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오 Skerton 세라믹 핸드밀
여전히 만족스럽진 않지만 그래도 저렴한 가격으로 이 정도 제품이면 그냥 쓸만하다 생각한다.
이런 저런 제품들을 살펴봤지만, 10만원 이하의 가격대에서는 어떤 제품도 만족스럽지 않았다.
그렇다고 10만원 이상의 제품을 구매하자니 그 금액으로 전동그라인더를 사는게 더 낫지 않을까 싶다.
암튼, 이걸로 원두를 분쇄해봤더니 그냥 그냥 쓸만하다.
핸드밀 분쇄도의 균일함은 어차피 한계가 있는 것이고, 적당한 선에서 만족하고 사용해야 할 것같다.
사용후 청소하는데 있어서 핸드밀 상단부는 사실 깔끔하게 청소하는게 어려웠다.
밑에 유리부분이야 물로 세척하면 되지만, 상단부는 금속이 포함되어 있어서 물 세척은 좀 곤란하고 (스테인레스라서 물세척이 가능하다고 홍보는 되어있지만 커피관련 쇼핑몰들에서는 권장하지 않는다.) 브러쉬로 청소를 해야 하는데, 그게 한계가 있다.
특히 세라믹 날 부분까지는 브러쉬가 들어가지지 않아서 청소가 어려웠다.
아마도 아주 작은 미술용 붓을 사용하면 가능할 것 같다.
더구나 상단이 프라스틱이라 정전기때문에 커피가루들이 잘 제거되지 않는다.
결국, 이런 핸드밀들은 소모품 정도로 인식하고 사용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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