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 2일 월요일

...



요즘 병원에서 노인 환자들의 모습을 매일 지켜보면서, 어떻게 늙어가야 하며 어떻게 죽음을 맞아야 할지에 대해 생각이 많아졌다.
아름다운 노년, 아름다운 죽음...이런 말들은 모두 허황된 말일뿐이다.
매일 겪는 고통과 무력감, 허무와 수치, 슬픔과 노여움, 그리고 때로는 그조차 인지할 수 없는...
삶의 끝을 목전에 둔 사람들에게서 평온은 찾아볼 수 없다.
죽음만이 평온을 가져올 뿐...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