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29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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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앞에서 인간들의 바닥이 드러나는 모습을 보니 참 답답하다.
불안감이야 이해하지만 그렇다고 나만 살겠다고 하는게 사람이 할짓인지...
언론과 수구 정치권은 이걸 또 악용해서 공포와 혐오를 부추기고 있고...
결국 히틀러의 유대인 학살, 관동대지진 당시 일본이 우리에게 보여준 혐오와 광기, 뭐 이런 것들이 새삼스런 일이 아니었던거다.
희생양을 찾아 공격하게 만드는...
이런 정치는 절대악이다.


2020년 1월 23일 목요일

Globular Star Cluster NGC 6752


Globular Star Cluster NGC 6752


- Image Credit & Copyright : Jose Joaquin Perez


남쪽 공작 자리 (Pavo) 방향으로 약 13000 광년 떨어져 있는 구상성단 NGC 6752 의 모습이다.
나이가 100억년도 더 넘은 이 성단은 밤하늘에서 볼 수 있는 구상성단들 중에 3번째로 밝은 성단인데, 가장 밝은 구상성단은 Omega Centauri 이고, 두번째 밝은 성단은 47 Tucanae 이다.
NGC 6752 는 지름 100 광년 안에 약 10만 개의 별들이 밀집되어 있는데, 성단 중심부에 있는 별들 중에 다중 항성계가 존재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성단 자체가 워낙 오래된 성단이어서 젊고 무거운 별들이 존재한다는 게 이치에 맞지 않는데, 이런 젊은 별들이 존재한다는 건 성단 중심부에 밀집되어 있는 별들이 서로 충돌하고 병합하면서 만들어진 것이 아닌가 추정하고 있는 모양이다.
한편, 성단 내의 오래된 적색거성들은 사진에서 노란색으로 보여지고 있고, 중심부 기준으로 11시 방향에 밝게 빛나고 있는 파란 별은 성단에 속한 것이 아니라 전경에 위치한 별개의 별이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00123.html 이곳에서...


2020년 1월 22일 수요일

The Hyades Star Cluster


The Hyades Star Cluster


- Image Credit & Copyright : Jose Mtanous


우리 태양계에서 가장 가까운 성단인 히아데스 성단 (Hyades Star Cluster) 을 담고 있는 사진이다.
플레이아데스 성단 (Pleiades (M45) star cluster)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워낙 밝은 성단이라 인류가 수천년 전부터 인지하고 있었던 성단이라 한다.
밝은 별과 희미한 성운들로 이루어진 히아데스 성단은 지구에서의 거리가 약 150 광년 정도이고, 중심부 별들이 약 15 광년 범위 내에 펼쳐져 있으며, 약 6억 2500만년 전에 형성되었다고 한다.
또한, 게자리 (Cancer) 에 위치하고 있는 성단인 Beehive cluster (M44) 와 함께 만들어졌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사진의 왼편에 노란 빛으로 가장 크고 밝게 빛나고 있는 별은 Aldebaran 인데, 황소자리 (Taurus)에서 황소의 눈에 해당하는 별이며, 지구에서의 거리가 약 65 광년으로 히아데스 성단과는 관련이 없다고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00122.html 이곳에서...


2020년 1월 21일 화요일

Parker: Sounds of the Solar Wind


Parker : Sounds of the Solar Wind


- Video Credit : NASA, JHUAPL, Naval Research Lab, Parker Solar Probe; Processing: Avi Solomon



이 영상은 태양탐사선인 Parker Solar Probe 가 촬영한 영상이며, 태양에서 불어오는 태양풍의 소리를 담고 있다.
단계별로 소리의 특색이 조금씩 다른 것도 흥미롭고, 탐사선이 촬영한 지구, 목성, 수성, 금성이 순서대로 보여지는 것도 재밌다.
암튼, 참 신비로운 느낌이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00121.html 이곳에서...


2020년 1월 17일 금요일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리커버판 <위대한 게츠비>, <숨그네>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리커버판이 2차로 다섯 작품 새로 출간되었길래 이번에도 역시나 충동 구매했다.
<위대한 게츠비>와 <숨그네>를 구매했는데, <숨그네>는 1차때 출간된 책이다.
원래는 <안나 카레니나>를 살까 생각했었는데, 리커버판은 책이 한권으로 출간되어 그 두께가 너무 두꺼워서 포기했다.
들고 다니기도 힘들고...
마음 같아서는 리커버판을 모두 구매하고 싶었으나 충동 구매는 이 정도로 자제했다.
암튼, 책이 여러권 쌓여 있으니 마음이 부자 된 것 같아 좋다.
언제쯤 읽게될 지 모르겠으나 언젠가 읽겠거니 하고 생각한다.


2020년 1월 13일 월요일

스위스 FREY 다크 초콜렛



이번에도 마트에 갔다가 초콜렛 하나를 사봤다.
저렴한 가격에 심심풀이로 하나씩 사는 재미가 솔솔하다.
78% 다크초콜렛이라 그런지 달콤 쌉싸름하면서도 부드러움이 있다.
쌉싸름함은 약한 편이고 적당한 단맛과 부드러움이 먹기에 좋았다.
사실 이보다 카카오 함량이 작아지면 또 쌉싸름함이 너무 부족하게 되어서 매력이 없어지고, 85% 이상 되면 또 부드러움이 너무 없어서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75 ~ 85 % 정도가 가장 좋은 것 같다.
암튼, 먹기 나쁘지 않았다.
심심풀이로 즐기기 적당한 제품인 듯 싶다.



2020년 1월 12일 일요일

Stars and Dust in Corona Australis



Stars and Dust in Corona Australis


- Image Credit & Copyright : CHART32 Team, Processing - Johannes Schedler


남쪽 왕관자리 (Corona Australis) 방향으로 채 500 광년도 안되는 거리에 위치한 먼지 구름과 여러 반사 성운들의 모습을 촬영한 사진이다.
먼지 구름 때문에 멀리서 오는 별빛들은 차단되지만 이곳에 있는 젊고 뜨거운 별이 빛을 내고 있어 먼지 구름에 반사된 빛이 이렇게 아름다운 푸른 빛을 보여주고 있다.
푸른 성운 중에 위에 있는 것이 NGC 6726 와 NGC 6727 이며, 아래에 있는 것이 IC 4812 이다.
그리고, 사진의 왼편에 노란색을 띄는 작은 성운이 NGC 6729 인데, 이 성운은 변광성인 R Coronae Australis 를 둘러싸고 있다.
또한, 그 바로 아래에는 휘어진 호 처럼 생긴 천체가 있는데 이는 그 내부에 새로 만들어지는 별과 관련된 Herbig-Haro objects 이다.
사진 속의 여러 천체들을 알아보기 쉽도록 천체들의 이름이 적힌 사진을 첨부했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00112.html 이곳에서...


2020년 1월 7일 화요일

IC 405 : The Flaming Star Nebula


IC 405 : The Flaming Star Nebula


- Image Credit & Copyright : Eric Coles and Mel Helm


마부 자리 (Auriga) 방향으로 약 1500 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성운 IC 405 (Flaming Star Nebula) 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다.
가스와 먼지로 이루어진 층이 물결치는 것처럼 보이는 이 성운은 전체적으로 오렌지 색을 띄고 있지만 중심부 근처 밝은 별 주변은 보라색을 띄고 있는데, 이렇게 색이 다른 두 부분은 만들어지는 과정도 다르다고 한다.

보라색을 띄는 부분에서 가장 밝은 별이 AE Aurigae 라는 별인데, 여기서 방출되는 강력한 빛이 주변 가스층의 전자들을 떨어져 나가게 하고, 양성자가 다시 전자와 재결합할 때 붉은 빛을 방출하게 되는데 그것이 여기서는 오렌지 색으로 나타나는 것이라 한다.
한편, 보라색을 보여주는 부분은 AE Aurigae 에서 방출되는 붉은빛과 푸른빛이 서로 혼합되면서 보라빛이 되는데 이 빛이 주변 먼지층에 의해 반사되면서 그 부분들이 보라색으로 보여지게 되는 것이라 한다.
따라서, 오렌지 색으로 보여지는 부분은 발광성운이고 보라색으로 보여지는 부분은 반사성운이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00107.html 이곳에서...


2020년 1월 6일 월요일

김광석 - 부치지 않은 편지 #1 (그대 잘가라).wmv




김광석 기일이 되기도 하고...세상 그닥 재미 없기도 하고...해서...
곡이 참 좋다. 듣고 있으면 세상과의 거리가 좀더 멀어지는 것 같아 좋다.




2020년 1월 5일 일요일

A Starry Night of Iceland


A Starry Night of Iceland


- Image Credit : Stephane Vetter (Nuits sacrees)


2011년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큰 빙하 호수인 Jökulsárlón 에서 촬영된 오로라 사진이다.
그냥 아름다워서 올려봤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00105.html 이곳에서...


2020년 1월 2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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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감기로 시작해 보기는 또 처음이다.
아침까지만 해도 별 느낌 없었는데 점심때부터 빠르게 나빠지더니 결국 탈이 났다.
병원 갔더니 독감 증세와 비슷하다고 하는데, 독감 예방 주사 안맞은걸 잠시 후회했다.
암튼, 계속 골골대다가 약 먹고 조금 전부터 좀 덜 아프다.
독감이 아니길 바라며 내일은 좀 나아졌으면 좋겠다.


2020년 1월 1일 수요일

Betelgeuse Imagined


Betelgeuse Imagined


- Illustration Credit : ESO, L. Calcada


위 이미지는 오리온 자리를 구성하고 있는 별 베텔기우스 (Betelgeuse)와 우리 태양계의 크기를 비교해 놓은 일러스트이다.
그림에서 보듯이 정말 말도 안되게 크다.
Betelgeuse 에 비하면 태양도 일개 점에 불과하고 Betelgeuse 의 반지름이 거의 목성 궤도와 맞먹는 수준이다.
주변의 가스층까지 생각한다면 그 반지름이 해왕성 궤도 보다도 크다고 한다.
암튼, 밤하늘의 가장 밝은 별들 중 하나인 Betelgeuse 가 불과 다섯달 전에 비해 밝기가 1/2 정도로 감소했다고 한다.
원래 변광성이기 때문에 별의 밝기가 변하는 건 일반적이지만, 초거성인 Betelgeuse 가 혹 초신성 폭발을 앞두고 있는건 아닌지 학자들 사이에 논쟁이 있는 모양이다.
지구에서 Betelgeuse 까지의 거리가 약 700 광년 정도라 초신성 폭발이 일어난다 해도 지구에는 별 영향이 없겠지만 그 밝기는 거의 보름달 정도까지 밝아질 것이라 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00101.html 이곳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