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Philosopher> vol.2
- New from Nowhere
- Feature 상품화된 세계 데이먼 영
- Opinion 자유로운 소비의 역설 최태섭
- Comic 오랜 방랑 코리 몰러
- Interview 물질주의적 삶에 대하여 팀 캐서
- Essay 남편이 남긴 물건 캐럴 허드슨
- Essay 남겨진 칫솔 오마르
- Feature 소유하고 있다는 착각 DBC 피에르
- Feature 수집가를 위한 변명 패트릭 스톡스
- Feature 언제나 두 개가 부족하다 안토니아 케이스
- Interview 100만 개의 물건을 모은 수집가 로스 맥팔레인
- Feature 사물에도 내면이 있다 올리버 버크먼
- Feature 깔끔하거나 혹은 너저분하거나 나이젤 워버튼
- Review 세속인을 위한 무소유 박사
- Interview 소지품이 나에 대해 말하는 것 샘 고슬링
- Feature 장난감을 팝니다 개리 크로스
- 4 thoughts 광고에 대하여 / 달콤한 위안 / 미래를 위한 물건 / 우리가 떠나온 것들
- 6 thinkers 물건(stuff)
- 고전 읽기 유한계급론 소스타인 베블런
- 고전 읽기 이솝우화 새뮤얼 크록쉘
- Coaching 원치않는 선물에 대처하는 도덕적 딜레마 / 물건 공유의 도덕 매슈 비어드
- Our Library
- Column '몸'을 철학하다 마리나 벤저민
- Interview 나만의 인생철학 13문 13답 비센테 폭스
'일상을 철학한다'는 모토로 발간되었다는 철학 잡지에 대한 소식은 일찍이 듣고 있었는데, 창간호는 구매하지 못하고 이렇게 두번째 호를 구해서 읽어보게 되었다.
원래는 호주에서 발행되는 잡지인데, 올해 한국어판이 이렇게 나오게 되었다.
이번 호에서는 '물건', 또는 '상품'에 대해 다루고 있었는데, 이를 주제로 다양한 글들이 실려 있었다.
사람들이 소유한 '상품', 또는 '물건' 들과 사람 그 자체와의 경계가 허물어진 세계에 대한 고찰도 있었고, 이런 소유물이 개인의 정체성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에 대한 글도 있었다.
또한, 물건들이 사람의 감정에 남기는 흔적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다.
어려운 철학책이라 생각하며 읽을 필요는 없고, 다소 가벼운 마음으로 일상에 대해 생각해본다는 기분으로 읽어보는게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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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사회는 모든 존재가 살아가는 이 세계와 여기에 나타나는 세계 속 사물들을 돌볼 줄 모른다.
소비자 사회가 모든 대상을 대하는 중심적 태도, 즉 소비적 태도는 손대는 것마다 모두 망쳐 버리기 때문이다."
- 한나 아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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