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다이어리를 샀다.
늘 그렇듯이 매년 똑같은 다이어리를 산다.
아마도 2018년 다이어리부터 이 제품을 사용하기 시작한 것 같은데, 기억이 정확한지는 잘 모르겠다.
암튼, 나처럼 일상이 단조로운 사람이 사용하기 참 좋은 제품이다. 가볍기도 하고...
해마다 짙은 파란색과 주황색을 번갈아가며 사고 있는데, 딱히 색이 다양하지 않다보니 어쩔 수 없었다.
12월쯤 살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부모님 병원 일정이 벌써부터 내년 1월치가 채워지기 시작해서 조금 서둘러 사게 되었다. 내년도 1월부터 대학병원에 드나들 일이 참 많게 되었다.
정말 가기 싫은 곳인데...
어찌되었건, 내년에도 많은 일들이 있겠지만, 여러 일들 사이에 아주 사소한 것들이라도 작은 즐거움을 주는 일들이 이 다이어리에 기록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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