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hind Betelgeuse
- Image Credit & Copyright : Adam Block, Steward Observatory, University of Arizona
오리온 자리의 바깥쪽 4개의 별 중 하나인 베텔기우스 (Betelgeuse)를 촬영한 사진이다.
적색거성인 베텔기우스는 사실 다른 오리온 자리의 별이나 성운보다 더 가까운 거리에 있는데, 오리온 성운까지의 거리가 약 1300 광년인데 비해 베텔기우스까지의 거리는 약 700 광년 정도이다.
일반적으로 베텔기우스를 관측하면 베텔기우스가 워낙 밝은 별이고 또 지구 대기층이 관측을 방해하는 면도 있고 해서 베텔기우스 주변을 정확히 보는 것이 어려웠는데, 장시간 노출을 통해 촬영된 이 사진에서는 베텔기우스 주변과 그 너머의 수많은 별들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사진을 보면 오리온 분자 구름에 속한 어두운 먼지들도 볼 수 있고, 보다 멀리 있는 Lambda Orionis Ring 외곽의 수소 가스로부터 방출되는 붉은 빛도 볼 수 있다.
그리고, 지난 6개월 동안 예전보다 훨씬 희미해졌던 베텔기우스의 밝기도 이젠 회복되었다고 한다.
한편, 천문학자들은 여전히 베텔기우스가 앞으로 10 만년 내에 초신성 폭발을 하리라 기대하고 있는 모양이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pod.nasa.gov/apod/ap200511.html 이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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