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 20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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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연락이 안되던 동생같은 후배가 있다.
그래픽 공부를 같이 했던 친구인데, 몇년전에 암투병 중인걸 알았고, 그 후에도 몇번 만나기도 했었다.
나중엔 만나는 것도 어려워 전화로만 서로 연락하고 지냈는데, 2~3년쯤 전부터 아예 전화 연락도 안되면서 소식이 끊겼었다.
아무리 전화를 하고 문자메세지를 보내도 답이 없었다.
마침 오늘 생각이 나서 아주 오랜만에 문자를 보냈었는데 역시나 답이 없다.
그리고, 조금전 혹시나 싶어 이 친구 이름으로 페이스북 검색을 해보니, 검색에 나왔고, 계정으로 들어가보니, 제일 위에 추모 메세지가 있었다.

사는게 늘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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