낌도 받았었는데, 정확한지는 모르겠으나 상당히 좋았다. 
그리고, 고소함과 단맛이 참 좋았는데, 특히나 단맛은 과일의 단맛과 카라멜 같은 단맛이 혼재된 듯한 느낌도 있었고, 마치 시럽은 넣은 것처럼 달았다.

그밖에 입안에서의 촉감은 부드러운 편이었는데, 좀 진하게 내렸을 때는 꽉찬 느낌도 있었다.
또한, 다 마시고 난 뒤에는 역시나 단맛이 지속력이 좋아 여운이 오래 갔다.

이번 커피는 향미를 구체적으로 잘 느끼진 못했지만, 전체적으로 과일맛이 적당했고, 특히나 단맛이 아주 좋았다.
고소함과 단맛을 즐긴다면 아주 괜찮은 커피인 것 같다. 정말 시럽을 넣은 것 같았다.


2021년 8월 27일 금요일

Elephant's Trunk and Caravan

 


Elephant's Trunk and Caravan


- Image Credit & Copyright : Robert Eder


케페우스 (Cepheus) 자리 방향으로 약 3000 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Elephant's Trunk Nebula 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다.
vdB 142 라고도 알려져 있는 Elephant's Trunk Nebula 는 사진에서 왼쪽에 코끼리 코를 닮은 모습의 암흑 성단이다.
Elephant's Trunk Nebula 는 젊은 성단 복합체인 IC 1396 에 위치하고 있어서 Elephant's Trunk Nebula 가 주변의 발광 성운과 IC 1396 속을 뚫고 지나가는 것처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사진에서는 어두운 성운과 성운의 밝은 테두리를 강조하기 위해 주변의 별들을 보이지 않게 편집한 상태인데, 정작 이 덩쿨손을 닮은 암흑 성운 내에서는 새로운 별을 만들 수 있는 물질들과 이제 곧 별이 될 원시성들이 존재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Elephant's Trunk Nebula 의 길이는 대략 20 광년 정도이고, 사진의 오른쪽 하단에 위치한 검은 형체는 그 모습이 마치 Elephant's Trunk Nebula 방향으로 행진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여 Caravan 이라고도 부르는 모양이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10827.html 이곳에서...


2021년 8월 26일 목요일

2021년 8월 25일 수요일

...

 

힘 있는 자들의 비열함과 힘 없는 자들의 무지...

늘 이것이 비극의 원천이다.



2021년 8월 24일 화요일

PDS 70 : Disk, Planets, and Moons

 


PDS 70 : Disk, Planets, and Moons


- Image Credit : ALMA (ESO/NAOJ/NRAO); M. Benisty et al.


칠레 북부 Atacama 사막에 66개의 전파망원경으로 구성된 Atacama Large Millimeter Array (ALMA) 가 있는데, 이것으로 촬영된 멋진 사진이다.
이 사진은 새로운 항성계가 만들어지고 있는 상태를 촬영한 것인데, 중심에 있는 별이 PDS 70 이고, 바깥 부분 거대한 원반은 앞으로 행성들이 될 것이며, 거대 원반 안쪽 오른편에 위치한 것은 이미 만들어진 행성 PDS 70c 이다.
PDS 70c 는 목성과 그 크기와 질량이 비슷하다고 한다.
하지만, 여기서 학자들이 관심을 갖는 것은 중심 별이나 거대 원반, 또는 이미 만들어진 행성 PDS 70c 가 아니라, PDS 70c 바로 아래 희미하게 점처럼 보이는 먼지 원반이다.
이 먼지 원반은 지구의 달처럼 PDS 70c 의 위성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전에는 한번도 본 적이 없는 모습이라 한다.
ALMA 의 관측 자료에 따르면, 천문학자들은 위성을 만드는 이 외계 행성계의 지름이 우리 지구의 궤도와 비슷하며 언젠가는 달 정도 크기를 가진 3개 정도의 위성이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마치 목성의 4개 위성들처럼 말이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10824.html 이곳에서...


2021년 8월 17일 화요일

M57 : The Ring Nebula from Hubble

 


M57 : The Ring Nebula from Hubble


- Image Credit : NASA, ESA, Hubble Legacy Archive; 
- Processing : Judy Schmidt


지구에서 약 2500 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행성상 성운 M57 의 모습이다.
그 생긴 모습 때문에 Ring Nebula 라는 이름도 갖고 있는 M57 은 실제로 고리 모양은 아니고, 미식 축구공 형태의 가스 구름 중심부를 도넛 모양의 고리 형태가 감싸고 있는 상황이다.
지구에서 봤을때 미식 축구공의 길이 방향으로 보여져서 이렇게 고리처럼 보이게 된 것이다.
또한, 성운의 가스층들은 죽어가는 별의 외곽층이 떨어져 나가면서 만들어졌는데, 사진에서 보면 성운의 중심에 있는 하얀 점으로 보이는 것이 바로 그 죽어가는 별이다. 그리고, 중심별로부터 강한 자외선이 방출되어 가스의 원자들을 이온화시킨다고 한다.
참고로, 보통 우리 태양 정도의 질량을 가진 별들이 이렇게 행성상 성운을 만들게 된다.
한편, Ring Nebula 는 그 폭이 대략 1 광년 정도이다.

성운의 형태에 대한 영상을 보고 싶으면 이곳을 참고하면 될 것 같다. https://svs.gsfc.nasa.gov/31045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10817.html 이곳에서...


2021년 8월 16일 월요일

Perseid Meteor, Red Sprites, and Nova RS Ophiuchus

 



Perseid Meteor, Red Sprites, and Nova RS Ophiuchus


- Image Credit & Copyright : Daniel Korona


멕시코, Zacatecas 에서 촬영된 아주 특별한 밤하늘의 모습이다.
이 사진에는 우리 은하수와 며칠전 유성우가 쏟아졌던 페르세우스 유성, 그리고 독특한 번개 현상인 Red Sprites 와 별 표면에서 폭발이 일어나는 Nova 까지 담겨있다.
하지만, 우리 은하수 때문에 사진이 특별한 것도 아니고, 유성 때문에도 아니며, 독특하지만 Red Sprites 때문도 아니다. Red Sprites 같은 경우는 지난 수십년 사이에 새롭게 주목받게 되었지만, 요즘은 그리 특별한 현상도 아니라고 한다.
또한, Nova 도 육안으로 관측이 가능할만큼 밝은 것들이 몇년에 한번씩은 늘 관측되고 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진이 특별한 이유는 이 모든 것들이 같은 날 밤 한꺼번에 촬영되었기 때문이다.
참고로, Nova 는 별 표면에서의 폭발로 인해 밝게 빛나게 되는 현상인데, 이번 Nova 는 일주일쯤 전에 발견된 RS Ophiuchus 이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10816.html 이곳에서...


2021년 8월 13일 금요일

A Perfect Spiral

 


A Perfect Spiral


- Image Credit : NASA, ESA, Hubble, HLA; 
- Processing : Mehmet Hakan Ozsarac


물고기 자리 (Pisces) 방향으로 약 3200만 광년 거리에 위치한 나선 은하 M74 의 모습이다.
약 1000 억 개 정도의 별을 품고 있는 M74 는 폭이 30000 광년 정도이고, 지구에서 봤을때 이렇게 멋진 정면을 보여주고 있어서 가장 완벽한 은하들 중 하나라 한다.
또한, 은하의 나선팔을 따라 밝고 푸른 성단들과 어두운 먼지층이 뚜렷하게 자리하고 있어 더욱 완벽한 나선 은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붉은 빛을 내는 부분들은 별을 만들어 내는 별 생성 영역이다.
하지만, 이렇게 멋진 모습에도 불구하고 M74 의 밝기가 일반적인 은하들보다 어두운 편이라 Phantom Galaxy 라는 별칭으로 불려지기도 한다.
그리고, M74 는 은하 형태에 따른 분류에서 Sc galaxy 로 분류되는데, 참고로 은하 형태 분류에 대한 이미지 하나를 아래에 첨부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10813.html 이곳에서...



- 이미지 출처 : https://en.wikipedia.org/wiki/Hubble_sequence


2021년 8월 12일 목요일

A Beautiful Trifid

 


A Beautiful Trifid


- Image Credit & Copyright : Mike Selby


궁수 자리 (Sagittarius) 방향으로 약 5000 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Trifid Nebula (M20) 의 모습이다.
우리 은하면에 위치하면서 별들이 많이 만들어지는 곳인 Trifid Nebula 는 사진에서 보듯이 중심부에 어두운 먼지층이 세 갈래로 갈라진 모습 때문에 "Trifid"라는 별칭이 붙었는데, 이 성운은 실제로는 수소 원자의 빛에 의해 붉은 빛을 띄는 발광 성운과 별빛을 반사하는 먼지에 의해 푸른 색으로 빛나는 반사 성운, 그리고 짙은 먼지 구름으로 이루어진 암흑 성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중심부 왼쪽 하단에는 새로 태어난 별에 의해 만들어진 기둥과 제트들이 있다.
한편, Trifid Nebula 의 폭은 약 40 광년 정도이고, 육안으로는 관측이 어렵다고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10812.html 이곳에서...


2021년 8월 10일 화요일

케냐 티리쿠 AA (Kenya Thiriku AA) - 커피 몽타주

 


케냐 티리쿠 AA
(Kenya Thiriku AA)

커피 몽타주
(Coffee Montage)


- 지역 (Region) : Nyeri
- 농장 (Farm) : Thiriku Washing Station
- 농장주 (Farmer) : Thiriku Coffee Farmers Cooperative
- 품종 (Variety) : SL28
- 재배 고도 (Altitude) : 1880 ~ 1970 m
- 가공 방식 (Process) : washed

- Tasting note : Rose hip, Blackcurrant, Raspberry, Grapefruit, Honey, Juicy


이번엔 커피 몽타주에서 케냐 티리쿠를 구매해봤다.
케냐 티리쿠는 그동안 오프라인이나 온라인 업체들 중에 갖추고 있는 집들이 좀 있는 것 같아서 관심있게 봐 왔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케냐 커피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망설이고 있었는데, 마침 커피 몽타주에서 할인하고 있길래 한번 주문해봤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번 케냐 티리쿠는 아주 만족스런 커피였다.
일반적인 케냐 커피에서의 자몽 향미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피하는 편인데, 이번 티리쿠는 자몽 향미가 그리 강하지 않아서 즐기기 괜찮았다.

분쇄하면서 이런 저런 향을 느껴봤는데, 아주 오랜만에 분쇄커피에서 다채로운 향을 느껴봤다.
아마도 최근 마셔본 커피들 중에 가장 좋지 않았나 싶다.
가장 먼저 느꼈던 향은 달콤한 체리와 라즈베리의 중간쯤 되는 향이었다. 혹은 체리와 라즈베리를 섞어놓은 느낌이랄까...
암튼, 단순히 라즈베리라고 하기엔 일반적인 라즈베리보다 좀 밝은 느낌이었다. 
그밖에 허브 향도 있었고, 꿀 향도 분명히 느껴졌으며, 고소함과 단향도 괜찮았다.
늘 그렇듯이 허브는 이번에도 잘 모르는 향이었다. 

그런데, 케냐 티리쿠의 경우, 일반적으로 블랙커런트의 향이 대표적인 향이라고 하는데, 난 잘 모르겠다.
일단 블랙커런트 라는 과일을 본 적도 없고 먹어본 적은 더더군다나 없기에 이 과일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다.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블루베리처럼 생긴 베리류 과일인 것 같은데, 신맛이 강하고 알싸한 느낌도 있다고 적혀있던데, 감이 잘 오지 않았다.
암튼, 난 이번 케냐 티리쿠에서 블랙커런트를 느끼지 못했다.

추출한 후에는 역시나 라즈베리 같은 향이 있었고, 허브 향도 있었고, 단향은 흑사탕이 연상되는 향이었는데, 전체적으로는 향들이 좀 약했다.

한편, 마시면서 느껴지는 향미들이 아주 좋았는데, 다만 물줄기의 조절에 따라 느낌이 많이 달라졌다.
전체적으로는 라즈베리와 자몽, 쥬스, 꿀 등의 향들이 느껴졌는데, 물줄기를 가늘게 해서 진하게 추출할 경우 citrus 계 신맛이 조금 거칠게 나왔고, 물줄기를 좀 굵게 해서 푸어오버에 가깝게 추출할 경우 신맛이 적당히 제한되면서 부드러운 신맛과 함께 쥬스같은 상큼함을 즐길 수 있었고 상큼한 신맛과 단맛의 조화가 좋았다.
신맛이 조금 거칠더라도 라즈베리와 자몽, 꿀 등의 향미를  조금 더 즐기고 싶다면 진하게 추출하는게 좋을 것 같고, 부드럽고 적당하지만 상큼함이 좋은 신맛과 단맛의 조화가 좋으면서 차분해진 느낌의 커피를 즐기고 싶다면 물줄기를 좀 굵게 해서 추출하는게 더 좋을 것 같다.

그밖에 입안에서의 촉감은 부드러운 편이었고, 다 마시고 난 후에는 신맛과 단맛의 여운이 괜찮았다.

5일쯤 지나면서 분쇄 커피 향이 많이 약해지는 경향이 있어 조금 아쉽긴 했지만, 이 정도 다채로운 향미를 지니고 쥬스같은 느낌이 있으면서도 차분한 커피를 만나는게 흔하진 않을 것 같다. 정말 추천하고 싶은 커피이다.


2021년 8월 6일 금요일

Stars and Dust Across Corona Australis

 


Stars and Dust Across Corona Australis


- Image Credit & Copyright : Vikas Chander


남쪽 왕관 자리 (Corona Australis, the Southern Crown) 방향으로 500 광년도 채 안되는 거리에 위치한 먼지 구름을 촬영한 사진이다.
오른쪽 상단을 보면 먼지 구름들이 별에서 방출하는 빛을 반사하여 만들어진 여러 개의 반사 성운들이 있는데, 이곳에 있는 푸른 빛의 반사 성운은 NGC 6726, 6727, 6729, 그리고 IC 4812 등이다. 
그밖에 이들 푸른 반사 성운 바로 위에 작은 성운이 하나 있는데 이것이 NGC 6729 이고, 이 성운은 젊은 변광성인 R Coronae Australis 를 둘러싸고 있다.
그리고, NGC 6729 바로 옆에 붉은 빛을 띄며 호 모양으로 늘어진 천체가 하나 있는데, 이것은 Herbig-Haro objects 이다.
Herbig-Haro objects 는 새로 태어나는 별과 관련된 천체인데, 새로 태어나는 별에서 방출되는 강력한 제트가 주변 가스와 먼지 구름 등을 충돌, 가열하여 성운 모양으로 빛나는 천체를 말한다.
한편, 왼쪽 아래에 위치한 구상 성단은 NGC 6723 인데, 위에 언급한 반사 성운들과 함께 사진에 담기긴 했지만, 거리는 훨씬 더 멀리 있어서 약 30000 광년 정도 떨어져 있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10806.html 이곳에서...

이 포스팅 (https://blog.naver.com/orion_thothe/221769382170) 을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 같다. 


2021년 8월 4일 수요일

EHT Resolves Central Jet from Black Hole in Cen A

 


EHT Resolves Central Jet from Black Hole in Cen A


- Image Credit : Radboud University; CSIRO/ATNF/I.Feain et al., R.Morganti et al., N.Junkes et al.; ESO/WFI; MPIfR/ESO/APEX/A. Weiss et al.; NASA/CXC/CfA/R. Kraft et al.; TANAMI/C. Mueller et al.; EHT/M. Janssen et


전 세계에 있는 전파망원경들이 일종의 array를 만들어 활동성 은하 Centaurus A 의 중심을 관측하여 블랙홀에서 방출되는 제트를 촬영한 모양이다.
미국 하와이에 위치한 Caltech Submillimeter Observatory 와 칠레에 있는 ALMA (Atacama Large Millimeter Array), 그리고 프랑스에 있는 NOEMA 등 여러 전파망원경들의 array 를 EHT (Event Horizon Telescope) 라 하는데, 이를 이용해 블랙홀의 제트를 촬영하였다.
위에 실린 사진들이 촬영된 사진인데, 화살표 방향으로 순서대로 보면 될 것 같다.
마지막 사진을 보면 제트가 마치 두 갈래로 나뉜 것처럼 보이는데, 실제 두 개의 제트는 아니고 단일 제트의 두 면을 보여주고 있는 모습이다.
이번 새로 발견된 제트를 통해 제트 생성의 미스테리가 풀리지는 않았지만, 입자 유출이 자기장과 같은 강한 압력에 의해 제한된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고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10804.html 이곳에서...


2021년 8월 1일 일요일

Pluto in Enhanced Color

 


Pluto in Enhanced Color


- Image Credit : NASA, Johns Hopkins Univ./APL, Southwest Research Inst.


2015년 7월 뉴호라이즌 호 (New Horizons spacecraft)에 의해 촬영된 명왕성 사진이 이번에 새롭게 보정되었다.
색상과 해상도를 보다 선명하게 만들었는데, 미적으로도 아름다울 뿐 아니라 과학적으로도 유용했는데, 시각적으로 다르게 보이는 부분들이 화학적 구성에서도 달랐다고 한다.
사진의 중심부에서 오른쪽으로 밝은 부분의 ♡ 모양 지형을 Tombaugh Regio 라 부르는데 이 지형도 지질학적으로 다른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고, 사진의 왼쪽 끝 부분에 자주색으로 보이는 지형은 Sputnik Planitia 라 부르는 곳인데 비정상적으로 매끄럽게 보이고 있다.
한편, 뉴호라이즌 호는 명왕성을 지나 계속 항해하고 있는데, 2019년에 소행성 Arrokoth 를 지났으며, 우리 태양계를 벗어날 정도의 속도로 항해하고 있다고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10801.html 이곳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