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그렇지 않았는데, 요즘은 짐 정리를 잘 못한다.
대충 이것 저것 쌓아놓고 살다보니 방이 여간 지저분한 것이 아니다.
그동안, 책도 많이 처분하고 옷도 많이 버렸는데도 여전히 잡다한 물건들이 너무 많다.
원래부터 잘 버리는 성격은 아니었지만, 점점 더 잘 못하는 것 같다.
어머니 간병 때문에 다른 일에 신경을 잘 못쓰고 살지만, 그래도 더 늦기 전에 짐 정리를 해야 할 것 같다.
언젠가는 나 혼자 살게 될 것이고, 방 하나에 모든 짐이 들어갈 수 있어야 하기에 미리 미리 짐 정리가 필요한데, 잘 안된다.